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무료영화 사이에서 실화인 고양이 이야기를 발견하고 보게 되었고 원작이 있다하여 책까지 구매하게 되었다. 이 놀라운 고양이는 심지어 영화에서 본인역을 직접 연기까지 한다. 사람이 동물에게 구원받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이야기는 많지만 밥은 더 특별한 듯하다. 고양이로 인해 마약중독자에서 작가가 되기까지 주인공은 가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상처받고 여러번 실패하고 좌절한다. 그 와중에 자신을 바라보는 작은 생물의 보호자가 되어야하니 그 책임감이란 이루 말할수없이 어깨를 짓눌렀을 것이다.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인 사람에게 반려동물은 무언가해야한다는 일과가 되고 그로써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 밥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빈다. |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부분이 많다. 신비롭다고 해야 할까?
고양이 한마리로 인해 인생이 바뀐 한 청년, 마약중독자였던 제임스에게 고양이 밥은 희망을 주었고, 사랑을 주었고, 의지를 주었다. 어쩌면 이미 가지고 있던 그 힘들을 잊고 있었는데 고양이 밥이 내면의 힘을 밖으로 이끌어 준 것 같다.
그렇고 고양이 밥에게도 제임스는 소중한 존재, 든든한 버팀목이었을 것이다.
서로에게 보물과 같은 가족이 되었던 서로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절로 미소가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