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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나를 사랑하는 것이 곧 지름길.
"다이어트, 나를 사랑하는 것이 곧 지름길." 내용보기
뻔하디 뻔한 글이 반복되어 출간되는데도 왜 다이어터들은 매번 새책에 기대를 걸고 사보게 되는 것일까. 적게 먹고, 좋아하는 것을 보상으로 하면서 꾸준히 단기간이 아닌 기간을 길게 잡고 도전해라. 마른 비만인들과 고도비만자들의 다이어트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등 왠만한 20대 중반인 여성들 누구라도 이제 책 한권 쓰기는 어렵지 않다. 비포 앤 애프터 사진만 가지고 있다면 말이
"다이어트, 나를 사랑하는 것이 곧 지름길." 내용보기

뻔하디 뻔한 글이 반복되어 출간되는데도 왜 다이어터들은 매번 새책에 기대를 걸고 사보게 되는 것일까. 적게 먹고, 좋아하는 것을 보상으로 하면서 꾸준히 단기간이 아닌 기간을 길게 잡고 도전해라. 마른 비만인들과 고도비만자들의 다이어트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등 왠만한 20대 중반인 여성들 누구라도 이제 책 한권 쓰기는 어렵지 않다. 비포 앤 애프터 사진만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작년 여름, 원래 보고 싶었던 책은 권진영이 아닌 헬스걸의 다이어트 책이었다. 눈으로 매주 보면서 분명히 그녀의 노력을 보았던 터라 완벽하게 '시술'도 비싼 '고액마스터'도 없었다. 순수하게 그녀의 노력의 결과물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제시했던 'xx쥬스'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졌다. 즐거운 다이어트 라는 말자체가 있을 수 없지만 마실 때마다 지치는데다 운동하고픈 의욕마저 상실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권진영의 다이어트의 모든 것. 알고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아 역시나 지루하군, 솔직히 이전에 많이 뚱뚱했던 것도 아니었으니 크게 반전의 묘미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치만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뚱뚱했을 때도 그렇지 않았을 때도 늘 그녀 자신을 '예쁘다'라고 믿고 있었던 점이 다른 다이어터들과의 차이점이었는데 바로 그점이 나를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난 살이 찐 내 몸이 못마땅하긴 했어도 결코 '밉다,', ' 다른 누군가와 바꾸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다. 힘들더라도 내가 직접 힘들여서 운동하고 살을 빼고 싶지 주사나 약물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주변에 지나친 독설가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권진영씨의 지론은 사랑이었다. 다른 이들이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하고 무언가를 먹으라고 강요할 때 그녀는 처음부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해서는 안된다고 말해주었다. 내가 살을 빼는 것은 어떤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이지 못나고 사랑스럽지 않은 내가 하루 아침에 남자친구를 사귀고 그러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

 

살때문에 성격이 우울해졌다가 자신감이 생겨서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좋아하던 다이어터 성공자들의 소감이 씁쓸했었던 이유도 명확해졌다. 그렇게 힘들게 빼서 남자친구 만난게 그렇게 좋아할 일인가 싶었던거다. 다이어트는 분명 질병이다. 암덩어리가 있다고 자신이 미워지고 싫은가? 주변에 미안하고 불편할 뿐인것과 같다. 질병이면 치료하면 되는 것이지 나를 학대하고 미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결국 체중감량은 스스로가 하는 거다. 어떤 음식, 특별한 방법이란 없다. 자기만의 방법이 있다고 반드시 그 방법이 불특정 다수에게 적용되진 않다. 변함없이 사랑해야 할 사람이 나라는 사실을 소근거려주는 그녀의 책과 함께 올해는 진짜 다이어터의 삶을 마감해보련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4.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