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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어떻게 생각하면 어떤 것에 의지함이 없이 강한 사람으로, 독립적인 사람으로 홀로서는 참으로 아름다운 말처럼 들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반대로 생각하면 공동체를 해체하려는 참으로 개인주의적 발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1980년에 '홀로서기'시집은 많은 인기를 누렸다. 또한 많은 인기와 함께 많은 공격을 받기도 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고난받는 시대에 고난에 동참하지 않고 곁길로 가는 사람들을 비호해주는 역할을 이 시집이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는 개인주의시대의 첨단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진실된 경종을 울려주는 시일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홀로서기 시리즈 다섯번째인 이 시집은 '마음의 길에 서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 시집은 그저 단순하게 개인주의를 찬양하는 시가 아니라 조금더 철학적이며 조금더 사색적이다. 또한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바람직한 삶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으며 이것을 통해 소외당하고 고독한 현대인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저녘 나무 나무의 손은 나무처럼 흔들리고 있다 먼 하늘 저편 갈 수 없는 그곳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꽃이 지는 저녘 어둠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곁에 서고 살아 있는 나무 얼마간은 두려움이다. 서서 기다리는 하늘이 유난히 투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