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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중, 문학을 사랑하는 영국군 청년들은 이 책을 가슴에 품고 죽어갔다고 해서 (독일군은 데미안)
+ '이런' 소설을 읽고 서평을 쓸때마다, 책과 책에서 받은 감동을 반의 반의 반의 반도 표현하지 못하는 내 필력이 진정 한심스럽고 아쉽기 그지없다 ㅜㅜ |
| 정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나의 사람이 이렇게도 변할 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재물앞에서 나약해 질 수 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도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앤드류는 보기 드문 정말 성실한 의사 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바로 아내인 크리스틴의 도움이 더욱 더 절실했던 것도 사실인건 같습니다. 언제나 옆에서 걱정을 해 주며 사랑의 눈길로 보아왔던 한명의 멋진 의사를 만들어 내는데 결정적인 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앤드루는 소설의 결말 부분에 보면 사람들로서는 헤어나기 힘든 재물욕과 권력욕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모습에 더욱 더 감명을 받아서 이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는 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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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고풍스런 느낌이 나는 엷은 주황색 표지에 종이는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반영해, 흡사 먼지를 훅훅 털어내고 봐야 할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사학교 도서관의 책의 종이같다.
2003/01/12 |
| 이책은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내용이 내게 있어서 생소했다. 특히나 의학이 발달하기 전의 영국 의사계의 모습이 내겐 다소 충격적이라 할 수 있었다. 책속의 내용이 (주인공의 직업이 의사인만큼) 의학전문용어가 난해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밖의 것들은 잘 쓰여져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의약분업을 거치는 등의 여러가지 혼란과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데, 이책을 보며 영국에서도 초기의 의학계와 의사회들을 보면 그들도 혼란과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다 과정이며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란것도. 주인공이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환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가는 것이 참 보기 좋았고,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나중에 죽게 되지만)가 그에게는 둘도 없는 보석같은 존재들이다. |
| 불의를 못 참고,환자를 위하며,환자를 환자 이상으로 대우하는 사람.바로 허준의 이야기 이자 이 책의 주인공인 맨슨 박사의 얘기이다.그는 학교를 갓 졸업하고 광산동네에 한 의사의 대리인으로 임명을 받아 가게 된다.그의 열의는 젊은 만큼 대단한데 거기의 실정은 실로 암담하기 그지없었다. 의사는 겨우 세명에 (그나마도 제 밥그릇이나 챙기려 하는) 제대로된 병원은 고작 하나이고 뭐가 뭔지도모르고 무조건 피나는덴 빨간약을 발라주는 간호사들이 모든 진료를 맡아가고 있는 실정. 그는 그런 사회를 바꿔가길 원하고 노력한다. 그의 정성어린 치료와 정직한 약처방등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어가지만 그런 그를 시기하는 의사들에 의해 마을을 떠나고, 좀 나은 곳이겠거니 했던 곳도 다시금 그에게 실망을 주고만다. 하지만 그는 항상 그를 격려하는 아내와 함께 그 난관을 헤쳐나가는데.... 지금 우리가 의약분업으로 난리인 지금. 의사들이나, 약사들이나 환자는 제쳐두고 자기의 잇속이나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 내가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의대를 지망하던 나에게 담임선생님께서 의사가 되고 싶으면 꼭 한번 읽어야 하는 책이라며 이 책을 권해주셨다. 결국 난 희망하던대로 의대생이 되었고,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의대생이 되어 이 책을 읽으니 의대지망생으로서 이 책을 읽었을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의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의사도 부과 명예에 유혹을 느끼는 하나의 인간에 지나지 않음을, 그러나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그 유혹을 뿌리치고 옳은 길을 갈 수 있어야 함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의대에 입학할 때, 나는 꼭 인술을 베푸는 좋은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고 아직까지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언젠가 지금의 내 결심이 흔들리거나 잊혀지려할 때 나는 다시 이 책을 펼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야하는 바른 길이 어떤 길인가를 다시금 깨달을 것이다. 나중에 의사가 되었을 때, 지금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훌륭한 의사까지는 못되더라도 막 <성채>를 읽고 난 지금의 다짐을 반이라도 간직하고 있기를... 나는 꼭 소망한다.성채> |
| 의술이 아닌 인술을 베풀고자 하는 순수청년 앤드류 맨슨. 이 소설은 어찌 보면 지극히 단순한 내용이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청운의 꿈을 안고 의사를 지망한 ‘앤드류 맨슨’ 그러나 그 앞에 펼쳐진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의사의 본분을 지키기 위한 그의 필사의 노력은 많은 열매를 맺게 되며 아내 크리스틴은 그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준다. 하지만 그런 그도 인간이어서 그랬을까? 자신이 비판했던 사람들을 답습해 가면서 사랑하는 아내마저 관심 밖으로 밀어내버리고 만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겪으며 맘 아파하던 크리스틴 에게 맨슨은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했던가? 크리스틴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의 미래에 펼쳐질 인생은 무엇인가? 그리 복잡한 갈등구조를 구성하고 있지도 않으며 독자로 하여금 난관에 부딪히게 하지도 않지만 인간의 순수한 심성을 표현하는 작가의 마음 씀씀이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일반적인 소설 속에서 보여 지는 다툼, 미움, 증오, 복수, 죽음 등의 내용은 찾기 힘들다. 작가는 선(善)과 악(惡)의 두 갈래 길에서 선을 택했다. 그리고 언제나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모습으로 살기를 원한다. 사랑이 바탕이 된 그의 글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결말을 크리스틴의 죽음으로 이끌어 낸 것은 작가가 영국인이어서 그런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