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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판에서 잃은 돈은 이미 당신 돈이 아니야...... 빼앗긴 자를 시작으로 1부추락한 자의 사망사건을 스와 고스케 형사는 범죄의 증거를 발견하지만 단순한 자살사건으로 처리한다. 소설은 일본의 고령화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연이어 또 다른 노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카지노를 드나드는 연금수급자라는 것과 소비자금융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은 상태라는 것 소설 초반부터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으면서 사람의 생명은 연장되었고 그로 인한 인구의 노령화가 가져오는 많은 문제들을 노인의 복지예산, 연금, 카지노, 대출, 부조리등를 통해 다루고 있다
“당신은 정말로 국가가 시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고 믿습니까?” “고령자 한 사람이 죽으면 5688만 엔이 굳는다. 그 돈을 아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고령자 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대목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지금, 마냥 비현실적인 이야기만은 아니어서 섬뜩하기조차 하다. 비바람을 뚫고 당당히 인생길을 걸어온 노인들이 소외되고 버려지는 사회에서 어쩌면 필연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데블 인 헤븐>은 2023년 유례없는 초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자본주의 시장이 극대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부조리를 고발하며 사회 정의를 호소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시대로 이미 들어섰고 출산율도 세계 최하위에 있죠. 삶이 힘들고 사회가 불안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령화시대는 계속 될 것입니다. 가와이간지의 최근작품 <스노우엔젤>을 읽고 선택한 작품이었는데 두 작품 모두 앞으로 미래 사회에 닥칠 위험을 알려주는 소설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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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상정한 디스토피아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소설. 이 책이 쓰여진 시기는 2013년 말이라고 하니 그 당시에는 2023년이 까마득하게(?) 먼 날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2022년에 이 책을 접하면서 그리 멀지 않은, 그러면서도 상당히 마음에 와 닿는 책이었다. 소설 속의 유토피아로 설정된 기요스 땅에 거대한 도박장이 들어선다는 설정이지만 흔히 잘 접할 수 없는 카지노의 룰이라든지, 특구를 둘러싼 음모라든지 하는 설정이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그다지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일본의 노인 복지 제도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복지제도와 비교해보는 쏠쏠한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었고,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