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통감 207권, 당나라시대 23, 여제의 만추. 국로 적인걸이 죽고, 측천후가 노쇠한 끝에 병석에 눕고, 태자가 나아가 장역지와 장창종 등을 주살하고 침전을 둘러싸니, 태자에게 감국하게 하고 다음 날 양위하며 다음 날 중종이 즉위합니다. 태후에게 측천대성황제 존호를 올리고, 중종대화대성대소효황제(경운 원년 시호를 효화황제, 천보 9년 대화대성황제로 추존, 13년 대화대서대소효황제로 추존되어서 이렇게..) 신룡 원년이 시작됩니다. |
| 도서출판 삼화에서 나온 북송의 명신 사마광이 지은 중국 최고의 역사서 자치통감 207권입니다. 너무나 방대해서 한국어로 나오지 않다가 이번에 권중달 교수님이 일생을 걸어 번역하신 책입니다. 207권은 당나라 측천무후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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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의 시기는 측천무후 시대의 마지막입니다. 무후가 70대 중반이 넘어 노쇠가 두드러지고 핵심 중신인 적인걸이 사망하면서 권력에 공백이 생기고 이 자리를 차지하려는 암투가 본격화되는군요. 일단은 무후 말년의 총신들인 장역지 장창종 형제가 대두합니다. 이들은 무후의 총애에 힘입어 무후의 손주들인 이중윤, 무연기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하고 반대파 중신 위원충을 몰아내는 등 기세를 올리지만 본신의 실력이 부족했던지라 결국 한계를 드러내고 맙니다. 무후가 병석에 눕게 되자 이를 기회로 재상 장간지가 우림군을 포섭해 정변을 일으켜 장역지 형제를 제거하고 무후의 퇴위를 이끌어낸 뒤 중종을 복위시키니 이로서 무후의 치세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다만 이로써 정권이 안정되지는 못하고 혼란기가 지속되지만 이는 추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