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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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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대사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뤘으며 또 다른 관점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구분과 현실적인 요소를 감안한 다양한 정책, 사회변화를 경험하며 지금의 모습을 이뤄 왔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며 세계가 갖는 공통적인 요소로 볼 수도 있다. 지금까지 세상은 서구 중심적인 사고, 그들의 이념이나 정치제도,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등 우리가 보편적으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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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대사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뤘으며 또 다른 관점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구분과 현실적인 요소를 감안한 다양한 정책, 사회변화를 경험하며 지금의 모습을 이뤄 왔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며 세계가 갖는 공통적인 요소로 볼 수도 있다. 지금까지 세상은 서구 중심적인 사고, 그들의 이념이나 정치제도,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등 우리가 보편적으로 여기며 당연시 하는 가치들을 바탕으로 그들의 우월성을 답습하며 경제성장이나 발전, 번영적 요소를 경험해 왔다.

 

하지만 모든 자원에는 한계적 요소가 존재하듯이 경제성장과 발전에도 선진국들이 갖는 장점이 사라지며 신흥국들의 엄청난 추격과 지나친 다극화 사회, 경쟁적 요소로 인해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들이 모여서 만든 정치라는 결과물이 전혀 다른 방향성을 갖거나 또 다른 혐오와 차별, 차이를 양산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극우주의의 등장이나 민족주의의 유행, 유럽 중심의 사고가 무너지며 그들이 갖는 내재적 불만이나 후발국이나 주자들을 바라보는 그들의 속내나 심리적 요소가 매우 위험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경제라는 대립이나 경쟁을 통해 지역분쟁이나 패권경쟁 등으로 이어지며 자칫 극단적 상황을 통해 또 다른 인류의 재앙,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 하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기에 우리는 이들의 정치나 사회모습에도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는 힘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책을 통해 유럽이라는 지역 단위가 어떻게 저런 블록과도 같은 존재로 성장했으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불만이 무엇이길래 이런 니즈를 풀어주거나 악용하기 위한 그들의 정치인이 등장하는지, 갈수록 심해지는 포퓰리즘 현상이나 극우세력이나 정당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

 

극단주의자들이 선동하는 순간, 한 지역이나 국가 단위가 몰락하거나 또 다른 위험세력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는 쉽게 체감할 수 있다. 바로 세계대전이 그랬고, 역사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비슷한 패턴적 모습인 지도 모른다. 유럽을 성찰하다라는 책을 통해 우리의 미래 모습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의미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방안은 없는지, 그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여러 주체들 간의 대화와 합의가 필요해 보인다. 책을 통해 그들이 만든 제도속에서 느끼는 또 다른 불안감과 가까운 미래를 바라보는 기준이나 관점이 무엇인지 판단해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0.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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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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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러시아, 스페인 6위, 프랑스 7위,영국 11위, 이탈리아 15위.이 순위는 2020년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상위권에 랭크된 유럽의 대표적인 나라들이다.이들 이외에 독일,벨기에,체코, 네덜란드 등이 있으며,그들은 유럽사회의 총체적인 문제들과 엮이고 있었다.전세계가 매우고,본받아야 하는 모범적인 유로사회가 이제는 고쳐야 할, 이기적이고, 배우지 말아야 하는 유럽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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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러시아, 스페인 6위, 프랑스 7위,영국 11위, 이탈리아 15위.
이 순위는 2020년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상위권에 랭크된 유럽의 대표적인 나라들이다.이들 이외에 독일,벨기에,체코, 네덜란드 등이 있으며,그들은 유럽사회의 총체적인 문제들과 엮이고 있었다.전세계가 매우고,본받아야 하는 모범적인 유로사회가 이제는 고쳐야 할, 이기적이고, 배우지 말아야 하는 유럽 사회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저자는 이 위기의 본질, 중산층 붕괴, 포퓰리즘, 내셔널리즘 .유럽 중심주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시작은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이다. 더 나아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럽 사회의 통합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하나의 총집합된 나쁜 선례였다.


즉 이런 것이다. 유럽은 68 혁명이후,프롤레타리아 혁명이 현실이 되었다.프랑스 혁명이후 ,두번째 맞이하는 유럽사회의 대격변,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이 미국 뿐 아니라 유럽사회를 강타하게 되었으며,마르크스주의자들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과 인식제고가 있었다.그 과정에서 포퓰리즘이 전셰계주요국가에 실험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콜롬비아, 방글라데시,베네수엘라가 포퓰리즘의 허구와 실제를 볼 수 있는 하나의 표본지표가 되었다. 저자는 1968년 보았던 68 혁명,그리고 그 이전이었던 1918년이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과거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였다. 지금 우리는 1968년에서 50년이 더해진 2018년 이후를 살아가고 있으며,앞으로 50년 뒤인 2068년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성찰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성찰하지 않으면,사회적인 모순,사회적인 위기가 도래할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나 예방이 힘들어진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를 양산하는 공장 역할을 해왔던 유럽사회의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차후 우리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즉 2020년 유럽사회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분석하고,그안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노력들을 아끼지 않아야 할 때이다. 더 나아가 유럽 중심주의, 미국중심주의의 맹점과 허구의 실체에 접근할 때,그 과저에서 우리는 사회적 오류를 바로 잡아갈 수 있다. 1918년에 보여주었던 외국인 혐오증,그리고,1968년,2018년에도 여전히 외국인혐오증이 유럽사회에 현존할 것이며,앞으로 미래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개연성이 있다고 말하였다.더 나은 유럽사회,위기를 극복하고,사회적인 회복을 할 수 있는 유럽사회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제고할 때이다.

이달의 사락 k*******2 2020.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럽을 성찰하다] 중산층 붕괴, 포퓰리즘, 내셔널리즘… 유럽중심주의 몰락 이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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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시련의 시대를 맞았다. 시리아 등 난민들이 몰려오고, 이들과의 적대적 관계가 된 일부 극우 세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방역을 위해 국경 폐쇄까지 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국가의 음모'라고 반발하고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각국의 정부는 방역 활동과 방역 조치 완화를 주장하는 일부 시민과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계속함으로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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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시련의 시대를 맞았다. 시리아 등 난민들이 몰려오고, 이들과의 적대적 관계가 된 일부 극우 세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방역을 위해 국경 폐쇄까지 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국가의 음모'라고 반발하고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각국의 정부는 방역 활동과 방역 조치 완화를 주장하는 일부 시민과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계속함으로써 이중고를 겪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EU로 통합을 이룬 유럽은 영국의 EU 탈퇴로 자중지란의 상태에 놓였는데도 이렇다 할 뾰족한 수를 못 찾고 눈앞에 닥친 코로나 방역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1968년 '68혁명' 이후 사회 변혁 주도세력이 퇴보하는 현상이라는 진단도 나와 전 세계 질서의 변혁을 예측하기도 한다. 68혁명이란 1968년 5월 프랑스에서 학생과 근로자들이 일으킨 사회변혁운동을 일컬으며 '5월혁명'이라고도 한다. 1968년 3월 미국의 베트남 침공에 항의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파리 사무실을 습격한 대학생 8명이 체포되자 그 해 5월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대규모 항의시위가 이어지면서 발생하였다.

여기에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겹치면서 프랑스 전역에 권위주의와 보수체제 등 기존의 사회질서에 강력하게 항거하는 운동이 일어났고 이는 남녀평등과 여성해방, 학교와 직장에서의 평등, 미국의 반전, 히피운동 등 사회전반의 문제로 확산됐다. 시위대는 정부가 대학교육문제와 유럽공동체 체제하에서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68혁명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등 국제적으로 번져나갔다.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꼽히는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이 『유럽을 성찰하다』를 펴냈다. 원제가 ‘세상이 변했다고 말해야 한다(Faut Dire Que Les Temps Ont Change’인 이 책은 68혁명 이후 이 세계의 변화에 대해 총체적으로 성찰한 진중한 인문에세이다.

특히 오랜 시간 세계 질서를 주도했던 유럽적 이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변질되고 쇠락했는지, 바뀐 세계 속에서 지식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 찾기 질문을 여러 방면으로 담았다. 유럽에 대한 총체적 반성이자, 포퓰리즘과 극우주의 등 극단의 문화 속에서 어떻게 글로벌한 합리성을 만들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모색이라고 할 만하다.

“1964년에 밥 딜런은 ‘시대가 변했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시대는 변했다.’ 하지만 시대는 예상했던 방향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서문에 나오는 코엔의 시대 진단은 좌파와 우파라는 두 이념세력의 공통된 실패를 주시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우리는 한 세상에서 앞선 시대와도 완전히 낯선 다른 세상으로 건너왔다. 눈부신 미래를 향한 희망이 있던 자리에 화려했던 과거에 대한 향수가 자리를 잡았다. 과거의 좌파가 행하던 비판의 메가폰 역할을 포퓰리즘이 이어받았다. 영원한 현재의 공간에 갇혀서 앞날을 생각하기가 너무나 어렵게 된 오늘날 청년 세대의 상황이야말로 지난 반세기 동안 쌓여온 정신적 외상의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짧은 기간 민주주의와 산업 발전을 이룬 우리에게도 곧 닥칠 문제여서 주목할 만하다.





코엔이 보기에 50년 전 1968년 5월 혁명은, 앙시앵레짐을 무너뜨린 프랑스 대혁명처럼 사람들의 상상력에 불을 붙였다. 당시 대학가인 라탱 구를 행진하던 젊은 세대들에게는 부르주아를 무너뜨리는 것만이 문제였다. 하지만 68년 5월 혁명에서는 어떤 이도 처형되지 않았으며 마치 즐거운 파티와 같았다. 프랑스 대혁명에서는 빵을 요구했지만, 이제는 부를 차별없이 ‘거리낌 없이 즐기는 것’이 문제였다.

샌프란시스코, 파리, 베를린의 신세대들은 단조롭게 되풀이되는 노동과 물질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랑과 로큰롤로 이뤄진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70년대 중반부터 경제성장이 중단되고 기나긴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1960년대의 열망은 물거품이 되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준비하며 공장에 잠입했던 좌파 청년들에게는 경악스럽게도, 당시 산업은 섬유, 야금, 조선소의 위기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일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이 세대의 열정은 이렇게 무너졌는데, 이것이 지난 50년 동안에 있었던 첫 번째 트라우마로 저자는 진단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경제 위기는 68혁명의 반대자들에게 역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일랜드의 토머스 버크는 프랑스 대혁명이 ‘무절제와 악덕’의 사슬을 풀어놓아 젊은 세대들이 ‘지혜와 미덕’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고 비판했다. 1980년대 초반에 등장한 신보수주의자들도 같은 실수를 범했다.

68혁명 세대들이 ‘금지를 금하기를’ 원했지만, 잘못 생각한 게 있었다. 모든 사회는 규칙과 금지를 통해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 ‘불가능을 요구하기’를 원했지만, 인간 조건이 비극적이라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다. 68혁명에 대한 비판은 ‘무력감과 쾌락주의와 도덕적 혼란에 빠지는 것’을 한시바삐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레이건의 대통령 당선은 그의 지지자들에게는 쾌락 원칙에대한 현실 원칙의 설욕으로 보였다. 레이건은 경제가 아닌 도덕적 혁명의 기수였다.

하지만 레이건은 68혁명 세대만큼이나 순진한 환상을 통해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도덕성 회복을 통해서 자본주의는 자동 조절되리라는 게 그것이다. 그러나 그의 당선 이후 실제로 실현된 것은, 아무런 절제도 없는 가운데 터져나온 부의 불평등과 탐욕의 승리였을 뿐이다. 보수주의 혁명의 이 배반은 우리 시대가 겪은 두 번째로 큰 헛된 기대와 착각이었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로 이처럼 급격하게 변화한 것은 인간 욕망의 양극단 사이에서 이뤄진 진부한 왕복운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간 욕망의 양극단은 보들레르가 ‘이 세상 밖 어디든지’라고 불렀던, ‘스스로에게서 해방되어 멀리 떠나고자 하는 마음’과, 이 역시 우리가 자주 경험하는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되어 있다.2 지난 반세기 동안의 변화는 이처럼 깊이 왜곡된 대립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전통에 대한 찬사는 타인 기피와 외국인 혐오증으로 변했고, 기존 질서에 대한 즐거운 이의 제기는 경쟁적인 개인주의 속에 쓰러져 있다. 해방과 전통이 대립하는 이 현장에서 우리는 승자와 패자의 커다란 분열을 목격했다. 관습에서 해방되어 자율적인 존재가 된 승자와, 전통이 제공해주지 않는 보호책을 전통에서 찾고 있는 패자가 그것이다.

지금의 포퓰리즘은 바로 이런 위기가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 저자는 판단하고 있다. 산업사회가 제공해주던 지표를 잃어버리고 끝없는 모험을 펼친 끝에 민중은, 지나친 도덕적 관용주의라며 좌파를 비난하는 한편, 부자가 될 생각만 한다고 우파를 비난하면서 저항하고 있다. “좌파는 서민을 받아들인다는 인상을 주었지만 위기에서 서민을 보호하는 데는 실패했으며, 도덕 회복 정책으로 선출된 우파는 서민들을 탐욕의 제단에 갖다 바쳤다.”(104p)

마침내 민중은 문화적이고 경제적인 것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자유주의의 종말을 주장하기에 이른다. 노동계급이 포퓰리즘 정당으로 넘어간 것은 68세대의 희망에 조종을 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포퓰리즘은 그들이 사회적 혼란의 원인이라 주장하는 두 계층, 즉 위로는 사회 엘리트와 아래로는 이민자 집단에 대한 증오를 응집시킨다.

저자에 분석에 따르면 이탈리아 포퓰리즘 운동에는 엘리트 혐오라는 위를 향한 증오, 즉 첫 번째 요구를 만족시키는 급진 좌파 성향은 있었지만, 외국인 혐오라는 두 번째 아이템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선거 결과는 우파에 뒤졌다. 스웨덴의 ‘민주당’, 덴마크의 ‘인민당’, 핀란드의 ‘진짜 핀란드당’, 오스트리아 ‘자유당FPO’, 그리스의 ‘금빛 새벽당’, 이탈리아의 ‘북부 리그당’은 모두 외국인 혐오에 기반을 두고 있다. 르펜이 이끄는 프랑스의 ‘민족전선’도 마찬가지다. 좌파보다 더 급진적인 경제 정책과 우파보다 더 급진적인 도덕 정책으로 세계화에서 낙오되고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서민들로부터 지지를 얻는다. 하지만 그러한 지지가 파국 이외에 무엇을 이뤄낼 것인가.

코엔은 “포퓰리즘 부상이 빚은 두 번째로 끔찍한 사건은 2016년 10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다”(110p)라고 한탄한다. “이것이 우리 시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세 번째 환상”이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연속으로 나타나는 이런 위기와 단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시대가 소리 없이 보여주는 현상들은 과연 어떤 병일까? 그 대답은 산업세계라는 문명의 붕괴와 더 이상 후계자를 찾기 힘든 진보 사회의 커다란 어려움과 관련되어 있다. 오늘날의 시대를 부르는 ‘후기산업사회’라는 명칭이 많은 오해를 낳는 것 같다. 후기산업사회를 두고 좌파는 자본주의를 벗어나는 것으로, 우파는 노동 가치라는 기본 가치로 복귀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 두 시각 모두 틀렸다. 후기산업사회의 참된 의미를 가리고 있던 장막이 최근 들어 걷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코엔은 산업사회를 지나오면서 생겨났던 환상, 거기서 벗어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49년에 발간된 장 푸라스티에의 중요한 저서 『20세기의 큰 희망』을 음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경제학자에 따르면, 농경사회에서는 땅을, 산업사회에서는 물질을 가공했다.

그런데 이제 많은 시간을 물건보다는 건강이나 교육, 여가와 같이 사람에게 쏟는 이 새로운 사회의 희망은 인간이 인간 자신에게 몰두하는 것이었다. 인간화의 길을 걷던 경제학의 이런 염원은 그러나 배반당하고 만다.




푸라스티에는 오늘날 사회의 불굴의 성장 욕구를 과소평가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돌보는 서비스 사회에서는 경제성장이 있을 수 없다. 전자의 소득이 후자의 소득에 의해 제한되기 때문이다. 유치원 교사나 간병인 같은 인적 서비스는 새로운 세상의 깃발이라기보다는 아주 낮은 임금의 영역에 맡겨져 있던 것들일 뿐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선동했듯이 ‘더 많이 일하면 더 많이 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는 1950~1960년대 산업사회에서처럼 더 이상 15년마다 소득이 2배로 오를 수는 없게 되었다. 구매력 상승이 가능하려면 연극 무대에서 텔레비전으로 옮겨감으로써 관객의 숫자를 대폭 증가시키는 연극배우처럼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의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






탈산업사회는 숱한 시행착오 끝에 적절한 명칭인 ‘디지털 사회’라는 제대로 된 길을 이제는 찾은 것 같다. 규모의 효율성을 갖기 위해서는 다른 정보가 취급할 수 있는 정보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이 강제로 거대한 사이버 공간에 들어가야 한다. 사전에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 있으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은 무한대의 고객을 돌보고 배려하고 충고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미래를 예고하는 영화 「그녀Her」에는 ‘감정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는데 거기에 나오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한꺼번에 수백만 명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런 것이 바로 인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상, 즉 호모 디지털리스가 예고하는 세상의 모습이다.

이때 우리의 의문은 치료약이 병보다 나쁘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장담하냐는 것이다.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면서 근심거리가 늘어나지 않을까?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를 거치면서 새로운 플랫폼 위에서 이뤄지는 컨베이어벨트 식의 연쇄노동이 사람에 대한 테일러주의 시스템 관리로 변하지는 않을까? 산업사회의 해묵은 문제가 이를 대체한 사회 한가운데에서 시간의 엄청난 굴절로 인해 다시 제기되는 중이다. 도덕 붕괴나 금융 위기와 같은 그 모든 단계를 다시 밟아야 할까? 우리는 그때보다 잘 할 수 있을까? 그 의미를 잘못 알지 않았다면 역사는 지금 쓰이는 중이다.

저자 코엔의 진단과 평가, 대안은 마치 대한민국에 곧 닥칠 문제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의 분석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우리가 21세기 들어 겪었거나,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해 부응해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 이 책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다.




저자 : 다니엘 코엔(DANIEL COHEN)


오늘날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학자.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파리1대학, 파리경제대학, 파리고등사범학교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저서를 통해 경제 현상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경제 정책에 대한 사회적 발언도 활발히 하고 있다. 경제학자로서 개발도상국 경제에 중심 관심을 두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부채 및 성장 문제에 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왔다. 시장방임주의적 담론에 비판적이며 스스로를 실용적 경제학자로 규정하는 코엔은 프랑스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 수립에도 적극 관여해왔다. 『악의 번영』은 2009년 초 출간되어 프랑스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프랑스 총리 지원 기관인 경제분석위원회 위원과 OECD 개발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르몽드』 편집위원이다. 대표적인 저서로 『화폐, 부, 부채』 『세계화와 그 적들』 『악의 번영』 『호모 이코노미쿠스』 『출구 없는 세계』 등이 있다.


역자 : 김진식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울산대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르네 지라르에 의지한 경제논리비판』(2005), 『알베르 카뮈와 통일성의 미학』(2005), 『세계 프랑스어권 지역의 이해』(2009), 『르네 지라르』(2018), 『모방이론으로 본 시장경제』(2020) 등이 있다. 역서로 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공역, 1993), 『희생양』(1998),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2004), 『문화의 기원』(2006), 『그를 통해 스캔들이 왔다』(2007), 장-미셸 우구를리앙의 『욕망의 탄생』(2018)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0.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럽을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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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럽을 어떤 곳이라고 생각할까? 어쩌면 멋진 이국적인 풍경에 풍족하고 부유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행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여기는데 <유럽을 성찰하다>를 읽다보니 그런 유럽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지금의 유럽은 과거 어떤 변화를 겪었을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유럽 역시 현대사에서 세계전쟁뿐 아니라 많은 혁명과 시위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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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럽을 어떤 곳이라고 생각할까? 어쩌면 멋진 이국적인 풍경에 풍족하고 부유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행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여기는데 <유럽을 성찰하다>를 읽다보니 그런 유럽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지금의 유럽은 과거 어떤 변화를 겪었을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유럽 역시 현대사에서 세계전쟁뿐 아니라 많은 혁명과 시위가 지금의 유럽 사회를 만든 것 같았다. 특히 '68혁명'은 지금의 유럽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았다. 1968년 5월 프랑스 대학가에서 시작된 혁명은 시가를 행진하던 젊은 세대들에겐 부르주아를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청년들은 그들의 부모가 소비사회의 지겨운 안락함에 빠져 역사의 비극을 망각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68혁명으로부터 10년 뒤 1978년엔 이탈리아의 정치인이 납치 살해되면서 살인적인 폭력으로 넘어가는 혼란의 시기를 겪에 된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정치 폭력의 극점이었고 보수의 반혁명을 유발한 것이기도 했다. 90년대에는 금융 위기를 일으키며 기업 경영권을 인수한 주주들이 산업자본주의를 대대로 개편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 2016년 포퓰리즘이 최고 절정기가 되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치계는 포퓰리즘이 침투했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유럽은 밀려드는 이민자와 난민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그들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대의 문제가 아니라 1920~30년대에도 유럽에서는 외국인 혐오는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민족을 혐오하는 현상은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고 경제 위기와 불평 등으로부터 잘 보호되던 북유럽 국가까지도 외국인 혐오 색채가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 역시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기에 과거의 일이 현재나 미래에도 일어날 수 있다. 과거 유럽이 경제적 발전에서 겪었던 물질적인 풍요와 부유함이 평화롭게만 얻어진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소수의 약자들이 겪었던 일들은 누군가의 노력과 출혈로 얻어진 것들이기도 하다. <유럽을 성찰하다>는 유럽의 현대사를 통해 지금 유럽연합이 가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인지 알 수 있었다.

 

이달의 사락 s********3 2020.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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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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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세계가 시간을 생각해보면 과목명은 세계사지만 거의 유럽사 위주로 배웠었네요. 4대 문명의 발상지에서 시작해 그리스의 도시 국가, 로마 제국, 중세 및 르네상스, 그리고 대항해시대로 넘어갔다가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동양이나 중동, 아프리카 역사의 비중은 유럽사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입니다. 현대 문명에 유럽이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부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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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세계가 시간을 생각해보면 과목명은 세계사지만 거의 유럽사 위주로 배웠었네요. 4대 문명의 발상지에서 시작해 그리스의 도시 국가, 로마 제국, 중세 및 르네상스, 그리고 대항해시대로 넘어갔다가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동양이나 중동, 아프리카 역사의 비중은 유럽사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입니다. 현대 문명에 유럽이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유럽의 세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알 수 없네요.

그동안 유럽 국가들을 선진국으로 생각했었는데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시민들의 행동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 점이 많네요. 역사적으로 자유를 위한 투쟁을 해왔기 때문인지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라는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면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데 유럽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유럽을 성찰하다' 는 프랑스 경제학자가 현대의 유럽에 대해 쓴 책입니다.

영국에서는 대헌장, 권리청원, 권리장전을 거치면서 평화적으로 왕의 권력을 제한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789년에 혁명이 일어나 왕의 목을 단두대로 잘랐네요. 이러한 경험 때문인지 1968년에는 68혁명이 일어나 프랑스를 확 바꿔놓았습니다. 당시 사회는 2차 세계대전의 잔재가 남아있고 제대로 과거사를 청산하지 못했었으나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68혁명이 일어났네요. 1789년에 일어난 혁명처럼 68혁명은 미국이나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들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이런 진보적인 성향과는 달리 현대에 들어서는 극우적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난민이 되어 유럽 각지로 흘러들어왔을때 처음에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대했으나 곧 이들을 배척하고 차별하는 집단들이 생겨났고, 각종 선거에서도 이들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네요. 아직은 일부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황이 장기화 될수록 점점 나라의 문을 걸어잠그고 관용도 사라질것 같아요.

과학 기술로 세상이 빠르게 바뀌면서 이제는 X세대, Y세대라는 말도 진부해졌습니다. 현대의 젊은 세대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매우 잘 활용하면서 모든 정보를 온라인에서 얻고 교류하는데 익숙하네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반면 익명에 숨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유럽의 정신은 세대를 넘어 이어져왔으나 IT가 중심이 된 세계에서 이들은 유럽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지 궁금합니다.

중동에서 시작된 문명은 서쪽인 유럽으로 넘어갔으며 현대의 패권은 유럽의 서쪽에 있는 미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중국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미국에서 다시 서쪽에 있는 중국으로 세계의 축이 넘어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네요. 유럽은 현대 문명에 크게 기여를 하였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0.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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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세상을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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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럽사를 알게 되면 꼭 68혁명을 만나게 된다. 많은 인문학자들의 강의 속에서 이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몇 년 전 50주년을 기념해서 이와 관련된 책들이 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늘 한 번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다른 책들처럼 읽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68혁명은 하나의 전설처럼 나에게 남았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전설 같은 이 68혁명의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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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럽사를 알게 되면 꼭 68혁명을 만나게 된다. 많은 인문학자들의 강의 속에서 이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몇 년 전 50주년을 기념해서 이와 관련된 책들이 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늘 한 번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다른 책들처럼 읽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68혁명은 하나의 전설처럼 나에게 남았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전설 같은 이 68혁명의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이 혁명으로 바뀐 좋은 부분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에 더 많은 시선을 주고, 그 이후의 변화를 분석한다.


고도성장기에 사람들은 미래를 낙관한다. 이 낙관이 68혁명에도 작용했다. 하지만 1970년대 중반부터 경제성장이 중단되면서 장밋빛 미래는 조용히 사라진다. 80년대 신자유주의는 유럽 선진국의 수많은 산업들을 제3세계로 옮기게 만들었다. 그 중 한 곳이 한국이었다. 이 산업의 이전과 자본의 탐욕은 우리가 늘 마주하게 되는 두 계급의 소득 격차를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려놓는다. 수많은 좌파학자들이 주장하는 미국 상장기업 CEO 연봉 등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다. 그 중 하나가 낙수효과인데 실제 우리는 이 효과를 봤다는 나라를 본 적이 없다. 혹시 안다면 알려주시길 바란다.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던 순간이 여러 번 있다. “좌파 엘리트들은 능력주의적인 이런 이상이 고등 교육을 받지 않고 유기농도 먹지 않으며 건강 위생도 좋지 못한 사람들의 귀에 비난처럼 들린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는 부분과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기를 그들은 원했던 것이다.”란 문장들이다. 알게 모르게 지식 엘리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계몽의 수단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무심코 뱉은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이성 이전에 감성이 먼저 움직인다는 사실은 늘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학살 정책을 시작할 때 그는 군중이 도덕에서 벗어나도록 준비시켰다.” 이 문장은 2차 대전 당시 평범한 독일인들이 어떻게 그런 대학살을 용인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만든다. 실제 전후 독일인들이 지금처럼 피침략국과 유대인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빈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와 68혁명의 연관성을 엮어 풀어낸 이야기를 보고 우리의 친일 청산이나 일본의 사과 등을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다. “독일인의 90퍼센트는 가끔씩 마음에서 우러나 나치에 동조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란 문장은 굉장히 논쟁적이지만 그 시대의 현실을 깨닫게 만들기 충분하다.


한동안 유럽은 난민과 이민 문제가 심각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의 역사 속에서 이민이 경제성장과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지 알려줄 때 고개를 끄덕인다. 실제 한국도 어촌과 농촌으로 넘어가면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이 없다면 유지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민자들이 노동력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그 지역 사람들이 하기 싫거나 임금이 적은 일들이다. 이 연관성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닐 것이지만 주변에서 이런 일들을 자주 만나고 듣게 된다.


현대는 스마트폰의 시대다. 코딩이 교과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는 이 일이 특정 직업군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코딩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알게 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 이유는 로봇이 알고리즘에 의해 지배되고, 이런 알고리즘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해체되었다는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알려주는 몇 가지 사건들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이렇게 이 책은 분량에 비해 상당히 많은 문제들을 노출하고, 토론의 장으로 끌고 오고, 바뀐, 바뀌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게 만든다. <유럽을 성찰하다>란 제목보다 <세상이 변했다고 말해야 한다>란 원제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달의 사락 f***2 2020.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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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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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럽에 대한 인식은 어쩌면 겉 모습에만 매혹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유럽의 역사와 그들의 역사를 통한 고통, 그리고 삶에 이르기 까지의 내용들이 우리에겐 그리 살갑게 다가서지 않기도 하겠거니와 우리가 느낀 시절의 감상이나 세대의 의미를 그들의 그것과 비교해 볼 때는 너무도 판이하게 다르고 이질적인 것이라 쉽사리 받아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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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럽에 대한 인식은 어쩌면 겉 모습에만 매혹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유럽의 역사와 그들의 역사를 통한 고통, 그리고 삶에 이르기 까지의 내용들이 우리에겐 그리 살갑게

다가서지 않기도 하겠거니와 우리가 느낀 시절의 감상이나 세대의 의미를 그들의 그것과 비교해 볼

때는 너무도 판이하게 다르고 이질적인 것이라 쉽사리 받아 들이기 어려운 점도 분명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 "유럽을 성찰하다" 는 프랑스의 1968년 5월부터 6월 30일에 거쳐 발생한 68혁명이 내포한 의미를 통해 오늘날 유럽의 현재를 진단해 내려는 저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지만 기실 그러한 의도적 접근에

대해서는 그리 많지 않고 미국과 트럼프에 대한 네거티브적 시선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프랑스 68 혁명은 개인주의적이며 우파적이라는 사실을 이미 역사적 사례를 통해 알고는 있지만 그

속속들이 내막을 쉽게 알기에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을 알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통해 프랑스 68혁명의 의의, 목적, 그리고 그 결과가 미친 영향 등을 파악하는 일은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유럽을 성찰하는 하나의 과정이 될 수도 있다.

 

개인주의의 팽배로 인한 중산층의 붕괴와 정치권의 포퓰리즘과 국제적 보수화, 우파적 결과로 드러난

내셔널리즘 등 다양한 유럽인들의 삶과 연결된 노동과 경제, 그리고 68혁명으로 이어진 현실 세계

이후의 미래까지를 조망하는 그림은 자본주의를 넘어 팬데믹 선언 이후의 우리 삶의 지향점을 두고

생각해 보아야 할 가치들에 대해 다시금 통찰해 보아야 하는 사유를 만들어 준다.

 

디지털 사회를 형성해 나가는 지금 개인적 가치를 포기하지 않은 사회의 형성을 꿈꾸어 볼 수 있는지,

또는 기술과 기술에 들어 있는 것들이 우리 삶의 형태를 죄지우지 할 수 있도록 결정하도록 방임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기술과 시장의 연결자로서의 삶의 위치를 바꾸어 나가야 하는 모습을 갖기를 바라는 저자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달의 사락 n********1 2020.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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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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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코엔은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이다.  자신의 나라에서 일어났던 68 혁명 5월을 중심으로 현재의 유럽의 모습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풀어낸다.  68 혁명 5월은 베트남 반전 시위 중 촉발된 학생 구금사건을 계기로 여기에 노동자들이 가세함으로써 프랑스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를 준다.  기존의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와는 다른 TV를 통한 교육을 받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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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코엔은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이다.

 

 

자신의 나라에서 일어났던 68 혁명 5월을 중심으로 현재의 유럽의 모습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풀어낸다.

 

 

68 혁명 5월은 베트남 반전 시위 중 촉발된 학생 구금사건을 계기로 여기에 노동자들이 가세함으로써 프랑스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를 준다.

 

 

기존의 세계대전을 겪은 세대와는 다른 TV를 통한 교육을 받은 세대이자 폭발적인 청년의 인구수는 기성세대와의 단절을 의미했고 이는 여학생 기숙사 방문이란  이슈를 발전시켜 여성의 참정권, 독립적인 은행 계좌 개설, 피임법을 통과시킨 정치위기로 이어진 것은 프랑스에서만 통용됐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한다.

 

 

이후 이 혁명은 역설적이게도 높은 성장의 혜택 이후 1970년대 중반부터 실망을 겪게 된다.

이집트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증, 대량생산으로 인한 성장 둔화, 탈 공업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이는 미테랑 대통령 당선 후 기대했던 일자리에 대한 정책은 좌파의 고민으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이러한 모습들은 10년 후인 1978년 이탈리아 정치인 모로의 시체 발견이란 폭력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보수의 반혁명을 유발로 촉발시킨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레이컨 대통령 당선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지원 덕분으로 하나의 정책으로 엘리트와 백인 서민층을 한데 모을 수 있었듯이 20년 후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의 말로 이어지는, 보수혁명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2016년을 포퓰리즘의 최고 절정기로 꼽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은 정치면에서도 침투했고 이는 영국의 보스턴이란 지역의 50퍼센트의 영국인과 함께 유럽연합을 반대한 사실로 드러난다.

 

 

나머지 48퍼센트인 영국인들은 런던을 비롯해 브리스톨, 맨체스터, 케임브리지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고학력의 청년층이란 점이 대비된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 경우는 작은 백인으로 불리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지지한 결과로 드러난 경우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층과도 비교가 된다.

 

 

또한 저자는 좌파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러한 정책에는 실패를 했고 자신들의 잇속을 챙겼으며 우파는 도덕 회복만을 외치며 탐욕에 빠졌다고 비판한다.

 

 

자신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받아들인 이민자에 대한 문제 또한 지적한다.

무슬림 여자들이 착용하는 의복 행위에 대한 문제도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된 바 있지만 경제위기와 불평등의 문제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북유럽권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극우파 정당들의 등장으로도 인해 더욱 부각한다.

 

 

이어 디지철 문화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알고리즘, 네트워크의 혼합체의 결과물인 개인주의 전통 상속자로서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정치로 자신의 자아를 성찰하라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미국을 위주로 자신의 나라를 포함한 내용들을 다룬 책이라 역사처럼 읽을 도 있고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통해 지금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다룬 내용들이 많은 책이었다.

 

 

특히 저명한 학자들의 내용들을 적재적소에 다루어가면서 쓴 내용들은 지금의 불안한 유럽의 정세 흐름과 68 혁명 5월을 기점으로 세대와 세대 간의 소통, 변화된 사회질서의 모습들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이란 생각이 든다.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들, 극좌파와 극우세력들이 지향하는 바들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명한 점을 통해  적어도 지난 시점을 돌아보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점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 있는 독자들에겐 읽어볼 만한 책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

이달의 사락 m*******n 2020.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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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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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니엘 코엔은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이다.책을 읽어보면 저자는 중도좌파성향의 사회주의자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난 고등학교때부터 프랑스와는 잘 맞지 않는다 걸 조금 느꼈다.제2 외국어가 프랑스어였는데 비염이 많이 들어가는 언어였다.선생님에게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처럼 독일어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선생님은 여자는 무조건 우아한 프랑스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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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니엘 코엔은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이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는 중도좌파성향의 사회주의자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난 고등학교때부터 프랑스와는 잘 맞지 않는다 걸 조금 느꼈다.

제2 외국어가 프랑스어였는데 비염이 많이 들어가는 언어였다.

선생님에게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처럼 독일어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선생님은 여자는 무조건 우아한 프랑스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선생님이 프랑스어수업시간에 남자애가 여자애 귀에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영화랑 아저씨랑 애가 화분 들고 가는 영화를 보여 줬는데  난 영화초반에 잠들었다.

프랑스영화나 책은 수면제에 가깝다.

이 책은 유럽을 성찰한다는 제목인데 직접 읽어보면 미국을 많이 성찰한다.

롤랑 바르트나 알튀세르, 라캉, 푸코의 책을 읽을 때 너무 낯선 문체나 정서라고 해야 하나,,

너무 생경한 느낌의 프랑스책에 대한 느낌을 뒤로 하고 읽었다.

앞부분이 거의 좌파적 시각으로  레이건을 비판하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내가 얼마전에 읽은 레이건은 보수적 시각의 책이었다.

이 책은 240페이지 정도가 된다.

108페이지까지 레이건 얘기가 주를 이룬다.

유럽은 언제 성찰할건데,,

에릭 프롬의 망령은 언제든지 되살아 난다.

또 끝까지 참고 읽어야 하는건가,,

저자는 2016년은 끔찍한 해라고 했다.

2016년은 극심해지고 있는 포퓰리즘의 최고 절정기였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처럼 정치계에도 포퓰리즘이 침투했다.

보스턴은 52퍼센트의 영국인과 함께 유럽연합에 반대했다.

보스턴은 하버드와 MIT가 있는 미국 도시가 아니라 영국 링컨셔의 작은 항구도시이다.

이곳의 주민 70퍼센트가  16세에 학업을 중단했다.

유럽연합에 찬성한 48퍼센트의 영국인들은 런던, 브리스톨, 맨체스터나 케임브리지처럼 역동적인 도시에 살고 있는 고학력의 자유로운 청년층이다.















포퓰리즘의  끔찍한 사건은 2016년  10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라고 했다.

3분의 2가 트럼프를 지지한 작은 백인들도 브렉시트를 반대한 사람들과 비슷한 사람들이다.

작은 백인들은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백인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안 나온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애들끼리 친해지는 분위기도 부모가 대학을 안 나오면 친해지지 않는 분위기와 부모의 출신고향을 따지는 분위기도 있다.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 사이에 도시 엘리트들이 살고 있다.

다음 세대가 지금 보다 더 잘살 거냐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들 63퍼센트가 트럼프를 지지했고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 59퍼센트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이것은 농촌에 살면서 대도시의 가치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드러낸 고통이다.

트럼프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것마저 힘들다는 그들의 사정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작가 토머스 프랭크는 빈민들은 왜 우파에 투표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을 발간했다.

트럼프 이전의 공화당은 도덕적 보수주의와 경제적 자유주의의 결합으로 자리 잡았다.

공화당의 선거 운동은 낙태와 동성애에 반대하면서 극단적으로 자유로운 경제적 해방 정책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었다.

티파티로 유명한 공화당 선거 운동은 실제로 감세 정책을 행했는데 이로 인해 경제가 악화되어 사회 위기로 이어졌다.

프라이머리 기간에 트럼프는 낙태 반대라는 티파티의 주장을 따르지 않으면서 이민과 상품에 대한 국경 개방이라는 공화당 정책을 공격했다.

당 정책과 달리 그는 멕시코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고 이민과의 싸움에 중점을 두며 멕시코 장벽을 건설하고 불법 체류자를 추방할 것을 약속한다.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서는 트럼프는 정치적으로 옳은 것을 비난하면서 여느 사람들과 달리 자신은 진정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트럼프는 계속되는 여성과 외국인 혐오 발언을 통해 솔직하게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그를 지지한 사람들은  그가 진정으로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여성혐오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저자가 또 틀린게 미국친구한테 물어보니까 트러프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저자는 트럼프에 대한 맹비난을 하고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샌델은 좌파 엘리트의 초자아야말로 서민 계층의 적이라고 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을 때 공리주의적으로 선택을 하라고 할 때 몸에서 소름이 돋았다.

이렇게 논리적이고 멋지게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구나라고말이다.

좌파 엘리트들은 서민들의 교육, 의료, 사회적 상승 기회를 옹호하고 있다.

트럼프에 대한 지지는  사회적인 존중과 인정을 받고자 하는 유권자들의 욕구의 시작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이 될 수 있거나 되어야 하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기를 그들은 원했다.

트럼프가 거기에 맞춰 준거라고 하네,,

뒷 페이지에 가도 또 미국에 대한 성찰이다.









요즘 너무 보수책만 읽어서 좌파책도 읽고 뭐라고 주장하는지 알고 싶어서 읽었는데 아주 강한 주장은 없는 것 같다.

유럽이 사회주의화돼서 요즘 사회 경제 성장이 주춤한다고 했다.

이슬람인구도 많아져서 법정판결도 그들의 눈치를 많이 보고 프랑스경찰이 이슬람구역은 들어 갈 수 없다고 했다.

이슬람인구가 많아져서 앞으로 이슬람출신의 대통령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도 큰일 났네,,

저자가 얘기하는 68운동, 5월혁명은  프랑스에서 1968년 5월에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사회변혁운동을 한거다.

드골 대통령 아래서 일어난 혁명인데 드골 대통령은 군인출신의 대통령이고 프랑스가 핵을 보유하게 만들었다.

여기까지 들으면 훌륭한 대통령 같은데 5월 혁명도 잘 진압했는데 다음 해 선거에서 참패해서 물러났다.

68운동은 좌파적 운동이라서 보니까 역시나 반기독교적이다.

 반기독교를 반대해서 반반기독교를 추구하니까 좌파적 파시스트들이 왜 기독교를 반대하는 건지 알아야지 반박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얼마전에 레이건이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책을 읽었는데 저자는 환상에 빠진 보수주의자라고 비판을  한다.

좌파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서민을 위하지 못했고 자신들의 잇속만 챙겼고 서민들을 위하는 정책인 척하면서 오로지 자신들만 위하고 우파는 도덕회복을 위한다고 하면서 탐욕에 빠졌다고 한다.

그건 좌파도 마찬가지다.

난 우리나라가 천민자본주의라서 항상 비판적이었다.

항상 자본주의보다 더 뛰어나고 발전되고 사람들을 잘 살게 하는 이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부정하면 사회주의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비판은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자본주의이지만 일반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고 자유주의도 발전시켜서 법제화를 해서 공산주의자들이 건드리지 못하는 체제를 매일 생각하고 있다.

물론 유레카같은 순간은 오지 않았지만 내가 78억 인류를 위해서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긍정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의견을 빌려서 사회 결속력 해체 문제를 다루었다.

그들은 자본주의가 일상생활에 대한 전념을 끓임없이 방해한다고 했다.

자본주의 이전 사회에서는 엄격한 규칙이 삶의 모든 상황을 지배했지만 자본주의는 그런 규칙을 계속 폐지하고 있다.

지본주의는 개인을 영토에서 떼어 놓고 농민은 땅을 떠나고 노동자는 공장을 떠난다.

인간은 자신의 특성과 자질을 상실하고 그냥 노동이 되어버린다.

자본주의는 치유해야 할 불안의 세계를 만든다.

이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가 파괴한 것 대신에 국가, 정당, 가족이라는 인공의 영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은 조국이든, 돈이든 간에, 집단이 제공하는 집단적 가르침을 다룬다고 한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성이나 가족도 공유한다고 한다.

공유할게 따로 있지,,

한 명이 아니라 단체로 하는 건 짐승의 수준이 아니냐,,

그래서 주사파는 혼숙을 한다는 얘기가  만연하구나,,

하나님은 일부일처제를 권하셨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예측한 것은 사회 전체의 변화가 아니라 산업사회의 포기가 낳는 엄청난 사회 분열이다.

새롭게 생겨난 탈영토화는 승자에게는 예술가와 같은 조건을, 패자에게는 원한을 남겨준다.

정신분석학자 라캉은 1970년대에 쾌락에 빠져 있는  상황을 들여다보면  쾌락을 설정하는 것은 타인뿐이고 우리는 거기서 분리되어 있다라고 하면서 인종차별주의의 부활하거라고 했다.

지금 미국이 외국인 혐오가 심하다고 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경제 위기와 불평등으로부터 잘 보호되어왔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까지 외국인 혐오 색채가 강한 극우파 정당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외국인 혐오증은 라캉이 암시하듯이 모든 사람에 대한 전면적인 혐오증 같다.

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의 외국인 혐오의 주된 대상은 멕시코인이다.

영국에서 브렉시트 운동은 폴란드인이 타깃이다.

프랑스에서는 무슬림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민자가 늘어나면 해당 일자리의 임금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은 맞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더 나은 보수의 일자리를 찾아 떠나기에 이주민들이 현지인들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저자는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이슬람, 무슬람이 영향이 많이 끼치쟎아,,

그 사람들이 들어온다는 건 문화도 같이 들어오는거쟎아,,

현정부는 정치관이나 종교관을 드러내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극우 정당은 이민자들이 현지인들과 다른 부분을 비난한다.

상대가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상대가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처럼 인종차별주의는 우리가 아닌 것을 지칭함으로꺼 우리를 이해하기 위해 다른 것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르네 지라르는 설명했다.

좌파들은 로봇과 인간이 사랑할 수 있다고 계속 얘기를 한다.

암튼 윤리도덕기준들을 전부 무너뜨리려고 계획하는 것 같다.

에스캉드-고키네와 네벵은 디지털 세계를 모든 것이 일어나는 무한의 세계, 그러나 비판적 성찰은 불가능한 세계로 보고 있다.

개인주의 전통의 상속자로 자처하는 디지털 문화는 네트워크와 알고리즘의 혼합체를  만들어냈다.

유비쿼터스라는 말처럼 동시에 어디서나 다양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똑같은 약속을 하는 친구 찾기 서비스인 틴더나 다른 소프트웨어가 제시해주는 것처럼, 하나의 대화에서 다른 대화로,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스크롤해서 넘어가기만 한다.

디지털 인간은 다양한 정치를 통해서 인간 자신의 자아를 상실하라고 한다.

끝까지 미국을 성찰했다.

아마 그건 유럽도 미국의 영향이 커서 인 것 같다.

프랑스책은 구체적인 것도 추상적인 언어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y 2020.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