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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 들어 앉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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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을 ‘챙기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쓰는 단어를 문장 안에서 꺼내 가만히 입으로 몇 번 중얼거리면 한 번도 써 보지 앟은 단어처럼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적어도 이 단어가 그간 내가 알고 있던 그 단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때.   ‘챙기다’    온갖 몸에 좋은 음식들, 해독 주스, 보약, 몸을 챙기듯이, 스마트폰, 지갑, 할인카드, 물건을 챙기듯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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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을 ‘챙기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쓰는 단어를 문장 안에서 꺼내 가만히 입으로 몇 번 중얼거리면 한 번도 써 보지 앟은 단어처럼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적어도 이 단어가 그간 내가 알고 있던 그 단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때.

 

‘챙기다’

 

 온갖 몸에 좋은 음식들, 해독 주스, 보약, 몸을 챙기듯이, 스마트폰, 지갑, 할인카드, 물건을 챙기듯이, 생전 않던 실수를 할 때 ‘정신’ 챙기듯이 ‘마음’을 챙기라고 하는데 이 단어부터 나는 멈칫하고 한참을 생각했다.

 사실, 동양이 아닌 영미문화권, 유럽권에서 명상의 대가로 꼽히는 사람 중에는 ‘존 카밧진’이 있다. 서양의 저자들이 참고하는 도서 가운데는 그의 책이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명상을 통한 임상실험, 자기 치유와 관련된 책에서는 그의 연구를 많이 인용하곤 한다. 그 때 처음 만난 단어가 바로 ‘마음 챙김(mindfulness)’이다.

 

 

2. 오감을 열어놓는 명상.

 

 

 

렘브란트, <명상하는 철학자>, 목판에 유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 

  아잔 브람의 <슬프고 웃긴 사진관>의 리뷰를 쓸 때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아버지의 오랜 취미인 참선을 곁에서 지켜보고 직접 참여해 보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명상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었다. 존 카밧진이나 조순희와 같이 탐구적인 접근, 박영재 교수의 책처럼 일반인의 참선 입문기, 아잔브람처럼 위트 있게 풀어낸 선 이야기까지. 명상에 관한 여러 접근 가운데서 <마음 미술관>이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왜 출간되었나, 어떤 매력 때문에 내 손까지 오게 된 것일까?

 그건 바로, 그림이다.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읽어주는’ 것이다. 그저 명상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 몇 장 덧붙인 구성이라고 치부하기 어려운 것은 그 ‘그림 몇 장’이 다른 명상 관련 책에서 열지 못한 ‘오감’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한참 ‘그림 읽어주는 ○○’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익숙한 명화들을 쉽게 해설해 주는 책과 방송이 쏟아져 나왔다. 읽으려고 애쓰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명화 속 사연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첫 그림 ‘명상에 잠긴 철학자’는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큰 충격을 주었던 그림이다. 빛의 화가 램브란트와 그의 작품들을 모르는 것이 아닌데도 작은 책 한 켠에 인쇄된 그 그림이 왜 그렇게 무겁고 크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눈을 감은 철학자를 향해 든 빛과 볕. 그리고 고요함, 숨소리, 지하실의 오래된 나무 냄새, 궁극적으로 명상하는 이의 마음 속까지 읽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금새 나도 그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다. 익숙한 화가의 낯선 그림들 속으로 들어가 앉아 있고 싶었다.

 

마음챙김 명상은 지금 이 순간을 분석하지 않는다. 최소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의 분석은 아니다. 그보다는 아무 말 없이 지금 이 순간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다. 말을 삼가고 삶의 순간들을 보낸다는 것은 일상적이지도 않고 편한 일도 아니다. 생각조차 하지 말고 그냥 느끼고 하나가 되라. (p.29)

3. 마음을 챙기는 ‘특별한 비결’

 

이해하고, 느껴라. 실천하고 또 실천하라. 마음챙김 속의 진정한 삶을 찾는 데는 특별한 비결이 없다. (p.7, 틱낫한의 추천사 중)

 약 5년 전쯤,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3달 만에 무려 15kg. 그 때 보았던 방송 가운데 유명한 ‘몸짱 아줌마’가 출연했던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진행자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운동 하나만 알려달라고 요청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 건 없어요. 살을 빼고, 건강해 지고 싶다면, 모든 운동은 힘들고 어려워야 해요.”

 

 새로운 분야를 만날 때 늘 이해하는 데서, 기껏해야 조금 느끼는 데서 멈추기 십상이다. 실천까지 나아가는 일은 정말 드물다. 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은 명화들을 매개로 명상을 이해하는 것부터 느끼는 것으로 잘 이끌어 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책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그 어떤 좋은 책도 그 이상의 ‘특별한 비결’을 알려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하루 한 장. 하루 한 작품씩 그림과 함께 단 5분이라도 앉아, 마음을 챙기는 시간을 갖는 것부터 시작될 것이다.

 



j*****n 2013.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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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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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다. 딱히 어디가 아픈 건 아닌데 시시때때 통증에 시달린다. 의사는 내게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라는 재미없는 증상명을 달아준다. 한 밤중에도 말똥말똥한 눈, 의식이 잠들지 못해 괴롭다. 이번에는 불면증이라 말한다. . . 끝없는 욕심과 이기가 나의 의식과 몸을 지배한다. 그래서 나는 마음이 아프다.     내가 나를 견디지 못해 울부짖을 때 "앙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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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다.

딱히 어디가 아픈 건 아닌데 시시때때 통증에 시달린다. 의사는 내게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라는 재미없는 증상명을 달아준다.

한 밤중에도 말똥말똥한 눈, 의식이 잠들지 못해 괴롭다.

이번에는 불면증이라 말한다.

.

.

끝없는 욕심과 이기가 나의 의식과 몸을 지배한다.

그래서 나는 마음이 아프다.

 

 

내가 나를 견디지 못해 울부짖을 때 "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김영사 펴냄)"을 만났다.

표지 속 잘 만들어진 액자 안 빨간 의자가 폭신해 보인다. 그 배경에 구름이 포근해 자꾸 하늘로

내 몸이 빨려 올라가는 기분이 든다.

단 한 번도 멈추어 나를 바라본 적이 없다. 경쟁 사회에서 이겨야 한다는 다그침에 나는 10대를

숨가쁘게 달렸고, 20대에는 취업을 위해 애썼으며, 30대에는 앞서기 위해 전략을 세워야했다.

그리고 40대 진입에서 길을 잃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 걸까?'

 

"삶을 송두리째 바꿀 놀라울 경험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표지에 적힌 문구에 나는 움찔한다. 그리고 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 속으로 타박타박 걸어 들어

가 본다.

 

처음 책의 제목을 보고 '미술관 이야기인가?'했던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며 나를 향해 속삭이는

말들로 그림으로 위안을 얻기 시작했다.

항상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에 허덕이던 내게 누군가가 해줬으면 하는 말들을 그는 담담하게 풀어

낸다. 비움과 내려놓음에 인색한 사회인인 나에게 천천히 마음 속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말한다.

고요와 명상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게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는 그 마음 만으로도 괜찮다고

잠시 멈추어 바라보라 말하는 그의 글이 위로가 된다.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라고 한다. 그런 그가 무심한 듯 써내린

글들은 마치 어디선가 나를 보고 있다 적어내린 보고서같다.

그림과 소설 속 어느 문구들을 적절하게 담아 내가 보는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짧지만 가슴을

울리는 글들이 누구의 것인지 내게 일러준다.

마음의 눈을 크게 뜨라 말하는 부분에서 나는 내가 놓치고 있던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감사

하고 아름다운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결국 나는 큰 것을 보기 위해 작은 것들을 모두 놓치거나 부러 보지 않았던 것이다.

큰 것을 보기 위해 달리며 나는 늘 조급함과 설레임에 마음이 병들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결국 나는 나를 들여다 보며 내 안에서 내는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의 그림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미술관이나 미술사 책에서 보던 그림을 단순히 보았던 예전에 나는 무언가 급했는데 그의 그림

설명을 따라가는 시간에는 급함을 잊고 천천히 느리게 보고 생각을 한다.

 

"자유롭게, 열렬하게 행동하라. 행동이 오직 그 행동으로서 완전할 수 있도록. 밥을 먹을 때에만

밥을 먹으면 된다(밥을 먹으면서 라디오르 듣거나 책을 읽지 마라). 걸을 때는 그냥 걸어라(전화를

하거나, 계획을 세우거나, 생각에 골몰하지 마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그저 경청하라

(판단하거나 답변을 준비하지 마라). - p.175

마음챙김은 단순한 행동을 권장한다는 그의 말에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위해 단순하고 느린

삶을 지향하겠다 다짐해본다.

단순함의 미학 그리고 명상으로 다져진 마음에 성냄이나 좌절 대신 희망의 꽃을 피우고 싶다.



j********7 2013.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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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명상의 시간을..
"그림과 함께 명상의 시간을.." 내용보기
1.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 본 적 있으시지요?  나는 그 그림을 볼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역시 그럴 때가 있소".  노르웨이가 낳은 근대화가 뭉크(1893~1944)는 북구의 대표적인 예술가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의 그림들은 강렬한 색채와 구도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통스런 심리적 갈등을 화폭위에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기묘한 흥분과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2. 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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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 본 적 있으시지요?  나는 그 그림을 볼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역시 그럴 때가 있소".  노르웨이가 낳은 근대화가 뭉크(1893~1944)는 북구의 대표적인 예술가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의 그림들은 강렬한 색채와 구도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통스런 심리적 갈등을 화폭위에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기묘한 흥분과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2. 뭉크 그림의 특징은 사실적 묘사를 거부하고 작가 자신의 주관적 심리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기법을 적용함으로 일종의 심리회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동 시대의 반 고흐와 대비되기도 하지만, 반 고흐가 뜨겁게 불타는 광기의 시선을 드러낸 화가였다면, 뭉크는 얼음처럼 차가운 광기의 모습을 지닌 화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3. 모든 예술 작품이 그러하지만, 미술 작품에 국한 시켜 생각할 때도 그림에는 화가의 심적 상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그림을 통해 작가의 마음 상태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면서 내 마음자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면 이 또한 좋은 일일 것입니다.


4. 이 책이 다른 미술관련 서적과 다른 점은 그림과 명상을 접목시킨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입니다. 그는 2006년 저서 [나라서 참 다행이다]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프랑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국민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오랜 의학공부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파리 생탄 병원 인지행동치료 분과에서 우울증 및 불안장애 치료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저자의 책은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괜찮아, 마음먹기에 달렸어]등 꽤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5. 책의 부제는 '더없이 소중한 날들을 위한 명상과 그림의 눈부신 만남'입니다. 프롤로그에서 램브란트의 [명상하는 철학자]라는 그림이 독자를 맞이합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옅은 겨울햇살이 보입니다. 따스하지는 않지만 환하게 빛나는 태양이 실내를 비춥니다. 이어서 가만히 앉아 있는 노인이 보입니다. 노인은 책이 놓인 책상을 비스듬히 등지고 앉아 있습니다. 노인은 어떤 생각에 골몰하고 있을까요? 그냥 쉬고 있을까요? 아니면 명상? 


6. 저자는 이 그림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에 표현된 모든 세계들 중에서도 가장 광대한 것은 바로 철학자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그의 내면세계라고 표현합니다. 이어서 이런 설명을 붙이고 있군요."암흑과 어슴푸레한 어둠, 옅은 빛, 약간의 온기, 사고하는 정신, 우리의 내면도 비슷하지 않은가?"  대충 이 책의 분위기가 느껴지시지요?


7. 이 책의 키워드는 그림과 명상입니다. 명상은 어떤 상태일까요? 책은 안 봤어도 책제목은 익숙할지도 모르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들어보신 적 있으시지요. 바로 명상은 '멈춤'입니다. 따라서 동영상이 아닌 정지된 상태의 '그림'은 명상을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지요. "빛에서 어둠으로 시선을 옮기듯 우리는 반드시 우리 자신에게로 들어가야 한다. 아주 가까이 있음에도 우리가 결코 가보지 못하는 그곳으로."


8. 책에는 '마음챙김'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마음챙김'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지금 이 순간의 내 존재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행위나 사유를 통해 이 순간을 피하거나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움직임을 멈추고 이 순간에 젖어드는 것이다."


9. 책은 4부로 되어 있습니다. '의식은 마음의 문제',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지금 이 순간은 폭풍 속의 피난처', '마음을 열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등입니다. 어려운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의미로 다가오진 않는군요. 말만 쉽습니다.


10. 책에는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글반 그림 반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명상을 하는 계기와 함께 그림 공부를 톡톡히 하게 됩니다. 클로드 모네의 [까치] 그림을 보면, 마치 우리네 시골집에 소복히 쌓인 눈을 보는 듯 합니다. 흰 눈과 까치가 색대비를 이루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살을 붙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바로 지금이다. '조금 있다'가 아니다. 까치는 날아가고, 태양은 더 높이 떠오르고, 울타리의 그림자는 점점 뒤로 물러날 것이다.....그래서 더 좋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전혀 달라질 것이다."


11. "마음을 열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챕터에서 저자는 독자에게 4가지 미션을 주는군요. '일하라, 관조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자아의 확장과 무아에 잠겨라.' 이 4가지 중 마지막을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행하며 살고 있는 듯 한데, 찬찬히 들여다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군요. 일을 하긴 하는데 짜증 날 때가 많고, 관조보다는 밖을 내다보기 바쁘고, 사랑도 그때 그때 기분따라 움직이니 말입니다. 그러니, 자아의 확장과 무아에 잠기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12. 화가들이 남긴 그림들이 저자에 의해 다시 생명력을 얻습니다. 같은 음악을 들어도, 같은 그림을 봐도 각기 마음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다르지요. 같은 사람에게도 그 마음 상태에 따라 받아들여짐이 역시 다르지요. 저자가 조곤조곤하게 설명해주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그 그림 속에 들어가서 분위기에 젖어드는 느낌입니다. 명상을 유도하는 그림의 세계에 한 번 빠져보시지요.

끝으로 저자가 마지막에 남긴 말을 옮깁니다. "의식하세요. 지금 그리고 영원히." 오래 전 이 땅에 살다 갔던 화가들의 의식은 어쩌면 영원히 이어지리라 생각듭니다. 그들이 남긴 그림과 함께..



s******5 2013.08.13.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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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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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탄 병원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크리스토프 앙드레씨의 마음미술관은 그림과 명상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마음챙김’을 이야기하고 있다.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에서 다루는 내용을 서양 의사와 서양화를 통해서 만나니까 색다르면서도 결국 진리는 하나로 만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식은 마음의 문제,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지금 이 순간은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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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탄 병원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크리스토프 앙드레씨의 마음미술관은 그림과 명상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마음챙김을 이야기하고 있다. 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에서 다루는 내용을 서양 의사와 서양화를 통해서 만나니까 색다르면서도 결국 진리는 하나로 만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식은 마음의 문제,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지금 이 순간은 폭풍 속의 피난처, 마음을 열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이라는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고 여러 가지 그림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는 바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종교와 동서양을 넘어 우리가 진정 자유로워지는 길은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현실을 떠나 수행을 하지 않더라도 내가 존재하는 이곳에서 일하고, 관조하고, 사랑하는 행위를 진실 되게 함으로써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확장되어 무아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높은 정신의 자유가 아닐는지.

주변이 어둡지 않으면 하늘의 별을 볼 수 없다. 주변이 조용하지 않으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 작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내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내 마음의 소리는 물론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귀 기울일 수 없다. 현대인들은 자연과 멀어졌고, 삶의 속도도 빨라졌다. 그렇기에 더욱 마음챙김이 필요한 사람들이 된 것 같다.

책 속에 불교 격언이 나온다. “목표에 이른 자는 나머지를 전부 놓친 것이다속도를 늦추고 바쁜 것을 잠시 내려놓고 나의 마음을 몸을 의식을 살펴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j****w 2013.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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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오솔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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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이다. 램블란트의 ‘명상하는 철학자’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명상’이나 ‘마음챙김’이라는 단어나 의미가 앞자리를 내어준다. 그저 철학자의 약간 숙여진 얼굴과 조용히 두 손을 마주잡은 내면의 경건함으로 마음이 차분해진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는 중요한 것도, 흥미로운 것도 있지만 바쁘게 부산을 떠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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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이다. 램블란트의 ‘명상하는 철학자’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명상’이나 ‘마음챙김’이라는 단어나 의미가 앞자리를 내어준다. 그저 철학자의 약간 숙여진 얼굴과 조용히 두 손을 마주잡은 내면의 경건함으로 마음이 차분해진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는 중요한 것도, 흥미로운 것도 있지만 바쁘게 부산을 떠는 바로 그 순간에 현재는 쉽게 우리의 의식에서 사라진다. 마음챙김 명상은 지금 이 순간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다.

클로드 모네의 ‘까치’라는 그림(p.28)이 참 좋다. 겨울 풍경 속에 앉아 있는 까치 한 마리는 지금 이 순간이 주는 선물이다. 살아간다는 것, 매일 뭔가를 해야만 성취감을 느끼는 인간과는 달리 기법이나 설명이 필요 없이 햇빛과 바람과 눈을 느끼면서 앉아있는 까치가 나에게 훌륭한 스승이다. 나도 까치처럼 그렇게 앉아있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 <앙드레씨의 마음 미술관>은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법을 알려주는 명화들이 담겨있다. 분석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호흡하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언어를 잃는다. 그처럼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안토넬로 다 메시나 ‘수태고지의 성모’라는 그림(p.201)을 보고 있으면, 마리아가 수태고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인 그 순간 자신의 내면을 향해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보인다.

조르주 드 라투르 ‘촛불 앞의 막달레나’(p.117) 라는 그림도 오직 존재로서의 한사람이 보일 뿐이다. 그녀의 신분이나 돌팔매질 당하던 고통과 수모는 사라지고, 침묵의 그 너머를 보고 있는 막달레나! 어떤 분석이나 생각도 없이 그저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독자에게 명상의 세계가 열리는 것 같다.

프라 안젤리코의 ‘조롱당하는 그리스도와 성모 그리고 성 도미니쿠스’라는 벽화(p.260)는 마음챙김을 이해하는 가장 압권의 예를 보여주는 것 같다. 벽화 속의 그리스도는 허공에서 나타나는 손과 막대기에 난타를 당하고 침뱉음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왕홀과 지구를 손에 들고 있다. 어떤 수모도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무너뜨리지 못한다. 완전한 마음챙김 속에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예수의 어머니와 제자 성 도미니쿠스가 예수와 다른 방향을 향해 앉아 있다. 마리아는 깊은 슬픔에 젖어있고 제자는 책(복음서인 듯)을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다른 세상에 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예수에게 무관심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결코 무심하지 않지만 여전히 예수의 시련에는 눈길을 주지 않고도 예수와 이어져 있다.

벽화속의 그리스도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내 모습이다. 시련이 삶과 정신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언제라도 고통 아닌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신을 열어두어야 한다. 마음챙김으로. 이 벽화는 마음챙김이 어떠해야 하는지 나 자신에게 확실히 보여주는데 어떤 설명으로도 부족하고 독자들은 단지 그림을 보면 저자와 마음의 일치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미술 감상을 토대로 마음챙김 명상이라는 특수한 훈련으로 독자를 이끈다. 미술작품을 들여다보고 구체적 지침을 따라가면서, 마음의 힐링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이 한 권의 책이 예술 작품이 되어 독자들을 자신의 마음 미술관으로 초대한다. ‘내면’의 고요함으로.

이 예술 치유 명상서를 보고 있으면,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는 순간 우리와 세계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치유가 일어난다. 스물여섯 점 명화를 이정표 삼아 헝클어진 현실을 차분히 바라보고 명상의 길로 찾아가는 내 마음속 미술관에서, 예쁘게 탄생한 책을 만날 수 있어 참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오래도록 곁에 두면서 자주 읽고 싶은 책이다.

s********0 2013.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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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
"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 내용보기
현대인들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현대사회를 ‘스트레스의 시대’라고도 한다. 사회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극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스트레스는 마음과 신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스스로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는지, 스트레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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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현대사회를 스트레스의 시대라고도 한다. 사회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극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스트레스는 마음과 신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스스로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는지, 스트레스에 압도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십 만 프랑스인들의 마음의 병을 치료해온 정신과 전문의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쓴 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을 읽었다. 서양인 의사인 그는 마음 그 자체를 자각하는 것, ‘마음챙김명상'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는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화가들의 명화 스물여섯 점을 이정표 삼아 마음챙김 명상의 입문법과 심리치유의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이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심리적인 병증들에 마음챙김 명상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누구든지 이해가 되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

 

루이 뒤물랭의 교토의 잉어 모양 깃발을 통해 마음 챙김 명상의 호흡법은 시작된다. 호흡법을 연습함으로써 정서에 도움을 받고 의식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 덧없음과 겸손을 자각하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이득을 얻는다. 그러나 호흡법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호흡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문제를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순간에는 생각을 곱씹기보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대 루카스 크라나흐의 멜랑콜리속 기묘한 이미지들을 보고 있으면 은근히 불편한 감정이 일어난다. 낯설고 거친 감정들이 일어날 때는 호흡이나 행동을 통해 감정을 달랜다. 그리고 감정적 생각에 거리를 둔다. 이는 무척이나 어려운 과정이지만, 또한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일러준다.

 

클로드 모네 작 들판의 기차를 보면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그림은 눈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어떤 그림들은 속삭이기도 한다. 여기, 이 그림이 그렇다. 이 그림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물론 눈으로도 봐야겠지만 귀를 쫑긋 세우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음챙김을 청각으로 수련하는 것의 목표는 눈을 뜨는 것이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를 둘러싼 소리들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 소리가 우리 안에서 일으키는 감정, 생각, 충동을 살펴보라. 물론 그 다음에는 침묵을 음미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챙김은 우리에게 세상과 단절되거나 은둔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삶을 좀 더 음미하라고, 선택하고 목표를 좇되 그것에 휩쓸리거나 성공, 완벽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말라고 권한다.

 

이 책이 지치고 상한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읽기를 권한다.

h*******0 2013.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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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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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온갖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앓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현실에 떠밀려 고통을 자각할 새가 없거나, 고통의 출구를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허둥지둥 흘려보낼 뿐이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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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온갖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앓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현실에 떠밀려 고통을 자각할 새가 없거나, 고통의 출구를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허둥지둥 흘려보낼 뿐이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 수십 만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병을 치료해온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렘브란트, 클로드 모네, 피터 도이그 등 화가들의 명화 스물여섯 점을 이정표 삼아 마음챙김 명상의 입문법과 심리치유의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 챙김 명상이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리적인 병증들에 마음 챙김 명상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종교적인 색채는 없다. “사물과 환경 등 제대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도 눈길을 주고 주의를 끌지 않는 평범한 것들을 관조하는 것, 일상 속에서 아주 작은 감동을 발견하는 것 등이 현대인들에게 적용되는 마음 챙김 명상의 궁극적인 목적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에서 전하는 명상법은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호흡법을 연습함으로써 우리는 정서에 도움을 받고, 의식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고, 덧없음과 겸손을 자각하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이득을 얻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 “호흡법 자체에 아무 기대도 하지 마라. 호흡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거라 생각해선 안 된다. 하지만 문제를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순간에는 생각을 곱씹기보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두 번째 단계는 몸을 자각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잠들 때, 깰 때,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신체 감각에 접속해서 그냥 그 상태를 살피면 된다. 설령 몸이 아프더라도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몸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보면 몸은 차분해지고 마침내 정신도 맑아질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불편한 감정들을 인정하는 것이다. 부정적이거나 고통스러운 감정도 기꺼이 맞아 그 자리에 존재하게 하는 것. 슬픔을 몰아내거나 불안을 해결하기를 바라기보다는 우선 그러한 감정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과정이지만, 또한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클로드 모네 작() ‘들판의 기차를 보면서는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일 것을 주문한다. “그림은 눈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어떤 그림들은 속삭이기도 한다. 여기, 이 그림이 그렇다. 이 그림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물론 눈으로도 봐야겠지만 귀를 쫑긋 세우는 게 우선”(p.58)이라며 나를 둘러싼 온갖 소리들을 듣고, 귀 기울이고, 생각하며 차분하게 소리를 맞이하라고 일러준다. 그리고 마음챙김을 청각으로 수련하는 것의 목표는 눈을 뜨는 것이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를 둘러싼 소리들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 소리가 우리 안에서 일으키는 감정, 생각, 충동을 살펴보라. 물론 그 다음에는 침묵을 음미해야 할 것”(p.69)이라고 말한다.

 

생존 경쟁에 지치고 상한 사람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삶의 환경의 고난에 빠져 삶의 용기와 희망과 꿈을 잃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미술작품을 들여다보면서 명상을 하다 보면 놀라운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k*****6 2013.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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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명상의 즐거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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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평범한 풍경을 그린 그림 한 점을 보고서도 어떤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그림 속에 숨은 불안감을 느낀다. 그림이 많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프랑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는 이 그림을 활용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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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평범한 풍경을 그린 그림 한 점을 보고서도 어떤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그림 속에 숨은 불안감을 느낀다. 그림이 많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프랑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는 이 그림을 활용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토프 앙드레이다. 혹자들은 그림 하나가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둘도없는 위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림이다.

 

이 책의 구성은 조금 독특하다. 각 장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함께 그림이 제시된다. 처음에는 아무 편견없이 그림을 보면서 자유롭게 본인이 느낀 바를 말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지 차분하게 알려주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는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지금 나의 마음이 괴로운 것은 본인이 생각의 관점을 달리하면 얼마든지 편안해질 수 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어려움이 닥쳤을 때 좌절감이 클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음의 모든 번뇌는 결국 본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차분하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게 되면 정말 행복하고도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의 양과는 전혀 상관없다.

 

그런데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전체적인 구성이나 편집이 비교적 보기 쉽게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은 이런 명상 에세이의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에 읽어내는데, 생각보다 이 책은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왜 그런가 하고 다시 한 번 책을 훑어봤더니, 전체적으로 쓰인 단어가 좀 어려웠다. 원래 저자가 그렇게 쓴 것인지, 아니면 번역자가 우리말로 옮기면서 단어 선택을 그렇게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외로 만만치 않은 책이다. 나의 생각에는 전자일 경우가 좀 더 크다고 생각되지만 그 덕분에 천천히 각 문장을 음미하며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그림과 명상이 어떻게 만나서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볼만하다. 그리고 평소에 미술관을 자주 갔으나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 사람이나 명상에 관심은 있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사람도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아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미술 작품을 열린 마음으로 보는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챙겨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 

k******8 2013.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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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씨의 ;마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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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겪는 불안과 우울....누군가 곁에 있어도 찾아오는 외로움...관계속에서, 또는 나 홀로 겪는 스트레스...과거에도 있어도 앞으로도 계속 있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이 모든것에 자유로울수는 없을까? 저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이다.   오랜 의학공부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위의 문제 (우울증, 발안장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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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겪는 불안과 우울....누군가 곁에 있어도 찾아오는 외로움...
관계속에서, 또는 나 홀로 겪는 스트레스...과거에도 있어도 앞으로도 계속 있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이 모든것에 자유로울수는 없을까?

저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이다.

 

오랜 의학공부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위의 문제 (우울증, 발안장애) 치료 전문의를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딱딱한 의학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경험과 따스하고 친근한 어조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의 이야기는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행복을 찾는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마음챙김 명상이 무엇이며, 왜 해야하는지 또한 어떻게 해야 하는지등등 저자는 그 설명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서양학자의 시선으로 바로 본 마음챙김 명상에는 특정 종교적인 색깔도 없다.

종교와 종교를 넘어서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지역적인 차이도 뛰어넘어서 그저 우리 일상 생활속에서의
명상의 필요성과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딱딱한 명상이론서가 아닌...책 제목처럼 미술관에서 작품 그림을 감상하면서
명상을 쉽게 해보자. 아직도 명상이란 깨달은 자들만이 할 수 있는, 깨달은 자들의 공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이 책이 그 좁은 관점을 폭넓게 해줄 것이다.

 

이번 여름....남들이 다 가는 바다나 산보다...
내 자신의 마음의 여유와 더 넓은 나 자신의 마음의 세계에.....
우리 모두 항상 긴장해서 뻣뻣해진 어깨를 내려놓고
나만의 고요한 미술관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b*******6 2013.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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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도 감상하고, 마음도 챙기고 - 앙드레씨의 마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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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도 감상하고, 마음도 챙기고 - 앙드레씨의 마음 미술관 _ 스토리매니악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친구하며 산다. 결코 친하고 싶지 않지만, 어느새 등뒤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질 않는다. 결코 친하자고 한적 없는데도 이렇듯 일방적인 사랑(?)을 받으며 현대인은 살아간다.   우리도 바보는 아니기에, 싫은 녀석을 떼어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누구는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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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도 감상하고, 마음도 챙기고 - 앙드레씨의 마음 미술관 _ 스토리매니악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친구하며 산다. 결코 친하고 싶지 않지만, 어느새 등뒤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질 않는다. 결코 친하자고 한적 없는데도 이렇듯 일방적인 사랑(?)을 받으며 현대인은 살아간다.

 

우리도 바보는 아니기에, 싫은 녀석을 떼어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누구는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여 떨어내고, 누구는 애써 잊으며 떨어낸다. 사람마다 그 방법은 다 다르겠지만, 요즘 들어 유독 인기를 끄는 방법이 있다. 바로, '명상'이라 불리는 '마음 챙기기' 방법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크리스토프 앙드레' '명상'을 우울과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의 치유약으로 제시한다.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이를 구체화 시키는 명상이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고, 이것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저자는 마음챙김 명상의 방법을 익히 알려진 화가의 명화를 빗대어 설명한다.꽤나 유명한 명화 스물 여섯 점에 등장하는 사람의 다양한 모습들을 빗대어 심리치유의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것이 참 절묘하다.

 

어떤 명화에선 의식의 문제에 대해, 다른 명화에선 마음의 눈을 뜨는 방법에 대해, 각기 정해진 주제에 맞추어 이야기한다. 그 방법들은 하나의 프로그램일 수도 있고 나름의 명상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명작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다니 참 기발하다 싶다.

 

단지 갖다 맞춘 이야기가 아니다. 나름의 체계도 있고 저자 나름의 확신도 있는 것 같다. 그 이야기를 가만히 보다 보면, 스트레스와 벗 삼고 있는 우리들의 눈이 번쩍 뜨일 만 하다. 일반적인 명상에 대한 책들이, 그 효용과 필요성에 대해 잘 이야기하고 있지만, 잘 와 닿지 않는 것도 사실인데, 명화의 내용을 통해 전해주는 명상의 가치는 생각보다 받아들이기 쉬웠다.

 

명상 그 자체가 백 퍼센트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스트레스에 지칠 대로 지쳐 있는 현대인에게는 나름의 위로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존의 추상적인 말만 늘어 놓는 명상 이야기에 지친 분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은 분명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앙드레씨가 권해주는 명화를 통해 명상의 방법을 익혀 보는 즐거운 시간을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