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지루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책을 다 읽기까지 오래걸렸다.너무도 지루했다. 역사란 이래야 할까 할 정도로 말이다. 사실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궁금한 부분이 너무 많았고, 내가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역사라는 것이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루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뭔가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한다. 한 권으로 고려 모든 역사를 정리하려니 재미보다는 간단한 사실 전개로 끝을 맺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덮고 나서 과연 고려사에 대해 내가 알게 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한 권에 500여년이 되는 고려 역사를 담으려 하니 모든 것이 짧게 소개되는 것으로 그쳤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이기에 지루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간단한 사실 나열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졌을 것이다. 물론 한 권으로 역사를 담으려고 했던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자세한 것들이 쓰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역사란 한권으로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