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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양이를 그림의 대상으로 한 책이다. 물론 단순히 고양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 책은 아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책 제목처럼 고양이와 꽃이 그림의 주된 테마다. 여러 종류의 고양이들과 다양한 꽃이 등장해 재미를 주는 한 편, 두 조합이 예쁜 그림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고 또 그것을 따라 그려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물론 도안도 그대로 잘 실려있으니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총 5장으로 나누어 내용을 담고 있다. 1장은 그임을 그리기 위한 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고양이의 귀욤 포인트를 그리는 방법을 과정을 나누어 설명해 주고 있다. 이 때 그림 속 모델 고양이에 대한 설명이 함께 나와있어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또 다른 즐거움이 될 듯 하다. 3장은 색칠하기이다. 그림의 과정샷은 물론 그리기에 있어 중요 포인트를 잘 짚어주고 있다. 또 주요 재료인 색연필 사용법과 꿀팁도 잘 나와있어 그림 그리기에 도움이 된다. 4장은 민화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 민화 속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 삿된 것을 물리치는 존재인 벽사로서의 고양이, 조선 시대 고양이를 즐겨그린 화가 변상벽은 그 별명이 변고양이라고 하니 그의 고양이 사랑을 잘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잘 아는 김홍도나 신윤복의 그림 속 고양이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단순히 고양이 그림 그리기 책인 줄 알았더니 그 이상이다. 마지막 5장은 제목과 동일한 그르릉 화원의 고양이다. 꽃과 고양이 조합의 그림을 볼 수 있다. 마지막은 앞서 언급한 도안집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이 책으로 고양이 민화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알아보고 또 직접 그림을 그려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