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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지구를 구하는 신나는 재활용 놀이: 쓰레기란 없다
"지구를 구하는 신나는 재활용 놀이: 쓰레기란 없다"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눈이 간 건 양말로 만든 오자미였다.   미국 양말들은 매우 거칠다. 미국에서도 소위 고급 양말들은 모두 메이드 인 코리아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양말의 질이 좋아서 엄마가 살아계실 땐 그때그때 양말을 사 보내셨는데, 엄마가 투병하시고 돌아가시고 하는 바람에 약 4년 정도 새양말 없이 살았다. 그러다보니 양말들이 모두 구멍이 났는데 (최소 5년 이
"지구를 구하는 신나는 재활용 놀이: 쓰레기란 없다"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눈이 간 건 양말로 만든 오자미였다.

 

미국 양말들은 매우 거칠다. 미국에서도 소위 고급 양말들은 모두 메이드 인 코리아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양말의 질이 좋아서 엄마가 살아계실 땐 그때그때 양말을 사 보내셨는데, 엄마가 투병하시고 돌아가시고 하는 바람에 약 4년 정도 새양말 없이 살았다. 그러다보니 양말들이 모두 구멍이 났는데 (최소 5년 이상 신은 양말들이니), 엄마가 보내주셨던 거라 차마 버릴 수가 없는 거다. 남편은 이만 버리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어 내내 가지고 있었는데, 이참에 책에 있는 방법대로 오자미를 만들었다.

 

1. 오래 신어 구멍난 양말이다. 돌아가신 엄마가 생전에 사 보내신 거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었다.

 

 

2. 구멍난 부분 바로 위에서 발목 부분만 잘랐다.

책에서 보면 발가락 부분을 오자미로 만들었는데 (그럴 경우 바느질을 한 부분만 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무늬를 살리기 위해 발목 부분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발가락 부분도 잘라서 보관해두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것도 오자미로 만들 생각이다.)

 

원래는 흰색 실로 바느질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바느질을 잘 못해서 혹시라고 실땀이 보일 경우를 감안해서 핑크색 실을 사용했다.

양말을 뒤집어서 바느질을 했다.

 

 

3. 뒤집어서 바느질 한 후 다시 원상태로 만든 다음 녹두를 집어 넣었다.

 

 

4. 첫 번째로 만든 오자미.

윗 부분을 만두처럼 만들어보려고 한 건데 머릿속에 그린 그림처럼 되지는 않았다.

남은 실로 리본을 만들어 처리했다.

 

첫 번째 오자미엔 원두 담는 스쿱으로 6번 녹두를 담아 넣었는데, 조금 헐렁하게 됐다.

 

 

5. 두번째 오자미는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우선 윗 부분을 시침질해준 다음,

 

 

양쪽 가를 모아 다시 한 번 실로 꿰매주었다.

 

 

6. 완성된 오자미.

그랬더니 이렇게 동그란 모양의 오자미가 됐다.

두 번째 오자미엔 녹두를 9스쿱이나 넣어서 첫번째 오자미보다는 많이 빵빵해졌다.

만두 같다.

 

 

이렇게 해서 엄마의 추억이 담긴 양말로 만든 오자미 완성.

안에 녹두를 집어 넣어서 만지면 소리도 나고 처음 만든 것 치고는 꽤 선방했다.

중학교 가정 시간 이후로 약 25년 만에 해본 바느질 치고는 꽤 잘한 것 같다.

 

 

 

미국에 와서 가장 놀란 것은 일회용품이 너무 많다는 것, 그것들이 한 번만 쓰인 후 버려진다는 사실이었다.

미국에서 낭비되는 자원들만 모아도 최빈국 나라의 굶어죽는 아이들을 모두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을 만큼 흥청망청 쓰여졌다. 그건 소비가 아니라 낭비였다. 말 그대로.

그나마 미국도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큰 차만 타던 사람들이 작은 차를 타고, 일회용품 등의 소비도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쓸데없이 많이 쓴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정확한 통계를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이래저래 버려지는 것만 해도 대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 어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 "요즘 애들은 아낄 줄을 모른다."는 건데, 그 세대들이 자라 부모가 되다 보니 부모와 자식 세대 모두 자원의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아끼고 절약하는 사람들을 보면 "뭐 저렇게 까지."라는 시선을 보인다.

그러다 자원을 절약하는 것은 환경을 사랑하는 가장 최소의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활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놀이를 통해 몸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이 책은 여러모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리는 모든 것들이 다 소재가 된다. 짖어진 고무장갑, 구멍난 양말, 다 쓴 티슈 곽 등등... 아이들은 이를 통해 쉽게 버려졌던 것들이 다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배울 수 있을테고 자연스럽게 물건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이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가끔 한국 나갈 때마다, 혹은 한국에서 올라오는 글들을 볼 때마다 매우 놀라는 게 자기와 다른 의견이나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쓰레기'로 치부한다는 사실이다. "그 사람은 쓰레기야." "그건 쓰레기야."라는 말을 거침 없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서워진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세상에 쓰레기란 없다. 하물며 물건들도 다 재활용이 되는데, 어떻게 사람이 쓰레기가 될 수 있을까? 서울의 쓰레기들을 모아 놓은 밤섬에도 사람들이 살았다. 그 쓰레기들 중에서도 쓸만한 것들을 모아서 그걸로 삶을 영위한 사람들이다. 

누군가를 쉽게 쓰레기로 단정하는 사람들,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무조건 내치고 왕따시키는 어른들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무얼 배울 수 있을까? 학교에서 일어나는 왕따 문제나 학교 폭력에 대해 개탄만 할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자란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실 이런 책은... 환경 보호나 지구를 살리는 인식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데도 가치가 있지만, '이 세상엔 쓰레기란 없다. 모두가 귀하고 소중하다.'는 가치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 역시 중요하고 어쩌면 더 소중한 의미 부여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자기 의외의 모든 것들을 쉽게 쓰레기로 취급하는 편협한 어른들도 제발 이 참에 아이들만큼만 착해지고 유해지면 좋겠다. 

"이 세상에 쓰레기란 없다." 

 



c*****g 2013.12.11.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나는 왜 손재주가 이 모양인가!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나는 왜 손재주가 이 모양인가!" 내용보기
부제 - 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저자 - 이정현       조카 방학 만들기 숙제 때문에 이벤트에 응모한 책인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런 숙제가 없단다. 대신 수학 문제집 한 권 풀어오기와 독서록 적어오기, 견학 갔다 오기, 마지막으로 일기만 있단다. 그래서 ‘고모는 네 숙제 있을 줄 알고 이 책 신청했는데…….’라고 하자, 당장에 책을 가져가더니 진짜 같이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나는 왜 손재주가 이 모양인가!" 내용보기

  부제 - 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저자 - 이정현

 

 

  조카 방학 만들기 숙제 때문에 이벤트에 응모한 책인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런 숙제가 없단다. 대신 수학 문제집 한 권 풀어오기와 독서록 적어오기, 견학 갔다 오기, 마지막으로 일기만 있단다. 그래서 ‘고모는 네 숙제 있을 줄 알고 이 책 신청했는데…….’라고 하자, 당장에 책을 가져가더니 진짜 같이 만들어줄 거냐고 물어본다. 이 조카님이 속아만 살아오셨나…….

 

  아, 맞다. 채소 없다고 해놓고 채소 잔뜩 넣은 주먹밥이나 오므라이스 만들어서 먹이기도 하고, 애니팡 시켜준다고 했다가 카톡한다고 안 시켜주고 그랬구나. 조카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내 자신을 자책하고 반성해본다.

 

  책을 다 본 조카가 같이 만들자고 고른 것은 ‘헌 장갑 자석 만들기’였다. 아니 골라도 참……. 이 한여름에 겨울옷 상자를 다시 꺼내라는 말인가! 하지만 애초에 약속을 그렇게 했기에 알았다고 했다. 버릴까 말까 하다가 혹시나 하고 넣어둔 장갑과 이젠 쓰지 않는 목도리를 꺼냈다.

 

 

 

 

  책은 준비물부터 만드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사진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그걸 보고 똑같이만 하면 된다. 다만 손재주라는 게 사람마다 달라서 결과물이 똑같으리란 보장이 없다.

 

 

 

 

  원래 눈코입은 실로 바느질을 해야 하는데, 자긴 못한다고 사인펜으로 그려보겠단다. 꼭 책에 나온 걸 그대로 할 필요는 없다고, 자기는 애니메이션 ‘라바’에 나오는 벌레들을 그려보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섰다. 그러다가 사인펜이 손에 다 묻고 난리도 아니었다.

 

 

 

 

  자석 때문인지 여기저기 잘 달라붙는다. 자기 얼굴은 이제 나오는 게 싫다고 저렇게 들어올렸다. 사춘기인가보다. 아니면 어디서 초상권에 대해 들었나? 그나저나 고모가 손재주라고는 꽝인데, 조카님도 비슷하다. 아니 왜 하필이면 그런 걸 닮냐…….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이것저것 금방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만드는 시간이 길어도 삼십분을 넘지 않는다. 조카랑 같이 만들면서 학교나 친구 같은 이것저것 얘기도 하고, 뿌듯함도 느끼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v********0 2013.08.11.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가 만들어주는 장난감~!
"엄마가 만들어주는 장난감~!" 내용보기
곰이는 직장맘이에요.   회사까지 출퇴근 시간이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   그나마 요즘은 버스회사가 파업한다고 해서 잘 태워주지도 않고, 더더더더욱 야근까지 해야해요.   (연말이 다가올수록 야근의 압박은 정말 무섭답니다.)   아들과 눈 맞추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 싶지만,   새벽에 6시 전에 집에서 나오고, 칼퇴해야 겨우 8시에 도착하는 저는 ㅠㅡ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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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는 직장맘이에요.

 

회사까지 출퇴근 시간이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

 

그나마 요즘은 버스회사가 파업한다고 해서 잘 태워주지도 않고, 더더더더욱 야근까지 해야해요.

 

(연말이 다가올수록 야근의 압박은 정말 무섭답니다.)

 

아들과 눈 맞추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 싶지만,

 

새벽에 6시 전에 집에서 나오고, 칼퇴해야 겨우 8시에 도착하는 저는 ㅠㅡㅠ 정말 슬프답니다.

 

그래서 울아들과 좀 더 열심히 놀아주고 싶어서 뭘 좀 만들어볼까.... 하는데 저는 정말 손으로 만드는 걸 못해요.

 

(이번 추석 때도 송편 만들다가... ㅠㅡㅠ 맘 상했답니다. 저는 절대로 딸은 낳지 않을거에요 ㅡ,.ㅡ)

 

 

 

무튼, 그런 저에게 소중한 책이 도착했으니, 바로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라는 책이에요.

 

주변에 넘쳐나는 온갖 물건들로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만들 수 있는 거리들을 제공해요.

 

음... 뭐랄까 광고전단지, 화장지심지, 돌, 고무장갑, 헌양말, 헌옷 등등등.

 

그래서 그냥 맘놓고 만들어도 되요.

 

혹시나 잘못하면 다른 재료로 다시 만들면 되니까요.

 

널리고 널린게 저런 재료들인데, 그냥 버리면 쓰레기이고, 기껏해야 재활용 쓰레기가 되지만, 맘껏 찢고, 오리고, 붙이고... 등등의 활동을 어린 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아요.

 

아기들이 뭔가에 호기심을 느끼고 하면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된다잖아요.

 

그래서 곽티슈를 끝까지 아주 인내심 있게 뽑아대는 아들에게 한 마디도 못하는 ㅠㅡㅠ 가슴으로 우는 ㅠㅡㅠ 저는 엄마랍니다. ㅠㅡㅠ

 

 

 

무튼! 그래서... 저도 벼르고 별러서 준비를 했습니다.

 

회사를 안가는 휴일에 아들과 함께 만들기 놀이를 하려고 모아두었던 많은 재료들이에요.

 

아빠의 헌옷, 자석이 달린 전단지, 일반 전단지, 양말, 휴지심지... 등등등...

 

사진에는 못 넣었지만, 뭐... 그 외에도 참 많이 준비를 했어요.

 

 

 

 

 

 

일단, 콩주머니와 토시를 만들기로 했어요.

 

그래서 가위, 실, 바늘 등을 준비하고 먼저 소매끝에 고무가 들어있어 탄탄하면서도 아랫단에는 고무줄을 넣지 않아도 되는 헌 옷을 준비했어요.

 

 

 

일단은 요렇게 먼저 잘랐는데... ^^;;; 

 

마음이 삐뚠지 삐뚤게 잘라졌어요. ㅠㅡㅠ

 

그리고, 바느질을 시작하려는 찰나!

 

우리 아들의 계속되는 방해공작!!!

 

그랬더니 울신랑 ㅡ,.ㅡ

 

"그걸 꼭 아들 위험하게 지금해야하냐?"

 

아들하고 같이 놀아주려고 한거였는데 ㅠㅡㅠ 아들없을 때 만들면 뭐하나요?

 

ㅠㅡㅠ

 

그래도 아들이 아직 어려서 위험하니까 일단 제가 일보후퇴 ㅠㅡㅠ

 

 

 

그리고 아들이 자는 시간에 따로 제 방에 와서 혼자 졸린 눈을 비비며 열심히 만들었어요.

 

저는... 원래 예체능에 약해요. ㅠㅡㅠ

 

손으로 뭐 만들고 그리는 미술시간에는 늘 끝까지 못하는 아이가 저였구요,

 

그렇게 기나긴 시간을 투자해도 ㅠㅡㅠ 전 ㅠㅡㅠ 정말 못했어요. ㅠㅡㅠ

 

그래도 끈기 있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흑.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가 중요한건.... 아닌거 맞죠? 흑.

 

무튼...

 

먼저 토시에 도전~!

 

이건 중고등학교 가정시간에 바느질을 배웠고, 어느 정도 바늘로 하는 일엔 자신이 있었으므로, 자신있게 도전했어...요... OTL

 

 

전 분명 열심히 했는데 ㅠㅡㅠ 마음이 삐뚠지 삐뚤게 바느질이 되었어요. ㅠㅡㅠ

 

그래요... 전 분명 마음이 삐뚠가봐요. ㅠㅡㅠ

 

자르기도 삐뚤게, 바느질도 삐뚤게 ㅠㅡㅠ

 

 

 

그래도 고무줄까지 끼워서 완성! 했어요.

 

 

뭔가... 이 사진의 느낌은... ㅠㅡㅠ

 

CSI에 나오는 팔만 있는 시체(!)의 느낌인데....

 

곰이의 팔이에요.

 

소매부분을 저렇게 원래 고무줄 처리가 되어 있는 옷을 고른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아님 못하는 바느질을 양쪽을 한 번씩 더해야할뻔 했어요!

 

무튼... ^^;;;

 

하나 완성!

 

이건 신랑용! ㅋ

 

 

 

 

두 번째는 콩주머니를 만들기로 했어요.

 

뭐... ^^;;; 제가 러블리하던 곰양말을 발꼬락에 칼 달린 제 발이 엄지 발가락 부분을 구멍내고, 양쪽 바꿔신어 또 구멍내고 한걸 기워신다가 결국은 포기하기로 했어요.

 

곰돌이가 넘 이뻐서 버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ㅠㅡㅠ

 

무튼...

 

콩과

 

 

 

 

집안을 뒤져 콩과 양말을 준비했죵. ㅋ

 

곰 이쁘죠?

 

 

 

근데 ㅠㅡㅠ 곰이의 욕심이 너무 과했어요.

 

예쁜 부분을 살리고 싶어서 정말 양말을 너무 길게 잡았어요. ㅠㅡㅠ

 

그랬더니.... 콩이 들어가는 양이 장난이 아니에요.

 

설마설마하면서 했는데, 진심으로 정말 커졌어요. ㅠㅡㅠ

 

그래서.... ㅠㅡㅠ 무거워요.

 

울 아들 겨우 19개월인데 ㅡ,.ㅡ 무겁지 않나 살짝 걱정됐어요.

 

그래도 2개째 완성!

 

 

 

하핫^^;;; 원래는 2개만 만드려고 했는데, 재활용 상자에 휴지심지가 있던게 기억이 났어요.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반 눌러서 버렸었는데, 다시 살살 펴주는 센스~!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살짝 찌그러진게 보이네요. ㅋ

 

 

말씀드렸죠? 전... ㅠㅡㅠ 예체능에 꽝이라 ㅠㅡㅠ 그냥  이 정도의 무늬만으로 ㅠㅡㅠ 만족해야해요.

 

나름 뿌듯했어요. ㅎㅎㅎ

 

잘 안보이지만, 착한 사람 눈에는 보어요.

 

실로 목걸이도 같이 만들어주는 센스~!

 

이렇게 3개 완성~! 

 
 

 

 

아... 좀 아쉬워요.

 

저는 정말 헌 장갑 자석을 만들고 싶었는데 ㅠㅡㅠ

 

겨울이 아니라서 그런지 헌장갑이 없더라구요. ㅠㅡㅠ

 

뭐... 다른 천으로라도 어떻게 해보고 싶었지만,

 

늘 강조했듯이, 전 예체능엔 꽝이라... 그러기엔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ㅡㅠ

 

그래서... 포기 ㅠㅡㅠ

 

수없이 모아놓은 자석달린 전단지도 안녕~~~ 재활용 상자로 고고씽~!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에이~ 뭐야?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책이 다 있어?했는데, 막상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재료들을 살펴봤더니, 정말 대단한 책이었어요.

 

지금은 이렇게 아들 잘 때 몰래 ㅠㅡㅠ 만들어줘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함께 맘놓고 깔깔깔깔 웃으면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특히, 뭐 딱히 할 일이 없을 때 굳이 멋진 준비물이 없더라도 충분히 아이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쓰레기도 줄이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강추!합니다.

 

 

 

울 아들이 갖고 노는 사진입니다.

 

뭐... 아직은 망원경이 뭔지 몰라 ㅡ,.ㅡ 콩주머니와 망원경을 던지고 노네요.

 

저 콩주머니... 아무래도 조치를 취해야겠습니다.

 

엄마의 지나친 욕심때문에 커진 콩주머니는...

 

던지고 노는 울아들에게는 흉기(?)입니다.

 

맞으니... ㅠㅡㅠ 아프기도하고 멍도 드네요... 흑.

 

 

 

 

 

자다 일어나서 정신이 없지만, 엄마가 만들어 놓고 출근한 이상한 물체를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던지지만 무게때문에 멀리는 못 날아가는 콩주머니입니다. ㅋ

 

 

 

 

 

요게 뭔가 가늠해보고 있습니다.

 

한 손에 있는 자동차가 보이네요. ㅋ

 

 

 
이번엔 망원경을 들어봅니다.
 

 

 

어랏! 끈도 달려있네? ㅋㅋㅋ

 

 

문화센터에서 받아 온 낚시 그물로 콩주머니를 낚아 봅니다.

 

좀... 무겁게 느껴지네요. ㅋ

 

그래서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ㅋ

p*****r 2013.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활용을 통해 지구도 살리고~즐거운 놀이한판의 기쁨도 맛보고~
"재활용을 통해 지구도 살리고~즐거운 놀이한판의 기쁨도 맛보고~" 내용보기
현암사 출판사의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이 교재는, 지구를 살리는 미션과 함께, 집에서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노하우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와 놀아주고 싶은데, 마땅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사실  만들기나 그리기 같은 미술놀이를 많이 해요. 아이와함께 몸으로 놀아주는건 엄마로써 체력적인 한계가 있기에 비오는 날이나, 특별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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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출판사의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이 교재는, 지구를 살리는 미션과 함께, 집에서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노하우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와 놀아주고 싶은데, 마땅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사실  만들기나 그리기 같은 미술놀이를 많이 해요.

아이와함께 몸으로 놀아주는건 엄마로써 체력적인 한계가 있기에

비오는 날이나, 특별히 외출이 없는 주말에는 아이와함께 가장 잘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만들기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이 교재를 처음 만났을 때 정말 반가웠습니다.

유명한 블로그나, 만들기 교재를 참고하다보면, 집에 없는 재료가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당장 만들기를 하고 싶다는 아이에게,

 < 이건 이게 없고, 저건 저게 없어서 안되겠다>

라고 말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책속에 나와있는 만들기는, 웬만한 것은 다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바로, 재활용을 이용한 만들기 거든요.

 

일곱살 된 우리딸은, 이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우선 눈으로 꼼꼼하게 살핀 다음

자기가 만들고 싶은 부분부터 골라서, 함께 만들기를 하자고 합니다.

혼자서도 간단한 것은 뚝딱~ 하고 만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혼자 보다는 누군가

함께 하는 것이 재미있기에, 늘 아이와 함께 사소한 만들기라도 같이 해주는게 좋더라고요.

 

우선 이 교재 속에서는 어떤 재료를 이용한 어떤 만들기가 있는지, 보여 드릴게요.

 

 

 

종이북 만들기

 

준비물을 살펴볼게요.

골판지, 빨대나 곧은 나뭇가지, 크레파스, 목공풀, 가위, 연필, 실

골판지라면, 두꺼운 택배 상자를 말해요.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골판지에 큰 동그라미 한 개와, 작은 동그라미 두개를 그려요.

동그라미를 가위로 오리고, 앞뒤를 예쁘게 색칠해요.

골판지를 세워서 보면 작은 구멍들이 있어요. 거기에 풀을 바른 빨대나 나뭇가지를 끼워요.

큰 동그라미 양옆이랑 작은 동그라미에 구멍을 하나씩 뚫어, 작은 동그라미에 실을 묶고

큰 동그라미 양쪽에 달면 완성!!

 

손잡이를 잡고 이리 빙글 저리 빙글 돌리면, 동그라미들이 부딪히려 재미있는 소리가 나요.

 

꼭 이렇게 만들지 않고, 나름대로 얼굴이나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도 된답니다.

쉽게, 언제나 만들 수 있어요.

 

 

 

이번에는 종이 팽이 만들기

 

우리집에는 신문지가 많아요. 신문을 많이 보거든요. 그래서 신문지를 찢으며 참 많이 놀곤 했는데

이번에는 신문지를 돌돌말아, 이쑤시개에 끼워, 팽이를 만들어 볼 수 있네요.

 

준비물은 신문지, 이쑤시개, 물감 이랍니다.

 

신문지를 1센티미터 너비로 길게 여러개 잘라서 이어 붙이고, 이쑤시개는 물감으로 칠해 준비합니다.

이쑤시개 뾰족한 끝 부분을 남겨 놓고, 길게 자른 신문지 한쪽 끝에 풀로 붙여, 돌리면서 돌돌 감아요.

이때 신문지를 잘 당겨서 꼼꼼하게 하면 좋아요.

마지막은 풀로 붙여주어요.

 

감은 종이 위에 색칠을 하는데요.

두가지 색을 다르게 칠하면, 팽이가 돌면서 또다른 색깔로 나타나기에

아이들에게 혼합 색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답니다.

빨강과 노랑을 칠하면, 팽이가 돌면서 주황색으로 보이고요.

노랑과 파랑을 칠하면 팽이가 돌면서, 초록색으로 보이고요.

빨강과 파랑을 칠하면 팽이가 돌면서, 보라색으로 보인답니다.

 

이렇게 색의 혼합에 대해, 그리고 색깔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더욱 알찬 미술 시간, 만들기 시간이 되겠죠.

 

 

바다에서 주워온 조개껍데기로 무엇을 만들면 좋을까요.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빈 조개껍데기가 멋진 나비로 변신했네요.

빨리 해보고 싶어집니다. 조만간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다시 올려볼게요.

 

 

 

만들기 제목: 말랑말랑 고무장갑 문어

 

집에 구멍난 고무장갑이 있어요.

혹시나 만들기 재료로 쓸모가 있을까 싶어,. 모아 둔게 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아이와함께 고무장갑 문어를 만들기로 했어요.

 

준비물은 정말 간단해요. 고무장갑과 가위, 목공풀, 둥근 돌멩이, 종이, 물감, 붓

이정도 재료는 집에 있겠죠?

돌멩이 같은 경우는, 저녁 먹고 산책하면서 몇개 주워다 두는 것도 앞으로

미술 놀이 할 재료로 삼기에 좋을듯 싶어요.

우리집은 미술 놀이 할 재료는 참 많이 모아놓았어요. 재활용품부터, 솔방울,돌멩이, 낙엽 등등

 

이제부터, 이 교재를 이용해서 더 많은 만들기를 함께 해보려고요.

꼭 똑같이 하지 않더라도, 응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똑같이 하면 재미없으니까요.

 

준비물 참 간단하죠?

고무장갑이 생각보다 안잘라져요. 엄마의 도움이 약간 필요한 부분이랍니다.

 

 

눈은 집에 있는 눈 스티커를 이용하여 붙였답니다.

돌멩이가 동그란 것이 없어서 약간 울퉁불퉁한 문어가 되었네요.

하지만, 우리딸~ 스스로 만든 문어를 무척 자랑스러워 한답니다.

 

 

또다른 만들기는, 우리딸이 집에 있는 빈약통을 이용하여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스티커를 붙이면서 장식하고, 나머지는 네임펜을 이용하여 그리기를 하네요.

빈 약통의 화려한 변신~~ 이런게 바로 재활용을 이용한 지구를 살리면서 재미있게 놀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d****5 2013.08.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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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없어 보이는 것도 나름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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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세상에 집에 그동안 가져 있다가 집정리가 안되어 다 버렸더니만 글쎄 버리고 나니 우리 아이들 털실 찾고 다양한 만들기 재료들을 찾는데 정말 난감한 것 있죠 그동안 한번 만들어 볼려고 열심히 재료를 모았지만 특별난 재료들이 모이질 않았네요 그래서 요즘 어떤 재료를 재활용할까 고민을 아이와 하고 있답니다 차례를 보면 어머~~~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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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세상에 집에 그동안 가져 있다가 집정리가 안되어 다 버렸더니만 글쎄 버리고 나니 우리 아이들 털실 찾고 다양한 만들기 재료들을 찾는데 정말 난감한 것 있죠

그동안 한번 만들어 볼려고 열심히 재료를 모았지만 특별난 재료들이 모이질 않았네요

그래서 요즘 어떤 재료를 재활용할까 고민을 아이와 하고 있답니다

차례를 보면 어머~~~이렇게 쉬운것을 ,어머~~~이렇게도 할 수 있는것을,,,세상에 어머~~~말만 매번 나옵니다

쉽다고 생각은 하지만 솔직히 그동안 생각을 전혀 못한 것이잖아요

창의력이 부족한가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어쩜 이렇게도 다양한 만들기가 뚝딱뚝딱 만들어 지는지,,,

그동안 쓸모 없다고 무조건 버리기에 급급했고 집이 좁다는 이유로 버리기에 급급했죠

지금 우리 아이들 이책을 보면서 "엄마 이것도 만들고 싶어 , 안돼~~~엄마 저것도 만들고 싶어, 재료없어~~~이게 이 멈마의 현실입니다

아이와 다양한 재료로 지구를 살려볼렵니다

k*****6 2013.08.1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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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만들고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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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 커버려 부모의 손 없이도 너무나 잘 노는 아이들. 하지만 어릴 때 매일 '놀아줘~'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밖에 아이를 내보내는 것이 망설여진다. 하도 무서운 세상이라 부모의 불안감이 아이들을 집에서 놀도록 했던거 같다. 집에서 노는 일은 한계가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놀이감을 가지고 노는 일은 며칠이면 싫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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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 커버려 부모의 손 없이도 너무나 잘 노는 아이들. 하지만 어릴 때 매일 '놀아줘~'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밖에 아이를 내보내는 것이 망설여진다. 하도 무서운 세상이라 부모의 불안감이 아이들을 집에서 놀도록 했던거 같다. 집에서 노는 일은 한계가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놀이감을 가지고 노는 일은 며칠이면 싫증이 난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은 '놀아줘, 엄마 놀아줘~' 칭얼대기 일쑤. 그런 아이들에게 전해 준 것은 작은 종이 상자였다. 상자 안에 아이를 태우고 끌어주기도 하고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날 일부러 부탁해 커다란 냉장고 상자를 얻어 집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기존에 상품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아이들 특성상 잠깐 놀고나면 싫증 내는 놀잇감을 비싼 돈 주고 사기도 아까웠다. 상자를 자르고 붙이고 그리고 아이들의 솜씨까지 보태지면서 아이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장난감을 가졌다는 것에 그리고 내가 그것을 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면서 거실 한 쪽에 종이 상자를 두고 이것저것을 모으기 시작했다. 야쿠르트 병, 우유팩, 음료수통, 아이스크림막대, 라면봉지, 스티로폼 접시 등등.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후 넣어두면 냄새도 나지 않는다. 그런 재료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위험하지 않은 우드락본드, 딱풀, 가위, 색종이, 전단지 등을 담아두고 아이들과 늘 무언가 만들어내며 놀았다. 물론 만든 장난감을 오랫동안 가지고 놀지는 않는다. 때론 만든 작품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또다시 재활용통으로 버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의 손을 통해, 번뜩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태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과정을 즐기기 때문이다.

 

유치원이나 놀이방에서 아이들이 그려오거나 만들어 오는 작품들. 어른들 눈에는 그저그런 것들이지만 아이들은 엄청 뿌듯해하면서 엄마에게 내민다. 분명 그것을 만드는 동안 몰입하면서 느꼈을 기쁨이 아이들 얼굴에 자부심의 환한 빛을 만든 것이리라. 잠깐이라도 들여다 봐주고 뻔한 답이 예상되는 질문이라도 할라치면 아이들의 얼굴은 더욱 더 상기된다. 되지도 않는 답을 하면서 '엄마는 그것도 몰라' 한 마디 툭 던지다. 돌이켜 보면 참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식이 아니라 원수 같은 때도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사춘기의 그 폭풍노도시기 이전에 이미 부모들에게 평생 받을 행복감을 다 주었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면 울고 웃고 보듬으며 부모로써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가를 돌아보면 사춘기의 원수 같은 자식이라도 애틋하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를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내아이들을 키우던 시절이 떠올라 다시 행복해졌다. 그러면서 목차를 살펴 보았다. 생활용품으로 만들기, 전통 놀이 만들기, 자연 만들기, 가족과 함꼐 만들기로 나누어져 있었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단순한 재료들과 기본적인 접기로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봤던 것들도 있어서 반가웠다. 얼마전 구멍이 났다고 휙 버린 분홍색 고무장갑이 얼마나 아쉽던지.....매일 신문 사이에 끼어들오는 알록달록한 전단지, 며칠 사이에 하나씩 나오는 휴지심, 시도때도 없이 띵동띵동 벨을 울리며 들어오는 택배 박스, 한번 쓰고 버리긴 아까운 종이컵, 외출했다 하나씩 사들고 오는 테이크아웃 컵 등 그저 얻어지는 재료들도 많고 가까운 동네 뒤산만 가도 지천에 깔린 솔방울과 도랑에 굴러다니는 조약돌들, 휴가가서 한번쯤 모아서 들고왔을 법한 조개껍데기, 대보름이면 먹다가 남아 나뒹구는 피땅콩 등도 생각에 따라 얼마든지 장난감으로 변할 수 있다. 만들어진 결과물에서 돈들여 산 장난감을 떠올려 비교하지 않고 만드는 동안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땀 흘려가면 조물락거린 손을 생각한다면 어떤 값비싼 장난감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부모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장을 넘기다가 불쑥 나도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도서관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 독후활동을 하면 늘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곤 했는데 이 책이 큰 보탬이 되었다. 매번 돈을 들여 준비물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라 십시일반 하나둘씩 재료를 모은다면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먼저 선택한 것이 광고지로 만드는 요술 부채다. 광고지 3장과 가위, 목공풀, 씻어서 말린 아이스크림 막대만 있으면 되니 재료도 너무 간단하다. 재활용 분리수거 하는 날 버리려고 모아둔 종이류 박스를 뒤져보니 역시 광고지가 넘쳐난다. 광고지 몇 장을 꺼내 재단을 하다 문득 조금더 힘이 있는 종이로 만들면 더 시원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얼마 전 서점에서 받아온 크레프트지 종이가방을 가져왔다. 화려한 무늬가 있는 쇼핑백이라면 더 예쁠거 같긴 하다.

 

 

 

 

 

 

 

가로 세로 14센티미터로 잘라 반으로 접기를 세 번해주면 딱 아이스크림 막대가 들어갈만한 폭이 된다. 만들다 보니 저자가 왜 광고지를 선택했는지 알거 같다. 쇼핑백은 광고지보다 힘이 있긴 하지만 그러기에 접을 때 힘이 들었다. 어른이라면 손톱으로 다림질하면 되지만 아이들 혼자서 만들 때 광고지가 더 좋을거 같다.

 

 

 

접은 것은 다시 반으로 접은 후 이으면 부채 모양이 완성된다. 거기에 양옆에 아이스크림 막대를 붙이면 끝. 막대를 너무 깊숙이 붙이면 부채 모양으로 했을 때 끝이 겹치니 조금 내려서 붙여야 한다. 우드락본드로 붙여도 잘 붙는다.

 

 

 

막대를 맞붙이면 부채 완성. 막대 끝에 작은 머리 고무줄을 감아 두었다가 동그랗게 만든 후 감아주면 손잡이가 고정이 되어서 너무 좋다. 평상시에는 반대로 돌려 감아주면 크기가 작아서 가방 속에도 쏘옥 들어간다는....집에 쓰고 남은 홀지(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종이류)가 있다면 그걸로 만들면 정말 예쁘다. 일부러 살거는 없고 쓰고 남아 돌아다니는 것이 있다면 말이다. 만들어보니 광고지를 이용해 이 더운 여름이 아이들과 독후 활동을 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이번 주에는 광고지를 모아두고 다음 주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 아이들의 똘망한 눈망울이 눈 앞에 선하다.



t******6 2013.08.14.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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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 멋진 작품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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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으로 무얼만들수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너무나 많은 작품을 만들수잇다.   내가 만들어볼 작품은 휴지심으로 만든 망원경~ 휴지를 쓰고나면 항상 한쪽눈으로 찡그리면서 봤었는데 이렇게 연결해서 양쪽눈으로 볼수있어서 너무좋다. 왜 그전에는 이런걸 생각못했는지 아쉽기만했다.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않고 집에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수있어서 좋다.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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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으로 무얼만들수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너무나 많은 작품을 만들수잇다.

 

내가 만들어볼 작품은 휴지심으로 만든 망원경~

휴지를 쓰고나면 항상 한쪽눈으로 찡그리면서 봤었는데 이렇게 연결해서 양쪽눈으로 볼수있어서 너무좋다.

왜 그전에는 이런걸 생각못했는지 아쉽기만했다.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않고 집에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수있어서 좋다.

망원경에 필요한건 다 쓴휴지심 두개와 풀 신문지나 마트에서 구할수있는 상품전단지~

스티커도 있으면 좋다. 

 

휴지심 가운데에 풀을붙이고 휴지심이 움직이지않게 고정을해줬어요.

그랬더니 더 편하게 작업이 진행됐어요~

윗쪽과 아랫쪽에 풀을 묻힌 신문지를 붙여줬어요~

다 붙은다음 휴지심에 남은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아들입니다.

 

 

쨔짠~다 완료된 작품입니다.

여기저기 스티커를 앙증맞게 붙여서 멋있는 작품이 됐어용~~^^

책을 펼쳐보면서 이것도 만들고싶고 저것도 만들고싶다고 얘기하내요~

활용도가 많은 좋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c*******o 2013.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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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아이와 함께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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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을 한권 선물받았다. 아직 아이가 없는 나로선..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인지 한번 알아볼까?? 우선 2013년도엔 현암사에서 어떤 어린이 책이 나오는지 안내책도 함께 보내주셨다.. 역시..센스 만점!!! ^^ 물론 어린이가 집에 없어서 살짝 아쉽지만...나중에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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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을 한권 선물받았다.

아직 아이가 없는 나로선..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인지 한번 알아볼까??

우선 2013년도엔 현암사에서 어떤 어린이 책이 나오는지 안내책도 함께 보내주셨다..

역시..센스 만점!!! ^^

물론 어린이가 집에 없어서 살짝 아쉽지만...나중에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장은 생활용품 만들기!!!

아래 사진에 있는 망원경을 비롯해서 생황에 필요한 것들을 여러가지 재활용 재료로 만드는 장이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친구에게 추천해 줄까?^^

휴지심을 이용하네요~

 두번째장은 전통놀이 만들기!!!

내가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던 건 콩주머니되겠다.

어릴때 꼭 학교에서 한두개 정도는 만들어 오라고 했던 기억이...모래나 다른 것들로도 안을 채웠었다..

기억이 새록새록~~~

콩이랑 모래랑...또 뭘 넣었더라...

세번째 장은 자연만들기!!!

여기선 뭘만들까 싶었는데...아이들과 만들면 다 좋을 것 같다..

사진은 왜 안찍었냐구? 세가지만 콕 찍으라고 해서..ㅎㅎㅎ

여튼 문어부터 복어...개구리...거미...정말 다양하게 많다..

재료도 다양하고~~~오호.고무장갑이 사용되는군~~(뭔지 궁금하다구? 그건 책을 보시라규~~~) 

네번째 장은 가족과 함께 만들기!!!

아이들과 뭔가 자꾸 만들기를 하면 두뇌 발달에 좋다고 한다.

아래 있는 토시도 그런 맥락으로 다가!!!

물론 바느질...그건 엄마가 해야겠쥐??

근데 토시만들면 활용도가 정말 많다는거~~학교다닐때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헌옷으로 토시를!!! 좋아~아주 좋아~~~ 

사실 요즘처럼 물자가 풍요로운 때에는 버리고 새로 사는 것에 익숙해 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족함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산다..

물론 나도 그렇긴 했지만..지금보다는 알뜰했던 기억이지만...

어쨌든..아이들과 약간은 낡았지만 다른 것으로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아닌가 싶다.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재활용에 대해서도 배우고 멋진 만들기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 아이와 유대관계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으니 강추다!!!^.~ 

k********y 2013.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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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지구를 살리는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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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지구를 살리는 미션!!     물건이 넘쳐나는 풍요의 세상이지만 한정된 자원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주춤 거리게 된다. 이래도 되는 걸까. 쓰지 않는다고 버려지는 것들, 포장을 풀면 버려지는 상자들, 조금만 유행이 지나도 버려지는 옷가지를 보며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건지를 생각하게 된다.       버려지는 상자, 다 본 신문지,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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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 지구를 살리는 미션!!

 

 

물건이 넘쳐나는 풍요의 세상이지만 한정된 자원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주춤 거리게 된다. 이래도 되는 걸까.

쓰지 않는다고 버려지는 것들, 포장을 풀면 버려지는 상자들, 조금만 유행이 지나도 버려지는 옷가지를 보며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건지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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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상자, 다 본 신문지, 멀쩡하지만 버려지는 포장지, 주방용품들을 재활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러 가지 쓸모가 있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의 세계로 가 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과 환경사랑과 자원절약을 이야기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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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재료가 되므로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하다 보면 자원절약에 대한 마음을 깊이 새기지 않을까.

 

만들기는 손동작의 민첩함과 세심함을 필요로 하며 관찰력과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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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지로 만드는 신기한 연필꽂이.

그냥 버려지는 빈 통으로 하면 안 될까 싶었는데 연필꽂이 외부에 연필이나 색연필, 크레파스를 끼울 수 있는 고리를 만들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다. 하나만 다르게 해도 새롭다더니.... 창의성은 그렇게 키워지는 거겠지.

휴지 심으로 만든 망원경은 어떨까. 무엇이 보일까 정~말 궁금하다.

광고지로 만드는 요술부채는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과자상자로 만드는 고무줄 기타……. 정말 그럴 듯하다. 소리는 어떨까.

소리를 잘 나게 하려면 어떤 줄이 좋을까.

그 외에도 휴지심 팔랑개비, 콩콩 종이북, 칠교놀이판 만들기, 비닐 제기 차기, 종이팽이, 전통의 투호 만들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만들다 보면 재미있는 장난감이 뚝딱 만들어진다.

땅콩 새도 만들고 헌 옷 토시, 헌 장갑 자석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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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관심을 가진 만큼 알게 되는 것 같다.

이젠 버려지는 것들을 보면 저절로 아이템이 나올 것 같다.

 

지구를 살리는 미션! 재활용하기

물건을 아껴 쓰는 마음도 기르고 재활용하는 지혜도 모으고 자연환경보호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얼마 전에 <도시의 쓰레기 탐색자>를 읽으면서 버려지는 쓰레기들의 양과 재활용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물론 자원을 절약해야겠지만 이왕 나오는 쓰레기라면 버려지는 것들을 아이들과 만들기 해보는 것도 좋겠다.

 

만들기는 쓸모가 없어 보이는 것들의 가치 재탄생이다.

일명 쓰레기들의 재탄생! 지구를 살리는 미션!!

만들기는 언제나 즐겁다.

 

a******7 2013.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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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숙제로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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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 숙제로 만들기에 참고하려고 구입했는데, 과자 박스나 신문지, 광고 전단지 같은 주변 물품을 이용한 거라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 과정들도 굉장히 쉬운데다, 방학 숙제로 참고하기에 아주 굿! 이다. 만들기도 종류도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것과 만들어서 놀이로 즐길 수 있는 것들로 들어 있어서 만들고 생활에 이용하거나 장식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스스로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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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 숙제로 만들기에 참고하려고 구입했는데, 과자 박스나 신문지, 광고 전단지 같은 주변 물품을 이용한 거라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 과정들도 굉장히 쉬운데다, 방학 숙제로 참고하기에 아주 굿! 이다. 만들기도 종류도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것과 만들어서 놀이로 즐길 수 있는 것들로 들어 있어서 만들고 생활에 이용하거나 장식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스스로 만든 것으로 놀이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주변 물품을 다 쓰고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재활용해야 하고, 왜 재활용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환경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자세를 주어서 놀이에서 끝나지 않아 더 좋은 책이다.

k****h 2013.07.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