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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씨앗 서평 도서!~
교통경찰이 되고 싶은 루시는 실수로 아빠의 새차에 흠집을 내고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했으면 좋았을 것을... 루시는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 또 다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친구 해리엇이 조언을 해주어도 루시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그러던중 루시는 아빠와 하신타라는 친구네 집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아빠가 한말에 대해 머리가 복잡해진다. 어른들이 하는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 괜찮고 자기가 하는 거짓말은 무조건 나쁘고 안되는 것이라 하니 루시는 어떤게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구별하기가 어려워진다.
머리가 복잡해진 루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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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마리안느 머스그로브의 '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를 읽고 나서 마음의 울림이 많았기에 다음 작품을 내심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나밖에 모르는 거짓말'로 만나게 되어서 많이 반갑고 기대가 되었다. 타고난 이야기꾼 마리안느 머스그로브의 '나밖에 모르는 거짓말'은 제목부터가 흥미롭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더 흥미로웠다. 나름 정의감에 불타는 루시와 해리엇은 경찰 놀이를 하던 중에 엄마 아빠가 새로 장만한 자동차 옆면을 자전거로 긁고 말았다.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 색칠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 해리엇은 부모님 몰래 색칠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하고 루시는 일이 없었던 걸로 만드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한다. 두 아이가 하는 대화를 읽고 나가면서 긴장감이 도는데 웃음이 계속 피식 나왔다. 유쾌한 이야기의 전개는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루시는 자동차에 흠집을 냈다고 아빠에게 말하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어떻게 행동할지도 궁금했다. 루시의 의도치 않은 거짓말을 보면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얼마나 힘겨운 것인지 이해가 되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불러 왔고, 그 끝은 믿음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다시 신뢰를 쌓는 경험을 통해서 루시는 많이 성장하게 된다. 해리엇의 말처럼 "진실은 항상 밝혀지게 돼 있어."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기니피그와 벌어지는 작은 소동은 웃음을 계속 자아내게 하였고 마음을 따뜻함으로 가득채워줬다. 어른도 아이들도 거짓말은 언제든지 하게 될지 모른다. 가족들의 작은 고백들이 터져 나올 때 유쾌하고 훈훈하여 루시가 힘겨워도 진실되게 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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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거짓말은 나쁘다'고 배운다. 거짓말의 사전적 정의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또는 그런 말'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잘못한 부분을 빼고 말하는 건 거짓말일까? <나밖에 모르는 거짓말>은 그동안 나쁘다고만 생각했던 거짓말에 대해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루시는 우연히 아빠의 새 자동차에 흠집을 내게 되고 동생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운다. 해변에 낙타를 타러갔다가 자신이 풀어놓은 줄로 오히려 공짜로 낙타를 타게 된다. 친구가 맡긴 기니피그를 거짓말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면서 기니피그를 잃어버리는 등의 사건을 겪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루시는 거짓말이 또다른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것을 깨닫고,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법을 배워나간다. 살면서 하얀거짓말을 포함해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루시의 부모님도 다이어트를 약속하면서 단 음식을 먹지 않기로 했지만, 서로를 속이고 거짓말을 한다. 어른들도 크고 작은 상황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데, 아이들은 어떨까? 무조건 거짓말을 하지말라가 아니라, 거짓말이 왜 나쁜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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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거짓말을 단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모님의 잔소리에 슬쩍 한 번 정도는 거짓말로 모면해 넘어가 본 경험이 있을 것이고 사실 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만 친구를 생각해서 나도 좋아, 나도 괜찮아 라고 말해본 경험은 어른은 물론이고 어린이 친구들도 겪어본 일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잘못한 부분을 빼고 말하는 건 진실일까, 아니면 거짓일까? 사실을 말했을 때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거짓으로 말해도 괜찮을까? 언제나 사실을 말하면 아무도 상처받지 않을까? 내가 하는 거짓말은 이유가 있으니 거짓말이 아닐까? [나밖에 모르는 거짓말]은 이러한 진실과 거짓에 대한 사유를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루시를 따라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문제에 뛰어들어 책을 읽어내려 가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의 진실과 거짓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의 정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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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생들은 ‘거짓말은 나빠!’라는 전제엔 강하게 동의를 한다. 나는 거짓말을 하더라도, 친구의 거짓말은 참지 못하고 쪼르르 달려와 선생님께 이르는 것이 아이들의 일상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거짓말은 나쁘다는 훈육을 받으며 자라온 탓일 거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지 않기란 정말 쉽지 않다. 어릴 때를 돌아보면, 나 역시 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거나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일은 제법 쉬웠으나, 거짓말만큼은 예외였다. 거짓말은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고, 무단횡단처럼 위험하지도 않았으며,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질문 하나면 언제든 그 상황에 놓아졌다.
어른이 되어가며 나를 위한 거짓말은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또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소한, 일명 ‘하얀 거짓말’을 여전히 하게 되었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정직’은 나에게도 소중하고 중요하며 잘 가르치고 싶은 가치이지만, 어느 상황에서든 진실되게 말하는 것이 늘 옳으며, 거짓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수학 공식 외우듯 가르칠 수 있는 걸까.
이 책은 무조건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교훈을 담고 있지 않다. 다만 뜻하지 않은 작은 거짓말이 가져오는 결과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물음을 던진다. 모든 거짓말은 나쁜지,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어른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지 말이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제각기 다른 선택을 하겠지만, '나밖에 모르는 거짓말'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은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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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시작한 거짓말을 멈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이 책의 주인공인 루시가 처음 시작한 것은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잘못한 일을 숨긴 것이었습니다. 한 번 말을 하지 않고 숨기려고 하자 계속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낮은 밤이 되고, 밤은 다음날 아침이 되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그러다 아버지는 차에 난 흠집을 발견하게 되고, 루시는 변명을 하다가 동생 캘빈이 그랬다고 거짓말까지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친구와 함께 낙타를 타러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낙타를 보러 다녀온 뒤 결국 부모님의 추궁에 아버지, 어머니, 동생 캘빈에게 진실을 말하고 사과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친구 하신타의 기니피그 '미스P'를 함께 숨겨주는 모험에 뛰어듭니다. 하신타의 어머니인 프레스톤 아줌나가 미스p를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루시는 친구의 기니피그를 숨겨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루시는 친구 하신타의 기니피그를 보호하다가 그만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기니피그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면서 소동이 벌어지고, 결국 루시는 용기를 내어 친구 하신타에게 기니피그를 잃어버렸다가 찾았다고 진실을 말하게 됩니다. 결국은 루시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더 신뢰를 얻는 현명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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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네는 네덜란드에서 호주로 이사온 가족이다. 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 캘빈과 행복하게 사는 어린이이지만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작은 사고로 인해 루시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작은 거짓말로 시작했지만 그것이 어느덧 습관처럼 되어 나중에는 큰 소동이 벌어지게 된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루시는 거짓말을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자기가 거짓말 탐정이라고 믿게 되거나 자기가 믿는 걸 이야기하는 건 거짓말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등 갈수록 깊어지는 착각의 늪에 빠지게 된다. 정말 안타까웠다. 사람들은 하루에 수도 없이 많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변명, 소위 하얀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 등 거짓말의 종류도 부지기수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거짓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거짓말은 그 자체로 옳지 못하다. 아무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다행히 루시는 큰 소동을 겪고 난 후 스스로 거짓말의 늪에 빠지면 얼마나 큰 댓가를 치러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루시는 거짓말을 습관처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나쁘다거나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백 번 천 번 해주는 것보다 이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