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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유쾌한 책이다. 나도 책을 좋아하다보니 주변에 책벌레 한두명 쯤 있는데 다들 꽤나 괴짜이다. 근데 이주영 작가의 사랑스런 책벌레는 상상 이상의 괴짜 책벌레인 듯 하다( 물론 좋은 의미로! ) 책을 많이 읽은 자는 자기 주장이 강하다. 아는 것이 많고 그에 따라 자신만의 신념이 있고 올곧다. 책 제목만 봤을 땐 책벌레의 좋은 점만을 쓴 내용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토록 깨는 책벌레와의 생활이라니. 넘쳐나는 책으로 부부싸움을 하고 아는 것이 많아 열뻗치게 하는 사랑스런 책벌레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책을 대하는 에두아르의 신념이 맘에 들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내용이었다. 매 파트마다 소개되는 책들도 흥미로워 벌써 몇권 장바구니에 넣었다. 책 속에 나오는 에두아르도 흥미롭지만 그 책벌레를 재미있게 쓴 이주영 작가의 글솜씨도 너무 좋았다 간만에 즐거운 독서를 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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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책의 제목에서 조금은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책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저자의 남편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책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편을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은 어떠한지 다양한 사건을 통해서 그 때의 감정을 그대로 전해 읽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을 통해 함께 겪게 되는 난처한 상황을 보니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도 분명히 극복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는 상황에서 내가 저런 상황이었다면 어땠을지 지혜로운 아내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무수히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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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괴짜 남편에 대한 관찰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에 이 정도로 중독된 사람이 있구나 하고 놀라고 작가님의 표현력에 놀라고. 이 책을 읽고 작가님의 다른 책도 찾아 볼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ㅎㅎㅎㅎ 다음 책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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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이야기. 웃고 싶을 때 읽기를 추천하는 책.
주인공 에두아르만큼 책을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단연코 내가 태어나서 읽은 책 중에 가장 소리내서 많이 웃은 책이었다. 프롤로그 제목부터 '나는 미친놈과 결혼했다'라니.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자신의 에피소드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작가님의 글도 한 몫했던 듯하다.
이 책은 엄청난 책벌레 남편과 결혼한 작가님의 일상 속 에피소드들이 담긴 책이다. 다툴 때도, 사과할 때도, 손님을 초대할 때도, 문제를 해결할 때도 책 속 문장을 인용하는 부부의 모습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가장 마음에 남는 장면은 우울한 작가님을 위로하려 작문 숙제를 내 준 에피소드였다. 나는 펜을 들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것은, 수취인이 엠마 보바리인, 내게 보내는 편지였다. 에두아르가 왜 내게 이런 부탁을 했는지 알 것 같다. 그는 내가 우울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고마웠다. (p.281) 이렇게 우아한 방식으로 위로를 주고 받는 부부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게 느껴졌다. 같은 배추전을 먹어도 한 명은 포크와 나이프로 조그맣게 썰어 먹고, 한 명은 젓가락으로 결대로 찢어 돌돌 말아 한 입에 넣을 만큼 서로 다른 부부가 서로의 다름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스스로의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삶. 이보다 더 성공적인 삶이 있을까? 절대 깨지지 않는 내면의 단단한 풍요로움으로 무장한 에두아르는 진정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p.330) 언제 깨질지 모르는 돈이나 명예로 얻은 성공이 아닌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삶을 위해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흥미 위주로 책을 읽는 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프랑스 책벌레가 쓴 '나의 인생책' 부분에 나오는 책들을 언젠가 읽어봐야겠다. 하지만 웃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주저 없이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를 다시 집어들어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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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이주영 저, 나비클럽) 제목만 보고 아 진짜 부럽다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음.. 결혼은 역시 안하는편이 낫겠군!! 하는 마음이 드네요. 덜렁거리고 안치우고 여기저기 싸우고 다니는 남편은 감당하기 힘들거 같아요ㅎㅎ그래도 그냥 책으로만 접하기에는 귀여운 면도 많고 재밌네요. 수학여행에서 학생들에게 선물받은 이야기는 참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JSA보고 남편이 사람들에게 했던 말도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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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솔직히 실망했다. 가벼운 문장과 넘치는 비문들, 발음 나는 대로 쓴 대화들과 그 속에서 남발하는 물결(~) 때문이다. 그런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특히 <세상의 모든 책을 갖고 싶었어> 에피소드를 읽을 때는 웃으면서 눈물을 찔끔거리기도 했다. 덜렁이 책벌레 남편의 관찰기에서 시작한 이 책은 '책'과 '책을 읽는 것'의 본질을 묻는다. 책의 덮고 나면, 과연 나는 어떤 독서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윽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를 최종적인 물음이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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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은 책 입니다. 훌훌 넘어가는 책장이 리듬감있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다음은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지 읽으며 뒷장을 훔쳐보기도 했습니다. 미친놈과 결혼했다며 투정거리는 작가의 말이 결국은 애정없으면 할 수 없는 남편 관찰 일지라는 것, 그리고 동시에 결국 작가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은 저 또한 닮고 싶은 점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카페에서 앉아 읽기 딱 좋은 이 책, 꼭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