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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암석이 아름자운 빅이라는 해안마을에 사나흘 묵게 되었다. 보통 식사가 20불 정도나 되서 호스텔에서 내내 취사를 했다. 하루는 독일 여학생과 둘만있게 되었고, 점심을 먹으며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그녀가 내게 물었다. "왜 그렇게 힘들게 여행을 다니세요?" "응, 이 세상은 한권의 커다란 책이야. 시작도 끝도없는.... 나는 그 책을 읽으러 다니는거지. 어느페이지에서 시작해도 좋은, 어느때 읽어도 좋은."
새벽 다섯시 중에서...
출장중 지하철에서 읽은 이 대목이 내 감성을 자극했다. 눈물이 왈칵했고 참으려 애썻지만 한줄기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나도 인생을 이렇게 멋지게 살고싶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