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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쌀 작가님의 작품인 <[GL] 봄감기 2>를 읽고 쓰는 글입니다. 생각보다 주인공들이 나이차이가 커서 놀랐어요...! 아니 이정도면 거의 이모조카뻘이긴 한데 근데 그것도 그것대로 맛있네요 ㅎ 백합인데 뭐 어떤가 싶기도 하구요. 2권도 달달하게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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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주인공들이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것처럼 나와서 어느 정도 터울인지 궁금했는데 이번 권 막바지에 나왔네요. 서른 여섯과 스물 셋. 13살 차이입니다. 중학생이었던 애를 10년 동안 후원하며 주기적으로 만났으니 살짝 꺼림칙하긴 한데 중학교부터 대학교 졸업까지 계속 기숙사에서 살게 해서 직접 키웠다고 볼 수 없긴 해요. 애가 알아서 큰 거지... 이 설정이 최저한의 선을 지키는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소설 <키다리 아저씨>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작중 끊임없이 희재의 은사인 지예와 그 딸인 소하가 하나도 닮지 않았다고 상기시키는데, 성격이 정말 극과 극이라 신기합니다. 소하는 엄마랑 어쩌다 헤어져서 아빠랑만 살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부모님이 이혼을 했는지, 아니면 혼전임신이었는지. 나이를 따져보면 희재와 지예가 만났을 떄 이미 소하는 태어나 있었고 지예가 어린 나이에 애를 낳았다니 혼전임신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한편 소하와 희재의 직장 후배인 인영이 만나는 장면부터 직감했습니다. 아, 소하가 희재네 회사에 들어가겠구나 하고요. 두 사람이 처음 대면했을 때 각자 희재에게 자신이 모르는 모습이 있었다는 점을 깨닫는 장면부터 감이 왔어요. 그리고 인영과 소하가 맞부딪히게 만들어야하는데 그러려면 일상적인 접점이 있어야 할 테니까요. 쭉 보니 역시나 2권은 소하가 희재 몰래 입사하는 걸로 끝났네요. 근데 인영이는 좀 안타깝기도 한 것이, 어차피 서브캐라서 아무리 날고 기어도 희재를 가질 수 없을 게 뻔하단 말이죠. 이미 승패가 정해진 싸움을 보는 기분이라서 별 위기감도 반감도 안 들어요. 아마 다른 누군가랑 이어지지 싶은데 희재의 직장 동료인 정윤 아니면 소하의 절친 혜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이 두 사람 말고 비중 있게 나오는 조연 여캐가 없거든요!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