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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진 않은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오늘 소개할 책은 육.책.만(6개월 후에 책을 내고 만다) 그룹의 다섯 명 기자단이 모여 책을 펴낸 북산 출판의 <보통사람들>이다.
보통사람들에 등장하는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하지만 이들은 방송국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운영자와 기자단으로 만나게 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기자단 출신답게 자신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친다.
내 이웃의 근황을 잘 모르고 사는 사람이 다수일 텐데, 첫 번째 안지영 님은 이웃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
16년 동안 살던 목동의 두 동짜리 아파트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한 순간, 그들이 공유한 기쁜 일과 경험은 헤어짐을 힘들게 한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웃과의 이야기는 내가 어릴 적 옆집과 사이좋게 지냈던 기억을 떠올린다.
‘이웃사촌이라고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좋다’고 했는데 그녀의 글을 읽으며 이웃과 나누는 끈끈한 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엄혜령 님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록하기 위해 맞벌이 증명을 위해 출판사를 차린다.
질문 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는 저자는 교회의 아는 동생이 다수의 교회 지인들과 다른 의견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가족이 거주하는 집에 아버지를 모시게 된다. 아버지가 오시게 되자 불편한 생활이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족들은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가며 생활방식을 찾아간다.
방송국 기자단을 하며 출판사도 창업하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글을 쓰며 상대방과 소통하는 일이 그녀에게 하는 일이 순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
가장 공감이 가던 저자는 경남에 거주하는 신용민 님이다.
중년을 맞이한 남성이고 직장을 그만두고 음악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피아노 관련 유튜브도 진행하고, 다른 악기를 배우고 곡도 쓰는 생활 속에 방송국 기자단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쁜 사람일수록 시간을 알차게 사용해서 더 많은 일은 한다고 하더니 그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가 강조하는 여유 있는 중년의 삶을 누린다는 말이 유난이 귀에 맴돈다. 가을이 한창인데 계절이 변하는 모습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다.
최미영 작가님이 추천하는 도보 전국 일주 여행기 <퇴직하는 날 집 나간 남자>를 찾아서 읽어보고 도보 여행을 계획해야겠다.
최미영 작가님이 들려주는 주변 이웃과 관계를 쌓아가는 모습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저자들의 특징은 바쁜 와중에도 방송국 기자단이라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으로 체험단 생활을 하게 되고, 다음으로 기자단 생활을 통해 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겪었다.
나는 방송국 기자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이들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고, 기자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새로운 장소를 알게 되며 자신의 인생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부러웠다.
다섯 명의 공저자들의 이야기는 우리 이웃에 사는 사람이 들려주는 온전한 인생 경험이다.
그들의 들려주는 소소하지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이야기가 궁금한 분은 <보통사람들>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보통사람들 #안지영 #엄혜령 #신용민 #최미영 #박세미 #북산 #에세이 #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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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엄혜령 신용인 최미영 박세미 이 5명의 공동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이 다섯 명의 공통점은 방송국 기자단을 하면서 모이게 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방송국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연락을 주고받았고, 기자단이 끝난 뒤에 6개월 안에 책을 내자는 모임이 되어서 진행된 결과물이 이 책이다. 책의 처음은 이렇다. 다들 마감을 못 지켜서 뭘 써야 할지를 몰라서 포기하려고 했던 많은 순간들이 나온다. 하지만 목차를 정하고 서로 영차영차 응원해주다 보니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안지영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을 때 이런 이웃집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작가님은 이웃에 관한 글을 썼다. 지금은 이사했지만, 옆집에 살았던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동네 놀이터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같이 장도 보고 어쩌면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던 이웃의 이야기 등 정말 따뜻함이 가득한 글이었다. 엄혜령 작가님은 왠지 똑 소리 나는 친구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막 아이가 어린데도 체험단과 기자단 활동을 하였고 아버지를 모시고 살게 되면서도 서로의 규칙을 찾고 잘 지내시는 모습이 뭔가 고민거리가 생기면 거기에 대한 해답을 바로는 아니더라도 가장 최선의 것을 찾아 줄 수 있는 친구 같은 글을 쓰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용민님은 멋진 분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임하시는 분!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자단 활동도 하시고, 작곡도 밴드도 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 가족이라면 한편으로는 응원하면서도 많은 열정이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은 분이시다. 최미영님은 처음에는 나와 비슷한 부분을 많이 보았던 것 같다. 나도 어린 시절 내성적인 성격으로 엄마 치마폭에만 있으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엄마의 활발함?으로 이웃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다행히 인간관계에서 뒤통수를 맞은 적은 없지만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단골집을 이야기 하실 때 최미영 작가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음,, 나는 안될 거냐고 생각을 한편으로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부제인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떠오르게 해주신 분 마지막 박세미 작가님은 기자단을 보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역할을 해주신 분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었을 때 회사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왠지 나의 이상향 같다는 생각도 하면서 자시가 원하는? 바를 지키려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외 결혼식이 비가 와서 원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그런 날을 보내신 작가님 이 다섯 분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나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도 알고 보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활동과 다양한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느낀 건 드라마에서의 그냥 엑스트라로 지나가는 행인1도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된다면 또 다른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 그래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음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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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다 다시 사회로 나가던 그때가 떠오른다. 몸은 힘들지만 일 하고 집에 오면 무엇인가 하루를 알차게 산 거 같았던 그 기분. 아직 한 달이 되려면 한 참 남았는데, 홈쇼핑을 보다 남편과 내 아웃도어 세트로 구입하던 그 때가 떠오른다. 안지영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같은 생각, 같은 감정으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그녀도 분명 아이 학원비라도 보태려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을터. 남편 월급 조금이라도 덜 사용하고 싶은 엄마, 아내의 마음으로 일터로 나갔을 것이다. 가장 먼저 알바비로 구입한 선물은 남편. 그리고 딸 아이 에어팟. 친정엄마, 시어머니 용돈 10만원. 시부모님과 식사 대접. '이런, 월급보다 더 쓴 거 같은데?'순간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는 신나게 받지도 않은 알바비로 생색 내고 잇었다. 그리곤 그녀는 말한다 '사람들이 열심히 돈 버는 이유를 알것 같다고.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나눌 때,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의 기쁨이 더 큰 것 같다고'(32쪽) 남편, 또는 아내가 열심히 밖에서 돈 버는 이유는 아마 모두 다 같은 것이다. 비록 버는 건 한 달동안 죽어라 힘들게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지만, 쓰는 건 10분도 안 걸린다는 거. 맘만 먹으면 월급 받은 돈 하루 만에 생색 내기로 다 쓸 수 있다는 거. 그만큼 참 허무한 게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난 안지영 작가의 마음을 알 것 같다. 나가서 일하고 힘들게 집안일 하는 거, 괜찮다는거.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무엇인가 쓸 수 있다면 까지것 더 열심히 벌 수 있다. 그 게 바로 행복이니까.
엄혜령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 박장대소했다.우리집 풍경이랑 똑같아 웃기기도 하고, 엄혜령 작가도 나와 같구나..싶어 만나본적 없지만 만나온 사람처럼 친근감이 들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종일 말 못하는 아이와 일방적인 대화를 하곤 한다. 아이에게 말도 걸고 , 노래도 불러주고, 때론 화도 내곤 하지만, 아이는 옹알이로 대답을 할 뿐이다. 정상적인 대화가 사실 안되는 게 사실이다. 하루 종일 이렇게 정상적이지 않은 대화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다, 이제서야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 한 남편이 퇴근 후 돌아오면 하고 싶은 말이 무궁무진해진다. 빨리 밥 먹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말 해야겟다. 빨리 아이 재우고 같이 뉴스 보면서 오늘 헤드라인 뉴스에 대해 알고있는 거 말해줘야지.난리가 난다. 얼마나 기다린 시간인가... 하지만, 현실은 엄혜령 작가님의 남편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루 종일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은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을만큼 체력이 고갈되엇을것이며, 그렇다고 아내의 질문에 대답을 안 해 줄수도 없는 상황일 것이다. 그리곤, 잠꼬대도 아닌 잠꼬대같은 말로 답변을 해 준다. 작가님은 그래도 꿋꿋하게 열심히 질문을 한다고 한다. 혹시나 깨서 답해주지 않을까 하고, 그래도 답변이 없으면 질문을 간직해 놓고 본인도 잠이 든다고 한다. (64쪽) 우리 짠한 아내들의 모습, 그리고 그 모습에서 나의 모습도 발견한다. 뭐, 어떤가? 남편이 잠들어 대답해 주지 않아도...괜찮다. 내일, 오늘 듣지 못한 질문까지 더 하면 되는 걸...그래도 옆에 든든한 영원한 친구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그녀도 대학생때는 약속 없는 날은 화장실과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늘 누워서 tv를 보거나 잠을 잣다고 한다. 그땐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행복했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반대의 느낌이 든다고 한다. 뭔가 불편한 감정. 강제 휴식을 하고 있는 나 역시도 현재 느끼는 감정인 거 같다. 집안일을 이전보다 더 부지런히 하고, 아이들 간식도 열심히 챙겨주며, 잠시 틈 날 때 낮잠을 청하려 하지만, 뭔가 불편한 마음에 오히려 잠을 청하기가 더 어렵다. 주변에서 조금 쉬어도 된다고, 다른 사람도 코로나로 현재 쉬는 이 많으니 다 비슷한 처지라고 위로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 그 시간이 기약없이 길어질 수록 불편하다. 그렇다고 지금 내 마음이 무얼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 불편한 것 같다. 나와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가진 작가님은 어떻게 마음을 추스렸을까, 궁금함 가득 안고 책을 더 읽어보았다.그리고 그녀가 말한다. "저만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는 거 아니죠? 나만 이런 거 아니죠?"(182쪽) 이런, 작가님도 지금 나처럼 답을 못 찾은 거 같다. 그래서 빵 터졌다. 다행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가 한 명 더 있다니..위안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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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5색 보통사람들이 쓴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들
저자 5인: 안지영, 엄혜령, 신용민, 최미영, 박세미 5인 공동저자로 집필한 에세이 《보통 사람들》. 표지에서 처음 만나는 그 5인의 개성을 캐릭터로 살펴본다. 책날개 앞에 5인의 상세프로필이 나온다. 간략한 프로필이지만 ‘보통사람들’이 아니실 것 같은 개성 넘칠 모습이 스멀스멀 벌써 보인다.
《보통 사람들》은 안지영 님, 엄혜령 님, 신용민 님, 최미영 님, 박세미 님 이렇게 다섯 명이 함께 쓴 에세이이다. 그들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이들이다. 알고 보니 방송기자단을 하며 만난 사이!(네 분은 기자단을 하신 기자 출신이시고 박세미 님은 기자단을 관리하시는 담당 직원, 대리님 이셨다). 각기 다르지만 6개월 안에 함께 책을 내어보자는 공동목표로 더 똘똘 뭉친 다섯 명이 ‘육.책.만’(육 개월 안에 책을 내고 만다)라는 밴드 모임을 결성 후 나온 성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방송국기자단’이라는 활동을 통해 만난 다섯이지만, 저마다의 살아온 이야기가 다른 다섯의 소중한 이야기들은 인간미가 넘쳤다. 자신도 정이 너무 넘치셔서 그런지 좋아하는 사람, 애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느낌의 안지영 작가님 이야기들. 시크한 느낌, 절제된 느낌으로 담담하게 서술했지만 각자의 공간,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던 엄혜령 작가님의 이야기들. 5인 중 유일하게 남자 작가님이시며 넘치는 음악(특히 작사)에 대한 열정으로 글의 곳곳에 내가 특히 많이 공감하며 응원하고 싶었던 신용민 작가님의 이야기들.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이야기로 유년시절 적 이야기부터 담담히 털어놓으시며 결국 인간관계가 다이고 소중하다며 인간미 냄새 풀풀 넘쳐 오르시는 최미영 작가님의 이야기들. 소소한 어린시절 이야기, 결혼식 헤프닝, 워킹맘으로서의 이야기 속에 자아찾기, 책쓰기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던 박세미 작가님.
제목은 보통사람들 이라고 하지만 내가 아는 주변의 누구보다도 깊은 생각을 가지며, 하는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과 열정 등은 넘쳐흐르는 다섯 분이시다. 각 글의 주제는 달랐지만 결국 인간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좀 더 애정을 갖고 친분을 쌓은 다섯 명의 시너지와 열정으로 한 권의 책을 집필했다는 것이 참 멋지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 명을 알게 되면 그 사람으로부터 얻는 에너지, 긍정적인 것이 많은데 이 다섯 분들은 서로 잘 만난 것 같다. 평범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멋진 글로서 탄생하고 그 글들을 읽으면서 기분이 좋고 나에게 용기도 주었다.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가 글로 정리되며 의미 있는 것으로 재창조되는 모습들이 참 멋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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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통사람들 작가 : 최미영, 신용민, 안지영, 엄혜령, 박세미 출판사:북산 안지영 작가님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리뷰를 쓰게 되었어요. 보통사람들의 에세이... 그래서 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이 되고 깊이 생각에 잠기는 순간도 틈틈이 찾아왔어요. 작가님들의 에필로그처럼 보통사람들이라는 5명의 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나만의 추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고, 내 삶의 열정을 깨우기도 하고,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려보기도,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되돌아보기도 한 감사한 글들이었어요. 작가님들의 연배가 나와 비슷한지 국민학교 시절을 추억하고, 육아의 노고에 지친 추억들을 가지고 있고, 열정과 꿈을 깨우고 싶은 욕망 속에 자신의 삶의 철학들을 정리하고, 무엇보다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 보통사람들이네요. 브런치 작가 활동을 하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글을 읽는 동안 쉽게 몰입되고 잘 읽혀지는 글들이었습니다. 딸이며, 엄마이며, 아내이며, 정겨운 이웃인 안지영 작가님의 글 중 특히 아버지에 대한 <늘 오랜만인 딸>이라는 짧은 글이었지만, 나의 아빠를 생각나게 했고, 40년이 넘도록 변함없는 딸바보 아빠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좀 더 자주 전화드리고, 좀 더 자주 찾아뵈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철없던 시절 아빠를 이해하지 못한 적도 잠깐 있었지만, 특히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나에게 점점 나이 드시는 아빠의 나이를 붙잡고 싶어요. 지영 작가님도 아버지와 지금처럼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호기심이 많은, 전략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자유를 찾는, 늘 질문하는 엄혜령 작가님의 글 중에서 <질문을 위해 다녀온 거리> 에서 “어떻게 내 생각을 나와 생각이 전혀 다람 사람들에게 용기 내어 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사실 나는 다른 사람의 어떠한 의견에도 관대한 편이다. 그런데 정치적인 의견을 주고받을 때는 그렇지 못한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종교, 교육, 육아, 재테크 등 많은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만, 특히 정치에 대한 의견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서로 조심하는 눈치다. 사람들은 왜 다른 의견을 갖는지? p.71 실제로 한 사람에겐 그만큼 귀한, 인생의 지혜가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도 그들의 귀한 경험에서 배운 어떤 기준을 갖고 행동한 일일 거란 생각을 한다. 아무쪼록 많이 듣고 배우고 싶다. 질문과 답으로 인생이 달라졌다는 작가님! 저도 독서를 통해 저의 삶이 많이 달라졌어요!!^^ 열정 재능 발 굴러 신용민 작가님, 열정이 가득한,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가진,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하고 싶어 지는.. p.104 인간은 근본적으로 고독한 존재, 내 모든 사정과 속마음을 까발리고 살 순 없지만 소통이 없는 삶은 고인 물 같아서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한다. 물은 움직일 때 촉촉한 비도 되고, 우렁찬 파도도 되고, 태풍을 동반한 폭우도 되고, 시원한 계곡물도 되지 않는가? p.110 살아있다는 건 하고 싶은 걸 해 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니까. p.117 열정도 좋지만 종종 숨 고르기를 하자.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란 말처럼 ‘다 행복하자고 하는 짓’ 아닌가? 인간관계 달인, 사람 좋아하는 최미영 작가님, 사람과의 만남 하나하나가 소중한 것을 알고 실천하는 작가님. 가게 사장님들께 전하는 작은 관심과 정성들이 더 큰 사랑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아요. 나비효과라고 해야될까?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얻어지는 단단한 근육과 같은 노하우들을 알려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자아를 찾는 중인 박세미 작가님, <불편한 낮잠> 10년 동안의 직장생활 끝에 오는 여유가 불편한 작가님!, 여긴 어디? 나는 누구? p.224 미로의 끝의 찾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들을 즐길 수 있는 작가님이 되시길 응원해요! 다섯 작가님들 참 멋지시네요.~ 보통의 인생에서 특별함을 찾으셔서 선물해주신 분들! 우리는 모두 특별한 사람들이죠!!?? 즐거운 독서로 오늘도 풍성한 하루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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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계기로 기자단을 신청한 이들은 활동했던 육 개월 보다 온라인으로 더 돈독해졌고, '육 개월 안에 책을 내고 만다'라는 '육.책.만' 밴드를 통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을 공유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은 세상에 드디어 나왔고, 책은 특별한 것 없는 보통 사람들이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하여 책의 저자는 다섯 명이다. 다섯 명의 작가를 묘사한 심플한 표지가 관심을 끌었고, 따뜻한 이야기라고해서 관심이 갔었다. 뉴스를 틀어도 우울하고, 무서운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는 가운데, 나는 따뜻한 이야기가 많이 고파있었나보다. 습관처럼 켜두는 뉴스를 근래에는 이,삼일에 한번꼴로 시청하고 있다. 마음이 피로해져서.
그렇게 펼쳐든 책은 잘 읽히고, 술술 넘어가서 부담이 없고 무엇보다 소소한 감동이 전해져서 마음이 후끈후끈해진다. 아. 이런 에세이. 좋다.
나는 질문이 많지만 그 질문들이 하루를 다 써도 될 만큼 소중하다. 나에겐 정말 중요한 실마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지에 대한 답을 듣는 일이니까. 과거 역사에서 모사, 책사를 구하기 위해 은둔해 있는 현인들을 찾아 귀한 시간을 쏟고, 스승을 얻는 일을 나라를 세우는 일만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가? 실제로 한 사람에겐 그만큼 귀한, 인생의 지혜가 있다.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도 그들의 귀한 경험에서 배운 어떤 기준을 갖고 행동한 일일 거란 생각을 한다. 아무쪼록 많이 듣고 많이 배우고 싶다. 정말 배우고 싶은 사람에겐 하루와 일 년을 다 쓰더라도 곁에 머물며 듣고 싶다. 세계 리더와의 점심 식사 테이블을 수억씩 주고 사는 사람들의 이유와 다르지 않다.
p. 71-72 본문 중에서. 스스로 던지는 질문에 답을 구하기위해서라면 먼거리도 망설이지 않고 찾아가던... 그 과정이야말로 자신을 밝혀나가는 일임을 깨달은 엄혜령 님의 <질문을 위해 다녀온 거리>가 머릿속을 맴돈다. 유독 질문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작가의 모습은 나와도 꽤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나는 그런 내 모습이 피곤해지던 찰나였다. 자꾸만 일을 벌이는(?) 나로인해 나의 가족들에게 누가 되는 건 아닌지. 궁금한 것 많고, 또 이를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욕심 많은 엄마라서.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보내고 싶은 시간을 온전치 않게 보내버린 건 아닌지 해서. 그럼에도 주어진 시간동안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이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또 자아성찰모드로 진입하게 된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 더. 가슴을 탁치는 이야기들이 꽤 많았지만 그 중에서 나를 울린 건... 안지영 님의 <늘 오랜만인 딸> 치매에 걸린 아빠는 딸과 매일 통화하지만 왜 이리 오랜만에 전화를 했냐며 너무 보고싶었노라 말씀하신다. 아빠와 매일 똑같은 통화를 하기 위해서 회사에서 집까지 두 정거장은 일부러 걸어오는 딸. 그리고 아픈 아빠와 함께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가만가만 들어줄 수 밖에 없는 딸.... 수년 전 느껴보았던 마음이어서. 내게 아빠도 그런 존재였기에 마음이 쓰이는 글이다.
나에게 아빠는 숨구멍 같았다. 고민이 있으면 아빠와 의논하며 숨을 고르고, 잘한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큰 숨으로 아빠에게 알리고, 힘겨운 일이 있으면 아빠에게 긴 숨으로 위로를 받았던 나의 숨구멍. 언젠가부터 그 숨구멍이 하나씩 둘씩 점점 더 막혀간다. 어느 날 내가 숨을 못 쉬게 될까 봐 겁도 나면서.
오늘은 숨 한번 크게 쉬고 기도한다. "하느님, 지금처럼만이면 됩니다. 지금도 감사합니다."
p. 53-54본문 중에서.
아이고, 또, 아빠가 보고 싶다...이 시간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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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은 정말 소리 없이 오는 것 같다. 엊그제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속에 여름이 지나간 줄도 모를 정도였다. 기온도 폭염은 며칠 안 된 것 같다. 작년 여름 유난히 더워 에어컨을 너무 틀었더니 전기요금이 다른 달에 비해 무려 30만원이 더 나와 깜짝 놀랐었는데 올 여름은 독자 기억으로는 한 번도 에어컨을 안 켰다. 폭염의 날이 별로 없었다는 얘기다. 코로나로 엄중한 시기에 왠 계절 타령이냐는 비난을 무릅쓰고 독자가 계절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로 일상이 멈춰서고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바로 우리 이웃이었다는 것을 발견해서다. 『보통사람들』. 이 책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다섯 명의 저자들이 육.책.만(육 개월 안에 책을 내고 만다)이라는 밴드에 가입해 자신과 자신의 일상을 바라보며 쓴 이야기이다.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주제로 책을 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 같으면 귀담아 듣지 않을 평범한 생활을 유지하며 삶의 열정으로 이야기를 끌어내, 책으로 만들고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런 이야기도 책으로 낼 수 있구나' 하는 의욕도 북돋아주고, '그런 사람들이 우리 이웃이구나' 하는 자성의 시간도 갖게 한다. 그들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한 '보통사람들'이다. 지극히 평범해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집 아줌마, 아저씨, 언니 또는 동생인 이들은 어느 날 우연히 방송국 기자단에 지원하게 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밴드에 가입한다. ![]() 초대장을 날린 방장의 의무감이었을까? 처음에는 방장의 뭔지 모를 모노드라마와 같은 글들이 올라왔다. 은근슬쩍 무반응을 결심하고 있었던 4명의 멤버, 하지만 올라오는 글들이 자꾸 신경이 쓰였다. 나와 같은 생각, 나와 같은 느낌, 나와 같은 질문들이 슬금슬금 올라와 머릿속 또는 마음속을 거슬리게 했다. 어느 날 제2의 멤버가 글을 올렸다. 그러자 조용하기만 하던 밴드에 속속들이 다른 멤버들의 글이 올라오며 육.책.만에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올라오는 글은 특별할 것이 없었다. 육아의 어려움, 퇴직과 새로운 도전,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발견들, 하나 같이 보통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신기한 건 짧게라도 한두 줄 쓰고 나면, 우울하고 슬프게 하는 것들로부터 벗어나 위로와 에너지를 얻게 되고, 소소한 일상의 기쁨도 배가 되었다.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나와 같은 보통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든든한 한편이라도 만난 듯 서로에게 왠지 모를 위로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이 책은 기대 없이 시작했던 ‘소소한 시작의 결과물’이자, 무모해 보이지만 있는 힘껏 응원해 주고 싶은 ‘보통사람들의 열정’일 것이다.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책으로 쓰나요?’ 하고 글을 쓰는 시작부터 자조 석인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이들은 보통의 삶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삶의 균형도 새로운 꿈도 찾게 되었다. ![]() 누구든 스스로의 경험만으로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쉽지 않다. 삶이 가져오는 수많은 질문들 그리고 넘기 힘든 계단과 마주설 때가 많다. 자신의 경험이 그 모든 해답을 갖지 않는다. 그럴 때면 자신의 방법으로 지식을 동원하고, 책을 읽고, 전문가의 도움도 받고 하면서 위기를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더 큰 용기를 얻고 삶의 긴장을 내려놓게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발견했다. 독자 개인적으로도 저자들을 통해 간접 경험이지만 특별한 경험이다. 책이 삶의 지혜를 직접 말해준 듯한 느낌이다. 우리 주위에는 평범한 일을 앞에 두고 쓸데없이 성실하게, 무모하지만 열정적으로 차곡차곡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혜를 줄 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바로 우리 이웃인 보통사람들이다. 우리 삶의 대부분을 채우는 것은 이러한 보통사람들의 삶속에서 녹아든다는 평범한 진리도 깨달았다. 어려울 때 위인들의 이야기에 잠시 귀를 기울여도 보지만, 길고 지루한 삶의 미로 속을 걸어가면서도 웃을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함께하는 수많은 보통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삶의 지혜를 줄 줄이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우리 이웃이고 평범한 갑남을녀이다. 육.책.만의 다섯 멤버들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분명 위로가 될 것이다. 또 누군가는 나의 이야기를 읽으며 힘을 낼지도 모른다. 세상 모든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 평범해서 더 특별하다. 전쟁터에서 전우가 왜 소중한지, 전우의 목숨을 내 목숨보다 더 아끼고 보호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군 생활의 경험이 삶터에서 그대로 적용될 줄이야. ![]() 겪은 일이나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러운 언어로 전달하는 사람이 있다. 또 머릿속에 생각이 머물러 있고 미사여구를 끌어다가 입혀서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의 글은 술술 읽힌다. 크게 가공하지 않아서 솔직함과 진솔함,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울림도 주고 감동도 준다.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의 글은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느껴질 경우 '멋지다' '잘 쓰네' 하는 감탄을 끌어내기에는 좋다. 그러나 읽고 공감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글쓴 사람의 의도를 따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렵게 쓰거나 일관되지 않을 경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는 앞에 말한 내용 중에 보통사람이 삶의 모습 그대로를 표현할 때는 대부분 전자에 가깝다는 것을 안다. 후자는 작가나 학자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목적을 감추고 쓴 글이라고 오해받기 십상이다. 이 책 『보통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사소한 일이나 생각을 아무 수식 없이 독자들 앞에 그대로 내놨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책이다. 나에게 아빠는 숨구멍 같았다. 고민이 있으면 아빠와 의논하며 숨을 고르고, 잘한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큰 숨으로 아빠에게 알리고, 힘겨운 일이 있으면 아빠에게 긴 숨으로 위로를 받았던 나의 숨구멍. 언젠가부터 그 숨구멍이 하나씩 둘씩 점점 더 막혀 간다. 어느 날 내가 숨을 못 쉬게 될까 봐 겁도 나면서. 오늘은 숨 한번 크게 쉬고 기도한다.“하느님, 지금처럼만이면 됩니다. 지금도 감사합니다.”(p. 54) 다행히 나의 어려운 질문들이 어떻게든 답을 얻는다. 재미없는 나에게 진지하고 성실하게 답변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 내가 인생을 탐험하는 이 여정이 즐겁고 재미난 이유다. 인생의 귀한 질문들을 구하고 답변을 채록하는 모든 과정, 그 자체가 인생이고 소중한 나의 자산이다. 나는 질문으로 산다.(p. 67) ![]() 이웃의 근황을 잘 모르고 사는 사람이 다수일 텐데, 첫 번째 안지영 저자는 이웃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 16년 동안 살던 목동의 두 동짜리 아파트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한 순간, 그들이 공유한 기쁨과 서로 나누는 정은 돈독하다. 집을 사서 이사 가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일생의 가장 큰 일이고, 가장 큰 기쁨일 터다. 그가 들려주는 새로운 이웃과의 이야기에 가난하고 어렸을 때 추억도 떠오른다. 서로 많은 것을 가지지 않았지만 이웃간의 정은 끈끈하게 나누었던 시절의 추억은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기억을 되살려주는 이 글은 특별한 사람이 쓴, 특별한 주제의 책이 아니다. 평범하고 보통 사람인 우리 이웃의 평범한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줬을 때 더 공감이 가나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이웃사촌'이란 말을 만들어냈나 한다. 그녀의 글을 읽으며 이웃과 나누는 끈끈한 정이 무엇인지도 더불어 생각해보게 하고, '우리 옆집에 누가 살더라'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해보게 한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의 주변 이웃과 관계를 쌓아가는 모습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엄혜령 저자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록하기 위해 맞벌이 증명을 위한 출판사를 차린다. 질문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는 저자는 교회의 아는 동생이 다수의 교회 지인들과 다른 의견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녀는 가족이 거주하는 집에 아버지를 모시게 된다. 아버지가 오시게 되자 불편한 생활이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족들은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가며 멋진 생활 방식을 찾아간다. 방송국 기자단을 하며 출판사도 창업하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글을 쓰며 상대방과 소통하는 일이 그녀에게 하는 일이 순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 ![]() 소소한 어린시절 이야기, 결혼식 헤프닝, 워킹맘으로서의 이야기 속에 자아찾기, 책쓰기 도전 등 평범한 일상이지만 독자가 아는 주변의 어느 누구보다도 깊은 생각을 갖고, 하는 일에 열정적이인 다섯 분이다. 각 글의 주제는 그들의 삶의 모습만큼 다르지만 결국 인간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좀 더 애정을 갖고 친분을 쌓은 다섯 명의 시너지와 열정으로 한 권의 책을 집필했다는 것이 참 멋지다. 누가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한 명을 알게 되면 그 사람으로부터 얻는 에너지, 긍정적인 것이 많은데 이 다섯 분은 서로 잘 만난 것 같다. 평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멋진 글로서 탄생하고 그 글들을 읽으면서 기분이 좋고 독자에게 용기도 주었다.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가 글로 정리되며 의미 있게 재창조되는 모습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다. 사람과 사람은 오랜 인연이든,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든 영향을 주고받고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며 한순간 가치관도 바뀌게 할 수 있는 관계도 된다. (...) 결혼을 해서는 배우자에 따라 성격이 바뀌기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통해 나를 보게 된다. 나에게 사람이란 결국 나인 것 같다. 그들을 통해 내가 형성되고 다듬어지니깐.(p. 208) ![]() 신용민 저자는 독자처럼 중년을 맞이한 남성이고 직장을 그만두고 음악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음악이 목표다는 점과 사는 곳만 독자와 다를 뿐 많은 생각이나 행동이 독자와 너무 비슷하다. 이 때문에 그의 인상과 일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질 정도여서 공감 100%다. 피아노 관련 유튜브도 진행하고, 다른 악기를 배우고 곡도 쓰는 생활 속에 방송국 기자단까지 하는 모습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하는 보통사람 그대로다. 그가 강조하는 여유 있는 중년의 삶을 누린다는 말은 엄살인 것 같다. 나이는 모르지만 일하는 모습이 중년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특별한 중년은 다르지만. 내 모든 사정과 속마음을 까발리고 살 순 없지만 소통이 없는 삶은 고인 물 같아서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한다. 물은 움직일 때 촉촉한 비도 되고, 우렁찬 파도도 되고, 태풍을 동반한 폭우도 되고, 시원한 계곡물도 되지 않는가? 내 속의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 소통에는 격려와 화합, 피드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아무리 굳은 결심으로 일을 시작해도 격려가 아닌 비난과 책망을 계속 받으면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 잘 알듯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p. 105) ![]() 저자 : 안지영 정과 오지랖의 중간 어디메쯤 헤메고 있는, 사업가를 꿈꾸는 전업주부 아줌마. 브런치@anjji624 저자 : 엄혜령 서울에서 30분 거리의, 산, 바다, 갯벌, 포구가 있는 도시에서 아이를 키우며 산다. 동네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쓴 책, 《생금집에서,우리는》, 《월곶동 책한송이》가 있다. https://cafe.naver.com/gajie2 저자 : 신용민 반백살에 음악하며 곡 하나 팔아보려 용쓰는 백수. 브런치@bamsaee, 오디오클립_아저씨의 피아노 배우기, 유튜브_밤새의 음악놀이, 멜론·지니·벅스_밤새(산허리의 고목아) 저자 : 최미영 사람 좋아하고 발로 뛰는 여자, 유튜버, 브런치 작가, 《비우니 좋다》를 썼다. 브런치@whitelapin, 유튜브_나비토끼씨 저자 : 박세미 다수의 사람을 만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뒤늦게 자아 찾기 삼매경에 빠진 30대 보통여자사람. 브런치@wonder-land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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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보통사람들이란 책 제목을 보고 보통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책을 읽어봤어요
늘 오랜만인 딸 어느날 아빠한테 전화했다. 계속해서 신호음이 울리기만 할 뿐 아빠는 전화를 받지 않으셨다.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아빠, 왜 이렇게 늦게 받으세요?" "우리 딸, 요즘 아빠가 느림보가 되어가네. 딸, 별일 없어?" "네, 선영이가 사춘기라 퉁퉁대는 거 빼고는 다 괜찮아요." "선영이? 선영이? 선영이가 누구지?" "아빠!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손녀딸 박선영이요!"
자기 전 습관 나는 자기 전 생각을 시작하고 남편은 그대로 잠들려 한다. 생각이 막히는 곳에서 막 잠들려는 남편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그냥 답할 수 없는, 좀 생각을 해야 하는 질문을 던지니 담들기 전 침대에서 할 일로는 꽤 곤욕스러운 일이다. "여보는 나 왜 사랑해?" 같은 식상한 질문에도 잠에 취한 입술과 잠긴 목소리를 끄집어내는 게 힘든 일인 걸 아는데, 묻는다. 나에겐, 그리고 우리 부부에겐 이 시간이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 반백살의 열정 '열정'의 사전전 의미는 더울 열에 뜻정,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다. 나는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작곡도 하고 부부합창단, 직장인밴드의 멤버다. <밤새의 음악놀이>, <아저씨의 피아노 배우기>라는 유튜브와 오디오 채널도 운영 중이다. 얼마 전 작곡과 유튜브에 전념하고자 직장도 그만뒀다. 재취업이 어려운 무려 47세의 나이에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구독자가 많거나, 전혀 아니다. 오디오 채널괸 유튜버를 합쳐도 구독자는 고작 350명 정도다. 작곡가로서는 아직 데뷔도 못했다. 사람 앞이 두려웠던 나 어렸을 때 앞에 나가서 애기하고 발표하는 것이 어려웠다. 내 자리에서 일어나 발표를 하는 것조차 힘들어서 수업 시간에는 손을 들지 않았다. 국민학교 4학년 음악 시간이었다. 그동안 연습했던 리코더 시험 보는 날, 친구들이 보는 교단 앞에 서서 리코더를 불어야 했다. 시험을 보기 전부터 긴장되는 마음을 추스를수 없었는데, 교단 위에 올라간 순간 심장이 튀어 나갈 듯이 두근거렸다. 손은 사시나무처럼 떨리기 시삭했고, 음을 하나하나 표현하는 것도 어려워서 제대로 리코더를 불지 못하고 교단을 내려왔다. 그때 이후에 앞에 서서 발표하거나 시험을 보는 것에 노이로제가 생겼다. 다른 사람 앞에 서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나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불편한 낮잠 "엄마, 이제 ○○○회사 안 다녀? 그럼 이제 어디 출근해?" "잘 자내? 회사 잘 다니고 있지?" 어떠한 의도는 없는, 단지 궁금해서 묻는 순수한 딸의 질문. 혹은 딱히 궁금하진 않지만 그냥 인사치레로 건네는 지인들의 질문. 누군가에겐 기억조차 못할 정도로 흔하디 흔한 질문. 그런데 올해는 저 질문들이 왜 이렇게 불편하게만 느껴지는 걸까. 2019년은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10년 차가 된 해다. 회사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타의적 백수가 된 나는 '그래, 이왕 이렇게 됐으니 좀 쉬어보지 뭐. 그동안 계속 일했으니 이제 쉴때도 됐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10년만의 강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왜 방송국기자단이 되었지? 평소에 자주 보던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화면 아래 자막 한줄이 지나갔다. "엄마, 저거 도전해봐. 엄마는 글 쓰는 거 좋아하잖아!" 딸의 이 한마디가 주부로만 살아온 나에게 도전을 시작하게 했고, 그 도전은 수많은 도전을 낳게 하였다. 상상도 못 했다. 참 세상 재밌다.
안지영, 엄혜령, 신용민, 최미영, 박세미 5명의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보통사람들이 쓴 에세이입니다. 보통사람들은 방송국 기자단을 지원하고 기자단활동을 하면서 만난 5명의 평범한 시민기자들이 '육개월 안에 책을 내고 만다'라는 '육책만' 밴드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을 공유하면서 육개월 안에 책을 내볼까하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보통사람들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책을 완성했데요. 우리는 살아오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다른 다양한 일상을 살고 있어요. 주변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다보면 점점 인생을 산 횟수가 늘어갈수록 가끔은 이런생각을 할때도 있어요. '내이야기와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면 책1권은 만들 수 있을것 같은데 더 나이를 먹기전에 글쓰기를 배워볼까?'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변의 이야기들이 모이면 특별함이되고, 재미있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고 슬프기도 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5명의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쩌면 우리주변의 다양한 보통사람들도 이분들처럼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도 가져보게 됩니다. 보통사람들은 평범해보이지만 평범해보이지 않는 우리주변의 이야기지만 보통사람들의 평범하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더욱 편안하게 읽은것 같아요. 보통사람들을 읽으며 보통사람들과 행복한 하루입니다. 지은이/ 지영, 엄혜령, 신용민, 최미영, 박세미
#보통사람들 #북산 #에세이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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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 6명이 모여 책 한권을 뚝딱 만들어 냈다. 보통 사람들이 모여 시작했지만 책을 낸 뒤로는 더 이상 보통사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는 방송국 기자단이라는 인연을 시작으로 마음맞는 6명이 모여 <육.책.만>을 결성한다. 바로 육개월만에 책내기! 이렇게 6개월 만에 나온 책이라서 더 놀라웠다. 이 책에는 담백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인정많은 이웃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애써 애쓰지 않아도 질서가 잡히는 자신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고백하기도 한다. 이처럼 특별한 주제와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 일상에서 접하는 소재를 선택해야 보통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들은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꾸준히 해내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이다. 글을 쓰는 6명의 저자마다 다른 상황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의 결은 비슷하다. 주위에 모든 것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관찰하여 글로 담아내고, 하루를 꽉 채워 나가는 것이다. 각자가 좋아하는 것들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 힘을 얻는다. 처음에는 글쓰기가 두려워 빠질 생각을 한 사람조차도 다시 함께 마음을 다잡아 동참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당신의 보통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하는 것 같다. 글을 쓴다는게 보통의 일은 아닌데 이렇게 마음맞는 사람 6명이 모인 덕분에 부담감도 줄었을 테다. 그들의 놀라운 인연과 실천력이 부러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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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진 않은,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다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다. 하지만 절대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으며 모두가 하나하나 독특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는,이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들이다. 당신은 너무 평범하고 보통인 것에 불만족하는가? 난 그렇지 않다. 난 이렇게 평범하고 물흐르듯 사람속에 뒤섞여 편안히 흘러가는 인생을 사는것만으로 너무 행복함과 만족함을 느낀다. 어쩌면 평범한 것이 제일 힘들다는 말도 있듯이, 혹여 자신의 삶이 너무나 평범하고 아무 특별한 일이 터지지(?)않아 불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가? 물론 인생은 하루하루 알수없는 특별한 무언가에 대한 설레임으로 살아가는 맛도 있지만 결국은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끼는 것도 우리 인간이 아닐까 싶다.
# 여기, 특별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우리주변에 나처럼 보통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너무나 편안하게 그들의 삶을 읽었다.
그들의 삶을 읽으니 어찌보면 아주 평범하고 흘러가는 일상 중의 하나일 수도있지만, 어찌된일인지 다른 책들보다도 그들의 에세이에서 난 더욱 힘과 용기를 얻었다.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 그래서 어쩌면 이런 너무나 보통의 이야기도 책으로 낼 수있을까라고 의구심을 지을 정도로 느껴지지만 정작 하나의 책으로 이룬 그들의 이야기. 아직 많이 살진않았지만 나의 인생을 반추해보았을때, 누구보다도 결코 특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았던 나의 인생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볼수있지않을까라는 희망이 생겼다. 난 절대 글을 유려하고 화려하게 능숙하게 잘쓰지 않는다. 어찌보면 의식의 흐름처럼 만연체에 내용이 이리갔다가 저리 갔다가, 쓰는 나는 너무나 신나지만 막상 읽을 독자들은 정신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용기를 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지영 정과 오지랖의 중간 어디메쯤 엄혜령 이성과 감성이 왔다갔다 신용민 열정 재능 발굴러 최미영 다리 힘이 좋은 여자 박세미 자아 찾는 중...
여기 5명의 작가들이 있다.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와서 글을 쓰고 책까지 내게되었다는 그들의 삶을 살짝 들여다보니 그들의 모습이 뭔가 다정하고 훈훈하게 느껴졌다. 마치 아파트 단지에 어디선가 같이 살고있을것만 같은, 지나가다가 한번은 지나쳤을 아저씨, 정신없이 살다보니 하루하루 똑같은 쳇바퀴속에 굴러가지만 하루에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나친다. 눈도 안마주친채로 지나가는 그 사람 하나하나에게도 이렇게 각자의 인생과 세계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니 정말 이 세상엔 절대 하나 그냥 소소하게 넘어가는게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 2동밖에 없는 아파트 단지에서 같이 울고웃으면서 친해진 이웃을 두고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 상황을 나는 아직 느껴본 적이 없고 요즘같은 시대에 옆집조차도 대면대면하는 사이에 가족,친척보다도 더욱 부대끼고 서로를 의지하며 챙겨줬을 그 이웃이 있다는 것에 너무나 부러웠다. 나에게는 그만큼의 이웃사촌, 혹은 나의 마음을 의지하고 공유할 친구가 있던가. 살다보니 정신없고 바빴다는 나름의 핑계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로를 만나기가 힘들다. 사실이긴 하지만 어쩌면 나도 그런 이기적인 핑계를 대면서 주위를 잘 챙기지못하고 외면하지는 않았나 싶다. 있을때 잘해!라는 말이 있듯이, 혼자 성공적이고 열심히 행복한 삶을 산다고 그것이 완벽한 것이 아닌데 말이다. # 나 자신에 만족하며 살자. 나를 내가 아끼지 않으면 그 누구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어떤 날은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지고 한없이 보잘것없는 것처럼 느껴져 당장 집밖으로도 나가기 싫은 적이 있었다. 정작 다른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살기에도 바빠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고 알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나도 그렇다. 그러면서도 내 안에서 정신없이 굴레에 빠져 허덕이고 우울해하고 더 만족하고 행복하지 못함에 비관한다. 그 누구도, 가족도,친구도 나만큼 내 자신을 알지못한다. 나를 챙기고 다독이고 사랑해야만, 개의치않아야만, 자심감을 가져야만 한다. 우울해하고있는 그대. 다른사람의 눈치에 신경쓰지말고 여러분의 하나분인 삶을 마음대로 마음껏!살기를 바란다. 나 또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말이다.
그 무엇으로도 행복을 살수없다.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내가 개척하고 만들어가는법. 보통사람들을 보며 나도 그 사람들속에 은근슬쩍 부대껴서 같이 정감있게,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다. 또한 너무나 지극히 평범하지만, 나도평범하지않은 독특한 존재라는것. 모두의 인생은 다 값어치있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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