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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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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는 책들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더군다나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면. 반면에 책 추천에는 귀가 얇아서 여러 명망있는 작가들의 홍보에 잠시 내적 갈등을 거쳐 하드커버가 있기에 구매. 인간 본성에 관한 또 다른 책인듯 했지만 human 'KIND' 에 지금까지 읽어왔던 많은 사회학적 통설을 뒤집는 재미가 거의 요 몇년간의 독서중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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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는 책들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더군다나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면. 반면에 책 추천에는 귀가 얇아서 여러 명망있는 작가들의 홍보에 잠시 내적 갈등을 거쳐 하드커버가 있기에 구매. 인간 본성에 관한 또 다른 책인듯 했지만 human 'KIND' 에 지금까지 읽어왔던 많은 사회학적 통설을 뒤집는 재미가 거의 요 몇년간의 독서중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제러드 다이아몬드, 스티븐 핑커에 리차드 도킨슨까지 챌린지를 걸고 심리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면 들어봤을 많은 실험들이 틀렸다고 과감히 딴지를 거는 작가의 위트있는 문장과 구조는 소설을 읽듯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게 만든다. 의례 등장하는 교훈적 마무리마저 감동적으로 느껴지는것은 내가 그저 나이를 먹어서인지.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니 온라인에서 꽤 알려진 젊고 지적이며 유머가 있는 역사가이다. 찾아 읽고 기다리고 싶은 작가를 발견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8 2021.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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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진 유인원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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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서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접하고 관심이 생겨 구입. 해서 보니 NYT 뿐 아니고 쟁쟁한 명사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유발 하라리와 애덤 그랜트, 다니엘 핑크와 수전 케인까지. 국내에서도 최재천 교수를 비롯해 정재승 교수의 경우는 "훔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라는 찬사까지 했다고. 책에 따르면 남성이 인간을 대표하지 않도록 mankind라는 단어 대신 humankind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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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서 이 책에 대한 찬사를 접하고 관심이 생겨 구입. 해서 보니 NYT 뿐 아니고 쟁쟁한 명사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유발 하라리와 애덤 그랜트, 다니엘 핑크와 수전 케인까지. 국내에서도 최재천 교수를 비롯해 정재승 교수의 경우는 "훔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라는 찬사까지 했다고.

책에 따르면 남성이 인간을 대표하지 않도록 mankind라는 단어 대신 humankind라는 단어를 썼고 남성과 여성을 모두 포괄하면서도 이 책의 메시지를 보다 명확히 드러내기도 하기 때문에 human'kind'라는 단어를 썼다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하여 현대판 고전으로까지 자리잡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이 전달하는 내용 역시 인정하지 않는다. 윌리엄 골딩 본인 자체가 "나는 나치를 이해할 수 있는데 왜냐면 내가 본래 그런 부류의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말까지 했음을 언급하면서 그의 알콜중독 전력에 어린 자식을 손찌검까지 했던 사람임을 책에서는 언급하면서 다분히 문제가 있는 사람이 쓴 문제작일 뿐임을 넌지시 내비치기도 하지만, <파리대왕>에서 벌어졌던 일과 유사한 일이 실제로도 있었는데 현실에서는 작품과는 정반대로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협동을 했고 그 결과도 나쁘지 않았음을 언급한다. 

우리 인류의 진화에 있어서도 "가장 우호적인 자의 생존"에 근거를 둔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사람은 길들여진 유인원이며 가장 친화적이고 성품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 자식을 갖는 현상이 수만 년 지속되었음"을 내세운다. "길들여진 유인원"이라는 건 사실 근거도 있는데 2014년 미국의 연구팀이 지난 20만 년 동안의 그 엄청난 기간에 인간 두개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패턴을 추적했더니 우리의 얼굴과 몸은 상당히 부드러워지고 젊어졌으며 여성스러워졌다는 것. 쉽게 말해, 점점 덩치가 작아지고 귀엽게 진화한 가축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는 것. 

물론 이에 대한 반론들도 충분히 있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우리 인류가 그렇게 마냥 잔인하고 난폭하며 그저 상대를 제압해야 내가 산다는 인식으로만 똘똘 뭉친 똘아이는 아닐 것 같다. 다만, 어떤 계기로든 뭔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그 무엇을 톡 건드리면 상상할 수 있는 이상으로 개차반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그 무엇이 무엇인지는 저마다 다를 것이기에 일반화 시키기 어려울 뿐.

어쨌거나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함께 충분히 일독을 권장하는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2.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