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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창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내 가방 속 하트』의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동화집의 특징은 소설 속에서 주인공들의 고민을 완벽히 해결해주고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주인공들이 낙담하거나 포기하지도 않는다. 처음에는 조금 더 희망찬 결말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한 편 한편 읽어갈수록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때론 그 희망찬 것도 부담될 때가 있으니까. 불안하고 고민될 때 슬며시 뒤를 돌아봤을 때, 믿음직한 누군가의 작은 미소하나가 백 마디 말보다 나을 때가 있다. 이 책의 동화들은 백마디 말을 하기보다는 그렇게 묵묵히 뒤를 지킨다. 각자의 고민과 결핍을 갖고 있는 동화 7편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들 사이의 관계나 고민만을 조명하고 있지 않다. 아이와 어른, 가족 사이에서 생기는 미묘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냄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기 감정을 제대로 포착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에 독서활동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