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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허전한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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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편에서 범인이 밝혀졌다. 다만 ‘왜?’가 밝혀지지 않았고 주인공인 소년 셜록 홈즈가 적에게 공격을 당하는 장면에서 1편이 끝났다. 추리소설의 백미가 ‘범인’임을 고려하자면, 이 작품은 ‘추리소설’로서의 재미보다는 ‘다른 재미’를 추구했다고 볼 수 있다. 맞다.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재해석을 한 것이다. 그래서 범인이 누구인지보다 ‘왜’라는 이유를 추적해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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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편에서 범인이 밝혀졌다. 다만 ‘왜?’가 밝혀지지 않았고 주인공인 소년 셜록 홈즈가 적에게 공격을 당하는 장면에서 1편이 끝났다. 추리소설의 백미가 ‘범인’임을 고려하자면, 이 작품은 ‘추리소설’로서의 재미보다는 ‘다른 재미’를 추구했다고 볼 수 있다. 맞다.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재해석을 한 것이다. 그래서 범인이 누구인지보다 ‘왜’라는 이유를 추적해나가는 어린 소년(홈즈)의 추리에 대한 과정을 담는데 치중을 했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주변을 살펴보고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는 장면들이 많이 들어 있다. 당시 런던에 대한 사실에 가까운 묘사는 탁월하다.

 

셜록은 이 여행길이 왠지 낯설고 불안했다. 강물이 뱃바닥을 철버덕철버덕 치고 갔다. 무언가가 강에 잔득 떠 있었다. 셜록은 그것들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애썼다. 사람 똥, 죽은 쥐, 수초가 엉켜 붙은 나무토막 같은 것들이었다. 냄새가 너무 끔찍해서 셜록은 입으로 숨을 쉬어야 했다. 그러자 냄새가 혀와 목구멍을 뒤덮였다. 혀에서 냄새 맛이 나는 것 같았다. 구역질이 올라왔다. ..74

 

그리고 하나하나 ‘셜록 홈즈’로서의 깨닫고 배우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디테일한 면은 예술을 위한 정교한 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특히 셜록 홈즈의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예순 살 정도였고 은퇴해 서식스 해안에서 벌을 친 인용구를 바탕으로 이 작품에서 ‘벌’을 매개로 다룬 점은 솔직히 감탄했다. 다만 이 모든 이유로 인하여 읽기에는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추리소설에 지루함이란……. 허나 아동도서이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지루함이 아이들에게는 다르게 다가갈 지도 모른다. (분명 그러하리라)

 

이 작품이 처음부터 상상력에 기반해 써져야 하고, 기존의 작품이 워낙 대중적인 팬들을 확보하고 있기에(셜로키언: 셜록 홈즈 시리즈의 열성적 팬들) 자칫하면 엄청난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면 점을 고려해보더라도, 어린이용 도서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허나 악당 모페르튀이 남작과 영국의 이면의 씁쓸함은 책은 읽은 후에도 여운이 짙다. 분명한 건 ‘셜록 홈즈’를 닮아 있다는 것이다. 비록 작가는 다를 지라도.



l*****2 2011.09.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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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셜록 홈즈 2 명탐정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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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고전이자, 탐정계의 큰 형님 셜록 홈즈.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그려내고 있는 탐정동화(추리소년소설이라 말하는 것이 더 좋겠다.) 『소년 셜록 홈즈』2권 「명탐정의 탄생」을 살펴보자. 1권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시리즈는 코난 도일 협회가 공식 인증한 책이다. 그러니,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을 그려내고 있는 그 내용들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시리즈와 나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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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고전이자, 탐정계의 큰 형님 셜록 홈즈. 셜록 홈즈의 어린 시절을 그려내고 있는 탐정동화(추리소년소설이라 말하는 것이 더 좋겠다.) 『소년 셜록 홈즈』2권 「명탐정의 탄생」을 살펴보자.

 

1권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시리즈는 코난 도일 협회가 공식 인증한 책이다. 그러니, 셜록 홈즈의 소년 시절을 그려내고 있는 그 내용들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시리즈와 나름대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연관성이 무엇일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다.

 

2권 「명탐정의 탄생」은 1권 「죽음의 구름」과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니, 2권만 따로 읽기보다는 1권을 먼저 읽어야 한다.

 

14살 셜록 홈즈가 여름방학을 맞아 큰아버지 댁에 가 겪게 되는 이야기. 1권에서는 2건의 죽음(셜록이 사귄 부랑아 소년 매티가 목격한 사건과 셜록이 목격한 의문의 시체) 이면에는 연관성이 있음을 셜록 홈즈가 밝혀냈다. 두 장소에서 발견된 노란 가루는 바로 꽃가루였으며, 죽음의 장소에서 목격되었던 죽음의 구름은 다름 아닌 벌떼들이었음을 말이다.

 

이로 인해 사건이 해결될 분위기였지만, 도리어 소년 셜록 홈즈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마을 축제에서 만나자는 버지니아(셜록의 탐정 수업 스승인 에이미어스 크로의 딸이다. 셜록의 첫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의 편지에 의심 없이 찾아간 그곳에서 납치된 것. 바로 모든 사건의 배후자인 남작에게.

 

과연 이 위기를 셜록은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아울러 모든 사건이 왜 일어나게 되는지를 밝혀낼 수 있을까? 남작과 연관된 군복공장, 수많은 벌 떼, 꽃가루, 두 죽음, 이것들 간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 아울러 남작은 왜 이런 범죄를 계획하게 된 걸까? 이 모든 것들을 밝혀내는 소년 탐정 셜록 홈즈의 활약을 2권에서 만나게 된다.

 

14살 소년 셜록 홈즈, 부랑자 소년 매티, 사람 사냥꾼이자 셜록의 스승인 에이미어스 크로, 크로의 딸이자 셜록과 묘한 감정을 키워가는 버지니아. 이렇게 네 사람이 이젠 한 팀을 이루어감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모든 사건의 배후자인 남작이 이런 일들을 계획하고 진행하게 된 동기는 과연 무엇일까? 남작 스스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왜냐고? 너의 그 작고 한심한 나라가 과대망상에 걸려 세계의 절반을 정복하고 나섰기 때문이지. 영국보다 조그만 나라는 찾기도 힘들어. 너희 나라는 지도에서 작은 점도 될까 말까 해. 지도 제작자가 지구본을 만들 때 섬 안에 ‘영국’이란 글자를 다 써 넣지도 못하지. 그만큼 작아. 그런데 네놈들은 오만하고 무모한데다가,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어. 세상이 너희의 자비로운 통치를 바란다고 믿고 있지. 그리고 세상은 네놈들에게 나가떨어져서 너희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두고 있고! 경악할 일이야. 하지만 이 세상에는 영국의 걷잡을 수 없는 약탈 본능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바로 군인들이지. 대영 제국의 국경은 밀려나야해. 그래야 다른 나라들이 숨 쉬고 살아갈 공간을 얻을 수 있지. 나는 ... 이런 사람들의 모임을 ... 대표하고 있어.(137쪽)

 

이를 통해, 열강의 팽창주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엄청난 악인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이면에는 그런 악을 키울 수밖에 없던 영국이란 나라의 오만과 탐욕이 숨어 있었음을 생각하게 한다. 물론, 그렇다 하여 그 접근이 옳다는 견해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소설 속에서 남작의 음모는 무산시켜야만 하는 광기일 뿐이니까.

 

이러한 광기에 맞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소년 셜록 홈즈의 활약이 멋지고, 아울러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됨도 독자들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겠다.

h***r 2016.06.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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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셜록홈즈2 - 명탐정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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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건은 한사람의 비뚤어진 생각에서 시작하나 봅니다. 그 일을 바로잡기 위해서, 아니면 잘못되었다고 말할때,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채, 뒷켠에 웅크린채,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겨 결국은 사고를 치는 그런 비뚤어진 시선에서 시작한다고 봐요.   2권에서는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어린 셜록이지만 배짱이 아주 두둑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리기에 자신의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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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건은 한사람의 비뚤어진 생각에서 시작하나 봅니다.

그 일을 바로잡기 위해서, 아니면 잘못되었다고 말할때,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채, 뒷켠에 웅크린채,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겨

결국은 사고를 치는 그런 비뚤어진 시선에서 시작한다고 봐요.

 

2권에서는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어린 셜록이지만 배짱이 아주 두둑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리기에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분명 잘 풀어갈 수 있는 사건이였지만, 크게 벌리기도 해요.

참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느 부분들이 많았답니다.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을 보면, 사건 해결할때 너무 어른스럽고, 디테일하면서, 침착하잖아요.

그리고 운좋게 구해주는 사람도 나타나고.

하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아요.

 

악의 손에서 빠져나온 셜록은 자신의 가정교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고, 자신의 형과 어떤 관계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추격자라고 하죠. 전범을 쫒는

지금은 영국에 형의 도움으로 와있다고 말해요.

그리고 셜록을 공격했고, 사람들을 죽음으로 빠뜨려가는 그들을 함께 찾아나서는데요

셜록이 참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친구와 함께 이런 저런 사건들을 파헤치는데, 정말 메티는 완벽한 조력자가 됩니다.

 

점점 범인의 실체와 맞닥뜨리게 되고, 그와 대면을 하게 되는데요

셜록은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채 자신이 아는것을 다 떠들어 버리기도 하죠.

그리고 함께 잡혀간 가장교사의 딸의 기지로 위기를 아주 험한 고생을 하고 벗어나는데요.

 

이 둘이 잡혀가게 된 계기도 아주 흥미진진하답니다.

그리고 범인이 이 일을 벌이게 된계기를 알게 됩니다.

이들은 무사히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올 수 있을까요?

 

총 두권에 걸쳐 사건의 시작과 끝이 나는데요.

청소년 문학이지만, 생각의 힘과 관찰의 힘을 아주 잘 이해시켜 주고 있답니다.

또한 추리라는 것이, 생각하는 힘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구요,

왜 수학 과학 등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역시 청소년 문학 답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책 속에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은근슬쩍 말해주다니.. 매력적이였어요.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학문적 지식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뭔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이는 것과 왜? 어떻게? 등의 단서를 붙이면서 받아들이는 것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엄청난 차이를 보이죠.

 

가볍게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메티는 진정한 조력자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명탐정의 탄생의 신호가 되는 책이 되기도 하구요.

홈즈의 명추리..

여기서도 멈추지 않네요^^

YES마니아 : 로얄 y******7 2014.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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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탐정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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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표지를 보면 무척 어린 느낌이 드는데 2권에선 셜록이 훌쩍 커버린 듯하다. 소설 속에선 똑같은 열네 살인데도. 어쩌면 이 표지에는 셜록의 정신적인 성장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고 시니컬한 면모를 보였던 셜록이 판함에서는 매일같이 모험이다. 아니 사건이라고 해야할지도.   이 모험은 셜록이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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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표지를 보면 무척 어린 느낌이 드는데 2권에선 셜록이 훌쩍 커버린 듯하다. 소설 속에선 똑같은 열네 살인데도. 어쩌면 이 표지에는 셜록의 정신적인 성장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고 시니컬한 면모를 보였던 셜록이 판함에서는 매일같이 모험이다. 아니 사건이라고 해야할지도.

 

이 모험은 셜록이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알 수 없는 심각한 일이 발생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그에 호기심을 느껴 몸소 움직여 사건을 파헤치는 것은 셜록의 몫이다. 크로 선생님에게서 배운 관찰력과 환경 속에 녹아드는 법, 추리하는 능력까지 가해져 그저 민숭맨숭했던 셜록의 인생이 뭔가 바뀐 것 같다고 스스로도 느낀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곳에서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탐정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코난 도일이 생각하는 셜록 홈즈와 완벽히 일치시키기 위해 앤드루 레인이 쏟았을 정성이 느껴진다. 소설의 뒷이야기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는 그 앞의 이야기를 창조해내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는 세심하게 이후에 셜록과 배치하게 될 악당들을 복선으로 깔았다. 그리고 이 첫만남이 얼마나 눈부시고 의미 있는지 잘 묘사하고 있다. 거기에 청소년이 겪을만한 첫사랑도 함께.^^

 

"이 일련의 사건들은 네 인생에서 결코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게 아니야. 넌 그 사건들로 인해 다른 사람이 된 거야. 그리고 그건 그 이야기가 결코 끝나지 않을 거라는 의미이기도 해."...213p

 

정말로 우리가 아는 셜록에게 어린 시절이 있다면 딱 이랬을 것 같으니 작가로선 성공이다. 대영제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계관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 또한 그시대의 산물 아니겠는가!



y****s 2011.09.1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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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셜록홈즈 2 명탐정의 탄생
"소년 셜록홈즈 2 명탐정의 탄생" 내용보기
지난해 7월 <소년 셜록 홈즈 1. 죽음의 구름 http://blog.daum.net/happy.new/299>을 읽은 후 천천히 2권을 만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우리집 큰아이의 독서 덕분에 나도 2권을 읽었습니다. 1권을 읽고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난후에 읽었지만 셜록의 소년 시절이 조금 더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권의 제목이 '명탐정의 탄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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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소년 셜록 홈즈 1. 죽음의 구름 http://blog.daum.net/happy.new/299>을 읽은 후 천천히 2권을 만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우리집 큰아이의 독서 덕분에 나도 2권을 읽었습니다. 1권을 읽고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난후에 읽었지만 셜록의 소년 시절이 조금 더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권의 제목이 '명탐정의 탄생'에서 볼 수 있듯이 소년 셜록홈즈가 탐정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 권의 책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셜록의 아버지가 자주쓰는 문장으로 만나는 2권의 셜록홈즈는 사건의 중심에 와 있음을 짐작하게 만듭니다. 1권에서 말하는 '죽음의 구름'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확인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의 구름'이 2권의 핵심이고, 셜록홈즈를 탐정으로 이끄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사는 절대로 먼저 싸움을 걸지 않는다. 하지만 싸움을 끝내는 건 신사의 몫이다.' - p. 7

 

소년 셜록홈즈는 아버지의 말씀뿐만 아니라 형의 이야기 그리고 주변 사물을 관심 갖고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사물과 말씀들이 갖는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는듯합니다.  

 

'셜록, 다른 모든 선택이 불가능하다면, 남은 하나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해. 그게 아무리 무모해 보일지라도 말이야.' - p.27

 

소년 셜록홈즈와 모페르튀이 남작의 만남에는 '죽음의 구름'이 있습니다. 모페르튀이 남작의 계획이 더 이상의 비밀이 아님을 밝혀내며 자부심을 느끼는 셜록홈즈를 통해 명탐정이 탄생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작의 정체까지 알게 되는데...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은 일이 순리대로 발생했기 때문이야. 논리는 어떤 일이 벌어질 확률을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 준단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늘 변수에도 대처해야지. - p.180 

 

셜록홈즈의 소년시절을 만나볼 수 있고, 어떻게 명탐정이 되어가는지를 앞으로 3권, 4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을 만나는 청소년들이 소년 셜록홈즈를 통해 사물에 대한 관점과 주변의 이야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도 함께 배양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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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2012.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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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셜록 홈즈 : 명탐정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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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주문하고 일년은 기다린 것 같은 기분이다. 뻥이다. 일주일을 채우진 않고 6일만에 왔다. 오래 기다렸다 읽어서 그럴까,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빨리,하며 나를 재촉하게 된다. 1권의 끝에서 셜록이 싸움에 휘말려 주먹 한대를 맞고 쓰러졌단 말이다! 그래서 2권은 셜록이 ‘머리가 빠개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깨어 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알고봤더니 모든 것이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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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주문하고 일년은 기다린 것 같은 기분이다.

뻥이다. 일주일을 채우진 않고 6일만에 왔다. 오래 기다렸다 읽어서 그럴까,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빨리,하며 나를 재촉하게 된다.

1권의 끝에서 셜록이 싸움에 휘말려 주먹 한대를 맞고 쓰러졌단 말이다!

그래서 2권은 셜록이 ‘머리가 빠개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깨어 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알고봤더니 모든 것이 조작된 것으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모페르튀이 남작이 셜록을 잡아오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하지만 친구 매티의 도움으로 남작의 집에서 탈출하여 크로 선생님의 집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된다. 그간의 사정을 홈즈로부터 들은 크로 선생님은 남작의 뒤를 쫓게 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크로, 홈즈, 버지니아, 매티는 런던에 가게 된다.


검은 구름이 생겨 사람을 죽이는 이상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네 사람은 미행, 잠복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홈즈는 크로 선생님에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크로 선생님은 그냥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홈즈 스스로 생각하고 결과를 유추할 수 있는 방식을 선호했다. 런던에서도 홈즈는 남작의 부하들에 휩싸여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결국 버지니아와 함께 다시 남작에게 잡혀 프랑스까지 가게 된다. 남작은 대체 어떤 일을 꾸미고 있으며, 홈즈는 무자비한 남작과 그 부하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홈즈가 사건 속에 풍덩 빠지고 그것을 해결해 가는 걸 보는 것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물론, 도대체 홈즈가 몇 살이기에, 이 어린 아이에게, 어른에게 하듯 잔인한 고문과 폭행을 하는걸까, 고민하게 만드는 문장이 있었다. 이런 고문에도 살아남고, 끝까지 사건을 해결하려는 홈즈는 ‘소년’ 이 아니라 세상만사 모두 경험한 어른같이도 느껴진다.

후반부로 갈수록 멋졌던 건 그간 앞에서 일어났던 궁금증들이 착착 풀리는 시원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미래의 셜록 홈즈를 이해할 단서같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 이래서 셜록 홈즈가 이랬구나... 뭐 그런 느낌이랄까.


이 일은 이제 네 인생의 일부가 된 거야. 그리고 네 인생은 계속 될 거다. 이 일련의 사건들은 네 인생에서 결코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게 아니야. 넌 그 사건들로 인해 다른 사람이 된 거야. 그리고 그건 그 이야기가 결코 끝나지 않을 거라는 의미이기도 해. (p212-213)


‘소년 셜록 홈즈’의 모험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b****4 2011.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