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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꽃에다 비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마다 풍기는 향기가 다르기에 꽃에다 비유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편이다. 학창시절에는 나름 꽃을 좋아해서 꽃을 한번씩 사기도 하고 친구에게 꽃선물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주는 꽃도 좋아했었다. 헌데 어느순간부터 꽃선물 보다는 현물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유달리 무뚝뚝하고 표현을 안하는 옆지기랑 연애하고 살다보니 꽃선물 받을 기회가 없어서란 변명을 하고 싶지만 나역시도 꽃은 받을땐 기분이 좋은데 처리할 때 불편함에 자연스럽게 꽃을 안사게 된 것이다.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고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친구중에 유달리 꽃을 사랑하는 친구가 있다. 친구에게 한번씩 꽃이나 작은 화분을 선물 받게 되면서 이젠 조화보다는 생화를 집 안에 꽂아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못하는 꽃꽃이지만 한번씩 해보기도 한다. 학원을 다니면서 배운 꽃꽃이가 아닌 내맘대로 꽃꽃이라 투박하고 볼품이 있지는 않지만 집안에 꽃을 보면서 감성이 한창 풍부할 때 여리고 순수했던 나를 한번씩 떠올리곤 한다.
꽃에 관심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플로리스트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도 관심이 간다. 꽃과 함께 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간혹 읽을때가 있다. 그들 역시도 플로리스트란 직업을 선택하고 이름을 알리기까지 남다른 노력과 연구, 애정 등을 볼 수 있다. 새로이 각광받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워아티스트...일명 플로리스트는 아직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플로리스트의 활동이 활발한거 같다. 꽃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일본 도쿄의 아름다운 꽃 이야기를 보기만 해도 즐거운 아름다운 꽃블로그 '사라스가든'의 노사라씨가 알려준다고해서 관심이 갔다.
처음에는 노사라씨가 플로리스트가 되기까지 간단히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는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꽃과 함께 하기 위해 일본의 커다란 체인점이 운영하는 플라워 스쿨에 들어간다.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는 실력으로 극복해낸 이야기를 풀어낸 후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 도쿄 속.. 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나라에 플라워 마켓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양재동이나 고속터미널의 새벽 꽃시장을 아는 정도가 전부다. 일본은 다양한 플라워 마켓이 존재한다. 그만큼 꽃을 사랑하고 집을 장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가 나온 플라워 스쿨을 운영하는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은 너무나 많은 플라워 마켓들과 차별화를 갖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꽃을 편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저렇게 아름답게 꾸며진 꽃을 구입해 집안에 꽂아두면 꽃꽃이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편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백화점내에서 열리는 꽃전시회... 꽃꽃이를 넘어 예술작품이라고 느껴지는 소게츠의 이케바나 꽃전시회는 나역시도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희긋한 머리카락의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플라워샵은 어떤 느낌일지... 지역적 특색에 맞는 식물로 가득한 수직공원의 웅장함과 녹색이 주는 싱그러움을 느껴보고 싶고 거기서 파는 아이스크림과 조각케잌은 어떤 맛일지... 사진을 보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일본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샵이나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작품이 돋보이는 샵도 구경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일상에서 꽃과 만날 수 있는 날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특히 일본 남성들은 꽃 선물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게 의외였고 일본하면 벚꽃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벚꽃보다 수국이 더 이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가마쿠라에도 가보고 싶다.
언뜻 생각하면 꽃을 다룬다는 직업이 낭만적일거 같다. 허나 꽃꽃이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거지만 꽃을 다룬다는 것이 생각처럼 낭만적이지만 않다. 직접 꽃을 구입하려 꽃시장에 가면 정신도 없고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가져오는 과정이나 꽃꽃이 중에 가시에 상처를 입는 경우도 흔하다. 노사라씨 역시 꽃으로 인한 상처를 달고 산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사랑하는 꽃과 함께하는 일이기에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모습이 연상이 된다.
일본 도쿄의 꽃이야기를 읽다보니 여행가방을 싸고 싶어졌다. 도쿄속 플라워샵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향을 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을 자제하고 장마철이라 계속 내리는 비가 지나면 조만간 양재동이나 고속터미널 꽃시장으로 나들이겸 꽃을 사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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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빠방 터지는 불꽃놀이에 감탄한다. 실제로 보면 넋놓고 바라다 볼터다. CG로 제작된 불꽃놀이의 향연조차 모니터속이지만 뭔가 예사롭지 않다. 좋은 일이 터질것만 같다.그런 예감,예기치 못한 감정의 폭발때문에 시간을 비워가며 구경길에 나서는 것일지도 모른다.
매년 봄이면,우리도 진해나 여의도의 벚꽃 구경을 간다. 분홍빛으로 하늘을 가린 장관은 늙은이의 마음에도 화사함을 선사할 것이다.생명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것이 꽃이 만인에게 주는 뜻밖의 선물일지다.일본은 사철 마쯔리가 꽤 성행하고 있다. 매화꽃,벚꽃,해바라기(向日葵,ひまわり),수국(紫陽花,あじさい) 등이 피는 계절이 돌아올 때면 축제로 특별한 날을 기리고 있다. 여기에는 꽃이 빠질 수 없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꽃은 가족,연인,친구에게 사랑하는 마음,고마움,미안함을 전달하는데 아주 좋은 매개체가 된다.집밖에서만이 아니다. 집안뜰에서도 꽃은 아름답게 화단을 풍성하게 매운다.집주인의 마음을 담은 생명들이 여기저기 톡톡 봉우리를 터뜨린다.
계절하니 벌써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여름꽃하면 생각나는 것이 수국이다.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꽃이 아닌가 싶다. 일본에서는 여름 제철꽃 수국 축제가 도쿄에서 한 시간 가량 거리에 있는 가마쿠라(鎌倉)에서 열린다.여름비를 맞아서인가 새하얗게,파랗게,또는 보라빛으로 물든 수국은 한층 싱그러워 보인다. 현지에서도 그렇게 인기일 수가 없는가보다. 불꽃놀이(하나비)처럼, 꽃구경(花見,하나미)도 현물로 보면 눈을 떼기가 어려울 정도로 마음을 뺏긴다. 그런데, 책으로 만나는 꽃구경도 그 향기가 예사롭지 않을 수 있었다. 이렇게 예쁜 책이 있나 싶을정도다. 무슨 이유가 더해져서일까. 눈에 보이지 않아도 꽃이 아른거리는 이유가 있다.그것이 존재하는 것에는,비단 기념일뿐만이 아니다. 꽃은 언제나 우리 마음안에 화단을 차리고 꽃마다 기억을 심어내고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전혀 삭막하지 않게.
책의 동선이 도심이라고 해도,전혀 갑갑한 느낌이 묻어나지 않는다. 정갈한 플라워숍은 꽃을 다듬는 플로리스트들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눈으로도 꽃의 매력적인 향기와 색채가 충분히 다가온다. 거기다 관리하는 이의 정성까지 곁들여져 더 정신줄을 놓게 된다. 도심의 탁한 공기와 일편천률적인 시멘트,철재 빌딩 속에서 자그맣게 환한 얼굴을 내민 꽃가게는 도심이 싫은 사람도 발걸음을 멈추는 마력이 있다.도심 속 자연의 향기를 선사하는 <플로리스트 노사라의 도쿄플라워>는 멋지게 도쿄를 기획하고 있다. 그다지 도쿄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내가 가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꽃을 좋아하는 사람도,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 책 한 권이라면,향긋한 기분이 들 것이다. 부슬부슬 비 내리는 날이라도 좋다. 조용히 도쿄 꽃 산책을 다녀올 수 있는 찬스다. 꽃을 전하는 순수한 마음을 기분좋게 느낄 수 있었다. 내 주위 책상 위에는 어머니가 옮겨심으신 화분이 주위를 싱그럽게 물들이고 있다.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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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도시의 화려함이나 야경, 여러 쇼핑플레이스가 생각난다. 그러나 플로리스트 노사라에게 도쿄는 꽃의 도시였고 노사라가 소개하는 도쿄의 꽃은 나에게 또다른 도쿄의 모습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런 꽃의 도시 도쿄는 저자가 소개하는 대로 꼭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꽃에 대햔 나의 생각은 좋아하기는 하지만 내돈 주고 사기는 좀 아까운 아이템? 아마도 특별히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한국인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할거라고 생각한다. 꽃이란 특별한 날에 받거나 선물한다는 인식이 대부분인 한국의 꽃에 대한 풍토(?) 때문인 것 같다. 요즘은 플로리스트라는 직업도 각광받고 있고 이 분야로 유학을 다녀오는 사람도 늘어났지만 그렇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지금도 신기할 정도니까. 분명 꽃을 좋아하고 선물받으면 기분좋기는 하지만 꽃의 생활화는 조금 낯설다. 그런 면에서 플로리스트 노사라가 소개하는 도쿄의 꽃의 세계는 신기함과 동시에 부러웠다. 저자인 플로리스트 노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꽃에대한 애정만으로 플로리스트의 길을 들어섰다. 이 책에서는 도쿄의 최대 플로리스트인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에서 운영하는 플라워 스쿨에 다니면서 발견한 도쿄의 보석같의 유명한 플라워샵과 플라워카페, 도심 속의 녹색 정원 등 도쿄 핫 플레이스 22곳을 소개한다. 신. 세. 계 이것이 도쿄 플라워에 대한 느낌이다. 우선 작은 동네에 그토록 많은 플라워샵이 있다는 것부터 놀라웠다. 내가 사는 동네도 크지는 않지만 대단지의 아파트가 많이 밀집되어 있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곳에 플라워샵은 한 곳밖에 없다. 그만큼 꽃에 대한 수요가 적은 것이리라. 저자가 다닌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의 슬로건이 꽃의 생활화인데 이 또한 신기했던 점. 우리 정서상 꽃은 특별히 꽃꽂이에 취미가 없는 한 특별한 날에 사는 것으로 인식된다. 꽃의 생활화를 슬로건으로 라이프스타일 부케같이 저렴한 가격에 꽃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실제로 동네 플라워샵에서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사려다 너무 비싼가격에 사지않았던 적도 있고 친구에게 선물할 꽃을 사려고 들어간 꽃집에서도 지불한 돈에 비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보통의 서민들이 꽃을 즐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가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도쿄에서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부러우면서 우리의 그런점이 아쉬웠다. 그 외에도 대형 백화점 못지 않은 플로리스트나 꽃과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플라워 카페도 소개되어 있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하번쯤 가보고 싶은 곳들이었다. 플라워샵 외에도 가드닝을 위한 샵이나 특히 특이했던 플로리스트를 위한 가위케이스를 판매하는 곳도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이나 일본 전통의 꽃꽂이인 이케바나를 토대로 한 플라워샵이나 이케바나 전시회 또한 꼭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꽃의 힘을 믿나요? 지진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이케바나 전시회에서 꽃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다는 일본 사람들처럼 직접 가지 않고 책에 소개된 사진만 보아도 나 또한 즐겁고 환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꽃의 긍정적 힘을 실감했던 시간이었다. 책에는 소개된 곳마다 친절히 주소와 연락처도 같이 실려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도쿄로의 꽃을 위한 여행을 플로리스트 노라사의 도쿄 플라워 한권 안고 여행해도 아주 색다른 힐링트레블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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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손은 상처투성이고 새벽잠은 꽃시장에 양보해야 했지만.. 너무나 꽃을 사랑한 여자 노사라의 도쿄 플라워. 상위의 소수층의 사람만이 누리는 문화가 아닌.. 누구나 즐길수 있는 꽃을 만들고자 했던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 그녀는 'Living with flowers everyday'라는 슬로건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으로 떠났다. 플라워 스쿨을 1등으로.. 그것도 뛰어난 실기점수로 합격했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막상 그녀를 찾는 곳은 없었다. 하지만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결국 자신이 원하던 꿈을 이루어냈다. 어쩌면 그녀 역시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처럼 판을 뒤집는 사람인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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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사랑이다. 사랑은 말로 하지 않는다. 사랑은 꽃으로 말한다. 사랑하니까. 부부싸움이 잦을 때,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부부는 싸웠다. 자신의 논리적 능력과 감정적 감수성을 총 동원하며 비아냥 거리고, 비꼬고,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우겼다. 남는 것은 상처와 후회 뿐이다. 싸움은 이렇게 허무하다. 십초만 참아도 가정의 평화는 찾아온다. 그게 힘들다. 부부싸움이 끝나면 침묵기가 이어진다. 서로 아무 말 하지 않는다. 표정도 없다. 말 없음과 표정 없음이 냉전임을 말한다. 아이들은 먼저 안다. 막내가 나를 자기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더니 한 마디 한다. "아빠, 엄마 꽃 사주세요!" 얼마나 귀여운지. 그랬단. 꽃을 잊은 것이다. 예전은 일년에 두 어번은 꽃을 사주었다. 싫다하면서도 행복해했다. 최악의 상황이긴 하지만 꽃은 힘이 세다. 장미 백송이를 한 꽃다발에 담았다. 생각보다 컸다. 늦은 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고 우리 부부도 잠들려 한 즈음. 숨겨둔 꽃을 꺼내 아내에게 내밀었다. 이틀의 냉전 동안 아내도 힘들었던 모양이다. 미심쩍은 표정이었지만 이내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과는 늘 내 몫이다. 그래 맞다. 꽃은 힘이 세다. 난 꽃의 능력을 믿는다. 그래서 일까 이 책은 아름답게 보인다. 플로리스트 노사라의 도쿄 탐방기를 담았다. 도쿄 일어난 꽃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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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아직은 생소합니다. 그냥 꽃가게에서 꽃파는 직원도 플로리스트일까...아니면 예식장이나 파티장에서 꽃을 만지고 꽃을 전체적으로 분위기에 맞게 장식하는 사람이 플로리스트일까.. 하지만 그 직업에 대한 동경은 있습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그 꽃을 365일 매일매일 보고. 그 꽃과 함께 일을 한다니..참 낭만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플로리스트 노사라씨는 우리나라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학교에 다니면서 자격증을 수료하기도 하고 또한 일본의 꽃문화나 다양함이 우리나라에 다르다는것을 알고 책을 쓰는데요 그 차이점과 함께 책에서는 일본의 꽃뿐 아니라 꽃을 중심으로 문화나 행사 그리고 일본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노사라씨의 일본생활과 함께 생생하고 아름다운 꽃사진이 가득한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은 선물용이란 개념이 강합니다. 어차피 장시간 가지고않고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을 나를 위해서나 내 가족을 위해서나 집을 꾸미는 용도로 사는사람은 생활에 아주 여유가 있는 사람으로 국한되어 있습니다. 일본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많은 꽃과 관련된 기업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없앴다고 합니다. 플라워 부케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저렴한 가격에 자신만을 위한 꽃다발을 살수있게 만든 기업의 이야기.. 그리고 꽃에 대한 이야기.. 아름다운 꽃과 하는 직업이지만.. 처음에 배울때는 날카롭고 가지까지 싹둑 잘라내는 가위에 스치기만 해도 손이 깊게 베일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 직업을 가진 아름다운 그녀 노사라는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꽃 체인점도 많고 꽃이 꼭 행사나 기념일뿐 아니라 일상을 장식하는 도구로 이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꽃과함께하는 그녀가 참 부럽습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볼륨감넘치듯 꽃을 꼽는 유럽식 꽃 장식을 해주는 꽃가게부터 동네의 작은 가게.. 큰 기업처럼 큰 가게..일본 최대의 꽃 도매시장. .그리고 일본식 정원을 꾸미듯 야생화나 작은꽃을 전문하는 하는 일본 전통식 꽃가게까지. 정말 다양한 곳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의개성이 잘 드러나는 문화가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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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된 것은 십년 가까이가 되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워낙 꽃을 좋아하셔서 우리집은 꽃나무로 가득했다. 작은 앞마당이 있어서 장미도 가꾸고, 백합도 가꾸고, 맨드라미에 코스모스까지 그야말로 봄에서 가을까지, 아니 겨울에도 우리 집 안방에서는 개발선인장으로 사철 꽃을 볼 수 있었다. 그 영향을 받아서일까? 결혼하고 아름다운 꽃을 보면 며칠 화원앞을 기웃기웃 거리다 기어이 사다놓는다. 다른 쪽으로 돈은 별로 안 쓰는데 예쁜 꽃을 보면 돈을 아끼지 않으니 내가 생각해도 참 모를일이다. 플로리스트 - 나에게는 생소한 직업이다. 씨를 뿌리고 식물을 키우고 꽃을 피우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그저 온라인에서 꽃 모임에서 정보를 주고 받을 뿐이었음으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참 생소하게 느꼈졌다. 책을 읽으면서 플로리스트에 대한 직업이 나처럼 꽃을 사랑하고 가꾸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꽃을 통해 새로운 작품,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내기도 하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백화점의 쇼윈도에 장식한 꽃들. 근사한 결혼식장에 장식해 놓았던 꽃들. 교회 성단에 놓여있던 꽃들... 이 모두가 플로리스트의 손에서 연출된 것임을 뒤늦게 깨달았다. 일단 책 속에서 아름답게 연출된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일본은 어느 골목을 가더라도 플라워샵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워마켓이 활성화되어 있지않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업종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다만 우리의 인식이 조금은 바뀌어야 할 필요성은 있다. 꽃을 선물한다는 것이 누구에게 선물하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때론 자신을 위해서 꽃 한송이 사다가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고토 플로리스트 롯본기 본점의 아기자기 소품과 함께 장식된 꽃들도 아름다웠지만 플라워박스 안에 담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보고 있으니 작가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 번쯤 받아보고 싶은 선물이다.'라고.... <프리저브드 풀라워 - 생화 본래의 모습과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화의 수분을 뽑아내고 박테리아의 발생을 억제하는 프리저보드 용액을 투입하는 기술에 의해 부드러움이 유지되어 생화와 같은 유연함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꽃을 의미한다.>
작가는 일본의 아오야마 플라워마켓에서 운영하는 플라워 스쿨의 코스를 수료하고 그 회사의 신입 사원으로 들어갔다. 도쿄에만 70여 개 매장이 있고 모두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부케라고 한다. 신부 부케만을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또 여지없이 틀리고 말았다. 키친 부케, 다이닝 부케, 엔트란스 부케, 리빙룸 부케, 글래스 부케(화장실 부케)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또 하나의 강점은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일본은 365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나라이다보니 축제에 어울리는 꽃 장식도 많다고 하니 과연 일본이라는 나라에서의 플라워 시장은 다분히 성공의 소지가 보인다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도 요새 지역마다 많은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런 축제와 함께 플라워를 접목시킴으로써 서로 윈 윈할 수 있는 시장을 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예전 우리 엄마는 교회에 장식할 꽃을 사다가 흔히 말하는 꽃꽂이를 직접 해 교회에 갖고 간 적이 있었다. 우리 엄마도 플로리스트의 끼를 다분히 갖고 계신 분이다. 체계적으로 배우셨다면 멋진 플로리스트가 되셨을텐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도쿄 곳곳의 플라워 카페. 플라워 샵. 백화점의 이케바나(일본의 전통 꽃꽂이) 전시회 등을 책을 통해 돌아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가졌다. 꽃을 사기위해 간 곳이 **마트의 냉장고였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졌다. 동네 꽃집의 꽃들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그 향기를 맡으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 그리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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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랴나마는 여기 꽃을 너무 좋아해 인생을 다시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 노사라는 좋아하는 꽃의 세계를 넘보다 그만 그 세계에 빠져버린 사람이다. 아차! 하고 발을 빼기보다는 그 속에서 차라리 마음껏 놀며 즐기기로 한 사람이다.자신이 하던 일을 접고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일본을 향한 저자가 일본에서 찾아낸 꽃의 세계가 바로 이 책이다.
일본에서 플로리스트 수업을 받고 직장을 구하는 이런저런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보는 일본여행기이다. 꽃을 꽂는 가정이 별로 없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골목마다 빈티지 플라워샵이 있고, 현실적인 가격의 꽃다발을 판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일본 문화를 부러워하며, 꽃가게들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꽃을 수입하여 팔기도 하고 디자이너의 이름이 붙은 꽃장식을 파는 럭셔리 꽃가게의 모습, 대규모 꽃 도매시장의 모습, 미술관에 전시된 꽃작품의 모습 등 다양한 꽃의 모습이 책에 가득하여 책을 펼치면 향기가 날 듯 하다. 책의 후반부에는 일본의 정원의 모습과 유명한 일본의 꽃가게의 자체 인테리어 모습, 백화점들의 꽃을 이용한 계절인테리어 등을 보여주고, 하나미 등의 꽃축제도 소개한다. 꽃에서 시작하여 꽃으로 끝나니 읽는 내내 싱그럽다. 그보다도 꽃에 취해서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고 힘차게 나아가는 저자의 활기가 책에서 느껴져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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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일본 여행을 기대한다면 이 책을 눈여겨 볼만할 것이다. 표지부터 꽃들이 만발한 이 책은 '유명 플라워샵과 플라워 카페, 도심 속의 녹색 정원'에 이르기까지 직업이 플로리스트인 저자가 발품 팔아 발견했을 도쿄의 핫플레이스 22곳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을 펼치면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꽃을 만날 수 있다. 말 그대로 가게나 정원등에 꽃혀있거나 심겨져 있는 꽃들이지만 왠지 이 책을 보고 있으면 꽃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기도 한다. 세상엔 수많은 꽃들이 있을테니 이 책속에 소개된 꽃들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페이지 가득 담긴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볼거리임에 틀림없다.
올 여름 아파트 단지를 가득 채운 벚꽃 나무와 수국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도 나온다. 유명한 가게나 도심 속의 녹색 정원도 분명 멋지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는 기찻길 옆 풍경이나 어느 마을의 꽃들도 담고 있어서 좋은것 같다. 꽃을 볼 수 있는건 꽃집 같은 곳을 가도 되겠지만 우리가 살고 동네와 걸어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도 분명 우리에게 의미있기 때문이다.
꽃에 대해, 정원에 대해 저자는 플로리스트의 견해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 새롭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되기도 한다. 꽃에 대해, 정원에 대해 저자는 플로리스트의 견해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 새롭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되기도 한다.
게다가 꽃으로 집을 장식하는 방법에 대해서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일본의 새해맞이 꽃 관련 상품들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일본의 문화, 풍습, 축제 등과 관련해서도 꽃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꽃을 알게 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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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노사라의 도쿄 플라워 책을 읽기 전에는 노사라라는 이름을 듣고 일본인인가 싶었다. 책을 처음 받아보고 책 사이사이 담겨있는 꽃사진 들이 너무 좋아 기분이 좋아졌다. 이 기분좋음은 책을 읽는 내내 두근거림으로 이쁘다 사랑스럽다라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장마기간이라 집에 꼼짬없이 갇혀 있어 울적했던 나에게도 사진과 글만으로 이렇게 기분전환을 시켜주는데 실제도 사진속에 나와있는 꽃들을 보면 얼마나 두근 거리고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 책이다. 노사라씨는 직장을 다니며 플로리스트 공부를 3년간 병행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과감히 모아두었던 결혼자금명목의 목돈으로 대학원을 진학후 중간에 휴학을 하고 일본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의 프로페셔널 코스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 책을 읽는 우리 동네에도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처럼 찬거리를 사듯이 간편하게 생활에 꽃을 접할수 있게 해주는 꽃집이 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부러웠다. 여자라면 아니 아름답고 이쁜것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자연에 꽃을 싫어하는 이는 없을것이고 단시간에 사람의 기분을 지속적으로 좋아지게 하고 기운을 주는 것도 꽃만한 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플로리스트 노사라의 도쿄 플라워 책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꽃사진이나 핫플레이스 사진이 가득한데 너무 잘 조화롭게 꾸며놔서 꽃이 아닌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도 이 책을 보고 인용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좋은책을 읽은것 같아 마음에 열정을 즐거움을 가득채워준 책이였다
좋은책과 인연을 맺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