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책을 빌려 읽었다. 그리고 오늘에야 주문을 넣는다. 이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미대어 리뷰란의 나보다 필력좋으신 분들의 많은 내용을 보면 알수있기에 각설하고, 나는 나의 감성에 비친 것만을 언급하려 한다. 책을 펴고 내가 부끄러웠던 것은 예술에 종사하고 학교에서 대학생을 가르키는 사람이 이 책이 나온지 2년이나 되어서 읽게되었다는것.그안에는 디자인 전공자에 대한 편향된 이미지 반성과 그리고 자만심에 대한 것이였다. 나는 그를 주저않고 한문학계의 정민 교수라 말하고 싶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분, 지금 당신의 눈 앞에서 지나가는 시각문화에 안목있는 지식을 원하는 분이라면 꼭 읽으셔야할 책이다. |
| 개인적으로 김민수 교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솔직히 처음에는 해직교수라는 선입견때문에 선뜻 교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또한 디지인과 교수가 디자인이 아닌 비평을 한다는 것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방대한 지식에 압도당하는 나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교수님 강의의 한 강좌는 웬만한 교수의 한 학기 진도와 맞먹는 수준의 내용이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멀티미디어 인간="" 이상은="" 이렇게="" 말했다="">를 사서 읽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왜 이 글이 해직의 직접적인 사유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사실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문학에서만 다루던 이상을 건축가라는 그의 직업과 연관시켜 디자인으로 접근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몇년째 김민수 교수는 무학점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아무쪼록 올해만큼은 김민수 교수가 반드시 복직되기를 희망한다.멀티미디어> |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상'이라하면 광기의 천재 혹은 이해할 수 업는 창의력이런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상의 시를 해석하느데에는 아주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시의해석에서는 설득력을 가지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이상의 시의 구조를 단지 평면적이고 순차적인 개념에서의 시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건축적 구조(이상이 건축을 전공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와 하이퍼 텍스트의 코드를 통한 넘나들기가 시도되었다는 것이다. 이상의 시를 읽는 또다른 코드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된 이상의 시는 당시 세계의 첨단 우주이론과 현대에 유행하는 해체의 미학까지 포함하고 있다. 작가는 이상이 현대에 살았더라면 분명히 에니메이션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또다른 코드로 이시대의 불운의 천재로 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