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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먼저 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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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라는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시를 오독하고 있는가를 알았다. 그리고 그러한 오독의 원인은, 잘못된 교과서나 교사의 말에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잘못된 전언에 대해서 한 번쯤 의심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스스로 시를 읽고 그 시 텍스트 만으로 이해하려는 능력이 나에게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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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교과서에 있는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시를 오독하고 있는가를 알았다. 그리고 그러한 오독의 원인은, 잘못된 교과서나 교사의 말에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잘못된 전언에 대해서 한 번쯤 의심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스스로 시를 읽고 그 시 텍스트 만으로 이해하려는 능력이 나에게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구입했다. 혼자 책을 읽고, 스스로 시를 싸안을수 있기 위해서... 아마도 이 책을 만드는 국어선생님들도, 비슷한 맥락의 고민을 하셨으리라, 어떻게 하면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시를 껴안을수 있게 할수 있을까? 라는 고민 말이다. 시를 스스로 읽을수 있도록 몇 가지 질문들을 던져준다. 그리고 간단한 해답을 적어놓고 있다. 혼자 생각하면서 물음에 대한 대답을 추리하다 보면 무척 재밌다. 아이들..교사들에게 무척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n******8 200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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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아직은 혼란스럽다. 언어영역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냐고 눈을 크게 뜨고 심각한 얼굴로 묻는 갓 중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에게 해줄 제대로 된 답변을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 거의 울 듯한 표정으로 아무리 공부해도 더 이상은 언어영역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며 어떻게 하냐고 묻는 고 3 아이들에게 내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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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아직은 혼란스럽다. 언어영역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냐고 눈을 크게 뜨고 심각한 얼굴로 묻는 갓 중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에게 해줄 제대로 된 답변을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 거의 울 듯한 표정으로 아무리 공부해도 더 이상은 언어영역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며 어떻게 하냐고 묻는 고 3 아이들에게 내 자신에게 만족스러울 정도의 확실한 방법을 단 한번도 알려주지 못했다. 늘 뜬 구름 잡는 이야기 밖에 해줄 수가 없었다. 반쪽자리 선생으로 교단에 서면서 과연 나 자신은 어떤 방식으로 언어를 문학을 그리고 국어지식을 공부했는지 계속 고민했다. 국어 공부에 특정한 방법이 있는 것인지. 아이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라는 말을 하는 것 이외에, 교과서 외 작품을 접하게 하는 것 이외에, 나름대로의 최선으로 다양한 수업방식과 자료를 모색하는 것 이외에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뭐 있을까? 아직도 나는 탐색 중이다, 그래서 지금도 내가 수업한 내 학생들의 교과서와 프린트에는 빼곡하게 까만 글씨가, 색색의 펜으로 깨알 같은 글씨가 쓰여져 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맥락을 읽어내는 힘이 너무도 약하다. 설명해 주는 것을 받아먹기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스스로 문학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기보다는 지식으로 굳어진 문학작품의 해설을 외우는데 익숙하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은사님이 하셨던 말씀, "공부는 잘 되니?" 하시더니 "문학을 외울려구 하지 말구, 느껴라. 네 느낌을 갖어라." 지금껏 국어를 전공하면서 맘 속에 담아온 말 한 마디, 그 느끼는 방법, 맥락을 읽어내는 방법을 알려 주는 시작이 될 만한 책이 이 책이다. 문학사적인 평가가 끝난 유명한 시들, 아이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시들, 우리네 삶을 담고 있는 시들, 그 시들이 감상의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 실려 있다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리고 수업 자료로 활용하여 수업진행에 도움을 받았기에 현장교육의 교사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o***i 2001.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에 의존하여 실패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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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교재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 다른 사람들이 만든 교재에도 관심이 많다. 갑자기 교재를 만들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교과 과정이 6차에서 7차로 바뀌면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과목이 국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의 어휘력이나 이해력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독자 리뷰를 읽고 구입했지만 읽자마자 굉장히 실망을 했다.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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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교재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 다른 사람들이 만든 교재에도 관심이 많다. 갑자기 교재를 만들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교과 과정이 6차에서 7차로 바뀌면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과목이 국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의 어휘력이나 이해력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독자 리뷰를 읽고 구입했지만 읽자마자 굉장히 실망을 했다. 아무래도 아무런 기대도 없이 구입했다면 좀 덜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으리라. 책의 구성은 시 전편이 실리고 거기에 생각해 볼 문제 거리가 던져저 있다. 문제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깊이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으며 바로바로 그 아래 답을 달아 학생들이 읽기에는 무리가 있다. 교사들이 읽기에는? 대답은 '노'다. 많은 시가 실려있다고는 하나 그간 교과서에서 충분히 다루었던 시에 편중해 있어서 급변하는 우리 아이들의 입맛을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우리말 우리글처럼 차라리 학생들의 작품을 늘리거나 좀더 쉽게 시에 접근할 수 있는 시를 많이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간단하게 프린트물로 개인이 작성해서 보충 교재로 활용할 정도일까? (그러기에도 무리가 많지만) 구입한다면 말리고 싶다.
f*****e 2002.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