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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공부하면서 이 책이 과제여서 구매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내가 교만했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개신교의 입장에서는 이 7가지의 대죄라는 부분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이 넘는 기독교의 역사 가운데에서 사막교부들의 영성적인 가르침이라는 점은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역시 허명은 아니였다. 이 책을 읽음으로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읽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에게 가지고 있는 이 죄악을 피할 자 누구인가. 오직 주님의 긍휼만을 구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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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죄 교리는 영성 훈련과 깊은 관련이 있다. 진정한 의미의 영적 삶이란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본래 지음받은 모습으로 회복되어 가는 삶이기에,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죄의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20세기 후반 이후 신학계와 교회 내에서 영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어났는데, 이때 개신교로서는 낯설었던 ‘영성’ ‘영성 형성’ 등과 같은 신조어가 대거 출현했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책이 출판되었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교만을 단순한 윤리적 개념을 훨씬 넘어서는 신학적 개념으로 이해해 왔다. 이것이 일반 윤리학계와 교회 전통의 현저한 차이점이다. 성경은 교만을 단순히 자기를 높이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자신과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태도라고 가르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첫 범죄는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어 자신과 세계를 통치하며 살려고 한 것이었다고 해석했다(창 3:1-7).
사막 교부들과 중세 도덕철학자들이 시기를 대죄 목록에 포함시킨 것은, 그것이 영혼과 삶을 파괴하는 죄악이고 거기서부터 수많은 죄악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시기는 일곱 대죄 중에서도 ‘가장 야비하고, 더럽고, 잔인한 죄’라고 불리는데, 상대가 잘될 때 앞에서는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돌아서서는 배 아파하며 그를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기는 자기 행복을 위해 친구의 불행을 제물로 삼는 잔인하고 비틀어진 자기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 중 발췌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죄에 대해 매우 피상적으로 바라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명백한 죄도 질병처럼 취급하다 보니, 무의식으로 그에 동조하는 경향성이 짙어져서 그런 것 같다. 이 도서는 성경이 말하는 죄가 얼마나 우리 안에 그득하게 채워져 있는지와 함께 그 죄성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타인을 괴롭게 하는지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