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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생김새가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양한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때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을 만나봤습니다
졸업여행을 떠난 물고기 풍고 아빠의 당부에 따라 여행 중 마주치는 물고기들에게 다정히 인사를 건냅니다 어려운 말을 쓰는 물고기, 작은 물고기, 풍선을 타고 다니는 물고기, 아주 빠른 물고기.. 풍고의 인사에 냉담한 반응들. 서로 다른 물고기들을 만나면서 우리 사람사는 사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물고기 퐁고의 재미있는 모험을 생각을 하고 책을 펼친 은채 여행을 떠나는데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나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며 좋아하지만 퐁고인사에 냉담한 반응들때문에 은채도 같이 시무룩해졌어요 마지막은 퐁고의 여행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 그림책이였습니다 나와 다름을 거부하지 않고 똑같다는 것을 이해하기 딱 좋은 그림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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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는 이제 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먼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 여행은 퐁고 마을의 전통과도 같은 것입니다. 퐁고 마을의 학생들은 이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납니다. 퐁고도 너무나 이 여행을 기다렸습니다. 퐁고의 아버지는 여행을 떠나는 퐁고에게 꼭 인사를 잘 하라고 당부합니다. 퐁고는 설렘과 걱정을 가지고 졸업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 만나는 물고기들을 보고 퐁고는 인사하며 자기소개를 합니다. 그런데 그 물고기들은 퐁고를 힐끔 쳐다보고는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퐁고가 인사를 했는데 왜 인사를 안해주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다시 여행을 떠났고 이번에도 퐁고가 먼저 인사했지만 알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해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물고기들은 인사를 하니 놀라 달아나 버렸습니다. 퐁고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사가 별로였는지 생각했습니다. 한참 헤엄을 치다보니 작은 터널이 보였고 퐁고는 배가 고파 터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침 식당이 보여 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주인은 이 마을 물고기만 손님으로 받는다고 해서 퐁고는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곳으로 간 퐁고는 예전 아버지가 풍선을 타고 다니는 물고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보게 됩니다. 퐁고는 너무 반가워 큰소리로 인사합니다만 풍선을 타고 다니는 물고기 가족은 퐁고의 인사를 듣지 못했습니다. 퐁고는 계속 헤엄을 치고 새로운 곳을 여행합니다. 퐁고의 여행은 어떻게 끝날까요?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의 주인공 퐁고는 처음으로 태어났던 마을을 떠나 새로운 곳을 여행합니다. 만나는 물고기마다 처음 보고 만나는 물고기였습니다. 퐁고는 너무 반가워 인사하지만 모두들 퐁고에게 반갑다고 인사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퐁고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낯선 세계로 여행을 떠나 만나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하지만 나와 다르게 생겼다고,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고,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인사도 하지 않고 멀리하지 않았을까요?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은 우리 모두 '다름'은 인정하고 받아들여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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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네 학교는 졸업여행때 특별한 여행을 한다. 마을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혼자서 밖으로 여행을 나가는 것인데, 퐁고는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새로 만나는 물고기에게 인사를 건네는 연습을 하며 여행을 떠났다. 퐁고가 만나는 물고기들은 모두 퐁고를 무시하거나, 무서워하거나 불편해한다. 풍선을 달고 물위를 헤엄치는 물고기떼는 풍선없이 다니는 퐁고가 풍선이 비싸서 사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마을밖 물고기들은 마치 우리 세상의 정없는 이웃들을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에게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어른들을 만나면 인사하라고 가르치지만, 자신있게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을 본체만체하는 어른들을 많이 보았다. 마치 퐁고가 다른 물고기들에게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던 때와 같다. 퐁고는 곧 혼자만의 여행에 지쳐 쉴곳을 찾다가 퐁고처럼 파란물고기만 무료 입장할 수 있는 나무 공원에 들어가게 되고, 곧 마음이 불편해져 다시 옆마을로 가고, 거기서 조개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난다. 열린결말로 아이와 함께 읽다가 갑작스런 끝맺음에 당황했지만 곧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더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퐁고는 어떤 물고기를 만나게 될까? 아이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퐁고를 대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는 이야기가 펼쳐질거라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퐁고의 여행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느껴서 읽으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아이는 곧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으로 귀여운 바닷속 친구들의 스티커가 같이 들어있어서 첫째아이와 둘째아이가 사이좋게 책에 붙이며 놀았다. 어른들의 편협한 시선들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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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면 운동장의 부름에 축구를 할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나온다. 저희들끼리 공을 준비하고 골대를 만들어 편을 가른 후, 큰 아이 작은 아이, 남자아이 여자아이들이 모두 어울려 축구를 한다. 간간히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도 나온다. 그리고 책은 친절하게 그게 어떤 뜻인지 알려준다. 이 언어는 남부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위치한 서인도 제도의 나라들에서 사용하는 크레올러라고 한다.
책 속의 아이들은 살결이 조금 더 까맣다. 배경으로 지나가는 풍경도 아파트 숲이 울창한 대한민국과는 다른 숲이 펼쳐져 있다. 삽화들을 통해 아이들은 이곳이 자기가 살고 있는 한국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처음 들어보는 낯설은 몇몇 어휘들까지! 책을 읽는 아이들은 어딘가에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들이 있으며 또 그곳에 사는 아이들은 나와는 다른 말을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시종일관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데 펼쳐지는 다양한 자연풍경들이 참 아름답다. 축구를 하는 동안 느낄 긴장감, 활력과 더불어 아이들을 감싸는 자연의 풍경을 담은 삽화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생김새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며 말도 다른 아이들이지만 이 아이들도 축구를 좋아하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레 먼 곳에 사는 아이들일지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직감하게 될 것이다.
지구 반대편 먼 곳에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공간이 있고, 거기에는 나와 같이 조그만 아이들이 살며, 그 아이들도 축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지구촌의 의미를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몇 마디의 크레올러를 확실히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책 속의 아이들이 꿈을 꾸듯,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꿈 속에서 서인도 제도의 아이들을 만나 크레올러로 소통을 하며 축구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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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처음 책이었던 어릴 적 동화들에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고, 그 안에서 인간과 사회를 배웠던 것 같다. 누군가가 읽어주지 않고 내 스스로 읽었을 때 사고의 힘이 있는 아이들은 아마 이런 동화에서 많은 것을 눈치채고 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인즉슨 표지만큼, 퐁고라는 귀여운 이름만큼 아름답고 귀여운 동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안에서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은 무수히 많으리라. 어른인 나도 그랬으니까.
물고기 퐁고가 사는 마을에서는 졸업여행으로 물고기 혼자 마을 밖으로 여행을 다녀와야 한다. 퐁고의 아빠는 그저 다른 물고기를 만나게 되면 인사를 건네라고만 조언한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여행길을 나선 퐁고는 상냥한 인사를 건네보지만 뜻하지 않게 지나쳐가고, 무시당하고,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고... 퐁고를 보고 놀라 달아다는 물고기들까지 만나게 된다.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한 퐁고는 더 다정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보려 한다. 여행길은 쉽지 않고 때론 좁아서 돌아가기도 하고 배가 고파 식당에 가지만 거절당하기도 한다. 아빠의 말대로 헤엄치지 않고 풍선을 타고 높이높이 가버려 퐁고의 인사도 듣지 못한 물고기 가족을 만나기도 하고 잠시 쉬러 간 나무공원에선 파란 물고기 무료입장이라는 신나는 경험도 한다. 하지만 공짜라고 좋아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른 물고기들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불편해진다. 다시 나선 길에선 빠르게 지나가는 입이 긴 무리의 물고기들에게 느리다고 길 막지 말라며 타박도 받는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퐁고...힘을 내서 가다가 퐁고는 드디어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는 조개가족을 만나게 된다.
단순하게 보면 해피엔딩 같지만 마음 속이 찌릿찌릿해졌다. 그리고 책의 맨 마지막 장에 '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발간한 그림책 시리즈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이는 계속해서 왜 인사를 받아주지 않냐고, 왜 그냥 지나가냐고 물었다. 섣불리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이건 나쁘다, 옳다, 그르다 이런 논리와 정의와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겨우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럴 수 있어, 니가 퐁고가 될 수도 있고...니가 퐁고가 만난 다른 물고기가 될 수도 있어" 라고 해주었을 뿐. 넌 어떤 사람이 될까.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무언가 원하는 것을 너무 당연하고 뻔뻔하게 바라지 않기를...또 연약한 사람을 배려하고 돌볼 줄 알며, 내 곁에 있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내 아이가 배우길, 소망하며 이 동화를 함께 읽었다. 너무 큰 욕심이 아니길 바라며... 나와 아이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 글은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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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 짜잔 / 넷마블문화재단 / 2020.09.01
책을 읽기 전
줄거리
책을 읽고
- 어깨동무문고 시리즈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38885705
- 짜잔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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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고? 이름이 특이하다. 아마 이 책에 끌렸던 이유가 퐁고라는 물고기가 누굴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기도 할 것 같다. 혹시나 이런 이름의 물고기가 있나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물고기 사진이 나오진 않고 퐁고의 의미가 나와있었다.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 사전에서 만난 퐁고라는 의미가 지닌 뜻의 의미가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조금은 다르지만 다름과 차이에 대한, 차별받는 사람들을 물고기 퐁고를 통해 의인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란색 물고기 퐁고는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다. 퐁고가 여행을 계획하게 된 이유는 졸업 때문이었다. 퐁고의 학교에서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누구나 혼자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야 한다. 좀 더 넓은 곳에서 많은 물고기들을 만나며 여러 가지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처음 떠나는 여행 앞에서 퐁고는 설레기도 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동안의 많은 물고기 선배들이 잘 해냈듯이, 퐁고 역시 용기를 가지고 여행을 시작한다.
이곳저곳을 다니던 퐁고. 많은 것이 낯설고 어색하다. 식사시간이 가까워오고, 퐁고 역시 배가 고프다. 물고기들이 많은 식당 앞에 선 퐁고는 식당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식당의 주인은 그런 퐁고를 제지한다. 이유는 이 마을 물고기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식사를 하는 다른 물고기 손님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자리가 있음에도 퐁고는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고픈 배를 부여잡고 퐁고는 다른 식당을 향해 헤엄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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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만난 물고기들에게 인사를 건네지만 어느 누구 하나 퐁고의 인사에 대답해 주는 물고기는 없다. 퐁고의 마음은 고픈 배만큼이나 움추려든다. 그러던 중 무척 빠른 물고기떼를 만나게 되는 퐁고. 그들 역시 퐁고의 인사에 대답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풍선을 달고 유형하는 물고기들은 퐁고보고 느린 물고기라고 오히려 놀리며 퐁고의 마음만 상하게 만들 뿐이다. 퐁고에게 여행은 새로운 경험에 앞서 마음을 상하게 할 뿐이다. 아무도 퐁고에게 대답해 주지도, 인사해 주지도 않기 때문이다. 퐁고는 그때 자신이 살았던 마을을 떠올린다. 따뜻했던 이웃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 없는 퐁고기에 이웃의 모습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과연 우리의 퐁고는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예전보다 아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 역시 퐁고에게 감정이입이 된 듯하다.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아이의 얼굴에 슬픔이 퍼져간다. 왜 물고기들은 퐁고에게 인사를 해주지 않을까? 왜 물고기들은 퐁고의 마음을 슬프게 만든 걸까? 사실 퐁고라는 물고기에 빗대어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보다 더 가혹하기도 하다. 아직은 꼬마인 아이에게 세상은 더 가혹하다는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는 없었다. 그저 언젠가 아이가 세상에 한 발을 내디뎠을 때, 퐁고 같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상처 주는 말을 하기보다는 따뜻한 말을 건네라는 이야기 밖에는...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 같다. 나조차도 색안경을 쓰고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나 또한 퐁고 주변의 물고기들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퐁고의 입장을 들여다보니 행동과 말 그리고 생각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 또한 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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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은 넷마블문화재단의 어깨동무문고 7권입니다. 어깨동무 문고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넷마블 문화재단에서 발간하고 있는, 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라고 합니다. 물고기 퐁고는 학교를 졸업하고 집과 학교를 떠나 졸업여행을 하게 됩니다. 아빠와 친구들은 모두 같은 모습, 같은 색을 갖고 있습니다. 아빠는 다른 물고기를 만나면 먼저 인사를 하라는 당부를 하십니다. 물고기 퐁고는 떨리는 마음으로 인사를 연습하며 여행을 시작합니다. 퐁고는 곧 다른 물고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 마주친 물고기는 퐁고와는 색도 모양도 다릅니다. 퐁고는 그동안 연습한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물고기들은 퐁고를 무시하고 지나칩니다. 퐁고는 다시 용기내어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만난 물고기들은 퐁고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말이 통하지가 않습니다. 퐁고는 또 실패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가 작은 물고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네지만 작은 물고기들은 깜짝 놀라 달아나고 맙니다. 여행과 다른 물고기들의 푸대접에 지친 퐁고에게 눈에 띈 물고기 식당. 퐁고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배를 채우려 하지만 식당 지배인은 퐁고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퐁고가 익숙한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아가자 온통 나와는 다른 무리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 무리들은 퐁고를 보고 자기들과 다른 모습때문에 배척하게 됩니다. 퐁고를 받아주지 않고 인정하지 않고 깎아내리는 다른 무리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나의 통념, 내가 속한 단체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고 심지어는 왕따를 시키기도 하고, 악플로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이 책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어우러져서 살아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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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 '어깨동무문고' 일곱 번째 책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어깨동무문고는 장애인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발간하고 있는 그림책 시리즈라고 합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문화체험관, 게임아카데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깨동무 문고는 그중 하나라고 해요. 이 책들은 지역 학교와 복지기관에 배포된다고 하네요. 물론, 시중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수익금은 취약계층 도서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작가 짜잔 님은 <가까이서 보기, 멀리서 보기>로 장애인권교육용 어린이 동화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일상 속에서 자신의 문화를 발견하고 가꾸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엮은 에세이집 <프로젝트 가치삶: 혼자 집밥>을 내기도 했습니다.
파란색 제목과 파란색 물고기가 인상적이네요. 보통 바다가 파란색인데, 바다는 회색으로 나타나 있고 그 안에 있는 물고기 한 마리가 파란색이라니.... 내용처럼 표지도 무언가를 바꿔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거 같아요. 책에서 파란색 물고기 퐁고는 졸업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다 함께 떠나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떠나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지요. 파란 물고기들 속에 있는 퐁고는 너무나 평범해서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퐁고는 어른 물고기의 조언에 따라 여행지에서 만나는 물고기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마주친 물고기들은 퐁고를 외면해 버립니다. 그들은 왜 퐁고를 그냥 지나쳐 가 버렸을까요? 자신들과 너무 달라서였을까요? 파란 물고기 퐁고가 그렇게 이상한 존재였을까요?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 사회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나 역시 나와 다른 존재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물고기인데도 헤엄을 치치 않고 풍선을 타고 다니는 노란 물고기가 저는 훨씬 더 이상해 보입니다. 함께 읽은 아들도 그렇게 말하네요. 퐁고도 그들을 별로 부러워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이것 또한 또 다른 편견일까요? 퐁고는 여행을 계속합니다. 퐁고는 또 다른 곳에서 어떤 물고기와 만나게 될까요? 다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그림책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다름이나 차별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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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고의 졸업여행 날. 학생들 모두 혼자서 여행을 다녀오는 조금 특별한 졸업여행인데요. 퐁고의 아빠는 다른 물고기를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라고 퐁고가 떠나기 전에 말해줍니다. 퐁고는 인사 연습까지 하면서 설렘과 걱정을 가지고 드디어 여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먼저 인사를 건네는 퐁고에게 어떤 물고기들은 힐끔 쳐다보고는 그냥 지나쳐 가버리기도 하고, 어떤 물고기들은 깜짝 놀라 달아나 버립니다.
가는 길에 배고파서 들어간 식당에서는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식당에도 들어갈 수 없게 되는데요.
풍선을 타고 높이높이 떠가는 물고기 가족들은 퐁고의 인사조차 듣지 못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퐁고는 공원에 도착하는데, 파란 물고기인 퐁고만 무료입장입니다. 이유도 모른 채 자신만 무료로 들어온 퐁고는 왠지 마음이 불편합니다. 가족들이 더 그립기만 합니다. 쏜살같이 헤엄치는 물고기 무리를 만나고 퐁고는 느리게 헤엄친다고 또 핀잔을 듣습니다. 퐁고는 마을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리운 마음이 더욱더 커져만 갑니다.
과연 퐁고는 어떤 물고기를 또 만나게 될까요? 재치 있게 표현된 물고기들과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과는 달리 이 책은 굉장히 무거운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로 그려진 퐁고가 더 큰 사회로 나가게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편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기 불편해하고 소수의 의견이나 다양성을 존중해 주기에는 열린 사고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가끔은 '배려'라는 것이 오히려 상처가 되기도 하고, 조심스러워하다 서로 결국 실수를 하기도 하죠. 퐁고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다른 물고기들의 모습이 혹시 나의 모습은 아니었는지 다시 한번 돌아봤습니다. 공원에 무료입장으로 들어가 마음이 불편해지는 퐁고를 보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살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마음 편하고 더불어 살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지 고민되더라고요. 퐁고의 이야기를 보면서 7살 딸이 퐁고가 너무 불쌍하다며 퐁고를 만나면 자기는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자기소개도 하고 친구가 될 거라고 했답니다.ㅎㅎ 작지만 큰 변화가 일어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서로 편견 없이 인사를 나누는 것. 그러다 보면 서로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하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