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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홍차를 주문하는 방법, 삶을 바라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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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저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어찌해야할까 생각해보다 보통은 잘 옮겨오지 않지만, 책 소개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의 내용을 그래도 옮겨왔다.   " 『홍차를 주문하는 방법』은 일본 주간 문예춘추에 연재한 츠지야 켄지 철학 교수의 에세이를 정리한 책이다. 철학과 교수가 이야기하는 일상의 단편들이 대학생활, 중국펀드, 다이어트와 같은 편안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일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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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저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어찌해야할까 생각해보다 보통은 잘 옮겨오지 않지만, 책 소개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의 내용을 그래도 옮겨왔다.

 

"

『홍차를 주문하는 방법』은 일본 주간 문예춘추에 연재한 츠지야 켄지 철학 교수의 에세이를 정리한 책이다. 철학과 교수가 이야기하는 일상의 단편들이 대학생활, 중국펀드, 다이어트와 같은 편안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일기처럼 써내려져가고 있다. 작가 스스로 냄비받침이나 컵 받침으로 쓰일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유쾌한 삶의 철학들이 담긴 글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예스 24 "

 

 사실 이 책은 추천도서로 많이 올라와 있기에 단순 호기심과 지적으로 뒤쳐져서는 안되겠다는 쫓기는 듯한 의무감 혹은 그 비스무리한 심리가 반영되어 고른 책이다. 일본 작가들의 책 분위기에 질렸다고 종종 말하기도 했고, 심지어 저자가 철학교수라기에 읽기 전에 괜찮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다. 일부 철학서들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다 읽게 된 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일본 작가들-주로 소설- 특유의 분위기도 찾아볼 수 없고 철학서라는 타이틀로 중압감을 주는 면도 찾아볼 수 없었다.

 

 철학과 교수의 책이지만 철학서는 아니고 에세이집이었다. 그래, 그래서 읽는데 부담이 없었고 오히려 재미있었던 것이다. 교수 본인의 주변 이야기나 일상 이야기를 하루의 일기를 적듯이 기록해놓은 에세이집 형식인데, 본인의 생각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묘사나 설명도 혹은 그들 자체가 가진 캐릭터도 그렇고 엉뚱하면서도 재기발랄한 것이 짧은 시트콤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위에 있는 책 소개를 옮겨오면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도 살짝 훑어봤는데 하나같이 재미있다는 평이 적혀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작가 이외수가 떠오르는 느낌이다. 특히 조교와 있었던 일에 대해 옮겨놓은 부분들은 트위터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멘션을 주고 받을 때 보이는 유머와 재치, 때로 그 속에 숨겨진 일침까지도 유사하게 보인다. 전에는 이외수의 그런 면들이 다소 가볍고 또 그 가벼움이 지나치다 싶이 느껴지는 때가 있었는데, '홍차를 주문하는 방법'을 읽으며 가벼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볍고, 가볍게 느껴져서도 이렇게 재미있고 더 긍정적인 감상을 줄 수 있다면야 저자가 독자에게 줄 수 있는 무게감은 가벼울 수록 좋지 않으까. 하고. 책 무게 말고, 그 안의 내용이. 때로는 책의 무게도.

 

 찻집에 들러 홍차를 주문하는 것에도 방법이 있을까 싶은데, 그건 마치 라면 끓일 때 스프 먼저 넣느냐, 혹은 면을 먼저 넣느냐의 개인차처럼 자세하고도 미묘하게 정교해서 자신도 어찌할 수 없을 삶을 바라보는 자세와도 같다. 매번 지치지도 않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권하는 조교도, 상의없이 물건을 사는 아내도,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전혀 눈치채이지 못하는 교수 자신도 그의 삶과 책 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살아나 웃음과 함께 여유있는 시선을 던져준다. 일상 에세이이다 보니 좀 패턴화되어 있는 듯한 부분도 있지만 정말 즐겁게 읽었다.

 

 



이달의 사락 m******j 2013.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피식 피식_홍차를 주문하는 방법
"피식 피식_홍차를 주문하는 방법" 내용보기
책의 저자는 오챠노미즈 여대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인(지금은 어떤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츠지야 켄지라는 분이시다.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는 이건데..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본인이 책에서 여러번 되풀이하는바 가난한 인상이라는데. 과연 그럴까?책에 의하면 켄지 교수는 조교와 아내에게 얕보이고 매사에 깜박깜박하며 마감 기일은 어기기 일쑤이고 어긴 마감에 대해서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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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는 오챠노미즈 여대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인(지금은 어떤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츠지야 켄지라는 분이시다.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는 이건데..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본인이 책에서 여러번 되풀이하는바 가난한 인상이라는데. 과연 그럴까?


책에 의하면 켄지 교수는 조교와 아내에게 얕보이고 매사에 깜박깜박하며 마감 기일은 어기기 일쑤이고 어긴 마감에 대해서 뻔뻔하고 능글맞은 태도로 변명을 하는 달인이다. 


실려있는 내용을 하나 하나 읽다보면 세상 살이라는게 그렇게 무거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된다. 적어도 이 책의 저자보다는 내가 좀 낫지 않나라는 그런 우월감이 든다고 할까? 물론 그런 우우월감에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다. 어쨌거나 이분은 교직에 있는 엘리트란 말이다. 


울적할때 한꼭지씩 읽으면 좋을 책이다. 성석제와 하루키를 적당히 버무려서 김제동을 양념처럼 뿌리면 이런 글이 나오지 싶다. 피식피식.. 웃음이 나온다. 대폭소는 아니지만.. 이정도가 여러모로 적당하다. 

d***n 201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