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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엄청 많이 사는데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기대됩니다. 완결까지 나온 거 다 사 모으고 있습니다. 저만의 만화 도서관에 <소녀종말여행>이 포함되어 뿌듯하고 설레네요. 어느 날 간식 같은 거 두고 한번에 몰아 읽고 싶은 만화입니다. 감사합니다. |
| 츠쿠미즈 작가의 소녀종말여행 4권. 유리, 치토의 순진한 반응과 훈훈한 그림체에 의해 속고 있었지만 이미 대충 완전히 쫄딱 망한세계라는게 와닿는 권. 2권의 이시이 이후 인간이 등장하지 않았는데 4권 마지막은 사실상 가망이 없다 확인 도장 찍은 느낌. 그래도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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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 전철을 타고 두 사람이 이동을 하는데 시간의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인상 깊다. 달리는 기차 위에서 서둘러봤자이고 회전하는 지구에서 서둘러봤자이다. 하지만 시간은 유한하다. 두 사람에게는 가지고 있는 식량 만큼이 두 사람이 가진 시간이다. 그 말이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을 확 실감하게 만들었다. 무표정으로 툭툭 내뱉는 두 사람의 대화가 가끔 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때도, 마음을 울렁하게 만들 때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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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종말여행 04권 리뷰입니다. 왜 싸었을까? 라는 말에 자기가 잘 모르는 건 무서워서. 잘 모르겠고 위험해보이는 존재에 다가가질 않는다고 했는데 그 말이 되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알 수 없는 것에 성큼성큼 다가가는게 오히려 예술을 발전시키지 않았을까도요. 그리고 작가의 말도 좋은데 너무 거시적인 시점은 인간을 행복하지 않게 한다는 거요. 감의 감촉만을 느끼며 살고 싶다는 것도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