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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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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김대식, 다니엘 바이스/박영록 중앙북스/2017.4.12.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글로벌화가 진척되면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창조력이다. 그러나 창조력은 말로만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창조력이란 어떤 개념이며 어떤 상황에서 창조력이 발달하고 발현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게 된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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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김대식, 다니엘 바이스/박영록

중앙북스/2017.4.12.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글로벌화가 진척되면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창조력이다. 그러나 창조력은 말로만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창조력이란 어떤 개념이며 어떤 상황에서 창조력이 발달하고 발현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게 된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이러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김대식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다. 주로 뇌과학과 뇌공학, 사회 뇌과학, 인공지능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김대식의 빅퀘스천> <내 머릿속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등이 있다. 공저자 다니엘 바이스는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대학 학장, 대학원장, 니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자율 시스템 및 로봇 연구 프로그램을 맡아 이끌고 있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다니엘 바이스와 김대식 교수가 창조력을 주제로 수차례 진행한 토론을 모은 대담집이다. 모두 8가지 주제를 갖고 대담을 하였다. 0장 생존을 위한 몇 가지 질문. 1장 잃어버린 창조력의 고리를 찾아서. 2장 창조력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3장 창조력을 가로막는 적들. 4장 질문이 사라진 사회. 5장 실패와 회복탄력성. 6장 혁신으로 나아가는 길. 7장 인류, 창조적 모험을 권장하다. 8장 창조력의 지정학적인 미래. 에필로그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 등이다.

 

미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몇 십 년 안에 기존 인류의 50퍼센트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사라질 것이라 추정되는 직업 중 다수가 고소득 지식 노동자들이 속한 직종이다. 과거의 창조력이 생산성의 관점에서 부각 되었다면, 현재와 미래의 창조력은 단순한 생산성을 뛰어넘은 무형의 가치, 분야와 분야를 잇는 연계성과 혁신의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결과를 도출해내기 보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p.14)” 앞으로의 교육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여러 가지 흥미를 갖도록 이끌어가는 게 중요해질 것이다. 세계가 변화하는 방식에 따라 아이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찾고 흥미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면, 그 새로운 것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 인간이 창조적으로 성장하는 데는 역사적,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다. 또한 창조력은 근육과 같아서 쓰지 않으면 퇴화하는 성질이 있다. 어린 시절의 성장 환경이나 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질문이 차단된 기계적인 교육을 받았거나 모든 게 안전하고 편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경우, 창조력을 키우고 발휘해야 할 동기 부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생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최악의 상황이라면 곤란하겠지만, 인생이란 어느 정도 고달플 때 비로소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쉽지 않은 인생일수록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진다.(p.30)” 창조적인 사람은 문제가 주어졌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다. 용기를 내 끊임없이 도전할 때 창조력의 근육 또한 자란다. 손에 쥔 것에 집착한 나머지 되는이유보다 안 되는이유를 찾는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자신 안에 내재된 가능성을 믿고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잃어버린 창조력을 찾을 수 있는 열쇠다.

 

대략 12세까지 무엇을 경험 하냐가 두뇌 회로를 바꾸게 된다는 거죠. 만약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이 어떤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가로막으면, 그 아이의 머릿속에는 돌이킬 수 없는 답이 각인되고 맙니다. 질문을 차단하는 기계적인 교육 방식은 인간의 두뇌가 가장 유연한 시기, 즉 뇌가 다양한 정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시기에 생각하는 힘이 생성되는 걸 가로막죠. 질문할 줄 아는 아이가 계속해서 새로운 질문을 하고 또 그 답을 찾는 창조적인 어른이 될 테니까요.(p.53)” 창조력이란 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새로운 성과를 이루어내는 능력이다. 현대적 관점에서 진정한 창조력은 전혀 다른 둘 이상의 영역을 융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구현해내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그 결과로 둘 이상의 영역을 넘어선 무언가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타트업 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저변에는 영역 간의 융합, 여러 지식을 결합해내는 다학문성이 자리하고 있다. 진정한 창조력을 구현해 내려면 개개인이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파악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세계에 완벽하게 만족하는 사람은 영역을 초월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혁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매우 사소한 것에 대한 불만족, 이른바 건전한 불만족이 창조의 도약이 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창조력의 첫째 조건은 광범위한 지식입니다. 이 외에 열정과 성취동기 또한 있어야 합니다. 열정과 성취동기는 아이디어의 부모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창조력의 또 다른 조건은 실패라는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훈련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p.88)” 창조력도 훈련을 통해 습득이 가능할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생산적인 논쟁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스라엘에서는 3-4세부터 고급 논쟁을 위한 훈련을 시작하며, 이러한 논쟁 훈련은 군복무 기간까지 이어진다. 각기 다른 견해를 펼치는 과정에서 유연한 사고를 하게 되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치는 것이다. 이를 볼 때, 시험 성적에만 급급하는 한국의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것, 이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중요한 지침이다. 모든 창조력은 작은 질문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설혹 실패하더라도 세상이 끝났다며 좌절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다. 또한 그 회복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실패로부터 회복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것은 창조력의 필수 조건 중 하나다. 회복타력성이야말로 창조력과 분명 깊이 연관되어 있다.(p.154)” 한국을 포함한 일부 나라에서는 6세부터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 인생 설계도에서 대학 진학에만 철저히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아이들은 자신이 정한 설계도가 아닌 부모 혹은 다른 누군가가 정한 설계도를 따른 것이다. 그런데 그 설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그들 중 일부는 회복탄력성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자기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창조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극을 비롯해 외부 효과가 필요하다. 한국이나 이스라엘은 주변국에 끼인현실적 위치에서 창조적 생태계를 꾸려야 한다. 창조적 생태계라는 건 외부에 따로 존재하는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다. 그래서 지리적 여건과 창조적인 생태계는 상호작용할 수밖에 없다.(p.217)” 이스라엘에서 나타나는 창조적인 일들이 한국에서는 왜 나타나지 않을까? 이스라엘과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갈등과 분쟁, 위협 등 일상적인 위협 요소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나라는 지리적 열세를 극복하고 현재 위치에서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보면 외부적인 압박은 오히려 위기 극복의 신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다시 말해, 외부적인 압박이 부분적으로나마 창조력을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측 불가의 미래를 앞두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상적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이어야 한다. 완전히 비현실적이거나 공상적인 사람이 되어선 안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이상적이면서 현실적이어야 된다고 한다. 자신이 하는 일과 그 일에 접근하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다루지만,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는 분명 예측 불가능한 것이지만, 이상과 현실의 균형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정치 상황에도 중요하다. 다른 걸 떠나 창조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미래 창조력의 초점은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에 맞춰질 것이다. 그러한 예로 생산적인 취미를 갖거나 동호회를 만드는 것 등이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창조력을 키우고 싶거나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달의 사락 k******4 2023.11.07. 신고 공감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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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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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후보 토론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단어 중 하나가 ‘4차 산업혁명’이다. 가뜩이나 일자리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현재 직업의 47퍼센트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물론 새로 생기는 직업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직업 역시 미리 준비한 사람들의 것이 되지 않을까.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와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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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후보 토론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단어 중 하나가 ‘4차 산업혁명’이다. 가뜩이나 일자리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현재 직업의 47퍼센트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물론 새로 생기는 직업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직업 역시 미리 준비한 사람들의 것이 되지 않을까.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와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대학 학장, 대학원장, 니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자율 시스템 및 로봇 연구 프로그램을 맡아 이끌고 있는 다니엘 바이스는 창조력을 가진 자만이 4차 산업 혁명에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한다. 바로『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라는 책을 통해 강조하는데, 이 책은 김대식과 다이엘 바이스가 창조력을 주제로 수차례 진행한 토론을 모은 대담집이다.

 

바이스   (상략) 다시 이번 대화의 주제인 인류를 구원할 미래 전략으로서의 창조력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를 따져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생산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인원이 앞으로 점점 더 줄어들 것이란 사실입니다.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소수에 속하려면 그만큼의 창조력이 있어야겠죠. 미래에는 창조력을 갖춘 사람들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생존이란 경제적 의미에서의 고용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의 아이들이 미래 일자리에 적합한 창조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어떻게 아이들의 창조력을 북돋아 미래형 인재로 키울 것인지가 중요한 사회 경제적 이슈죠.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관점을 대폭 수정해야 합니다.

                                                                          -p. 20~ 21

 

김대식 교수는 주로 뇌과학과 뇌공학, 사회 뇌과학, 인공지능 등의 분야를 연구하면서『어떻게 질문할 것인가』,『김대식의 빅퀘스천』같은 질문 관련 책을 냈는데, 바이스 교수 역시 질문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바이스   (상략) 우선 창조력이란 개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죠. 한 예로 지금까지는 어떤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인간의 창조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빅데이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죠. 즉, 인간의 사고와 분석이 필요했던 작업들을 기계가 대신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 속에서, 앞으로 인간의 역할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쪽이 될 것입니다. 기계적이거나 자동화된 방식으로는 나올 수 없는 질문을 던지는 거죠. 이를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방식부터 바뀌어야겠죠. 그런데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창조력을 증진할 만한 교사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미래 시대를 어떻게 훈련하고, 새로운 시대의 창조적 인류로 교육할 것이냐가 중요한 숙제입니다. 또 한 가지, 일자리의 위기 앞에서 과연 인간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 짚어 봐야 합니다.

                                                                           -p. 16~ 17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동시에 질문이 사라지는 한국과 달리 이스라엘에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군대에서도 계속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다고 한다. 바이스 교수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토론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p. 116), 라고 말한다. 이는 두 나라가 처한 외부 상황은 대체로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더 높은 경제 수준, 더 높은 창의성의 수준으로 나아가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기존의 산업 수준에 머물러 있고 창의성의 발전이 늦는 차이로 나타난다.(물론 이스라엘에서는 1967년 프랑스 전 대통령인 샤골 드골이 무기를 비롯해 다른 과학기술 제품 수출을 금지하는 등의 우연성도 있었다고 한다.)

 

바이스   (상략) 창조력을 정의할 때 첫 번째 전제는 ‘필요성(니즈)을 파악하는(느끼는) 능력’입니다. 기존 이론에 어떤 허점이 있는지, 또는 기존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니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파악한 니즈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창조력이 활발히 발휘되기 시작합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잖아요. 자신이 현재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모든 면에서 만족하는 사람이 창조적일 리가 없습니다. 이는 곧 어떤 필요나 결핍이 창조적 사고의 원천이라는 이야기로 연결되지요.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압박감 같은 것을 느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게 필요하다, 혁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야 해요.

                                                                         -p. 58

 

바이스   (상략) 창조력이 발현되는 과정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뭔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걸 관찰한 다음, 그에 대해 고민해서 그것이 제대로 기능하게 만들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즉, 먼저 문제를 정의한 다음에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죠.

창조를 위해 필요한 건 아직은 필요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성공할 수 있는 어떤 것을 찾아내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즉, 필요 자체를 창조해내는 거죠.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정의하는 일련의 과정이 계속될 때, 높은 차원의 창조력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p. 181

  

그러나 창조력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를 많이 겪게 된다. 두 교수는 누구나 인생의 어떤 지점에서는 실패를 한다며 중요한 것은 ‘회복탄력성’이라고 말한다. 바이스 교수는 높은 출생률 또한 회복탄력성, 결과적으로 창조력과 연관되는 부분이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두 교수는 “미래 창조력의 초점은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에 맞춰질 것”(p. 261)이라는 예측을 하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생기는 직업과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 책 한 권으로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창조력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김대식 교수의 에필로그에 나와 있다.

 

창조력을 국가 정책으로 내세우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을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나라. 질문하라고 요구하면서도 질문하는 학생을 혼내는 학교.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며 혁신을 외치지만, 여전히 낡은 생각과 행동을 해야만 ‘성공’할 수있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이 책에 나오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 바이스 교수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p. 264  에필로그

 

현재를 직시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했지만, 이제는 필요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스스로 질문해 보자. 질문하다 보면 창조력이 그리 먼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i 2017.05.04. 신고 공감 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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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김대식, 다니엘 바이스/박영록중앙북스/2017.4.12.sanbaram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글로벌화가 진척되면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창조력이다. 그러나 창조력은 말로만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창조력이란 어떤 개념이며 어떤 상황에서 창조력이 발달하고 발현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게 된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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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김대식, 다니엘 바이스/박영록

중앙북스/2017.4.12.

sanbaram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글로벌화가 진척되면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창조력이다. 그러나 창조력은 말로만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창조력이란 어떤 개념이며 어떤 상황에서 창조력이 발달하고 발현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게 된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이러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김대식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다. 주로 뇌과학과 뇌공학, 사회 뇌과학, 인공지능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김대식의 빅퀘스천> <내 머릿속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등이 있다. 공저자 다니엘 바이스는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대학 학장, 대학원장, 니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자율 시스템 및 로봇 연구 프로그램을 맡아 이끌고 있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다니엘 바이스와 김대식 교수가 창조력을 주제로 수차례 진행한 토론을 모은 대담집이다. 모두 8가지 주제를 갖고 대담을 하였다. 0장 생존을 위한 몇 가지 질문. 1장 잃어버린 창조력의 고리를 찾아서. 2장 창조력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3장 창조력을 가로막는 적들. 4장 질문이 사라진 사회. 5장 실패와 회복탄력성. 6장 혁신으로 나아가는 길. 7장 인류, 창조적 모험을 권장하다. 8장 창조력의 지정학적인 미래. 에필로그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 등이다.

 

미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몇 십 년 안에 기존 인류의 50퍼센트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사라질 것이라 추정되는 직업 중 다수가 고소득 지식 노동자들이 속한 직종이다. 과거의 창조력이 생산성의 관점에서 부각 되었다면, 현재와 미래의 창조력은 단순한 생산성을 뛰어넘은 무형의 가치, 분야와 분야를 잇는 연계성과 혁신의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결과를 도출해내기 보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p.14)” 앞으로의 교육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여러 가지 흥미를 갖도록 이끌어가는 게 중요해질 것이다. 세계가 변화하는 방식에 따라 아이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찾고 흥미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면, 그 새로운 것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 인간이 창조적으로 성장하는 데는 역사적,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다. 또한 창조력은 근육과 같아서 쓰지 않으면 퇴화하는 성질이 있다. 어린 시절의 성장 환경이나 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질문이 차단된 기계적인 교육을 받았거나 모든 게 안전하고 편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경우, 창조력을 키우고 발휘해야 할 동기 부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생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최악의 상황이라면 곤란하겠지만, 인생이란 어느 정도 고달플 때 비로소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쉽지 않은 인생일수록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진다.(p.30)” 창조적인 사람은 문제가 주어졌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다. 용기를 내 끊임없이 도전할 때 창조력의 근육 또한 자란다. 손에 쥔 것에 집착한 나머지 되는이유보다 안 되는이유를 찾는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자신 안에 내재된 가능성을 믿고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잃어버린 창조력을 찾을 수 있는 열쇠다.

 

대략 12세까지 무엇을 경험 하냐가 두뇌 회로를 바꾸게 된다는 거죠. 만약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이 어떤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가로막으면, 그 아이의 머릿속에는 돌이킬 수 없는 답이 각인되고 맙니다. 질문을 차단하는 기계적인 교육 방식은 인간의 두뇌가 가장 유연한 시기, 즉 뇌가 다양한 정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시기에 생각하는 힘이 생성되는 걸 가로막죠. 질문할 줄 아는 아이가 계속해서 새로운 질문을 하고 또 그 답을 찾는 창조적인 어른이 될 테니까요.(p.53)” 창조력이란 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새로운 성과를 이루어내는 능력이다. 현대적 관점에서 진정한 창조력은 전혀 다른 둘 이상의 영역을 융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구현해내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그 결과로 둘 이상의 영역을 넘어선 무언가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타트업 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저변에는 영역 간의 융합, 여러 지식을 결합해내는 다학문성이 자리하고 있다. 진정한 창조력을 구현해 내려면 개개인이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파악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세계에 완벽하게 만족하는 사람은 영역을 초월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혁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매우 사소한 것에 대한 불만족, 이른바 건전한 불만족이 창조의 도약이 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창조력의 첫째 조건은 광범위한 지식입니다. 이 외에 열정과 성취동기 또한 있어야 합니다. 열정과 성취동기는 아이디어의 부모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창조력의 또 다른 조건은 실패라는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훈련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p.88)” 창조력도 훈련을 통해 습득이 가능할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생산적인 논쟁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스라엘에서는 3-4세부터 고급 논쟁을 위한 훈련을 시작하며, 이러한 논쟁 훈련은 군복무 기간까지 이어진다. 각기 다른 견해를 펼치는 과정에서 유연한 사고를 하게 되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치는 것이다. 이를 볼 때, 시험 성적에만 급급하는 한국의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것, 이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중요한 지침이다. 모든 창조력은 작은 질문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설혹 실패하더라도 세상이 끝났다며 좌절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다. 또한 그 회복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실패로부터 회복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것은 창조력의 필수 조건 중 하나다. 회복타력성이야말로 창조력과 분명 깊이 연관되어 있다.(p.154)” 한국을 포함한 일부 나라에서는 6세부터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 인생 설계도에서 대학 진학에만 철저히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아이들은 자신이 정한 설계도가 아닌 부모 혹은 다른 누군가가 정한 설계도를 따른 것이다. 그런데 그 설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그들 중 일부는 회복탄력성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자기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창조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극을 비롯해 외부 효과가 필요하다. 한국이나 이스라엘은 주변국에 끼인현실적 위치에서 창조적 생태계를 꾸려야 한다. 창조적 생태계라는 건 외부에 따로 존재하는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다. 그래서 지리적 여건과 창조적인 생태계는 상호작용할 수밖에 없다.(p.217)” 이스라엘에서 나타나는 창조적인 일들이 한국에서는 왜 나타나지 않을까? 이스라엘과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갈등과 분쟁, 위협 등 일상적인 위협 요소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나라는 지리적 열세를 극복하고 현재 위치에서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보면 외부적인 압박은 오히려 위기 극복의 신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다시 말해, 외부적인 압박이 부분적으로나마 창조력을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측 불가의 미래를 앞두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상적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이어야 한다. 완전히 비현실적이거나 공상적인 사람이 되어선 안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이상적이면서 현실적이어야 된다고 한다. 자신이 하는 일과 그 일에 접근하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다루지만,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는 분명 예측 불가능한 것이지만, 이상과 현실의 균형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정치 상황에도 중요하다. 다른 걸 떠나 창조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미래 창조력의 초점은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에 맞춰질 것이다. 그러한 예로 생산적인 취미를 갖거나 동호회를 만드는 것 등이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창조력을 키우고 싶거나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 리뷰는 예스24를 통해 중앙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k******4 2017.04.17.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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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이 창조력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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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주어진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법을 찾는 사람들이다. 창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사적·환경적 요인이 작요한다는 것이다.  ‘창조력이나 적응력은 근육과 같아서 쓰지 않으면 퇴화되는 법(p38)’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또한  '12살 전후에 무엇을 경험하느냐가 두뇌 회로를 바꾸게 된다(p52)'고 한다. 만약에 아이들이 질문을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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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주어진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법을 찾는 사람들이다. 창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사적·환경적 요인이 작요한다는 것이다.  창조력이나 적응력은 근육과 같아서 쓰지 않으면 퇴화되는 법(p38)’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또한  '12살 전후에 무엇을 경험하느냐가 두뇌 회로를 바꾸게 된다(p52)'고 한다. 만약에 아이들이 질문을 했을 때, 그 질문을 막으면 어떨까?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돌이킬 수 없는 답이 각인된다. 뇌가 다양한 정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시기에 생각하는 힘이 생성되는 걸(p52) 막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조력은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할까? 창조력의 조건은 광범위한 지식, 열정과 성취동기가 있어야 한다. 열정과 성취동기는 아이디어의 부모라고 정의한다(p87). 어른들 역시 교육과 훈련으로 창조력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

 

창조력만 있다고 해서 실패를 견디어 낼까? 저명한 화가들이 얼마나 많은 그림을 다시 그리는지를 생각해보라고 바이스는 말한다. 최고의 명작을 창작하려고 같은 그림은 몇 번이고 다시 그린다는 사실이다.  실패를 이겨내고 끊임없는 노력이 했을 때 원하는 그림이 만들진다.  살패에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회복탄력성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도 우리처럼 실패를 했을 때 좌절을 한다. 다만 재도전을 하고 실패를 이겨낸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회복탄력성이 좋다고 말한다. 그런데 회복탄력성은 높은 사람들의 MRI를 찍어 보았더니 전전두피질이 감정 반응을 억누르는 억제 신호를 훨씬 더 많이 보낸다고 한다. 전전두피질은 행동을 주시·감독하고 이끌어 집중시키는 뇌의 영역, 충동 조절이나 비판적 사고 등의 능력을 다루며 집행 기능을 감독하는 역할(p166)을 한다.

 

'창조력이 발현되는 과정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뭔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걸 관찰한 다음, 그에 대해 고민해서 그것이 제대로 기능하게 만들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p181)' 바이스는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의 경험이 필요하다. 인생 경험의 범위가 넓어지는 시기에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실수와 실패, 예기치 않은 사고를 경험하면서 배운다는 것이다. 그 배움이 나중에 창조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귀한 자산이 된다. 

 

창조력이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창조력을 기르기 위해 질문을 해야 하고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고민 속에서 새로운 사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연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한 질문과 생각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역사와 인생의 대부분은 우연의 결과라고 한다. 김대식교수와 바이스 교수와의 만남도 그랬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것도 호기심이었다. 김대식 교수의 호기심이 이런 책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덕분에 우리는 스타트업이 활성화된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a****5 2017.09.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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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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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다니엘 바이스와 김대식 교수가 창조력을 주제로 수차례 진행한 토론을 모은 대담집이다. 모두 8가지 주제를 갖고 대담을 하였다. 0장 생존을 위한 몇 가지 질문. 1장 잃어버린 창조력의 고리를 찾아서. 2장 창조력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3장 창조력을 가로막는 적들. 4장 질문이 사라진 사회. 5장 실패와 회복탄력성. 6장 혁신으로 나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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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다니엘 바이스와 김대식 교수가 창조력을 주제로 수차례 진행한 토론을 모은 대담집이다. 모두 8가지 주제를 갖고 대담을 하였다. 0장 생존을 위한 몇 가지 질문. 1장 잃어버린 창조력의 고리를 찾아서. 2장 창조력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3장 창조력을 가로막는 적들. 4장 질문이 사라진 사회. 5장 실패와 회복탄력성. 6장 혁신으로 나아가는 길. 7장 인류, 창조적 모험을 권장하다. 8장 창조력의 지정학적인 미래. 에필로그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 등이다.

 

미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몇 십 년 안에 기존 인류의 50퍼센트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사라질 것이라 추정되는 직업 중 다수가 고소득 지식 노동자들이 속한 직종이다. 과거의 창조력이 생산성의 관점에서 부각 되었다면, 현재와 미래의 창조력은 단순한 생산성을 뛰어넘은 무형의 가치, 분야와 분야를 잇는 연계성과 혁신의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결과를 도출해내기 보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p.14)” 앞으로의 교육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여러 가지 흥미를 갖도록 이끌어가는 게 중요해질 것이다. 세계가 변화하는 방식에 따라 아이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찾고 흥미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면, 그 새로운 것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달의 사락 k******4 2018.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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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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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은 선천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타고나는 분야가 분명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도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계발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를 통해 삶은 반드시 변화한다. 지난번 대답할 수 없는 주제에 대한 30가지 질문에 대한 책을 통해 사고의 확장을 꾀한 빅퀘스천도 재미있다. 다시 그의 책을 읽는 이유는 그의 생각을 다양하게 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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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력은 선천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타고나는 분야가 분명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도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계발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를 통해 삶은 반드시 변화한다. 지난번 대답할 수 없는 주제에 대한 30가지 질문에 대한 책을 통해 사고의 확장을 꾀한 빅퀘스천도 재미있다. 다시 그의 책을 읽는 이유는 그의 생각을 다양하게 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이스라엘의 교수도 동참해서 더욱 재미있다.


 4IR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기계가 현존하는 많은 일을 대체할 것이다. 막대한 연산이란 장점을 갖은 이성적 영역과 이 분석에 기반한 패턴부석을 통해 인간의 행동예측은 상당히 가능할 것이다. 나의 관심은 이런 파괴력을 갖은 기계솔루션을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존재할 뿐이다. 확실하게 단위당 노동 시간은 좋은 방향이던 나쁜 방향이던 줄게 될 것이다. 생산의 결과물이 어떻게 분배될지도 궁금하다. 기계가 생산하고 모든 사람이 조세를 통하던 스스로 먼저 나누던 경제적 관점에서는 공산주의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 자본주의던 공산주의던 모두 잘먹고 잘살자라는 목표는 동일하다. 방법적인 선후와 통제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을 간과했는지 고려했는지의 차이다.


 책의 관점은 유휴한 노동력이 결국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윤택하고 즐겁게 할 것인가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휴가가 길어지고, 일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은 무료함과 자괴감을 느낀다. 시간을 사용하는 법은 가르치지 않았고 배우지도 않았다.따라서 사람의 창조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라는 예상은 일리가 있다.


 이 과정에 다다르기까지 책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많은 이스라엘과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수동적인 학습의 굴레와 fast follower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산업의 특징을 지속적으로 비교하고 관찰한다. 그 비교과정을 보면서 나는 동양의 고전도 그들의 사고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문득 중용과 노자의 구절이 교차한다. 왜냐하면 혁신은 서로 다른 것들의 접점에서 생성된다. 서로 다른 것들의 접점이 시작되는 부분은 명확하게 나뉘지 않는다. 서로 끊임없이 교차하고 변화하며 구체적인 새로운 것이 되어간다. 마치 무와 유의 경계에서 우리 인간의 삶이 있고, 도가 선명하고 명확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서로 다른 의견을 모아서 발전적이고 창조적인 중용의 도를 나가듯 혁신의 방법이란 동양과 서양이 같다고 느낀다. 모두 인간의 인지, 분석, 판단의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창조력이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넓게 알아보고 관찰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고 그 관찰을 통해서 새롭게 필요를 느끼는 수준과 새로운 필요를 정의하는 높은 수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빅데이터를 모으듯 사람은 토론을 통한 다양한 관점 즉 정보를 수용하고 분석하게 된다. 나는 빅데이터를 접근하는 과정이 사람이 경험을 축적해서 인식의 틀과 안목을 높이는 과정과 동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 그렇게 어렵게 말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인간이 딱 보고 인식하는 패턴을 기계가 흉내내도록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가 남들은 바라볼 때 나는 꿰뚫어 본다고 하듯, 동양에서는 수 천년전에 벌써 공자가 나는 일이관지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런 관심과 필요가 적극적인 토론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질문의 형태로 표출되어야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우리는 기계처럼 사람이 작업한 결과를 네트워크를 통해서 취합,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 질문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타인의 관점과 정보를 획득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슬로건은 이러한데 질문을 많이 하면 입막음을 당한다. 너무 창의적인 접근은 보편적 사람들에게 또라이 취급과 왕따를 당한다.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조직도 마찬가지다. 그저 신기방기한 아이디어는 공장 돌리듯 짜면 나오는 줄 안다. 나도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불편함 때문인지, 다른 관점이 불편한 것인지 하여튼 획일적 주입식 교육은 일정부분 효과를 인정하고, 일부 적합한 분야와 사람이 존재하겠지만 모두에게 무식하게 강요하는 사회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질문을 통한 정보취득, 분석등의 결과를 갖고 새롭게 정의된 필요를 알 수 있다.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서 목표를 새우고 도전한다. 그 도전이 신이 아닌 이상 성공과 실패의 결과를 양산한다. 장수가 싸움에서 지는 일이 있을 수 있듯, 실패는 불시에 삶에서 다가온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에디슨이 전구가 만들어지지 않는 수많은 방법을 획득했다고 말하듯, 실패에 대한 압박과 좌절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실패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 가지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혁신의 과정으로 나아간다. 가죽을 벗겨 새살이 돋는 과정이란 의미처럼, 혁신은 유쾌하고 즐겁기만 한 과정이 아니다. 쉽게 얻어진 것의 가치가 낮고, 누구나 핸드폰으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는 경쟁력이 없다. 그 과정에서 똑같은 것을 보고 새롭게 느끼고, 남들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안목과 도전이란 실행력을 키우는 것이 곧 학습과 반복을 통한 지식과 경험의 축적이다. 


 지식과 경험의 축적은 결국 시스템과 교육을 뛰어넘게 되어 있다. 시스템이란 하나의 틀에 그 목표를 위해서 사람을 가두는 것이다. 그 굴레를 경험하고 다시 그 굴레를 벗어나야 높은 수준에 다다를 수 있고, 교육이란 과정을 통한 지식을 축적하고, 그 교육이 편견임을 자각해야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학습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는 도전적인 정의를 통해서 피터 드러커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깊이 공감하게 된다. 책의 내용을 내 나름의 이해로 정리하며...

k***i 2017.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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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에 노출시킬 수록 아이들은 창조적으로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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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는 아주 엄격하고 야심찬 자녀교육관을 가지고 계셨다. 항상 나에게 100점을 요구하셨고 시험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날벼락이 떨어졌다.  그러던 어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교육에 관한한 한없이 너그러운 분이 되셨다. 더이상 100점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뭔가를 억지로 시키지도 않게 됐다. 그런 변화의 계기는 어머니가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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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는 아주 엄격하고 야심찬 자녀교육관을 가지고 계셨다. 항상 나에게 100점을 요구하셨고 시험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날벼락이 떨어졌다.  그러던 어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교육에 관한한 한없이 너그러운 분이 되셨다. 더이상 100점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뭔가를 억지로 시키지도 않게 됐다. 그런 변화의 계기는 어머니가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 바로 탈무드였다. 그 뒤로 어머니는 10여권 이상의 탈무드 관련 서적을 섭렵하시면서 자녀교육이 억지로 점수를 올리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셨다. 



  그와 함께 나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왔다. 축구와 야구를 사랑하게 되었고 들로 산으로 다니며 여러가지 모험들을 즐겼다. 가난한 형편에도 캠핑과 낚시여행을 자주 다녔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래서 나는 탈무드라는 책에 참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더불어 이스라엘의 토론식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의 놀라운 창조력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의 원제목은 <Creativity>다. 이 책은 이스라엘 우주연구위원장을 지낸 다니엘 바이스교수와 뇌과학자이자 카이스트 교수인 김대식교수가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여건을 비교해가며 창조적 사고력의 원천을 찾기위한 담화로 전개되고 있다. 



  다니엘 바이스 교수가 주장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창조적 사고력의 원동력은 3살~4살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훈련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살 전까지 청소년들은 스스로 납득이 갈때까지 "왜요?"라는 질문을 언제 어디서든 던질 수 있고 심지어 군대에서조차 이런 문화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질문과 토론의 문화가 사회 저변에 깔려있고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격려해주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창조력을 가지려면 광범위한 지식, 흥미, 문제파악 능력, 목표를 향한 열정, 그리고 성취 동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들의 타고난 창조력은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학교 교육은 보여주기식 성과 위주의 학습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기 때문이다. 시험은 정작 측정해야할 것들을 측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험을 잘보는 기술에 집중하게 한다. 



  다니엘 바이스 교수는 영제교육에 부정적이다.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이 모여서 토론하다보면 폭넓은 사고력을 지닐 수 있고 다양한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일반 교육을 통해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천재들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영재프로그램은 대기만성형 인재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개인이 평생 이룬 성취 면에서 보면 영재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간에 큰 차이가 없다." p. 138


"출신 학교와 성취도는 비례하지 않는다.... 시험 성적이 좋다고 무조건 사회적 성공이 보장되진 않는다. " p. 140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창조적 사고력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생겨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영재들을 모아서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는 것보다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다니엘 바이스 교수의 주장이다. 



  또 한 가지 다니엘 바이스 교수가 창조적 사고력의 원동력으로 강조하는 것은 불만족스러운 주변 환경에 관한 것이다. 홀로코스트와 4차례의 중동전쟁을 거치면서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했다. 특히 다니엘 바이스 교수가 이스라엘의 창조 에너지의 기폭제가 된 계기로 꼽는 몇 가지 역사적 위기가 있다.



  첫 번째 위기는 1967년 6일전쟁 직후 프랑스의 샤롤 드골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령을 내린 사건이다. 건국 직후 이스라엘은 주변의 여러 중동국가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처음에는 영국에서 그 다음에는 프랑스에서 무기를 수입해서 사용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프랑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베이루트를 공각하자 당시 프랑스의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골 대통령은 미라주 전투기와 미사일 고속정을 포함한 무기의 이스라엘 수출을 금지시킨 것이다. 이 사건으로 위기감에 빠진 이스라엘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지킬 무기를 생산해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국방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고 국방 과학을 통해 만들어낸 발명품들이 민간 영역과 결합되어 우수한 생산품이 많이 만들어졌다. 



  두 번째 위기는 1989~1990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소비에트 공화국에서 100만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해온 것이다. 사회주의 체제의 획일적 분위기에 물들어 있던 100만명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새로운 기술을 재교육시키는 마그넷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은 일찌감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의 선구적 위치를 차지했다.  그리고 소비에트 공화국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거나 과학자로 일했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창조적인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이스라엘은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사고력이 지배하는 강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에서 어떻게 그렇게 수없이 많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저변에 깔린 토론문화와 함께 이스라엘 정부가 스타트업 기업을 얼마나 효율적면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적극적인 혁신으로 안착하는지 아니면 재정의 압박속에서 허우적거리다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고 마는지는 사회 저변에 깔린 문화적 인식과 함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 이 리뷰는 예스 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k 2017.04.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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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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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사회에서(물론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지만) 소위 가장 핫한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겠다. 대통령 후보들 간에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정책들을 선점하고자 각축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이보다 더 크게 실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미래와 관련해서 단순히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청사진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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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사회에서(물론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지만) 소위 가장 핫한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겠다. 대통령 후보들 간에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정책들을 선점하고자 각축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이보다 더 크게 실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미래와 관련해서 단순히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기보다, 오히려 대단히 불안정적인 전망과 우려를 우리에게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선뜻 반길 수만은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미 우리는 알파고의 존재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한 일면을 목격했기에, 우리가 대처하기 힘들 정도의 변화된 미래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어느 정도 혼란스러움을 경험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의 대비 전략은 무엇인가?

 

김대식과 다니엘 바이스가 함께 쓴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이런 긴급한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법으로 창조력을 제안한다. “창조력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명제는 이 책의 저자들이 현재 우리가 처한 급진적 과도기를 얼마나 심각하고 급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창조력이 인류를 구원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하지만 저자들이 제시한 명제에는 빠진 요소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창조력이 인류를 구원해 내는 대상(“~으로부터”)이다. 이렇게 본다면 이 책의 저자들은 암묵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위기의 상황으로 이해하는 것이 분명하다. 곧 저자들은 인류가 중대한 기로에 놓인 이 상황(그리고 이 상황이 곧 지나 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기)으로부터 창조력이 인류를 구원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창조력이란 “불만족스런 현 상태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욕망과 의지와 역량”이다. 인류가 역사를 통해 창조력을 발휘해온 과정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창조력의 이런 정의는 대단히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도 인류 발달사의 한 일면으로 간주할 경우에 창조력이 거기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것은 자명하다. 문제는 현재 우리에게 요청되는 창조력은 단순히 지금껏 본능적으로 발휘해왔던 창조력의 수준을 능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창조력은 단순히 우리의 본성 속에 내재된 것으로서의 창조력이 아니라 우리의 노력과 훈련과 학습으로 만들어내어야 하는 무엇인 셈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비록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대단히 대표적인 스타트업 국가인 이스라엘의 창조적 훈련법, 교육 방식, 군대 문화 등을 살펴보면서 창조력이 어떻게 이스라엘 전반에 혁신을 일으켰는지를 토론하면서, 이스라엘을 벤치마크로 삼는다.

 

비록 저자가 변모되고 있는 현대 한국의 사회상과 교육 여건의 현실에 대해 다소 동떨어진 인식을 노출하는 점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격동의 전환기에 서 있는 우리로서는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들이 대단히 유용하고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참으로 21세기 미래에서 생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를 주도하는 선도적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탁상공론적인 정책이나 대책보다 이렇게 국가적 차원에서 이미 그런 절차들을 밟아가고 있는 선진국의 모델을 창조적으로 변용하여 활용하는 혜안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에서,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는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

 

n******n 2017.04.29.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잔잔한 내용 그러나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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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두 분이 평소 창조력이란 주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대화하신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두분은 서로 다른 영역의 사실과 아이디어를 연결할 때 창조력이 발휘된다고 하신 그대로 직접 경험하신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두분은 다음 세대에 어떤 교육 방향이 필요할 지에 대해 간단명료한 의견을 주십니다. 사실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늘 의문을 갖고 질문을 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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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두 분이 평소 창조력이란 주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대화하신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두분은 서로 다른 영역의 사실과 아이디어를 연결할 때 창조력이 발휘된다고 하신 그대로 직접 경험하신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두분은 다음 세대에 어떤 교육 방향이 필요할 지에 대해 간단명료한 의견을 주십니다. 사실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늘 의문을 갖고 질문을 하라는 것,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학습의 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요즈음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관련된 책들이 유행처럼 발간되는데 대부분의 책들이 지식 나열이나 여러가지 예화 소개를 위주로 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류의 책이 아닙니다. 잔잔히 읽었지만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연히 책을 선정하고 주위 지인들에게 권하였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정말 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h***m 2018.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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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후의 인류의 생존은  어디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가?]  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와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의 다니엘 바이스 교수의 대담집이다.     미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몇십 년 안에 기존 인류의 50퍼센트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모든 걸 대체할 거라는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알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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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후의 인류의 생존은 

어디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가?]

 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와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의 다니엘 바이스 교수의 대담집이다.

 

 

미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몇십 년 안에

기존 인류의 50퍼센트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모든 걸 대체할 거라는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벌써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경우는
먼 미래 얘기가 아니다.

도서관을 가도 대여기가 대출해주고.
반납기가 반납을 받고. 번호표로 자리 배치를 받는다.

빠르고 정확하고 편하다.

 
뉴스엔 무인 경비 시스템 구축으로
경비원 수백명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는다.

지금은 단순 업무를 기계가 대체하는 수준이지만,

더 발전되면 더 어려운 업무도 기계가 대체하게 될 것이다.


세상이 편리해지는 만큼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 변화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준비된 미래를 맞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야 할 책이다.

 

 

 

 

 

사라질 것이라 추정되는 직업 중 다수가

고소득 지식 노동자들이 속한 직종이다.

 

 

 

 

 

 

혹자는 기술 발달로 인해 먹고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거라고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데서

발생하는 자괴감이나 무력감 등 '심리적 쇼크'다.

 

즉 육체적 생존이 아닌 정신적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는 것이다.

 

 

 

 

 

창조력은 근육과 같아서 쓰지 않으면 퇴화하는 성질이 있다.

어린 시절의 성장 환경이나 교육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질문이 차단된 기계적인 교육을 받았거나

모든 게 안전하고 편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경우,

창조력을 키우고 발휘해야 할 동기 부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생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최악의 상황이라면 곤란하겠지만,

인생이 어느 정도 고달플 때 비로소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

쉽지 않은 인생일수록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진다.  

 

 

 

 

 

혁신 경제가 실리콘밸리나 이스라엘처럼

특정 지역에서 무리지어 나타나는 이유는.

주변인의 경험과 반응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주변에서는 격려해 줄 필요가 있다.

 

 

창조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건설적인 불만족 이다.

 

결핍에 따른 동기 부여, 당연한 것에 대한 도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발적 태도, 대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예상되는 결과물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비판 등이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조직의 규모가 커질 경우,

회사의 성장이 오히려 창조적 업무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조직이 성장 궤도에 오른다면 창조력을 해치는

기업 문화나 관리 단계가 형성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민해야만 한다.

 

또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창조적인 사람들의 지위는 보장되어야 한다.

 

 

 

 

 

 

 

 

비판에 대한 열린 자세가 오해를 없앨 수 있다.

 

제대로 된 팀을 꾸리려면 동일한 지위의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덧붙여 팀원들이 서로 이질적이어야 한다.

 

 

창의적인 소통 과정은 가능하면

어린 나이에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패로부터 회복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것이

창조력의 필수 조건 중 하나이다.

 

늘 성공만 거두면서 살 수 없다는 걸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모든 학생에게 시험이나 젠더 같은

동일한 틀을 강요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w******d 2017.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