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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줌마의 오이시이 벤토. 책 이름 그대로 맛있는 도시락이 한가득이다. 저자를 살펴보았다. 오잉?!! 어디서 많이 뵙던 분이다. 일본 아줌마라는 말에 일본 도시락 서적을 번역한 책인 줄만 알았는데 '일본아줌마'라는 별명으로 모 사이트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뷰티 블로거 아닌가!!!! 나, 예전에 이분 화장법 보고 화장을 배우기도 한 사람이다. 그런데 도시락도 이렇게 예쁘게 만들 줄 알다니. 얼굴도 예쁘고 화장도 잘 하고 손재주도 좋으니 세상을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배가 아팠다.
봄이 오면 예쁘게 도시락 싸서 토끼님이랑 벚꽃구경 갈거에요~ 겨울 내내 노래를 불렀는데 올해 봄은 너무너무 춥다!!!!! 벚꽃나무 아래서 돗자리 펴 놓고 앉아 있다가는 분명 감기에 걸려 고생할 거다. 그래도 우리 집 공원에 돗자리 펴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바람이 정말 강한 날이었다. 한눈 팔면 돗자리가 날라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봄은 대체 언제 오는 걸까. 오긴 오는 걸까, 갑자기 여름 되는 건 아닐까, 사라지는 계절이 서글퍼진다.
책을 보고 참지마요오니기리와 스팸 무스비를 만들었다. 도시락에 초록색 채소가 부족해 보인다. 오로지 음식을 만드데에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는 나로서는 데코는 아직도 먼 길이다. 다음에는 좀 더 신경을 써야 겠다고 반성했다. 뭔가 허전해보여 벚꽃을 끼워 봤다.
내가 만든 스팸무스피 레시피다. 딱 기본 레시피인데 나는 이 양념장에 양파를 볶은 후 볶은 양파와 치즈를 사이에 넣어 주었다. 탄탄한 기본 레시피는 여러가지로 응용이 가능해서 좋다. 내가 쓴 스팸이 짠 맛이 강한 거라 조금 짜게 느껴졌다. 스팸을 한번 데친 후 양념장에 조리거나 덜 짠 스팸을 쓰는 게 좋겠다.
내가 두번째로 만든 참치마요주먹밥. 무척 간단해서 2인분만 만든다면 단시간에 만들 수 있다. 나는 참치에 양파와 피클 다진 걸 넣었다. 양파와 피클 그리고 참치를 섞을 때 마요네즈를 조금 덜 넣은 후 주먹밥을 안에 넣을 때 마요네즈를 따로 뿌려주는 게 더 낫겠다고 토끼님이 말했다. 그냥 해주는 대로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초보들을 위해서 계량법과 요리에 쓰이는 양념들의 설명이 자세하게 나온다. 이런 친절한 설명은 요리에 대한 의지와 흥미를 북돋아준다.
책 말미에는 메인 요리에 곁들일만한 반찬을 만드는 법이 나온다. 이 반찬을 만들어 곁들였으면 내가 만든 주먹밥과 무스비가 더욱 예뻤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이것까지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다음에는 꼭 만들어 데코할테다.
이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그래도 봄기운을 만끽해 보았다. 기본적이 레시피 뿐 아니라 정말 다양한 도시락 만드는 법이 나와있다.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번에는 간단한 도시락을 만들었는데 다음에는 좀 더 손이 가는 레시피로 도전해 볼 생각이다. 다음 주에는 토끼님이 좋아하는 유부초밥이랑 책에 나오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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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이다, 초밥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초밥을 먹을때마다 ‘오이시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좋다.
이 책 ‘오이시이 벤토’는 ‘바쁜 아침 휘리릭 만들 수 있는 도시락 레시피’라고 써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면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휘리릭’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노력이 좀 필요했다... 만들어본 도시락중에서 제일 쉽고 간단한 것은 주먹밥 종류들이었다. 주먹밥은 내용물을 어느 것을 넣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져서 재미도 있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일본사람은 아니고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에서 살고 있는 ‘일본댁’이다. 하지만 사진을 보니 꼭 일본 사람처럼 생겼다. 놀라운 메이크업 스킬로 뷰티 블로거란다,원래는... 화장을 잘 하고 자신을 잘 가꾸는 사람은 음식도 맛있게 잘 만드는걸까? 그 두가지를 잘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솔직히 말하면 책의 판형이나 컬러,구성,푸드데코레이션은 은근히 촌스럽고 옛날에 우리 어머니들이 가지고 계신 요리책의 느낌이 난다. 몇가지 따라해보면서 손쉽다는 느낌은 들었다, 난 도시락 보다는 뒷 부분에 저장반찬을 소개한 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다. 어묵양배추볶음과 오징어무조림과 톳조림은 간단하면서도 한끼 먹을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 아주 좋았다. 특히 오징어와 무의 조합은 찌개만 해 먹었었는데 조림으로 해 먹으니 색다르다는 식구들의 평이 있었다, 톳조림도 마찬가지다. 해조류인 톳은 혈액순화에도 좋고 여자들에게 좋은 점이 많은데 아주 간단하게 맛있게 먹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좋았다.
도시락을 싼다는 것은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본다 재료를 준비하고 나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를 하고 도사락 그릇에 예쁘게 담는 일까지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 나들이 가서 먹는 맛은 노력이 아깝지 않다.
요즘엔 아이들도 모두 학교 급식을 먹고 오니까 도시락을 쌀 일이 거의 없지만 그 옛날 어머니들이 싸주시던 도시락밥이 은근이 그리워진다, 콩자반에 김치,소세지계란부침이 전부였는데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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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도시락 싸기였다. 드디어 나도 학부형이 된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은 아니지만, 여섯살 난 아들을 유치원에 처음 보내놓고 드디어 도시락을 싸줘야하는 소풍을 이번주에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아이 소풍에 대비해서 혹은 신랑 도시락을 싸줄일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이런 저런 도시락 요리책 등을 주의깊게 봐오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요리 솜씨도 없으면서 본 것은 많아서, 가장 먼저 마련한 것이 도시락 용기, 포장할 소품 마련 등이었다. 자질구레한 것들이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것들을 김펀치부터 시작해서 아이 손에 잡기 쉬운 픽 등까지 꼼꼼히 구입하고 나니 제법 지출도 커졌다. 역시 도시락을 예쁘게 싸기란 어려워, 하면서 시작도 전에 살짝 지쳐버리기도 하였다.
우리때만 해도 도시락을 싸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소풍 등의 경우에만 도시락을 싸다보니 주로 김밥 등을 싸게 되고, 꾸미기 문화도 크게는 발달하지 않았는데, 많은 도시락 레시피북을 보다보니 일본식 도시락 만들기, 도시락 포장하기 등을 보면 꽤 다양하고 예쁜 도시락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쁘게 싸는것을 치중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게 아닌가도 싶고, 아무튼 도시락 요리책 중 거의 절반 이상은 일본식인 경우가 많았다. 이 책만 해도 일본 아줌마 (본인은 한국인이시라한다. 남편만 일제라 하시고, 내 말투가 아닌 저자님의 표현임) 의 오이시이 벤토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분의 일본식 도시락, 맛있고 예쁘게 싸기 비법이 담겨있는 책임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건강, 가계비 절약 등을 생각해 직장인들 사이에 도시락 싸기 열풍이 조금씩 번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의 저자님도 남편의 건강 등을 생각해 도시락을 싸주기 시작했단다. 사실 많이 힘들텐데, 저녁에 미리 좀 준비를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 후다닥 맛있는 도시락을 싸주는 아내의 정성은 정말 탄복할만한게 아닌가 싶었다. 나는 도시락을 싸지 못한다는 핑계가 직원들이 모두 다 사먹는데 신랑것만 싸면 눈치 보이지 않을까 하는 핑계를 대곤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게으르고 귀찮아서가 아니었나 싶다.
이번에 아들 소풍을 핑계로 선생님 도시락도 싸면서 신랑 것도 싸줄까 물어보니 넉넉히 싸가서 직원들과 나눠먹고 싶다고 예쁜 마음을 전한다. 그래, 한번 해보지 뭐, 이런 생각으로 도시락 책을 샅샅이 훑기 시작했다. 어, 그런데 요리책의 기존 특성상 블로그에서 통통 튀는 말투를 쓰시는 분이라도 요리책에서는 다소 뻣뻣하고 긴장된 느낌으로 정색을 하고(?) 글을 쓰게 마련인데, 저자분의 레시피는 그렇지 않다. 요리 소개뿐 아니라 심지어 레시피 속에서도 그녀의 유머러스한 말투가 통통 살아있다. 제가 좋아하는 밥에 제가 사랑하는 고기를 말았다니!! 이건 소백산맥(신비의 짬뽕술) 이후 두번째로 만난 신의 음식이에요. 원래는 고기만 말지만 내 건강은 소중하니까 밥속에 채소를 넣고 말아보아요. 38p-고기말이 주먹밥편 집에 남아있는 치킨을 준비해주세요. 벗뜨 우리집에 남는 치킨이란 자비는 음슴. 79p-치킨 마요 편
일본에서는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도 손쉽게 도시락을 사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도시락으로 나오는 메뉴들도 꽤 다양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삼각김밥 모양인 오니기리 등도 한가득 소개되었다. 우메보시, 연어구이, 미소,차슈 등을 이용해 일본 현지식 느낌이 강한 오니기리도 있었고 말그대로 편의점에서 흔히 접했던 참치마요 주먹밥도 있었다. 우리나라 입맛에 잘 맞을 쌈밥형식의 소고기 고추장 주먹밥이 토종입맛인 우리 신랑 입에도 잘 맞을 것 같았고, 우리나라와 방식이 정 반대라는 일본식 유부초밥도 색달랐다. 스팸무스비는 요즘 인터넷에서 종종 봐온 도시락이었는데 하와이에 사는 일본인이 만든 음식이란다. 스팸 하나만 있어도 뚝딱 완성되는 요리인지라 도전해볼만한 요리로 꼽아두었다.
밥과 소스가 그대로 한그릇 요리가 되어버리는 돈부리 벤토 편도 나와있었다. 가쓰돈, 오야코돈, 규동 등 일본에는 참 다양한 덮밥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도시락으로 활용하다니 짜고 마른 반찬 위주였던 우리네 도시락과 많이 다르단 생각이 들었다.
이번 도시락에 김밥 말고 주먹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등을 넣으려다보니 이 책의 레시피도 참고할게 많아보였다.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햄샌드위치서부터 우리나라의 미니핫도그와 비슷하면서 소시지 대신 어묵을 넣은 어묵 핫도그의 기발함. 치킨 난반버거가 뭔가 했더니, 치킨에 새콤달콤 소스를 바른 후 타르타르 소스까지 얹어서 한입가득 행복하게 먹게 만든다는 치킨 난반버거까지.(우리나라 데리야끼 버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은..) 내가 직접 만들어먹고 싶은 메뉴가 한가득이었다.
색다른 도시락이라 분류된 오벤토의 다양함도 눈길을 끌었다. 안심가스, 밀푀유 돈가스(얇게 썬 등심을 겹쳐 튀겨서 육즙을 살린 돈까스), 멘치 까스 등의 다양한 커틀릿 류서부터 연어미소구이, 유부 달걀구이, 달걀고기말이 등의 메뉴와 느끼하고 열량 높은 크림 대신 두부를 으깨 맛과 질감을 더한 새우 두부 고로케까지. 어른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줄 메뉴가 한가득인 코너였다.
뭔가 분명 두둑히 먹은 것 같은데 도시락 책을 보니 다시 배가 고파진다. 사실은 나도 누군가 이렇게 좀 싸줬으면 좋겠는데. 주부 타이틀을 내가 달고 있으니 내가 만들어주는 수밖에 없구나. 사랑하는 우리 아들, 엄마가 김밥은 예쁘게 못 싸도 예쁘게라도 싸줘볼께. 오늘은 우선 메뉴를 정해서 장부터 봐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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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예쁘게, 맛있게, 건강하게 쌀 수 있도록 일본아줌마 변혜옥씨의 비법이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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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가족에게 맛있으면서도 영양가 많은 음식을 해주고 싶다. 우리나라 음식은 종류도 많고 다양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다. 나도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이것 저것 해주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 간식뿐만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많은 음식을 찾고 싶은데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었다.
처음에 책을 봤을 때 나는 저자가 일본인인 줄 알았다. 제목에서 풍겨지는 이미지와 책에 있는 요리들도 일본식 요리가 제법 나왔기 때문이었는데 의외로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앞부분에는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주먹밥부터 초밥, 스시, 덮밥, 볶음밥 종류들이 나와 있었고, 뒷부분은 저장 반찬과 스피드 반찬들이 나와 있었다.
단지 도시락만을 위한 레시피가 아니라 쉽고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들까지 나와 있어 더 유용했다. 요리책을 보면 늘 느끼는 거지만,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쩜 이렇게 다른 요리를 할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영양까지 챙길수 있는 레시피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들은 미리 저녁에 손질을 해놓고, 아침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모양을 예쁘게 꾸며 아이들이 먹고 싶게끔 만들어 놓은 것도 시선을 끌었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시각적인 부분에 더 강하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었다.
집에서 자주 먹는 어묵은 어묵볶음과 어묵탕으로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어묵을 튀겨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새로웠다. 오늘은 요리를 하면서 단호박을 어떻게 요리를 할까 생각하다가 단호박은 샐러드 밖에 생각나지 않았었는데 단호박 구이를 보고서 단호박을 부침가루에 부쳐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실속 있는 도시락 요리가 많이 있어 내 맘에 쏙 들었고, 부엌에 놓고 자주 책을 볼 것 같다. 주부인 내게 너무나도 유용하고 정말 괜찮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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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관심이 있기에 요리책을 종종 보기는 하지만 이렇게 일본요리가 주가 되는 책은 처음보는거 같다. 레시피는 한페이지 분량에 하나씩 요리가 담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일본식 도시락에 대한 레시피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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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는 현재 1일1식에 빠져 있다. 나 역시 하루 한 끼를 실천하고 있지만 철저하게 1식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적게 먹는 것이 웰빙의 기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하루 1.5식 정도를 유지하는 편이다.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1일1식법이 가진 단점은 하루 한 끼 먹는 식단의 다양성을 그리 중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쉽게 물리는 성격이라면 1식의 식단이 고달플 수 있다. 비록 인스턴트 음식을 금지하고, 계란과 같은 완전식품을 강조하지만 실제 먹는 요리는 무척 단순하다. 일례로 그의 저녁식사 식단은 대개 현미밥, 된장국과 생선튀김 등으로 고정되어 있다. 하루 세 끼든 한 끼든 양적인 강박에서 벗어난 지금, 이제는 식사의 질과 맛을 따져야 한다.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요리해 먹어야 한다. 그럴려면 기본적인 요리법을 익혀두는 것이 필수다.
변혜옥의 [일본아줌마의 오이시이 벤토](조선앤북, 2013)는 초보자도 따라하기 쉬운 4가지 유형(오니기리, 돈부리, 빵과 면, 기타)의 도시락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한결같이 소박하고 우리가 자주 먹어본 그런 음식들이 주종이다. 무엇보다 21가지 저장 반찬을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반찬을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남자도 그대로 따라하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다. 아마 요리 솜씨를 제대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남에게 음식 솜씨가 있다는 칭찬을 할 때는 대개 반찬을 놓고서 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예쁜 도시락 만드는 법을 깔끔한 사진과 편집으로 보여준다.
저자의 레시피 가운데는 일상에서 가끔 만들어 먹을 때가 있지만 전혀 '요리'로 간주하지 않았던 식단도 있다. 가령 '스팸무스비'가 그러하다. 알고보니 하와이에 사는 일본인이 만든 음식이란다. 멋진 모양새를 잡아주기 위해 스팸통을 응용할 생각을 못했을 뿐 명절 전후로 햄 선물세트가 들어오면 가끔식 해먹던 요리 스타일이라 눈길이 갔다. 내가 원래 할 수 있었던 요리 항목에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자주 해먹는 유형이지만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도 있다. 가령 주먹밥으로는 차슈주먹밥과 미소주먹밥이, 볶음밥으로는 소바메시를 먹어 본 기억이 없다. 연어나 참치, 소고기고추장 주먹밥, 덴무스 등은 누구나 자주 먹는 음식일 것이다. 미소주먹밥과 소바메시는 내 취향에 맞는 요리라고 볼 수 없지만 차슈주먹밥은 맛있을 것 같다. 저자가 아쉽게도 책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주먹밥 레시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 바로 멸치와 쥐포를 매콤달콤하게 볶아서 만든 주먹밥이다. 군침이 돌지 않는가.
요즘은 1일1식 때문에 샌드위치와 면을 먹지 않는다. 하지만 예전엔 간식으로 엄청 먹어댄 요리다. 저자는 달걀과 오이, 햄과 대구살, 훈제연어로 만든 샌드위치처럼 정통 가정식도 소개하고 있지만 캐러멜소스와 바케트 궁합처럼 처음 들어본 음식도 소개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한 힐링만화 [심야식당]에서는 달걀 샌드위치로 인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캐러멜소스를 좋아하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가상의 러브 스토리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바게트를 10초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말랑하고 쫄깃해진다는 간단한 팁도 잊어버리지 말자. '명란젓감자빵'이란 요리는 다소 충격이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궁합이기에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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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일본어에 대한 관심이 일본 요리에까지 미치게 했다. 라면조차 못 끓이던 아이가 블로그에 들락거리더니 칼을 들고 채소를 씻고 뚝딱거리게 했다. 그중 한 블로거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일본 아줌마.
요리에 취미없는 내가 이 사람을 알게 된 것은 순전히 딸 때문이었다. 중고책방에서 득템했다며 엄마의 적립금을 10원짜리까지 탈탈 털어 사 가지고 온 책이 바로 <일본 아줌마의 오이시 집밥>이란 책이었다. 한국 사람이지만 일본 남자와 결혼해 일본에서 거주하며 블로그 운영을 하며 두 번째로 낸 책이다.
딸의 식성이 특별히 까다롭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 급식 대신 도시락을 원했다. 하지만 어디 도시락 싸는 일이 그리 간단하냔 말이다. 엄마 좀 그만 괴롭히라며 그냥 영양사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짜여진 급식을 그냥 먹을 것을 강요했다. 그러다가 또 다시 도시락 타령을 하던 참이다. 풀강이 있는 날은 밥먹으러 나갈 시간도 없다며 투덜거렸다. 싱겁게 먹는 아이라 매식은 싫어라 했고 학교 식당은 인스턴트가 주 메뉴라 싫다고.
그러던 참에 저자의 오이시이 벤토는 당연히 관심갈 밖에. 도시락이던 집밥이던간에 복잡한 조리 과정을 거치는 것은 패스당. 어덯게 된게 주부 경력이 늘수록 음식 솜씨가 늘기는 커녕 자꾸만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것만 찾게 된다. 이런저런 핑계로 단품은 내가 내가 선호하는 것 중 최고. 일본이나 중국은 우리나라처럼 밥과 반찬의 가짓수를 많이 해서 먹는 나라가 아니니 좋을 것 같다. 특히 일본은 카레를 시키면 정말 딱 카레만 나오던가 단무지 몇개가 얹혀서 나올 뿐 김치라도 먹고자 하면 따로 사서 먹어야 한다. 그것도 새모이 처럼 아주 쬐끔.
테마가 일본 도시락이다보니 주먹밥이야 기본이고 돈부리(덮밥)류나 소바나 우동과 같은 면을 이용한 도시락이 특이했다. 일반적으로 면을 도시락을 싸기엔 부적절하다 생각했기 때문. 그걸 알았는지 면이 퍼지지 않게 찬물로 씻어내는 것이 뽀인뜨~!라며 친절히 알려준다. 안타깝게도 일본에서 실제로 이런 종류의 도시락을 먹어본 적이 있었으나 식은 것이 아니라 비교 불가. 일본 아줌마의 특징은 미림과 요리술은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 눈에 띈다. 어쨌거나 책에서 아주아주 간단한 몇가지를 해 보았다. 단무지에 가쓰오를 잘게 부숴서 무치기만 했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뜨거웠다.ㅋㅋ 나중에 남편에게 걸렸는데 이렇게 간단할지는 정말 몰랐다며 역시 잔머리의 최고라 말했다.^^ 일본 반찬가게를 가면 짠지와 같은 절임류나 다시마 조림이 많았는데 딱 그맛은 아니었으나 괜찮았다. 아직 책에 나온 레시피를 이용한 도시락은 안해봤는데 조만간 도전해 봐야지~ 맛도 있고 예쁜 도시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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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줌마의 오이시이 벤토라는 책을 읽고 계량법 일본의 기본 조미료 베이스만드는법을 알려주었는데 재료가 우리나라와 틀리게 처음 듣는게 많더라구요 그저 신기하더라구요 이름도 신선했구 신기했어요
반찬없어도 이거 하나면 충분 <오니기리 벤토> 이 코너에는 제가 자신있는 주먹밥이나 유부초밥 코너였는데요 재료가 먼가가 새롭고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또한 삼각김밥이 스쳐가더라구요 조금은 저에게 맞은 음식이고 만들수있는 음식이라서 눈이 초롱초롱하고 반짝반짝하였던거같아요
소스의 찰떡궁합 <돈부리 벤토> 이 코너의 소개는 돈까스 덮밥 볶음밥 코너였는데요 우와 맛있겠다라면서 감탄도 나오고 이쁘고 부짐하다고 하면서 보았던거같아요 물론 재료도 새롭고 신기했어요
피크닉 가는 기분으로 <빵 면 벤토> 샌드위치 버거 우동 스파게티 코너였는데요 햄버거는 좋아하지만 맛도 중요하고 재료도 중요하고 정성도 느껴지는 코너였어요 샌드위치는 만드는 과정은 쉬운거 같은데 필요한 재료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때론 도시락도 색다르게<오벤토> 돼지고기 탕수육 튀김 코너였는데요 재료도 신선해보이고 색다른 매력을 느끼면서 보았던거같아요
만들어두면 며칠 든든한 저장반찬 만들어서 며칠동안 저장해두어도 든든한 저장반찬코너였어요 신기하고 무슨맛일지 궁금했던 코너였던거같아요
도시락에 곁들이면 딱 스피드 반찬 먼가가 쉬웠지만 우리나라에서 쉽지 만들수있는 재료는 별루없었던거같아요 하지만 언젠간 재료가 있다면 만들어보고 싶었던 책이였던거같았고 어떻게 이렇게 쉽게 음식을 할수있을지 많이 고민되고 신기하고 음식잘하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던거같았어요
아직 음식을 못하는 저에게는 음식하는게 어렵지만 쉬운거부터 하다보면 저도 언젠간 음식을 잘하고 사랑받는 딸, 여자, 엄마가 될수있겠지라면서 한장한장보면서 생각을 하였구요 꿀꺽꿀꺽이라는 단어가 마막 나왔던거같아요
저도 이책 주인공처럼 엄마처럼 음식을 뚝딱하고 만들어서 엄마에게 만들어줄시간이 있겠지요 천천히 쉬운음식부터 찾아서 해봐야겠어요 음식은 할수록 늘어나지만 처음부터 실패하다보면 하고싶은 마음이 점점 사라지고 하고싶은 마음은 있으나 맛없고 먼가가 부족하기에 쉽지만 않죠 나라마다 재료도 틀리고 맛도 색다르지만 모양도 이쁘게 만드는게 이쁘겠지요 다른나라 음식은 먹어본적은 없지만 재료도 틀려서 ㅁ어떤맛일지 궁금했던 책이였던거같아요
천천히 음식을 해보고 머가 부족하면 엄마오면 맛좀봐달라고 하면서 부족한게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천천히 암기를 하면서 음식을 해봐야겠어요
천천히 기초적인 음식부터 해보고 맛도 천천히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과정을 알려준 <일본아줌마의 오아시이 벤토>라는 책이였다 처음엔 맛없고 부족하지만 천천히 배우다보면 실력도 늘어나는 책이였던거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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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는 책, 눈이 즐거운 책이 나왔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정갈해서 일본 요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늘 사먹기에는 심히 부담이 되었는데, 이 책만 있다면, 이제 더 이상 비싼 돈 주고 사먹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황홀한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아줌마가 소개하는 맛있고 건강한 일본 도시락 벤토!! 일본 벤토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의 속에도 오롯이 다 담겨져 있다. 장소, 자리 불문하고 이 한 권의 책만 있으면 도시락 준비 끝!!
도시락의 원조 & 기본 오니기리 벤토!! 주먹밥의 기본은 역시 우메보시 주먹밥, 특별한 주먹밥을 원한다면 연어구이 주먹밥은 어떨까요? 입안 가득 고소한 주먹밥을 원한다면 참치마요 주먹밥이 그만!! 어른들을 위한 명란젓 주먹밥!! 소주 한 잔 생각이 절로 날 주먹밥!! 참기힘든 유혹 스팸과 주먹밥의 환상적인 만남 스팸 무스 주먹밥.
밥과 소스의 만남!! 돈부리 가쓰돈 맥주랑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일본식 오므라이스 이번 주말 메뉴다. 해물덥밥, 정말 군침이 넘어갈 정도로 맛나 보인다. 들어는 봤나? 스테이크 도시락. 정말 고급스럽다. 튀김덥밥, 내가 좋아라하는 튀김과 밥의 만남.
초간편 피크닉 기분을 낼 수 있는 빵&면 간편한 최고의 한끼 식사 햄샌드위치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어묵핫도그 새콤달콤한 걸 원한다면 과일샌드위치 평범한 라면은 가라. 특별한 라면, 라면 대국, 라멘 강국, 라멘 왕국 일본 라멘의 그 맛 그대로를 우리의 주방에서 재현해 낼 수 있다. 우동하면, 야키 우동!!
색다른 도시락 오벤토... 식감이 좋은 안심돈가스 입안에서 사르르 연어미소구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새우튀김
그리고 만들어두면 유용한... 저장반찬과 스피드 반찬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 있다. 놀랍다.
뭐든지 말만 하세요. 이 책 참 친절하게 되어 있다. 레시피, 정확한 간, 그리고 조리 모습 사진까지.. 이 책 보고도 못 만들면, 그대는 진정 바보!! 재료만 있으면, 이제 집에서 일본 음식점 못지 않게 일본 요리를 직접 요리하면서 즐길 수 있다.
도박의 꽃이 설계자라면, 소풍의 별미는 당연히 도시락이다. 봄이 왔다. 이제 주말 방콕은 노!! 벤토를 들고 야외로 들로 나가자. 벤토 싸서 소풍을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