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를 훓어보고 지금 나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 읽었다.. 상사로 힘들고.. 엄마 때문에 화가나고.. 때론 나한테도 화가 나고..여러가지 관계 속에 힘들 때, 어떻게해야할지 모를 때 찾아볼 책이 될거 같다. 치유 언어와 명상 안내를 상황별로 안내해주고 있어서 상담센터를 찾지않고도 혼자서도 자가 치유를 할수 있는 책으로 강추합니다! |
|
지난해 여름 참가했던 가족 세우기 세션에서 나는 주체할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렀다. 나약해 보이는 부모를 보호하려 하고, 나와 다른 남편의 존재를 잊으려 하고, 아이에게는 위로를 바랐던 내가 '부모는 나보다 큰 존재이고 나는 그저 감사히 받겠습니다. 사랑으로 선택한 나의 남편에게 한 발짝 다가가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의 결실인 아이에게는 그저 사랑을 주겠습니다.'의 다짐을 했던 그날. 때때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매는 것에 대한 해답도 찾은 듯하여 모든 것이 개운해진 그날. 나는 아직도 그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존 페인의 가족 세우기 책도 읽어봤지만 해외 사례라 그날의 기억만큼 크게 와닿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트라우마 대물림을 치유하는 법(유명화 저)'은 마치 내 감정,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유명화 선생님의 이야기에 한 글자 한 글자 곱씹어 읽게 된다. 이런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이런 책을 이 세상에 내놓아주셔서 감사하다. 얼마나 정성 들여 내놓은 책인지 가슴 깊이 느껴진다. |
|
유명화 선생님의 수업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얼떨결에 갔지만...아니, 살/고/ 싶어서 간절한 맘으로 갔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우울증과 홧병으로 침대서 일어나기도 힘들었었는데 (그 당시는 진짜 힘들었네요) 친구와 선생님의 권유로 가족세우기가 뭔지도 모른 채 인사동으로 향했어요 10여 개월을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으신다면 그때의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실거예요 저는 선생님과 수업을 함께 하면서, 저의 힘듦의 이유를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부인도 해보고, 반문도 해보고, 의심도 해봤지만 결국 선생님의 말씀과 수업들은 깨달음의 물길이 되어 제게 닿았습니다 저의 아이가 꽤 어렸을 때 선생님을 뵀는데 지금 아이가 초2네요 그때 선생님께서 책 준비를 하신다고 했는데 그 긴긴시간 얼마나 많은 준비와 수고와 노력이 이책에 깃들어 있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선생님께서 오래 준비해서 낸 결실이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구원이 되길 바랍니다 ㅡ 책 표지를 보고, 선생님 이미지와 너무 닮아서 빙긋 웃음이 나왔습니다 책의 표지 느낌처럼 따스하고 온화한 선생님의 우직한 글을 만날 생각을 하니 정말 기쁩니다 늘 책을 기다려온 독자로서 방금 책을 주문하고 기대평을 남겨봅니다 (요즘 영화도 보기전 기대평을 많이 남기더라구요^^) ㅡ 수영도 못하는 사람이 발이 닿지 않는 바다에서 떠있는 기분 아시죠? 가라앉을까 두려워 허우적 거리느라 사투를 벌이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다행히 저는 선생님을 만나 가라앉지는 않았고... 아직도 가끔은 사는 게 꼭 발이 닿지않는 바다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 이제 곧 읽을 이 책이 저의 중심을 잘 잡아주리라 믿으며 책을 읽은 후 다시 한번 저를 성찰해 보려구요 |
|
이 책은 살아가면서 생기는 갈등이나 고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간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부모.자식, 부부, 연인, 형제 등으로 나누어 폭넓게 다룬 점이 좋았다. 사례를 통해 내가 겪고있는 문제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한다. 치유를 위한 언어를 통해서 깊은 이해와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다. 특히 이책의 명상을 해보기를 권해드린다. 많은 위로와 치유를 받을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
|
자녀가 부모와 똑같이 사는 것은 도덕적 집단양심의 작용이다. 자녀는 부모처럼 살 때 도덕적으로 옳고 좋은 사람이 된다고 인식하며 편안함과 귀속감을 느낀다. 반면 부모와 다르게 살 때, 제외될까 하는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낀다. 이것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그래서 부모와 똑같이 살려는 집단양심을 통해 가족각본은 후대로 대물림된다. 가족각본이란 드라마 시나리오처럼 관계 패턴, 언어 패턴, 플롯과 결말 등을 만들어가는 생각과 신념과 관점이 담긴 삶의 도식이다. (P.30) |
| 집단무의식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가족세우기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는 책입니다. 친구를 위해 재구매 하려구요. 한국과 세계에 깊게 뿌리내린 아픔을 풀어낼 수 있게 헌신하시는 유명화 선생님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이 치유의 움직임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
|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인간관계들을 만들며 그 속에서 불화와 행복을 오간다. 어떤 때에는 불가항력이라 느껴질 정도로 어찌 하지도 못하고 관계가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지켜보고 그 흐름을 묵묵히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고, 어떤 때엔 특별한 노력도 기울이지도 않았는데 코드가 잘 맞고, 생각도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관계도 겪어본다. 이 책은 여기서 무력하게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 확신하는, 혹은 이미 산산조각이 났다고 생각하는 관계를 복구하고 이런 관계가 만들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인 트라우마, 그것도 부모님, 조부모님, 나아가 조상에게서부터 계승되는 트라우마를 밝혀내고 이를 치료하는 '가족세우기' 심리 치료를 소개한다. 뭐, 조상에게서부터 수십, 수백 년간 대대로 물려져 내려오는 트라우마라니. 처음엔 그 생소함에 '이게 뭔 개소린가?' 싶을 수 있다. 내가 그랬으니까. 다만 글을 읽다 보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이해가 된다. 단편적인 예시로 계속해서 성과를 내고 이전보다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해야 한다는 강박과 불안감, 나아가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하고 평범한 게 잘못이라 느껴지는 죄책감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사람들(특히 나와 같은 20~30대)은 조상님들의 트라우마를 물려받은 것이다. 주변 국가들에 계속해서 침략을 당하고, 심지어 한 국가 안에서도 분열이 일어나 전쟁과 분단까지 치달은 지금의 노인 세대들과 그보다도 위 세대 조상님들은 항상 '일상'을 언제 침략당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몇 안 되는 재산을 만들고 미리 지킬 수 있는 시기로 여겼다. 이러한 생각은 일상의 행동을 통해 아들 세대에게, 그리고 손자 세대에게, 대대로 전해져 내려와 지금의 세대에게도 한시도 안주하고 여유를 부려서는 안된다는 불안감으로 침략과 전쟁의 트라우마가 심어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인간관계에서, 특히 가족관계 내에서 일어나는 관계의 문제들을 파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에 유용하다. 다양한 불화의 사례들을 자세하게 제시하여 그러한 감정이 무엇으로부터 기인한 것인지, 그 감정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풀어내야 하는지 섬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가정 문제의 해결을 위한 컨설팅 북으로써도 가치가 충분하다. |
|
가족세우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주변 지인들이 나에게 알려주지 않은 사실이 괜히 혼자 야속했었다. 복잡한 가정사로 인한 내 문제를 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처음 접한 가족세우기...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분의 이슈를 다룰 때는 이해가 가는 것 같지만 나의 이슈를 다룰 때는 알 듯 모를 듯 어렵기만 했던 기억이 있다. 책을 읽으니 그동안 세우기 장에서 들었던 언어들이 색다르다. 특히 책 마지막 응용편에 세우기 언어가 있다. 이 글을 보며 이제야 온전히 이 글이 내 가슴에 들어왔다. 내 마음속 깊이 부모에게서 상처 받았다는 생각이 똬리를 틀고 있었는데 그 생각들이 부모님을 부정하고 나의 삶도 부정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부모님을 향한 사랑의 언어! 되뇌이면서 정말 맞는 말씀이라는 느낌과 더불어 감사한 마음이 올라온다.
＜부모를 향한 사랑의 언어＞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아버지) 당신은 크시고 저는 작습니다. 당신은 주시고 저는 받습니다. 당신은 당신인 그대로 제 어머니(아버지)입니다. 당신께서 그러하시기에 저는 지금의 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저에게서 자유롭습니다. 당신에게서 오는 힘으로 저는 어떤 것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