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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쌀 작가님의 작품인 [GL] 봄감기 4를 읽고 쓰는 글입니다. 이제 벌써 중후반부네요! 슬슬 로맨스 진전이 생기고 있어서 넘 행복합니다. 달달하다 정말~~ 두 주인공들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해져요. 제 예상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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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안재훈 팀장은 첫 인상이 이 작품이 GL이 아니고 로설이었으면 진남주 자리 꿰찼겠네... 였는데 후반 분량 보고 나니 이젠 그저 한남 같네요. 사실 로설 남주들도 잘생기고 돈 많은 한남(여기서 한남스럽다는 건 성격과 하는 짓 얘기) 같다는 감상 드는 캐들을 몇 번 봤어서 별 문제는 안 될 것 같긴 해요. 남의 손목 막 잡는 거나 몸을 가까이 들이대며 위협하는 행동 같은 것도 보통 로맨스 장르적 허용으로 넘어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결국 안재훈 팀장의 불행은 장르를 잘못 타고났다는 것 정도일까요. 로설 또는 BL 리맨물에서 나왔으면 대성했을텐데 말입니다. 비슷하게 인영도 이 소설의 주인공이었으면 지금까지 한 무례하고 들이대는 행동이 다 로맨스라는 이름 하에 용납이 됐을 걸요. 아마 적극적이고 겉과 속이 다른 빙썅 혐성 주인공으로 나름 인기가 있지 않았을지... 서브캐의 비애입니다. 어쩄든 주인공 커플이 서로 가까워지며 마음을 알아가고 달달하게 사는 와중에 슬슬 위기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안재훈이 수틀려서 주인공 커플이 같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채용비리와 연루시켜 터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뭐... 저 회사 나가봤자 둘 다 워낙 능력이 좋아서 어떻게 잘 살지 싶습니다. 회사 팔 때까지 딱 2년만 결혼하지 말고 일해 달라고 회사 대표가 부탁하는 판국에 주인공이 퇴사하면 곤란한 건 회사 쪽일 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