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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한국어판 서문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 책이 독일어 원본으로 출간된 이후, 많은 관점들이 덧붙여져도 전체적인 이미지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만한 자료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올바르게 읽기만 한다면, 역사적, 사회적 전제들이 아무리 다르더라도,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움이 된다. (저작권 문제로 약간 변형하고 축소했습니다.) 책에 깊이는 있어서 매우 좋아합니다만, 원본이 1970년대 출간되어서 구매까지 많은 고민을 했거든요. 지금 다시 한국어판 서문을 읽어보니 역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전이 현대까지 살아남은 것은 이유가 있어서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괴벨스/이언 커쇼-히틀러/요아힘 페스트는 2권 읽는 중입니다만, 단연 소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돈이 한국어판 제작 관계자분들과, 페스트님께 정당한 권리로 돌아가는 듯하여 조금은 뿌듯합니다. |
| 평전이란 '개인의 일생에 대하여 평론을 곁들여 적은 전기.'라고 하는데 이 책은 평전이라기 보다는 대서사시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과연 그는 역사상 위대한 인물인가라고 의구심과 회의를 갖고 읽다 보면 거대한 공포와 권력을 향한 투쟁을 알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