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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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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다시마 세이조 글 그림황진희 옮김미래i아이 발행다시마 세이조작가님의 그림책은 '염소 시즈카'를 통해 처음 접해 보고 '잡았다'는 두번째 만나게 된 그림책이였다. 산골마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미술대학을 졸업한 한 후 자연을 소재로한 그림책을 여러편 그리셨는데 이번에 만나게된 '잡았다' 그림책도 강여울 배경의 물고기와 소년을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겉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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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다시마 세이조 글 그림

황진희 옮김

미래i아이 발행


다시마 세이조작가님의 그림책은 '염소 시즈카'를 통해 처음 접해 보고 '잡았다'는 두번째 만나게 된 그림책이였다.

산골마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미술대학을 졸업한 한 후 자연을 소재로한 그림책을 여러편 그리셨는데 이번에 만나게된 '잡았다' 그림책도 강여울 배경의 물고기와 소년을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겉표지를 활짝 펼쳐보니 제목과 함께 물고기를 향해 손을 뻗은 아이의 몸짓과 얼굴표정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책 앞뒤 면지에도 무심한듯 투박하게 움직이는듯한 물결무늬가 그려져있다.


강여울에 한 아이가 뜰채를 가지고 나와 물고기를 잡고 함께하며 다시 물속으로 물고기를 놓아주는 모습을 간결한 의태어와 풍부한 색감과 역동적인 그림으로 엮어 나가는 이야기에 그림책을 보는 내내 우리집 아이는 집중을 해서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봤다.

미끄덩! 물속으로 풍덩! 하며 소년이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폭소를 터트리며 웃고 손안에서 파닥파닥 물고기가 뛰는 장면에서는 작년에 물고기 잡던 기억을 떠 올리며 조잘조잘 한다.


글이 많은 그림책은 아니지만 글 없이 그림만으로도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수 있을만큼 그림으로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장면마다 선명한 색감과 거친 붓터치에 생명이 숨쉬는듯한 그림을 볼수있고 물고기를 대하는 소년의 마음이 어떤지 느낄수 있었던 책이다

푸르른 여름날....

뜰채 하나 어깨에 메고 한손엔 양동이 들고 냇가에 물고기 잡으러 다니고 싶게 만드는 이 책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미래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k*****8 2020.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잡았다!
"[서평]잡았다!" 내용보기
책표지를 보면서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서평도서로 만나봤던 <비가 주룩주룩>의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신작이네요. 지난번 비와 관련된 책에 이어 이번에는 물고기와 관련된 내용이네요. 이 작가님은 자연을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만나본 두 권의 책이 모두 자연과 관련된 내용이네요. 그림체가 투박하지만 정감이 있어서 기억에 남아 잊혀지지가 않네요. 소년이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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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면서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서평도서로 만나봤던 <비가 주룩주룩>의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신작이네요. 지난번 비와 관련된 책에 이어 이번에는 물고기와 관련된 내용이네요. 이 작가님은 자연을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만나본 두 권의 책이 모두 자연과 관련된 내용이네요. 그림체가 투박하지만 정감이 있어서 기억에 남아 잊혀지지가 않네요.

 

소년이 고기를 잡으러 강여울 물웅덩이 근처로 가고 있네요. 노란 모자를 쓰고 양동이와 뜰채를 든 모습이 영락없는 낚시꾼 모습이네요. 초록 풀밭과 파란 강물, 초록색 커다란 물고기의 모습이 눈에 확 띄네요. 소년의 동그란 눈이 커다란 물고기를 보고 놀란 모습인 것 같아요. 소년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서둘러 아래로 내려오겠네요. 조심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년이 살금살금 다가가다가 미끄러져서 물 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네요. 소년은 허우적대다가 손끝에 닿은 물고기를 잡았어요. 물고기는 손 안에서 미끌미끌거리고 꽉 잡으니 파닥파닥 날뛰네요. 소년이 원하던 물고기를 잡아서인지 물 속에 빠졌어도 표정은 굉장히 밝네요.

소년은 원하던 초록색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서 물 밖으로 나왔어요. 그 물고기는 소년의 양동이에 담겨지게 되네요. 소년은 너무나 피곤했는지 풀밭에 누워 물고기가 나오는 꿈을 꾸네요.

 

꿈에서 깨어난 소년은 양동이를 빠져나와 풀밭 위에 축 늘어진 물고기를 보게 되네요. 소년은 물고기를 다시 강물에 놓아 줄까요? 아니면 양동이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갈까요? 소년의 선택이 궁금하네요.

물고기와 소년의 만남, 소년에게 잡힌 물고기, 물고기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소년... 이 모든 전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소년과 물고기의 만남이 결코 우연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 속에 빠진 소년도 생사의 기로에 서있었고 소년에게 잡혔던 물고기도 풀밭 위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있게 되는데 이 경우들이 소년과 물고기의 만남을 연결해주고 있네요. 소년은 물 속에 빠졌지만 자신이 원하는 물고기도 잡고 목숨도 건졌는데 과연 물고기는 소년에게 어떤 대접을 받을까요? 순박해 보이는 소년의 선택은 예상이 되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작가님의 다른 책과 함께 이 책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순박하고 투박한 그림체, 짧을 글밥을 통한 스토리의 자연스러운 전개 방식이 가슴 속에 잔잔히 남아 있네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미래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j******0 2020.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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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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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어주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나에게도 책의 취향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만 있는 줄 알았던.. 그냥 나는 책을 읽어주는 엄마인 줄 알았던 세월이 있었다. 하지만 어떤 책은 조금 지루하고, 어떤 책은 자꾸만 읽어도 더 읽고 싶었다. 다시마 세이조의 책은 보고 또 보아도 다시 보고 싶다. 거친 붓질에서 느껴지는 힘과 자연, 그리고 어느 순간 풉! 웃게 되는 한마디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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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어주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나에게도 책의 취향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만 있는 줄 알았던.. 그냥 나는 책을 읽어주는 엄마인 줄 알았던 세월이 있었다. 하지만 어떤 책은 조금 지루하고, 어떤 책은 자꾸만 읽어도 더 읽고 싶었다. 


다시마 세이조의 책은 보고 또 보아도 다시 보고 싶다. 거친 붓질에서 느껴지는 힘과 자연, 그리고 어느 순간 풉! 웃게 되는 한마디로 매력이 넘치는 책이다. 처음에 나는 이 작가님이 농부라고 생각했다. 농부가 아니라면 자연 안에서 무언가 하시는 분이라고 확신했다. 네모 반듯한 도시의 작업실에서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책에 있는 작가의 설명을 자세히 읽었다.  다시마 세이조는 '도쿄 변두리에서 손수 밭을 일구고 염소와 닭을 기르면서' 그림책 작업을 하신다는 설명을 읽고 무릎을 탁 쳤다. 


"거봐~ 내 말이 맞았지!"


ㅋㅋㅋ 내가 나에게 말했다. 다시마 세이조를 읽으면 이렇게 유쾌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 잡았다! > 에서 고른 그림.





강여울 웅덩이에서 고기를 잡았다. 너무 신나는 마음... 하지만 축 늘어진 물고기를 보니 빨리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래서 다시 강으로 내달렸다. 강에 도착한 물고기는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였다.



물고기의 눈동자! 


물을 보고 있지 않다. 나를 물로 다시 보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듯한 파란 눈동자를 보니 살긴 살았나 보다.



나의 눈물!


놓아 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살리려고 물로 데려온 건데 막상 강으로 놓치고 나니 아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어 눈물까지 맺힌 나의 눈을 보니 웃음이 났다. 깔깔깔



시원한 강!


책 밖으로 쭉 뻗어 있을 것 같은 강줄기. 파랑으로 넘실대며 저세상 어딘가로 흘러갈 수 있는 그 강물에 나도 따라가고 싶다.



그리고 여백!


다시마 세이조의 여백은 그냥 빈 공간이 아니라 분명 무언가 꽉 들어차 있는 느낌이다. 하늘이 아니라 하얀 공간으로 남겨 둔 그곳에 내가 가서 첨벙첨벙 뛰어놀 수 있도록 비워둔 저곳. 나만의 공간으로 허락된 것 같아 나는 다시마 세이조의 책이 좋다.




*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https://blog.naver.com/cau9910/222100103854




#잡았다

#다시마세이조

#거친붓과여백

#황진희

#미래아이

#허니에듀

#서평이벤트


c*******5 2020.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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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잡았다! 글 · 그림: 다시마 세이조 출판사: 미래아이  <잡았다!>의 표지를 보자마자ㅋㅋ 작가 이름이 저절로 떠오른 책 역시나 강한 붓 터치에 강렬함이 꿈틀꿈틀~~    뭘 잡았나 했더니... 물고기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를 저와 아이들은 잡은 적이 없습니다ㅠㅠ   계곡에 물고기와 고동 잡으러 가서 미끄덩 많이 했지요ㅎㅎ 역시나 소년도 미끄러져서 강물에 풍덩 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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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잡았다!

 

글 · 그림: 다시마 세이조

 

출판사: 미래아이

 

 

<잡았다!>의 표지를 보자마자ㅋㅋ 작가 이름이 저절로 떠오른 책

 

역시나 강한 붓 터치에 강렬함이 꿈틀꿈틀~~

 

 

 

 

뭘 잡았나 했더니... 물고기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를 저와 아이들은 잡은 적이 없습니다ㅠㅠ

 

 

 

계곡에 물고기와 고동 잡으러 가서 미끄덩 많이 했지요ㅎㅎ

 

역시나 소년도 미끄러져서 강물에 풍덩 빠지네요

 

이런 장면을 보는 사람은 참 재미있지요.

 

 

 

미끄러져서 허우적거리다 손끝에 물고기가 닿았어요.

 

저는 생각만 해도 징그럽습니다.

 

 

손안에서 물고기는 미끌미끌하고

 

꽉 잡으니 더 파닥파닥 일테고

 

물고기가 살려고 바둥거리지만

 

소년의 손에 잡히네요.

 

 

 

 

 물고기를 잡느라 피곤했는지 소년은 잠이 들었습니다.

 

소년이 물고기를 물고기가 소년을 끌어안은 꿈을 꿉니다.

 

 

물고기와 하나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보니 힘들게 잡은 물고기가

 

풀밭위에 축 늘어져 있어요.

 

 

이럴땐 우리들은 어떻게 할까요?

 

소년은 죽으면 안 된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어딘가로 달립니다.

 

 

 

다시마 세이조는 원시적인 생명력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강에서 즐긴 추억을 즐겨도 좋고 책으로 만난 경험을 직접해 본다면

 

더 좋겠지요.

 

 

 

자연을 벗삼아 가족들과 산책도 가끔하고 집 근처 바다는 자주 가는데

 

강으로는 아주 가끔이지만 잡았다!로 만난 강에서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경험으로 사랑이 커져갑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미래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g*****4 2020.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잡았다!
"잡았다!" 내용보기
<잡았다!>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 황진희 옮김미래아이 / 2020년 8월 25일 발행234*288 / 32쪽그림만 봐도 어떤 작가의 그림책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뚜렷한 다시마 세이조의 작품!" 나는 그림을 능숙하게 그리는 작가는 아닙니다.다만, 생명의 느낌을 표현하려 애쓰는데,그 부분에서만은 성공이라고 느낍니다."다시마 세이조다른 작품보다 <잡았다!>는 붓 터치가 더 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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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 황진희 옮김
미래아이 / 2020년 8월 25일 발행
234*288 / 32쪽


그림만 봐도 어떤 작가의 그림책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뚜렷한 다시마 세이조의 작품!

" 나는 그림을 능숙하게 그리는 작가는 아닙니다.
다만, 생명의 느낌을 표현하려 애쓰는데,
그 부분에서만은 성공이라고 느낍니다."
다시마 세이조

다른 작품보다 <잡았다!>는 붓 터치가 더 거칠고 자유롭다. 색이 선명하고 주인공의 표정이 이야기를 그대로 표현한다. 텍스트는 살짝 도와주었을 뿐 그림이 거의 모든 걸 이야기해준다. 제목이 왜 <잡았다!>인지 유치원생도 쉽게 알 수 있다. 표지 그림은 책을 180도로 쫙~펼쳐야 보이는 그림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방식이다. 뭔가 숨겨져있는 그림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투박스럽게 척척~~ 색칠 한듯 보이지만 또 섬세한 표현이 함께 어우러져있다.
면지에는 파도가 출렁출렁~ 넘실넘실~ 움직이는 듯하다.
물감으로 쓱~쓱~ 쓱~쓱~
컴퓨터로 그린 그림은 깔끔,선명하지만 이 그림은 그렇지않다.


요즘은 깔끔한 그림책이 많다보니.. 이 그림책은 뭔가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든다. 지금이라도 붓에 물감을 묻혀 쓱쓱~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듯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아이의 표정이 스토리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섬세한 표정과 행동은 직접 해보지않으면 절대 안 나올 장면이다.

물고기에 손이 닿을랑말랑 할 때 그 기분!
이 아이의 기분을 직접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아까워! 안 잡혀서 답답해! " 라고 했다.ㅋ
물고기는 또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놀랐다. 잡히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다. 물고기의 방향이 잘 못 되었다. "
쫑알쫑알 이야기를 나눴다.


물방울이 튀는 듯한 장면! 나는 이 장면이 좋다!

다시마 세이조 작품은 처음 봤을 때는 적응이 잘 안된다.
처음 그냥 봤을 때는 뭐야? 무슨 그림이 이렇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보고 또 보고....
천천히 씹고 또 씹어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혼자 읽지 말고 꼭 다른 누구와~ 이야기 나누면서 보기를.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사람이 필요해!ㅜㅜ
(독서모임 하고파~)
코로나야~ 빨리 가라~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미래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미래아이
#추천그림책
#잡았다
#다시마세이조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YES마니아 : 플래티넘 i******9 2020.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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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랑 재밌게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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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려서 살던 고향은 배산임수 농촌이었다. 마을 앞으로 밭이 펼쳐진 들판을 지나면 제법 널따란 하천이 나온다. 징검다리가 놓인 다리를 건너면 역시 밭이 펼쳐진 들판이 나오고 맞은편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하천을 오리쯤 내려가면 강이 나오고 강이 휘돌아 우리 마을 뒤편으로 흘렀다. 그러니까 우리 마을 뒷산을 넘어가면 강이었다. 어린 우리는 여름 대부분을 하천에서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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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려서 살던 고향은 배산임수 농촌이었다. 마을 앞으로 밭이 펼쳐진 들판을 지나면 제법 널따란 하천이 나온다. 징검다리가 놓인 다리를 건너면 역시 밭이 펼쳐진 들판이 나오고 맞은편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하천을 오리쯤 내려가면 강이 나오고 강이 휘돌아 우리 마을 뒤편으로 흘렀다. 그러니까 우리 마을 뒷산을 넘어가면 강이었다. 어린 우리는 여름 대부분을 하천에서 지내고 조개를 잡고 싶으면 산 넘어 모래밭 강으로 갔다.

 

물에서 동무들과 헤엄치며 놀았다. 수영을 따로 배운 적 없었지만 어려서부터 하천에서 놀다 보면 저절로 헤엄을 치게 된다. 바위 위에서 다이빙도 제법 능숙하다. 낚시하기도 하고 때로 족대로 물고기를 잡기도 한다. 물고기 집을 잘 봐 두었다가 맨손으로 잡기도 한다. 잡은 물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지만 동무들과 함께하는 놀이에 가까웠다. 누가 누가 물고기를 더 잘 잡는지 내기하며 노는 것 이상으로 거의 나아가지 않았다.

 

어린이가 물고기를 잡으며 노는 풍경은 일본 농촌도 다르지 않다. 다시마 세이조 어린 시절의 경험이 녹아 있을 장면은 내가 놀던 풍경과 흡사하다. 다만 나는 여러 동무들과 함께였다면 그림책 속 어린이는 혼자다. 한 손에는 뜰채를 들고 다른 손에는 물고기 바구니를 들었다. 강여울 웅덩이에 떠 있는 큰 물고기를 잡으려다 물속으로 풍덩! 빠지기도 하지만 결국 두 손으로 잡는 데 성공한다. 기분 좋게 낮잠을 자며 물고기를 끌어안는 꿈을 꾼다.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했으니 이미 아이의 목표는 이룬 셈이다. 그러니 달콤하게 낮잠까지 잘 수 있다. 꿈에서 깨어 보니 물고기가 바구니에서 튀어나와 풀밭에 축 늘어져 있다. 아이는 깜짝 놀라 강으로 달려간다. 물을 만난 물고기는 팔딱팔딱 날뛰며 아이 손을 벗어난다. 헤엄쳐 가는 물고기를 보는 아이 표정이 다채롭다. 내 물고기로 여겼다가 강에 돌아가는 물고기를 인정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물고기가 아이 얼굴의 일부가 될 때까지.

YES마니아 : 골드 g*******g 2023.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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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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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메뚜기],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를 접하고 다시마의 세이조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졌었는데허니에듀 서평책으로 [비가 주륵주륵]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반가운 작가님의 [잡았다!](다시마 세이조 글, 그림 /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 / 2020년 8월 25일 발행)   최신작 [잡았다!]는 팔딱거리는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던 어린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으로,  생명의 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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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메뚜기],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를 접하고

다시마의 세이조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졌었는데

허니에듀 서평책으로 [비가 주륵주륵]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반가운 작가님의 [잡았다!]

(다시마 세이조 글, 그림 /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 / 2020825일 발행)

 
최신작 [잡았다!]
팔딱거리는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던 어린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으로,

 

생명의 약동을 대담한 붓 터치로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다시마 세이조는 아이들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반전운동을 지원하며, 한중일 세 나라의 작가들과 출판사들이 함께

기획한 평화의 그림책을 맨 처음 시도한 작가이다.

2008년 니카타 하치마을의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초등학교 전체를 거대한 그림책으로

만들어 하지&다시마세이조 그림과 나무열매 미술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2013년 세토나이카이 한센병 국립요양시설이 있는 오시마에

푸른 하늘 수족관이나 숲속의 작은길등 치유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

삶과 예술이 일치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졌으며

지금까지도 그림책 작가와 평화 운동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표지를 보면 초록색의 물고기를 잡으려고 물로 들어가는 소년이 보인다.

힘이 느껴지는 붓터치가 압도한다.

  

제목이 잡았다!이니 물고기를 잡은 것 같은데

‘!’가 있는 것이 뭔가 반전이 숨겨진 듯 묘한 분위기.

 

며칠 전 코로나로 집콕만 하던 아들들과 함께 00다리 밑으로 콧바람을 쐬러 갔다.

더운 날씨 탓에 물을 보자마자 아들들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속으로 거침없이 들어갔다.

주인공처럼...

물고기를 잡겠다고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다

물에 풍덩 빠져 옷만 버리고 허탕을 치고 돌아온 아들들.

소년도 물고기를 잡으려다 미끄러져 물에 빠졌지만

손끝에 닿은 물고기.

미끌미끌 파닥파닥 손에서 달아나려는 물고기를 가까스로 잡은 소년.

물고기와 내가 하나되는 하늘을 날아오르는 듯한 기쁨에 야호!!

꿈을 꾸는 듯 행복함도 잠시

눈을 떠보니 풀밭 위에 축 늘어진 물고기.

어떻게 잡은 물고기인데 죽을 것만 같아 마음이 콩닥콩닥

허겁지겁 달려 물에 놓아준 물고기

사라지는 물고기를 한참을 바라보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나 괜찮아. 살려줘서 고마워.’인사라도 하는 듯

물위로 팔딱팔딱 뛰어오르는 물고기

이내 소년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힘차게 펄떡이는 물고기로 표현되는 살아 움직이는 자연을, 원시적인 생명력을

다시마 세이조 특유의 거칠고 대담한 붓 터치가 잘 표현하고 있다.

 

강물 속 물고기.

그 펄떡이는 생명력을 움켜잡은 기쁨도 잠시

자신 때문에 죽을까봐 걱정이 한가득인 소년

모드라마의 아프냐? 나도 아프다.’의 대사가 생각난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쁨을,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자연과 생명을 담은 그림책 [잡았다!]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 나는 그림을 능숙하게 그리는 작가는 아닙니다.

다만, 생명의 느낌을 표현하려 애쓰는데,

그 부분에서만은 성공이라고 느낍니다."

  

- 어느 강연에서 다시마 세이조가-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미래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잡았다 #다시마세이조 #황진희 #미래i아이 #추천그림책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k***8 2020.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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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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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세이조 작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인데다가 개성이 뚜렷하다고 하니, 식상하지 않아 배울 점이 분명 여럿 있을 것 같았다. 생명의 약동을 붓 터치 하나만으로 강렬하게 그려낼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의 미적 감각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표지에서의 그림은 초등생들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는 그림일 것 같아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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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세이조 작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인데다가 개성이 뚜렷하다고 하니식상하지 않아 배울 점이 분명 여럿 있을 것 같았다생명의 약동을 붓 터치 하나만으로 강렬하게 그려낼 수 있다고 하니우리 아이들의 미적 감각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표지에서의 그림은 초등생들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는 그림일 것 같아서 살짝 실망스러웠다물고기도 크고손가락도 큰 것이 꼭 어린아이들의 그림 같다디테일하게 묘사하지 않고대충 그린 그림 같아서 나라면 분명 색칠을 제대로 더하라고 했을 것이다색채도 다양하게 사용하지 않아 단순해보이기까지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밀감을 준다그림을 잘 못 그리는 아이들과 그림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그림이다.

 

 

 

제목은 잡았다!>이지만 그림에서는 손으로 움켜쥐지 않았기에 잡았다가 아니라 스쳤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아니면 만졌다커다랗게 확대된 눈동자와 입을 크게 벌린 것으로 봐서는 주인공이 많이 놀란 듯하다그에 반해 물고기의 눈빛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 같은데 무척 슬퍼 보인다진짜로 잡힌 건가? .....



 



듬성듬성 머리가 나 있는 주인공의 품 안에 커다란 물고기가 안겨 있다몸부림을 치지 않고얌전하다왜 탈출을 시도하지 않는 거지당장이라도 물 안으로 뛰어들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을 텐데물 밖이라 정말 위험할 텐데.... 이 장면이 표지에 나와야 제목과 잘 어울릴 것 같은데왜 사용하지 않았을까



 



짧은 글이지만 물고기를 잡기까지의 과정과 잡았을 때의 느낌까지 정말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내가 직접 물고기를 잡은 듯하다.

 

우리집 아이들 같으면 자랑하려고 당장에라도 뛰어왔을 텐데주인공은 물고기를 잡는 데 너무 에너지를 쏟은 탓인지 잠을 자게 된다한숨 자고 일어나 보니 잡았던 물고기가 풀밭에 축 늘어져있다통에서 튀어나온 물고기물이 없으니 죽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물고기를 잡았을 때보다 더 당황한 표정이다.

 

 

마지막 장면을 향해가는 묘사들이 긴박감을 준다책장을 빨리 넘겨주지 않으면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아이에게 한소리 들을 수도 있겠다.

 

 

다시 통으로 집어넣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서인데작가의 생각은 나와 다르다어떻게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인지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일까때 묻은 나와는 달리 참 순수하다순수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잃어버린 감정이다그래서 더 많이 동화의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가야 할 것 같다.

 

 

 

 

피카소 그림을 대하는 것처럼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 세계를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다피카소 그림은 난해하고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은 투박하다는 것이 차이점이다미술에는 젬병이고문외한이지만 책을 처음 대했을 때의 느낌은 실망스러웠다강을 파랗게 칠한 것과 풀과 나무를 칠한 초록색과 연두색의 터치가 대충 칠한 듯하고정성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제대로 표현되어 있다찬사를 받을 만하다.

 

 

 

잡았다!>는 글이 매우 짧다그래서 유아용 도서다지금 글자를 익히는 첫 단계라면 스스로 읽기에 좋은 책이다작가보다 더 많은 생각들을 끄집어 낼 수 있겠기에 엄마랑 읽으면서 나누는 대화가 더 의미심장할 수 있다작가는 아이의 관점을 가졌을 뿐이지만 아이들은 작가보다 훨씬 더 풍부한 생각들을 펼칠 수 있을 것이기에 많은 생각들을 끄집어내기만 한다면 또 한권의 책이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안타깝게도 이제는 아무나 쉽게 팔딱거리는 물고기를 잡으면서 어린 시절을 체험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하지만 에너지 많은 남자 아이들이라면 물고기를 잡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기에 책을 다 읽고 나면 분명히 물고기를 잡으러 가자고 할지도 모르겠다날씨가 조금 쌀쌀해지기는 했으나 낮 시간에 강에 나가 물에 발 담그고 물고기들을 쫓아보는 것도 좋겠다아니면 다양한 물고기를 그려보는 것으로 독후활동을 대신 해도 좋겠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미래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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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2020.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