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는다는 것은 입에 올리기조차 두려운 일입니다. 생명이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언젠가는 그 생명이 다하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멀리하려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미리 겁을 내기 때문일거에요. 하지만 어디 떠나는 사람만 그 마음일까요. 남아 있는 사람 역시 슬픔을 이기기는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일거에요. ![]() [꼭두와 꽃가마 타고]는 그런 두려움과 슬픔을 아름다운 이별로 승화시켜 줍니다. 먼저 저승 길로 떠나는 겁많은 할머니, 할머니를 위해 인형을 만들어 홀로 가는 저승길이 무섭지 않게 해주시는 할아버지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눈물겹더군요. 책을 읽기 전엔 사실 '꼭두'의 개념을 정확힌 몰랐네요. 아이들이 하는 꼭두가시놀음 정도가 고작이었는데, 이 책을 보고 또 검색을 해보니 꼭두는 저승길 갈때 동반자로서, 상여에 장식하는 인형이란걸 알았습니다. 서양의 종교로 치자면 천사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 할아버지가 만든 꼭두 인형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정성을 다해 나무를 깎아 만든 각기 다른 표정과 외모를 가진 꼭두는 할머니가 힘들어 하면 아낙과 계집아이, 동자들이 보살펴 주고, 귀신이 무서워 떨면 장수가 물리쳐주고, 할아버지가 그리워 울땐 춤과 재주를 부리며 흥을 돋워줘요. 강을 건널땐 용이 할머니를 태우고 강을 건네주기도 하구요. 할아버지께서 미리 만들어주신 꼭두 떡에 할머니는 무사히 저승에 도착합니다. ![]() 죽고 이별하는 것은 슬프고 가슴 저미는 일임은 틀림 없습니다. 태어나고 살고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라는 것, 당연히 알지요. 그렇지만 슬픔으로만 그치지 않고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 모두 심리적인 통증을 완화하려는 의도로서 꼭두가 좋은 매개체 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거쳐야 할 일이지만 저승과 이승을 이어주는 훌륭한 일꾼 꼭두가 동행한다는 믿음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떠나는 이도 보내는 이도 한결 마음이 부담감이 덜어지게 하는데 꼭두가 큰 역할을 해주니까요... ![]() 생각만으로도 두려워서 피하려고만 했던 단어 '죽음', 이 책을 보며 아이와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게 되었는데요, 우리 조상들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나 전통문화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읽을수록 참 아름답고 고운 마음 씀씀이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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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출판사의 "꼭두와 꽃가마 타고" 그림책입니다. 사실 꽃가마는 아주 어릴 적 희미하게 기억나는... 하지만 아이에겐 꽃가마가 무척 낯설게만 느껴지지요.
그래서 이 그림책을 통해 꽃가마와 꼭두를 접해보았네요.
겁이 많은 할머니는 저승으로 가야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엄마, 저승이 뭐야? 묻길래, 설명해주었더니 아이가 무섭다고 하네요. 아이만큼이나 저승이 무서운 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마음에 걸린 할아버지는 저승사자에게 할머니가 저승길 가는 것을 무척 무서워한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그랬더니 저승사자가 저승길 동무가 될 나무 인형을 만들어 달라고 하지요.
그 길로 할아버지는 나무를 깍고 다듬으며 빌고 또 빕니다.
사각사각, 우리 할멈 외롭지 않게 해 주게나.
할아버지가 정성으로 만든 이 나무 인형이 바로 꼭두입니다. 저도 이 그림책을 보면서 꼭두를 알게 되었네요.^^ 아이도 꼭두가 뭔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꼭두를 알게 되었고요.
그리고 할머니가 저승길 가는 길에 이 나무 인형들이 할머니 옆에서 도와줍니다. 꼭두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각자의 역할도 다 있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니의 저승길 가는 길은 그리 무섭지만은 않답니다.
뒤의 그림은 꽃가마 위의 나무 용입니다. 꽃가마를 얼핏 보았기에 꽃가마 위의 나무 용은 떠오르지 않았네요. 책을 아이랑 보면서 꽃가마를 자세히 살펴보니 나무 용이 있습니다.
할머니가 강을 건너야 하는데, 어찌 건너야할 지 난감하여 발만 동동 구르지요. 그 때 꽃가마 위의 나무 용이 커지고, 할머니를 태우고 강도 건너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머니는 저승에 무사히 도착하지요.
꼭두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꼭두에 관한 설명이 나옵니다. 아이랑 하나하나 읽으면서 아까 할머니를 도와주었던 꼭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이젠 꼭두가 무엇인 지 알게 된 아이. 이젠 꼭두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하네요.^^ 물론 처음 저승에 대해 나오니, 보고 싶지 않다고도 했지만, 저승길 가는 길에 도와주는 꼭두가 있는 이야기라 엄마랑 같이 보았네요. 아이랑 함께 꼭두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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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가면 상설전시관인 꼭두 박물관이 있습니다. 꼭두 박물관은 꼭두의 기원과 다양한 종류의 꼭두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죽은이를 꽃가마에 태워서 화려하게 운반하는 장례행렬을 보면 산사람보다도 죽은이에게 너무 과한 게 아닐까? 이런 사치스런 장례문화는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많아요. 그런데 죽음에 대한 조상들의 세계관을 알게 되면 화려하고 복잡한 장례행렬과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됩니다.
꼭두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부부애가 좋은 할아버지가 겁 많은 할머니가 저승길을 두려워하자 할머니를 위해 꾀를 내어 저승사자를 속여서 할머니를 당장 데려가지 못하게 합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저승길 동무가 될 나무 인형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염원을 담습니다.
![]() 이승과 저승 경계의 길동무 꼭두 그리스의 신화에서도 보면 저승으로 가려면 5개의 강을 건너는 것처럼 우리 선조들도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기 위해선 긴 여행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낯설고 고독한 여행길에 배고프고 목마를까 봐 노자 돈도 넣어도 주고 먹을 음식도 넣어 주며 할머니를 보살펴줄 동반자인 어린 동자와 귀신을 쫓아 줄 장수, 흥을 돋구어 줄 노래패, 강을 무사히 건너게 해 줄 용 꼭두를 만들어 저승길에 오르게 했어요. 또 다른 세계인 저승길에 외롭고 슬피지 않게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저승길을 잘 헤매지 않게 잘 찾을 수 있도록 길 안내를 돕는 꼭두는 사후세계의 아주 고마운 친구이며 수호자입니다.
죽음에 대한 조상들의 생각을 엿봐요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먼저 보냈지만, 오래 슬퍼하지는 않았어.” 할멈, 내 곧 할멈을 보러 가리다. 조금만 기다리시게” –본문 그림책에서 천당과 지옥처럼 내세의 구원과 징벌의 개념이 전혀 없고 죽음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세계이며 새로운 삶처럼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죽음 그 자체의 두려움이나 거부는 보이지 않습니다. 죽은 이후의 미지의 세계인 저승의 동반자 꼭두는 내세관을 가진 조상들에겐 아주 중요하고 고마운 존재였을 듯합니다. 감상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제도 결국 죽었지요. 옛날 사람들도 현대 사람들처럼 죽음을 터부시 하고 두려워할까? [꼭두와 꽃가마 타고]를 보면 죽음 그 자체보다도 죽음 너머의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만이 있지 더 살고 싶어하거나 죽기를 바라지 않는 마음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형태와 동물 형태를 띤 꼭두는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며 표정이 매우 친근하고 정겹습니다. 죽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피고 보살피는 꼭두에 대해 재미있게 아이들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꼭두 박물관을 갔다 온 아이들이라 더욱 흥미와 관심을 가지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꼭두 박물관 홈피에서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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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아이들과 함께 꼭두 박물관을 다녀왔었어요..
그때 꼭두를 처음으로 접해 본 아이들지만 꼭두를 무척 맘에 들어했기에
이번엔 한림 출판사에서 출간한 [꼭두와 꽃가마 타고]를 관심가지고 읽어 보았답니다...
항상 아이들과 책활동 하기 전 표지 읽기와 뒷표지 살피기를 하는데,
이 책 표지에는 익살스럽고 정감 가는 여러 종류의 꼭두들이 보이내요...
뒷표지에는 간략한 줄거리 요약과 함께... 이런말이 적혀 있어요..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며 마음을 담아 만드는 마지막 여행의 길동무.... 꼭두 이야기!!!! "
아마도 이 한줄에 꼭두에 대한 설명이 모두 담겨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어? 꼭두? 그때 우리 다녀왔던 박물관? " 하며 책을 펼쳐 보내요..
할머니가 꽃가마타고 저승으로 떠나던 날..
금술 좋던 할아버지는 무서워하는 할머니를 위해 나무로 인형을 만들어 꽃가마에 함께 태웠어요..
할머니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무섭지 않게 슬프지 않게 해달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인형 꼭두....
할아버지의 염원처럼 할머니는 저승 가는길 동안 꼭두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저승길을 가게 되었다내요.
이책의 내용이 꼭두가 생긴 일화인가 싶은 생각과 함께 이야기속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애틋한 정이 느껴져 죽음을 맞이하는 할머니의 두려움이나 저승사자가 주는 공포감이 덮어지더군요.
사실 죽음에대해 한동안 공포감을 갖던 아이들이라...
이 책을 읽으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해보자 싶었는데... 그보다는 남겨진 할아버지의 마음과 애틋함에 대해 이야기를 더 한것 같아요...
책의 권말에 등장한 꼭두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꼭두에 대해 풀어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꼭두 박물관서 배워 온 아이들의 표현을 빌자면 꼭두는 나무로 만든 인형이지만 인간의 형상을 강조하였기에 꼭두.. 혹은 목우라고 불리구요.
책에서 나온것 처럼 모두 4가지의 역할을 하는 꼭두들은 5가지 우리색 [오방색=빨, 파, 노, 검, 희] 으로 만든대요.
이렇게 책을 통해 꼭두와 다시 만난 아이들..
꼭두 박물관에서 만들어 온 각자의 꼭두들을 꺼내 나름의 소원을 담아 보기도하고 책에서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박물관 수업 할때 들은 이야기도 다시금 되짚어 생각하며 책읽기를 마쳤어요.
올초에 다녀온 대학로에 위치한 [꼭두 박물관]에서의 체험 사진이내요..
기회되면 이 책 읽고 아이들과 다녀오면 책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체험되지 싶어요. 전래동화 같이 재미있지만 우리 전통의 꼭두에 대해 알게해주는 정보도 담고 있는 책이라 더 좋내요~~
[꼭두와 꽃가마를 타고]를 읽고, 떠나보내면서 마음을 담아 길동무를 만들어주는 우리네 전통의 꼭두...
그 속에 담긴 깊은 생각이 느껴져 왠지 뿌듯해졌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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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예요.. 그림이 참 멋진것 같아요..호랑이도 그렇고 꽃가마도 그렇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서 알려주는 꼭두와 꽃가마 타고~~ 한번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어느 시골에 할아버니와 할머니가 정답게 살다가 할머니가 먼저 저승길에 가게 되었어요.. 너무나 무서워하는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는 나무 인형을 만들어 주게되었답니다..
며칠 후 저승사자가 찾아오고, 할아버지는 꽃가마에 할머니를 태운답니다.. 그러자 나무 인형 꼭두들이 할머니를 따라 나섰답니다.. 저승길 가는 동안 꼭두 인형들은 할머니를 보살펴 주고,지켜주고, 힘들어하면 흥을 돋우었답니다.. 그리고 무사히 저승에 도착하였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 만날 날을 생각하며 할머니를 꼭 닮은 나무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책 맨뒷장에는 꼭두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꼭두는 사랑하는 사람이 저승으로 떠날 때, 가는 길이 외롭고 힘들고 무섭지 말라고 만든 나무 조각이랍니다.. 꼭두에는 저승으로 가는 이들을 위해 각각의 역할이 있어요. 그들은 떠나는 이를 안내하고, 지켜 주고, 시중도 들고, 즐겁게 해 줍니다. 꼭두를 보면 떠나는 이를 위한 옛사람들의 깊은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지요..
몇년전에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답니다...그때가 딸아이가 7살 때였어요.. 아직 어려서그런지 죽음에 대한건 잘 모르지만, 다시는 증조할머니를 볼수 없다는건 알고있답니다.. 증조할머니 제사때 절도 하고 죽음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되는것 같아요..
지금이랑은 다른 옛날 우리 문화에 대해서 아이가 알수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저도 꽃상여는 알았지만, 꼭두에 대해서는 알지못했답니다.. 옛날 조상님들의 마음 씀씀이을 알수 있는것 같아요... 혼자 보내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꼭두로 대신 표현해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남은 사람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거겠죠..
꼭두는 얼굴도 다 드리고, 하는 일들도 다 달라요.. 아니는 장군은 칼을 들고 있어서 조금 무섭고, 시중드는 아이는 너무 귀엽대요.. 위로 쫑긋 올린 머리는 동생 머리랑 비숫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을 잘 볼수 없는 옛 전통 문화를 알수있어서 좋은 시간이 된것 같아요.. 아이가 "우리 증조할머니도 꽃가마를 탄거야?"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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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민 글.그림
할머니와 꼭두가 꽃가마 타고 떠나는 저승길 여행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꼭두를 소재로 전달하고자 하는거 같아요.
어느 깊고 깊은 산골마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어요. 두분은 사이가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저승을 떠나게 되는 할머니혼자 저승길가는게 너무 걱정이 되어 저승사자가 온날 저승사자에게 술상을 가득 차려놓고 대접을 합니다. 날이 새벽 닭이 우는 소리에 저승사자는 할머니를 모시고 서승으로 떠나려 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저승사자에게 밥값을 내고 가라고 합니다. 가진게 없는 저승사자는 할아버지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기로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저승길에 갈 동무 꼭두를 만듭니다. 저승사자가 다시 찾아와 꽃가마에 할머니를 태우고 꼭두도 함께 보냅니다. 저승길을 향합니다. 열 고개 넘고 또 한 고개를 넘었을 때, 할머니는 힘이 들어 주저앉았습니다. 그러자 꼭두 중 며느리 같은 맘 좋은 아낙과 종종거리는 계집아이, 조르르 잘 달리는 동자들이 나와 할머니를 보살줍니다. 꼭두 덕분에 잘 쉬고 힘을 내서 다시 길을 가는데, 여기저기서 무서운 귀신들이 나타나 할머니를 잡아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없습니다. 장수들이 나타나 귀신을 물리쳐 줍니다.할머니는 고비를 몇 번 맞이하지만 꼭두의 도움으로 저승길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꼭두와 꽃가마타고는 죽으면 다음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죽은사람 산사람 서로를 위해주는 우리조상들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어릴적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꽃가마 타고 천국으로 향하셨는데요. 요즘에 보기힘들더라구요. 우리나라 전통이 하나씩 사라지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아름답고 화려한 그림과 흥미롭고 알찬 이야기의 조화가 너무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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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책은
마지막 여행의 길동무 꼭두 이야기^^
꼭두와 꽃가마 타고
이윤민/한림출판사
꼭두란, 죽은 사람의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 인형이예요
한국의 전통문화 꼭두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예요
하늘나라로 가는 할머니가 무섭지 않게
할아버지의 나무조각 선물은 우리 선조들의 마음 씀씀이를 엿볼수 있어요
우리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꼭두~
책에서 만나보게 되어서 우리 아이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됩니다.
어느 산골에 할아버지와 겁이 많지만 마음씨 고운 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할머니가 먼저 저승길을 떠나야하게 되었답니다
할아버지는 꾀를 내어 저승사자에게 할머니가 겁이 많으니 길동무 나무인형을 데리고 갈수 있게되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무섭고 외롭지 않도록 하는 마음을 담아서 꼭두를 만들어요
할머니가 힘들때마다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꼭두들이 자기 역활을 다하며 할머니를 보살펴 주었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꼭두들 덕에 외롭지도 무섭지도 또 슬프지도 않고
저승에 도착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할머니를 닮은 나무인형을 만들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마음을 담아 만드는 마지막
여행의 길동무 꼭두 이야기를 잘 읽어보았어요
5살 벤군은 자기는 왜 할아버지가 안계시냐며~ 엄마한테
자주 물어봐요
그럴때마다 사람이 죽는다는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면 잘 이해를 못했는대요
요즘은 부쩍 자랐는지~ 죽음이라는 의미를 조금은 알아듣더라구요
그래서 벤군이 두려워하는건 ~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버릴까? 그게 걱정이라네요
그래서 ~ 엄마는 거실을 어질면 엄마는 너무 힘들어서~ 하늘나라로 가버릴지도 몰라 ㅠㅠ
이런말을 하면 안되는대 아이가 두려워한다는걸 알고 ~ 아이에게 말을 잘 듣게 하려고~
이런 나쁜 말을 하는 나쁜 엄마예요
철학동화도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대요
너무 슬프지 않게~ 떠나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 .
꼭두이야기~~
우리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아직은 완전히 다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자기도 잘때 무서우면 인형을 가지고 자니간~
할머니가 꼭두들이랑 함꼐 있어서 덜 무서운게 이해가 된다는 벤군~
참 우리 선조들은 정이 많았던것 같아요
이렇게 떠나는 사람의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하려고 꼭두를 만들었던걸 보면요^^
5살 우리 아이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다는걸 이제는 어느 정도~
아는것 같아요
뭐 아이는 그냥 만날수 없다 정도로만 알고있지만요~
아이에게 너무 슬프고 무서운 감정을 알려주는건 아닐까? 걱정도 했는대요
꼭두와 꽃가마 타고는 너무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좋았답니다.
요즘은 꼭두나 꽃가마를 잘 볼수 없는대요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들이 안타까워요
이렇게 책으로나마 아이에게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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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와 꽃가마 타고 글,그림 이윤민 펴낸곳 한림출판사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책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엄마네요^^ 덕분에 아이들도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책 많이 읽었구요 ㅋㅋㅋ
아이들은 6살만 되면 삶, 죽음에 대해서 알고 이해를 한다고 어느 박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삶이나 죽는이야기를 하면서 꼭 물어보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도 죽어?이 말을 물어본다고 박사님이 말씀을 하시던데 ~~ 딸램 예전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엄마, 아빠도 할아버지되고 할머니 되면 죽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는데 많이 슬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하면 정확하고 바르게 이야기를 해 주는 대신에 엄마, 아빠도 죽냐고 물어보면 아주, 아주, 아주, 늦게 죽는다고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에는 꽃가마 전혀 본적이 없네요~~ 거의 장례식장을 이용하니 말이에요~~ 시골에서도 이런 모습은 전혀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책을 통해서 꼭두는 처음 알았네요 죽은 사람이 타고 가는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 인형이라고 합니다. 꼭두와 꽃가마 타고 줄거리 깊은 산골에 나무를 잘 다루는 할아버지와 마음씨 고운 할머니가 오붓하게 살고 계셨습니다. 사이 좋게 늙어 가던 어느 날 할머니가 먼저 저승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혼자 먼길 떠날 할머니가 걱정이 된 할아버지는 꾀를 내어서 할머니를 데리러 올 저승사자를 위해 술상을 차려놓고 기다렸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저승길 동무가 될 나무 인형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모든 염원을 담아서요~ 할머니가 탄 꽃가마가 저승길을 떠날 때 할아버지가 만든 나무 인형 꼭두들이 할머니를 따라 나섰습니다. 길을 가는 중에 여기저기에서 무서운 귀신들이 나타나서 할머니를 잡아 갈려고 했지만 장수 들이 나타나 귀신들을 물리쳐 주었습니다. 외롭고 힘들어 우는 할머니를 놀이꾼 꼭두들이 신명나는 놀음으로 위로를 해 주었습니다 할머니와 꼭두의 저승길 여행이 아름답고 흥미 진지하게 담겨있는 그림책입니다^^ 할머니 뒤로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네요~~ 두분다 뭔가를 느낀 듯한 표정인 것 같아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꽃감가 요렇게 생겼네요~ 예전에 본 기어기 있기는 한데 가물가물 한 것 같아요
요젛게 화려하게 생긴 꽃가마 타고 편안한 마음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할머니가 슬퍼할 때 놀이꾼들이 나와 신명나게 연주하고 춤도 추고, 재주도 넘으며 흥을 돋우었네요 근데 왠지 저는 그래도 슬퍼지더라구요 할머니는 외롭지 않으셨겠죠~
할머니는 드디어 저승에 도착을 했네요~~
꼭두와 함께 오는 길은 외롭지도 무섭지도 슬퍼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꼭두를 만들어 준 할아버지에게 너무나 고마웠다고 하는 할머니랍니다.
처음보는 저승의 모습이네요 꼭두이야기~ 책의 마지막 부분에 꼭두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삶을 마치고 떠나는 마지막 여행의 길동무랍니다.이들은 각각의 역할이 있습니다.
떠나는 이를 안내하고 지켜주고 시중도 들고 즐겁게 해 줍니다.~
엄마 혼자 읽어본 이야기는 즐겁지만 너무 슬픈 이야기네요~~ 어른인 저희들은 삶이나 죽음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인 듯 하네요 아들램, 딸램은 왜 심각할까요 ㅋㅋㅋ 엄마가 읽기 전에 물어 보았네요~ 꽃가마가 뭐냐구요~~ 딸램 : 저기 어디 갈때 타고 가는 거라고 하네요 , 어디갈때 타는거지?다시 물어보니 저기 할머니가 타고 없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엄마가 나이가 들렴 사람들은 누구나 죽는데 할머니도 아프거나 해서 죽게되었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림이 저승, 저승사자가 나오니 조금 어두운 톤이 되었네요~ 아들램은 줄거리나 주제로 이야기를 이해하기 보다는 그림 하나하나에 더 관심을 가지는 나이라서
이것 저것 물어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아저씨들은 뭐하는 아저씨냐~~ 왜 칼을 들고 있냐 등등 저승에 도착하니 선녀도 있고 합니다.~~
꼭두와 꽃가마 라는 소재 만으로도 전통적인 냄새가 폴폴 풍기는 책이랍니다. 재미있고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의 꼭두를 통해서 그리고 화려한 꽃가마를 보면서 아이들이 죽음이란 외롭지도 슬퍼지도 않고 재미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죽음, 저승에 대해서 우리 조상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전통문화? 풍습을 체험한 것 같습니다. 주제는 조금 무겁지만 그림은 화려하면서도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울한 느낌, 몽환적인 느낌 등 그림만으로도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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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우리딸을 세살까지 키워주신 외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를 너무 좋아하는 어린딸에게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려주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장례식장에서 영정 사진 속의 할머니를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하나님이 할머니를 너무 사랑하셔서 하늘나라로 빨리 부르셨다고 간단하게 말해줬네요. 그리고 우리딸은 할머니가 올라가신 하늘나라가 궁금한지 계속해서 질문을 하네요. "왜 하나님이 할머니만 하늘나라로 부르신거야?" "사람은 누구나 나이들면 하늘나라고 가는거야..." "엄마도 나이 들었잖아! 그런데 엄마는 왜 하늘나라로 안가?" ㅡ.ㅡ;;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면 아이가 너무 슬퍼할까봐서 말을 아꼈더니 우리딸은 <죽음>에 대해 궁금하게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몇주전 <<꼭두와 꽃가마 타고>> 서평단 모집을 통해서 저는 이책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동화책 속 주인공들이 죽는 내용은 동화책에서 많이 다루었지만, 죽음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동화책은 보지 못했던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꼭두와 꽃가마 타고>>와 같은 좋은책을 우리딸이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이책을 통해서 딸과 저는 외할머니 죽음에 대해 다시한번 소통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저도 이번에 책을 통해서 알았어요. 우리 조상들이 옛날부터 저승가는 여행길이 멀고 험하다고 생각해서 소중한 사람을 걱정하며 동무가 되어줄 꼭두를 만들어서 상여에 장식을 했다는것을요. 이렇게 <<꼭두와 꽃가마 타고>>는 우리 전통문화를 소재로한 이야기 그림책이에요.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기 보다는 겁많은 아내가 가는 저승가는 길이 무섭고, 외로울까봐 여러가지 꼭두를 만들어 아내를 지켜주는 할아머지의 사랑이 담겨 있는 따듯한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할머니는 저승 가는 길이 무섭지도,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았어요. 저승길에 목이 마르면 시중꾼 꼭두가 나와 보살펴주고, 무서운 귀신이 나타나면 장수들이 귀신을 혼쭐내주고, 할아버지가 보고 싶을때는 놀이꾼이 나와 신명나게 연주하고, 춤도 추고, 재주도 넘어서 할머니를 즐겁게 해줘요. 이렇게 할머니와 꼭두의 저승길 여행은 아름답고 흥미진진하답니다. 그래서 이책을 읽고 나면 죽음이 그렇게 슬프게만 느껴지지 않아요.
책을 다 읽고 우리딸에게 물었습니다. "승현아! 외할머니가 저승길 가셨을때 슬프고, 무서워 하셨을까?" 우리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니요"라고 말하네요. ^^ 앞으로 우리딸은 할머니의 죽음을 생각할 때 사랑하는 할머니를 볼수 없다는 슬픔보다는 꼭두들과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외할머니의 흥미진진한 저승길 여행이 생각날거에요. 우리딸에게 죽음이 슬프고 무섭게만 느껴지는게 아니라 또 다른 곳으로의 동무들과의 즐거운 여행이라고 생각하게 해준 <<꼭두와 꽃가마 타고>> 에 정말 고마워요.
할아버지 보다 먼저 돌아가신 겁이 많은 할머니는 저승길을 무서워 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를 떠나지 못하게 하고, 할머니를 지켜줄 꼭두를 만들어요. 여러모양의 꼭두들이 완성되고 할머니는 이제 꼭두와 꽃마차를 타고 저승길에 오릅니다.
저승으로 가는 길에 할머니가 목이 마르면 아낙들과 계집아이들이 나타나서 할머니를 알뜰살뜰 보살펴 줘요. 무서운 귀신들이 나타나면 장수들이 물리쳐 주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울려고 하면 놀이꾼들이 나타나 신명나게 춤추고 연주하여 할머니를 즐겁게 해줘요. 저승길로 가는 마지막 강물 앞에서 파도가 너무 높아 할머니가 걱정을 하자, 꽃가마 위에 있던 용이 나타나서 할머니를 옮겨줘요. 할머니는 여러 꼭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저승길에 도착하고 사랑하는 할아버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만났을때 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보이네요. 꼭두들이 할머니를 도와주자 우리딸은 아주 기뻐하네요.
보살펴주는 시중꾼 꼭두입니다. 저는 남자인줄 알았는데 우리딸은 여자래요. 그러고 보니 얼굴에 연지곤지 찍은게 여자같기도 하네요.
그동안 외할머니 그림은 많이 그렸는데 이렇게 편지는 써보기는 처음이에요. 엄마가 외할머니께 사진찍어서 문자로 잘 전달해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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