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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책을 검색하다가 대지의 기둥을 보는 순간 낯이 익음을 느꼈다. 어디선가 추천을 받은 적이 있지 않았나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로 자주 들어가는 커뮤니티에서 소설을 검색해 본 다음 켄 폴릿 작가의 대지의 기둥을 추천하는 이가 있음을 찾게 되었다. 그 글을 다시 읽고 예스24에서 대지의 기둥을 검색한 다음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물론 3권 짜리라 나머지 2권도 구입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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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야기가 다소 산만합니다. 흡인력이 높진 않은데 중세 분위기가 좋아서 계속 읽었습니다. 석공인 톰은 대성당을 짓고 싶어하는 꿈이 있지만 직장을 얻지 못한 채 아내를 잃고 아이마저 버리게 됩니다. 그 아이를 데려간 건 필립이라는 수사로 그는 작은 수도원을 이끌었지만 이젠 킹스브리지라는 수도원장의 지위에 도전해 원장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 과정에서 내부의 알력 다툼이 있게 되고 웨일런이라는 주교 비서의 도움을 얻지만 그 대가로 주교직 선거에 돕게 되는 처지에 처합니다. 신의 이름 하에 복무하지만 사실상 모든 건 정치적입니다. 톰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는데 톰을 위해 잭은 대성당에 불을 지르고 처참하게 옛 성당이 무너지면서 아예 새로 짓고자하는 의지가 불탑니다. 그 와중에 후계자가 없는 왕은 사망하고 선왕의 손자와 선왕의 조카 사이에서 대립이 일면서 내전이 일어나고요. 이들 사이를 오가며 귀족들은 반역으로 잡히기도 하고 음모를 꾸미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