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 동안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등을 읽으며 자기계발을 겁나게 해왔다. 영어구사능력, 업무능력, 보고서 작성능력 어마어마하게 키워 봤자 내 몸만 망가지게 만들고 스트레스로 정신만 피폐해졌다. 그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재미없는 그런 평범한 부류가 되었고 이제와서 돌이켜 봤자 되돌실 수 없는 어설픈 직장인일 뿐이다. 아무리 회사에서 날고 뛰어봤자 1%만이 회사의 중역에 갈똥 말똥하고 나머지 99%는 평생 밥그릇 챙기느라 챗바퀴 돌기의 연속.... 나의 30대와는 아주 다른 요즘 세대의 솔직한 이야기. 아프니까 청춘이다 - 따위로 청춘을 구속하면 안되는 에세이!! 쿨하니까 청춘이다 - 으로 당당하게 살아야 할 사람들이다. 청춘은 아프면 절대 안된다는게 나의 홍익인간의 관점이다. 아픔을 당연히 겪어야 할게 아니라 스스로 느끼고 결과가 좋든 안되든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 이 책은 사회 초년부터 현재의 편집자가 되기까지 작가의 이야기를 평범하지만 쿨하에 보여준다. 거친 환경에 살아가는 전국의 수 백만 20-30대의 젊은이들이 살아가고 있다. 어줍잖게 위로를 원하지도 않는데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Cool 하게 사회생활을 겪어내며 살아갈만 하다는 이야기다. "사람은 아흔아홉 번 잘해주고 한 번 못해주잖아? 욕을 바가지로 먹어. 근데 아흔아홉 번 못해주다가 한 번 잘해주면 엄청 감동받아서 그다음부턴 나를 대하는 눈빛부터 달라진다니까" 사회 초년생이 선배한테 혼줄이 나게 깨져서 화장실로 도망갔는데, 칸칸이 우는 신입들로 가득 차 있어서 자기가 울자리가 없다는 이야기. "울 자리마저 없어서 서럽다. 설 곳도 없고 울 곳도 없는 동료에게 '청춘'이란 말로 대충 둘러대고 싶지 않다. 그저 덜 울고, 덜 상처받고, 스스로를 덜 소비하며 살기 바랄 뿐. "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는 복불복이지만, 어떤 리더가 되느냐는 내가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 하나만 믿으며, 나는 말 안통하고 몰상식한 회사의 김상철(일종의 꼴통 선배)들을 만나러 내일도 씩씩하게 출근할 것이다" "돈으로 줄 수 없으면 칭찬이라도 많이 해주세요! 칭찬은 돈이 들지 않잖아요!" 라는 세상에서 가장 순진하고 바보같은 요구를 했다ㅓ.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없다면 칭찬이라도 받아야겠다는..." 나는 50대 회사원이니까 작가가 책속에서 개빡치는 소위 "꼰대"의 일종인데, 사회생활에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피식하고 웃기도 했다. 이 책에서 "나 때는 말이야~"와 다른 요즘 20-30대들이 가볍게 읽고 쿨하게 살아가는 "힌트"를 얻었으면 좋겠다. 젊은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미소를 간직하며, 소중한 나와 나의 소중한 인연들과 더 끈끈하고 오래 지속되었으면 한다. 지인이 소개해 준 책인데, 책 제목이 선뜻 떠오르지 않아 고민했지만 읽고나서 저절로 이해했다. 나를 스스로 힘들게 하는 모든 구속 - 모두 안녕이다. 아프지 말아야 할 청춘들에게 유익한 에세이가 되길 바란다. 이 에세이를 읽고 나며 떠오른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덤으로 추천한다. 젊은 이들의 질풍노도를 다룬 영화가 떠오른다. 1994년 개봉한 "중경삼림"의 메인 OST 와 호텔 캘리포니아를 즐기며 나에게 한마디 하자. 이 에세이는 바로 "솔직한 척, 무례했던 나에게도 안녕이고 너와도 안녕이다" 아래 중경삼림 뮤비를 응원 메세지로 보냅니다. https://youtu.be/5qm0UK1yG1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