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 후, 온라인 등교와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점차 익숙해지는 요즘이다. 한창 뛰어놀고 교실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수업을 들을 시기인데 그러지 못하는 현재가 너무나도 안타깝다. 새 학기가 되었지만, 누가 우리 담임선생님인지, 누가 같은 반 친구인지 모른다니... 당연하게 여겨지던 일상이 그리운 때인 듯 싶다. 작가의탄생에서 출간한 <선생님을 울리는 방법>을 읽고 나니, 이 책 덕분에 그러한 아쉬움을 덜어주게 되었다. 책으로라도 학교를 다니던 그 때를, 그 소소하고도 소중한 일상들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 주인공 학생은 선생님을 울리기 위해 일부러 말을 안듣고, 사고치고... 선생님을 울리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한다. 초등학생의 마음에서 선생님을 울릴 방법을 나열하는데, 그 방법들이 너무나 귀여우면서도 나름 그럴 듯하다. 정말 일상적이면서도 현실에서도 가능하겠구나 싶은 내용들이라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런 말썽쟁이 같은 방법들을 나열하는데도 주인공이 귀엽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그러한 주인공의 모습에서도 선생님께 관심을 받고싶은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선생님을 보고싶고, 관심받고 싶어서 일부러 말을 안듣는... 그러한 마음! 그러한 마음은 방학기간을 지내는 동안 더욱 더 느낄 수 있다. 마치 지금의 코로나 시대처럼, 서로를 못보는 동안 서로의 소중함과 자신의 마음을 더욱 알게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열심히 기다린 개학날, 주인공의 한 마디로 선생님을 울리는 데에 드디어 성공하게 된다. 그 한마디는 다른 엄청난 방법이 아닌 그저 선생님을 향한 진실된 마음이 담긴 한마디였다. 무엇이든 진심으로 말하고 표현하면 상대방도 그 마음을 알아줄 거라는 걸 새삼 또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지금 학교를 가지 못하는 친구들의 마음도 달래주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보고싶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있다면, 전화라도 한 통화 해볼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