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스마트폰 앱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을 주문하고 소비할 수 있다. 하루 배송 보장은 이미 당연한 사실이고 이제는 반나절, 새벽 배송까지 가능한 시대이다.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점점 편리해지는 세상이다. 그러나 그런 서비스를 뒤에서 제공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은 과연 어떨까? 주문 요청이 들어오는 앱을 항상 주시해야 하고, 고객들이 매기는 평점에 신경을 곤두서야 한다. 그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모든 것이 처리되고 통제, 감시되는 디지털 세상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시대의 여러 문제점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 같다. |
|
258페이지 분량인데, 넷플릭스,유튜브, 빅데이터, 팬데믹, 플랫폼 등 익숙한 단어가 나오지만 사실 독자들에게 친절하지 않다. 제목에서 보듯이 우리가 흔히 살고 있다는 디지털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을 담고 있다. 부제는 "디지털은 인간을 어떻게 조종하는가?"이다. 2020년 초 법안이 통과된 디지털3법을 다룰만큼 현재 정책에도 일가견이 있고 정책에 대한 비판력도 높이 평가하고 싶긴 해도...어렵다^^ 과연 저자는 교수답게 학생들이 읽어야 할 교재로서 이 책을 저술했는지...서두에서 학문의 대중화를 언급했기에 그런 의도는 없었음에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용어에 덜 익숙해진 독자의 둔함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이걸 좀더 쉽게 전달하는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사족비판을 남기며 나의 무지를 가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