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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부터 정부주도의 기술창업투자 심사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비리그와 명문대 출신 젊은 창업가의 번듯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의 궁극적 도달점은 대개 '돈'이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지향은 찾기 힘들었다. 선한 가치를 가진 후배들은 없을까? 그와중에 맞닥뜨린 MTA(몬드라곤팀아카데미)는 너무 신선했다. 15세기 대항해 시절에 발명된 주식회사은 태생적으로 봉건적 계층조직(주주-이사회-임원-관리자-직원)이 기반이 된다. 반면 몬드라곤협의체의 팀창업은 민주적 자본조직의 대안을 제시하고, 명령과 통제가 아닌 협력과 연대, 자기결정의 새로운 공동체 사업모델을 제시한다. MTA의 원류가 된 핀란드의 TA(팀아카데미)에 대한 책을 후배들이 번역했다. 독자들은 "회사는 이런 것이야?"하는 고정관념이 망치로 얻어 맞는 충격을 받을 것이다. TA는 많은 부분 기존의 지적유산을 공유하고 있다. 학문적 깊이를 도모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에는 주목할 새로운 이론은 없다. 그러나 가슴 벅찬 팀창업가들의 리얼 스토리를 통해, '더불어 일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을 알게될 것이다. 매뉴얼이 세상을 바꾸지 않는다. 오로지 젊은이들의 실행만이 세상을 바꾼다. 핀란드에서 스페인의 몬드라곤으로, 스페인 몬드라곤에서 한반도 서울로 넘어온 혁신창업 사상이 한층 발전된 우리의 사업모델이 될 내일을 꿈꾸어 본다. 관계로 자신을 설명할 수 없는 청년들이라면, 이책은 충격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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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좀 싱거운 얘기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내 머리를 스친 건 ‘어? 펭귄이 이렇게 생겼던가?’였다. 게다가 영어가 아닌 외국어 단어들은 교육 선진국 핀란드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만큼이나 멀게만 느껴졌다. 난 EBS연습생 펭수에게 너무 익숙해져 있었고(펭수의 팬클럽인 펭클럽인 건 안 비밀), 영어발음을 표기한 우리말 단어(세종대왕님 만세)들에만 뇌가 빠르게(그나마) 반응했다. 그래서 그런지 책장이 쉬이 넘어가지 않았다. 설상가상, 한국어판 서문의 ‘티미 아카데미아는 완전히 다른 학교입니다. 학습이 일어나는 독특한 장소로, 사실 우리는 학교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에 알 수 없는 흥분을 살짝 느꼈던 것도 잠시, 주인공 ‘나’가 티미 아카데미아에 대한 많은 것들이 이해되지 않아 혼란스러워 하는 지점에선 급성 이석증까지 찾아와 침대에 계속 누워 있어야만 했다. 애써 독서로 마음을 달래보려 했지만, 무심코 넘긴 페이지에는 ‘나는 도대체 무슨 일에 발을 들여놓은 걸까? 내 머릿속에서 놀이기구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런... 나는 이렇게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어느새 한 마리의 펭귄이 되어 있었다. 오래 몸담고 있던 교직생활에서 나름 열정을 다하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애써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시대의 큰 변화 때문에 모든 것이 초기화 되어버린 듯한 상황에 맞닥뜨리다 보니 머릿속도 마음도 복잡했다. 늘 정퇴가 꿈이라 외쳐 왔건만 복잡한 심경에 더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차츰 줄어들고 있었다. 그런데 회복과 함께 책장도 술술 넘어가 지더니, 나는 확실히, 티미 아카데미아에 속한 한 마리의 ‘펭귄’으로서 코칭을 받으며,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이 책이 왜 한국어로 번역되었는지를 포함하여 저자가 팀코치로서 만난 다양한 팀을 통해 얻은 통찰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렇다. 이 책은 몇 년 안 남은 나의 교직생활에 내 스스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 매 챕터를 읽어 나갈 때마다 우리 반의 스물여섯 마리 펭귄이 떠올랐고, 또 어떤 때는 의식적으로 떠올리기도 했다. 생소했던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 정신), 팀프러너(팀+앙트러프러너십: 팀 구성원의 시너지를 원동력으로 일을 만들어내고, 함께 성장하면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등 생소했던 북유럽의 단어들이 익숙해져 가는 동안 내 머릿속에는 우리 반, 내 수업반 아이들(펭귄)을 이끄는 팀코치로서 내가 놓쳤던 것은 무엇인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경청과 대화가 부족했던 것은 없었는지 등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학교에서 혹은 기업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 개인을 변화시키기는 힘들지만, ‘장’을 만들어 문화를 바꾸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평소의 지론과도 통하는 면이 많다는 것을 느낀 것은, 그래도 조금은 내가 깨어있는 사람이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육체적, 정신적 피로에 무너지지 않을 ‘셀프리더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용기도 함께 주었다.
“아무도 자신들이 이끌려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팀을 이끄는 것이 그렇게 복잡할 리가 없다. 팀은 팀이다. 팀은 리더와 운영 그룹이 필요하다. 거기에 위계질서와 지배 집단이란 없다. 모두 한 배에 타고 있는 것이다.”(253-255쪽),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함께 일하는 법’, ‘대화의 중요성’, ‘배우는 능력, 즉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진솔하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스킬을 정하고 연습하기’ 등의 내용은 학급과 수업 운영에 많은 영감과 성찰을 가져다주었다. 수십 년 전 이미 혁신 모델을 만들어 놓은 핀란드의 티미 아카데미아 사례는, 그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촉진하고 상호 협력하며 그것을 응용해보는 체인지 메이커 활동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한 한국교육의 다양한 시도와 그에 따른 급격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목적지를 잃고 표류하거나 항해를 포기하고 싶은 좌절감을 느껴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영감과 자신감, 그리고 용기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제 노트를 꺼내 메모를 하면서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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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을 때,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라고 한다. 단지, 이세돌 9단이 한국인이어서가 아니라, 바둑이라는 분야가 기계가 흉내내기에 고차원적인 분야라서가 아니라고…. 한국인들이 느낀 충격은 다른 어떤 것이라고 어떤 인지심리학자가 말했다. 전세계에서 IQ와 성실함으로 손꼽히는 한국인들이 한국인보다 더 똑똑하고(순식간에 사람이 평생 알 수 있는 지식을 쌓고), 부지런한(24시간 일을 해도 불만이 없는) 실체를 마주한 것에 대한 불안감 같은 것 말이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살면된다는 말을 듣고 자란 사람들이 더 이상 그것이 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강력한 두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사람에게 특별한 것은 단순히 지식이나, 부지런함 말고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고, AI를 넘어서는 사람들의 특별함은 ‘팀’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는 평소 ‘팀’으로 일하는 것에 ‘팀’으로 공부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특별했다. 여러번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을 정도로 영감을 주는 부분이 많았는데, 꼭 소개하고 싶은 부분을 적어본다. ‘팀에서는 혼자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요. 모두가 두려워하면 결국엔 누구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티미아카데미아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하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팀으로 일하는 것의 장점은 나 혼자라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두려운 순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진짜 팀원들과 함께, 함께일 때 느끼는 안정감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내는 경험을 여러 차례 해왔던 것이 내가 이 문장에 공감하게 해주었을지도 모른다.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하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은 ‘팀’에서 나온다는 말에 진심으로 공감한다. ‘팀 학습이란 배우는 능력,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함께 창조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화다. 인간 사고의 대부분은 집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진솔하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 생각과 경험을 모든 팀원과 공유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서로 다른 관점과 의견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런 견해 뒤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몰랐던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어떻게 사고하는지 배울 때가 바로 우리 의식이 폭발하는 순간이야.’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듯 보이는 말이지만, ‘대화’를 제대로 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팀’은 아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서로의 다름을 제대로 인정하고 진솔한 피드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냉소적인 태도가 아니라 건설적인 비판과 값진 피드백이 가능해지는 진짜 팀이 된다. 책의 표현에 따르면 ‘아무리 좋게 말해도 대책 없이 이질적인 무리’였던 사람들이 진짜 ‘팀’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이 책에서는 잘 드러난다. 팀으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 팀 학습을 꿈꾸는 사람들, AI보다 나은 사람의 특성을 엿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덧) 나도 티미아카데미아의 학습자들 처럼 용감하고(Brave), 진취적이고(Enterprising), 열정적(Enthusiastic)이고 싶다. BEE가 되는 그 날을 꿈꿔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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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표지에 귀여운 펭귄그림, 그리고 ‘팀으로 배우고 창업하는 혁신적 교육모델’이라는 부제에 꽂혀 책을 펴들게 되었다. <펭귄, 팀프러너가 되다>는 펭귄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와 서투룬 걸음으로 스스로의 열정을 쫓아가는 티미아카데미아의 일원들이 어떻게 팀을 탄생시키고 지식을 창조해가며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지의 여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생생하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책이다. 팀프러너는 ‘팀+앙트프러너(기업가)’를 합친 말로 개인이 아닌 팀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각자의 잠재력보다 더 큰 성취를 일구어가는 사람들이다. 언뜻보면 마냥 자유분방하고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편견과 달리, 자유로움과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속에도 창의와 혁신이 움틀 수 있는 나름의 시스템이 이렇게 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전율케했다. 우리가 흔히 꿈꾸는 ‘삶과 하나가 되는 교육’이란 말이 여기선 필요가 없다. 그냥 그 자체의 과정이 삶이며 일터가 되기 때문이다. 소통과 협력의 힘으로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팀의 위력을 제대로 구현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일독하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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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배우고 창업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을 갖고 있는 곳. MTA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곳에서 진행되는 티미아카데미아 이야기 팀프러너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험하고, 알아야할 이야기가 책에 담겨져있다. 티미아카데미아는 이러한 교육 대전환의 선구자다. 한국의 실험보다 이미 30년도 더 전에 시작한 이들의 귀한 시도와 경험을 뒤늦게나마 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이 책이 더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주어 더 놀라운 교육혁신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_ 정찬필 (사)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 이 책은 티미아카데미아에 들어온 펭귄이 팀프러너로 어떻게 성장해나가는 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펭귄의 성장과정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펭귄과 같이 티미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펭귄과 함께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팀프러너로 활동해야하는 지를 하나하나 생각해보게 된다. 팀프러너가 되기 위한 순간을 함께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서도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글로 충분히 설명해주고 그 과정에서 삽화로 확정을 지어준다. 책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삽화들은 팀 코칭 과정에서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해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앙트러프러너의 자유와 책임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다른 이들에 고용되어 일하지 않는다. 우리는 앙트러프러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 팀에 대해 책임을 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이다. _ 책 중에서 티미아카데미아의 교육과정을 따라가면서 느낀 점은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굳이 창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으로 함께 일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어야하는 지에 대해서 책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티미아카데미아의 교육 방법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가 팀과 함께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며 성장하는 삶을 사는 법을 몸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나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함께 일하는 법을 알려주는 곳이 여태껏 없었는데도 시대는 점점 더 협업 능력을 요구합니다. 창업 생태계에서도 첫째도 팀, 둘 째도 팀, 셋째도 팀이라 외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팀프러너로서 하나씩 성장해나가는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우는 진짜 팀으로 일하는 방법 티미아카데미를 통해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하나씩 알아가고 성장해나가는 경험을 함께해보면 좋겠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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