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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말해주는 또하나의 유럽 이야기 '유럽 정원을 거닐다'
"정원이 말해주는 또하나의 유럽 이야기 '유럽 정원을 거닐다'" 내용보기
1996년에는 배낭을 매고 유럽을 여행하는 젊은이들이 막 생겨나는 해였다. 밀레니엄 시대가 다가오면서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저렴한 유럽배낭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고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하도에서 노숙을 하기도하고 길에서 역에서 만나는 곳 어디서든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그때 배고픈 배낭족의 쉼자리가 되어주고 한끼의 여유로운 식사를 제공해줬던 공원과 벤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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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는 배낭을 매고 유럽을 여행하는 젊은이들이 막 생겨나는 해였다.

밀레니엄 시대가 다가오면서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저렴한 유럽배낭여행을 떠나기 시작했고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하도에서 노숙을 하기도하고 길에서 역에서 만나는 곳 어디서든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그때 배고픈 배낭족의 쉼자리가 되어주고 한끼의 여유로운 식사를 제공해줬던 공원과 벤치들의 이야기를

'유럽 정원을 거닐다'에서 다루고 있다.

유럽 정원 전문가들이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의 정원에 관해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

그리 대수로지 않게 지나쳤을 정원과 공원에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역사가 말해주는건 고대 건축과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만이 아니라고

녹색의 대지와 나무 한그루와 풀한포기도 당시의 유럽의 모습을 여과없이 들어내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의 정원들을 중심으로 돌아보기까진 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추천하는 정원들, 관광지를 여행하다 한번 쯤 들려볼 수 있는 도심속의 정원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던 또는 살고 있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관광지를 소개하려한다.

공원에 얽힌 역사 이야기와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원하신다면

이 책하나 들고 벗삼아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n 2013.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럽, 정원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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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기'는 오래전부터 부자들이 자신의 집 마당을 넓게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일을 조경이라고 해 부의 상징처럼 되었다. 특히 왕들은 궁전 밖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기에 더욱 정원 가꾸기에 열을 올렸던 것 같다. 아시아는 아시아 나름의 작으면서 자연을 그대로 담아놓은 아담한 정원이 미(美)의 상징이고, 서양은 서양대로 크고 넓고 웅장한 몸집의 정원이 아름다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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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기'는 오래전부터 부자들이 자신의 집 마당을 넓게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일을 조경이라고 해 부의 상징처럼 되었다. 특히 왕들은 궁전 밖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기에 더욱 정원 가꾸기에 열을 올렸던 것 같다. 아시아는 아시아 나름의 작으면서 자연을 그대로 담아놓은 아담한 정원이 미(美)의 상징이고, 서양은 서양대로 크고 넓고 웅장한 몸집의 정원이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유럽, 정원을 거닐다>에서는 유럽을 대표하는 4개국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의 정원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들의 대화 형식으로 각 나라별 정원의 특징을 이야기 해준다.

 

 

 

이탈리아 정원은 역사적인 장소와 함께 남아있다. 로마의 수많은 신전과 함께 하는 정원은 정원만을 목적으로 여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정원을 이해한다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기에 사람에 대한 생각이나 중요한 가치에 대한 이해가 뒤따라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단순히 정원의 나무와 꽃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지 싶다. 정원은 그 정원이 만들어진 사회상황과 정원을 만든 시대와 완성한 시대를 알고 보면 더욱 정원에 흥미가 생길 것 같다. 저자가 꼽는 최고의 로마 정원은 '티볼리'에 있는 두 정원 '빌라 아드리아나'와 '빌라 데스테'라고 한다. 로마의 외곽에 위치한 이 정원들은 일부러 보러가거나 렌트카를 타지 않으면 보기 힘든 곳이라 한다. 특히 빌라 데스테는 헝가리 음악가 리스트가 말년에 사제가 되어 머무러며 작곡활동을 했다고 한다.  

 

 

 

예술과 패션의 도시 파리는 '베르사유 궁전'이 유명하지만 시외곽에 위치하고 있고, 파리 시내에서는 '튈르리 정원'을 소개한다. 퀼르리 정원은 루브르 박물관과 콩코드 광장, 오랑주리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까지 주위에 있어 더욱더 볼거리가 많은 정원이다. 이 외에도 뤽상부르 정원, 몽수리 공원, 로댕 박물관 정원 등이 멋진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다. 게다가 프랑스식 정원은 왕의 절대권력인 힘을 상징하는 조경으로 꾸며져 있다. 왕이 자신의 통치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힘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영국은 풍경식 정원으로 유명한데 자연을 빼닮은 정원이 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 정원의 큰 특징은 '생활형' 정원이라는 것이다. 정원에 보기좋은 나무와 꽃만 심는 것이 아니라 작물을 재배하기도 해 생활에 가까운 정원이다. 독일 베를린의 정원은 다른 곳들과는 달리 시각적인 인상을 강하게 주는 정원이 아닌 잘 가꾸어진 숲에 가까운 친환경적인 정원이라고 한다.

 

 

 

유럽의 정원들은 현대에서는 저택이나 궁에 속한 정원이기보다 많은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원의 개념으로 바뀐 것 같다. 도심에서도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수백 년전에 만들어진 정원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는 것도 부럽다.

 

 

 

 

이달의 사락 s********3 2014.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