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통감 210권입니다. 증보판이어서 한문 원문도 같이 실려 있고, 무엇보다 정성이 느껴지는 꼼꼼한 번역이 정말 좋았던 책입니다. 210권에서는 당나라 시대의 여러 역사 인물과 역사적 사건 등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 자치통감 210권, 당나라시대 26, 개원시대의 개막. 위씨 세력이 물러난 자리를 태평공주파와 현종파가 싸웠고... 고구려 멸망 후 대조영이 말갈족 걸사바우와 무리를 모아 달아나고, 이해고를 물리쳐 스스로 진국왕이라 칭했는데 무후는 토벌할 수 없었고, 중종 대에 이르러 아들을 입조시키고 대조영을 좌교위대장군 발해군왕으로 삼았으며 홀한주 도독을 겸하도록 시켰다... 는 서술이 눈에 띕니다. |
| 측천무후의 자식들 치고박고 개판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역시 역사는 이럴때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측천무후의 유일한 딸인 태평공주가 권력을 장악하니까 주변에서 다 억압하려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를 닮아서 태평공주도 대단한 권력욕이 있습니다. |
| 북송의 유명한 정치가 사마광이 황제의 명을 받들어 지은 중국 최고의 편년체 역사서 자치통감 210권입니다. 삼화출판사에서 나왔고 권중달 교수님께서 수고롭게 번역해주셨습니다. 측천무후의 죽음 뒤 다시 이씨가 정권을 잡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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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713년. 이 권에서 드디어 오랜 권력투쟁의 혼란이 종식됩니다. 황제는 예종이지만 복위 과정에서 자신은 별 한 것이 없고 주로 활약한 게 여동생 태평공주와 아들인 태자 이융기인데다가 황제가 권력에 대한 별다른 의지가 없어서 저 둘이 권력투쟁의 주체가 됩니다. 암투가 계속되고 2년 뒤 예종이 태자에게 양위하지만 고관의 인사권 등 많은 권한이 여전히 상황인 예종에게 있고 조정 고관 다수가 태평공주파라서 상황은 정리된 게 아니라 오히려 암투가 격화되는 상황. 태평공주파는 황제의 폐위를 노리고 있고 결국 일이 터집니다. 황제 현종이 친위쿠데타를 일으켜 태평공주파 재상들을 잡아 죽이고 상황 예종이 현종에게 모든 권력을 내준 뒤 태평공주와 그 일파를 숙청하며 권력투쟁이 마무리됩니다. 현종이 궁내에서 재빠르게 동원 가능한 무력을 사용해 선수칠 수 있었던 게 승리의 요인인 듯합니다. 특기사항으로 이 시기에 발해와의 관계가 정상화된다는 게 있군요. 여기서는 발해 소개에 구당서의 기록을 인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