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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역사이며 동시에 한국사와는 밀접한 근사이기도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보왼적인 역사의 편찬물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김희영 저자의 이 중국사 실험은 매우 독특하며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세 권 짜리 길고 긴 장편의 책 이지만 상고사와 고대사를 중요하게 또한 비중있게 다루는 것은 역사의 시작을 돌아보며 한국학의 비약적인 발전의 최근 동향과도 관련이 있다. 중국사 자체가 부분적으로는 우리 역사의 일부이며 비교 검토가 꼭 필요한 연구 과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도라고 생각된다. 제 3권에서는 원, 명, 청 이라는 중국 현대의 뿌리가 되는 3대 민족의 흥망성쇠를 다루기에 더더욱 우리 역사를 탐구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몽골족, 화하족, 만주족은 인류 역사에 가장 또렷한 족적과 흔적을 깊이 남긴 족속이 아닌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고대에서 부족의 세계를 관통하여 중세의 관롱 집단이 형성되고, 온갖 민족들이 뒤섞여 인종의 도가니를 이루어 마침내 근대적 민족의 개념을 창출하는 최종 관문을 따라가는 것이 흥미롭다. 현대 동아시아의 주요 민족과 북방 민족, 동이족, 중앙 몽골 인종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와 극동아의 근대적 태동을 목격하는 현장이 되는 순간이다. 이미 이야기 일본사에서 보여준 탁월하고 세심한 역사적 배경을 잘 표현해준 김희영 작가의 또하나의 대표작이 될 것 같다. |
책소개격동의 역사에서 비롯된 중국의 오늘 목차1. 원나라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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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리뷰 김희영 작가의 《이야기 중국사 3》은 대륙의 주인이 한족에서 유목 민족으로, 다시 한족으로, 그리고 마지막 이민족 제국인 청나라로 이어지는 거대한 교체와 대격변의 시기를 다룹니다. "역사의 눈은 가장 뜨거웠던 시대를 향한다" 3권은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몽골 제국(원)부터 마지막 황제의 퇴장까지를 다루며 중국 근세사의 대단원을 장식합니다. "제국의 황혼" 3권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요동쳤던 중국의 마지막 전성기들을 조명합니다. 원(元): 세계 제국의 탄생: 칭기즈칸과 쿠빌라이칸이 세운 몽골 제국이 어떻게 동서양을 하나로 잇고, 중국 대륙에 '세계 시민적' 감각을 불어넣었는지 다룹니다. 명(明): 한족의 부활과 폐쇄: 주원장이 세운 명나라가 유교적 질서를 회복하고 '영락제' 시절 정화의 함대를 통해 바다로 뻗어 나갔던 영광, 그리고 점차 쇠퇴하며 문을 걸어 잠그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청(淸): 마지막 전성기: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가 어떻게 오늘날 중국의 영토를 확립했는지, 그리고 '강희·옹정·건륭'이라는 세 명의 위대한 황제가 이끈 150년의 평화(강건성세)를 다룹니다. 제국의 몰락: 서구 열강의 침략(아편전쟁)과 내부의 부패 속에서 찬란했던 제국이 어떻게 무너지고 근대국가로 이행하게 되는지 그 비극적인 끝을 추적합니다. 민족 간의 투쟁과 공존: 한족과 유목 민족이 끊임없이 충돌하면서도 서로의 통치 방식과 문화를 어떻게 배우고 융합했는지 그 '통치 공학'의 묘미를 보여줍니다. 글로벌 중국: 이 시기는 마르코 폴로의 방문, 예수회 선교사들의 과학 전파 등 중국이 세계 시스템의 일부로 작동하던 시기임을 강조합니다. 황제들의 인간적 고뇌: 절대 권력을 가졌던 황제들이 가졌던 고독과 책임감, 그리고 권력의 허망함을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냅니다. "성취 뒤에 숨은 쇠락의 징조" 권력의 유통기한: 청나라의 전성기를 이끈 시스템이 왜 훗날 변화의 걸림돌이 되었는지 보며, 성공의 함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전통과 근대의 충돌: 서양의 과학기술과 동양의 정신적 가치가 충돌하던 시기의 혼란은, 오늘날 우리가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줍니다. 다민족 국가의 지혜: 청나라가 소수의 만주족으로 다수의 한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다스렸는지(당근과 채찍의 조화)를 통해 고도의 정치적 지혜를 배웁니다. 《이야기 중국사 3》은 화려했던 황제들의 시대가 저물고 현대 중국이 태동하기 직전의 긴박한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변주되는 것"이라는 말처럼, 3권에 담긴 흥망성쇠의 드라마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