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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대충 읽고 서평을 써야지 하다가 읽다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넘 많아서 정독에 정독,,, 공감에 공감,,, 물론 이책을 쓰신분들중에 돌싱들이 많으신것도 있어서 사실 좀 우울했지만,,, 그때와는 좀 달라진 분위기를 생각하면서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일단 내 이웃님들은 다 아시다시피 저도 워킹맘이예요.,. 제가 일하는 곳은 육아휴직이 너무 편한 곳이고 일을 쉬웠다가 복직을 해도 경력단절을 위험이 전혀~~~ 없는 남들이 보면 완전 부러운 곳이긴 해도,,, 나와 비슷한 상황의 내친구는 돌아갈 곳이 있다는거,, 그래서 주변에서 자꾸 다시 복직하기를 바라는거 왜 얼른 복직안하냐는 무언의 압박이 존재하는거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는 아이러니가 존재하는 곳이지요... 모 칼퇴근이 것도 4시반 칼퇴근이 가능한 저와는 달리 공무원이라는 신분은 같지만,, 한달에 반은 야근에 외근... 그리고 엄청난 민원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내친구와는 또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요,, (내친구는 임신중에 칼부림 사건을 눈앞에서 목격하기도 했다니..ㅠㅠ 워킹맘이라고 공무원이라고 다 편한건 아니죠,,) 이제 저의 육아이야기로 잠시 다시 돌아가서,,,
이책에 등장하시는 다른 워킹맘들에 비해 그닥 뛰어난것이 없지만 나도 워킹맘인지라,, 거기다 직장도 정말 이른 칼퇴가 가능한 직장에 다니는데다가 아이를 낳고 그 이듬해에 육아를 좀더 편하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집근처로 직장을 옮겨서 집과 직장과의 거리가 도보 10분이라는 거기다 양육과 가사일을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전담해주시는,,, 다른 워킹맘들이 너무나 부러워하는 조건의 양육을 하고 있다... 근데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조건의 양육을 하는 나이지만,,, 태교를 잘못해서 그런지 너무나 유난스럽고 까탈스러운 울 아들상전님은,,, 출생 60여일까지 낮과 밤이 바뀌어서 밤마다 잠을 안자고 징징징~~~ 등에 센서가 달렸는지 내려놓으면 자지러지게 울기, 잘 먹지도 않아서 모유한번 먹이려면 완전 어르고 달래야 하고 신랑님은 나에게 자유를~~!!! 를 외치는 만행까지.. 결국 출생 30일만에 친정엄마와 함께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신랑을 두고 친정집으로 고고~~~ 그리고 딱 3개월(울아들 생후 70여일)만에 육아휴직 해볼까 하는 잠깐의 고민에서 차라리 직장에 나가 일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복직... 그뒤로 모유를 먹이겠다고 유축기와 아이스팩과 보냉가방을 가지고 다니면서 버스로 40여분 거리의 직장으로 출퇴근 감행.... 친정엄마 병나게 해서 아들은 좀 이르게 돌즈음부터 10시에 맡겨서 3시에 데려오는 친정엄마에게도 약간의 자유를 주는 얼집행 감행까지... 아이에게도 못할짓, 친정엄마에게도 못할짓 그리고 난 왜 이러고 계속 일하는거지? 하는 말못할 속상함을 아이에게 좋은 물건 하나라도 더사주자.. (이걸로 시어머님에게 살짝 구박 받기도 하지만,,ㅠㅠ)는 신념으로 꿋꿋하게 워킹맘 28개월을 맞이하고 있는 좀 게으른 워킹맘이랍니다...
진짜 우리 아이 어릴적에는 새벽마다 깨서 우는 아이 달래느라 그리고는 새벽에 부지런히 일어나서 유축하고 출근하느라 잠을 줄여야 하는 상황속에서 새벽잠을 푹자보는게 소원인 정말 영혼이라도 팔고 싶은 시기도 있었고,, 어쩜 아이 우는 소리는 안들리니는지 옆에서 쿨쿨 잠만 자는 신랑이 넘 미워서 확 때려주고 싶은 충동도 무한대로 느끼면서 아이 이유식 먹이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엄청난 육아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친정엄마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려고 아이를 얼집에 일찍 보내면서 육아서의 지침들은 다 개나 줘버려~~ 하는 심정으로 생활했는데.. 이책에서는 이런생각을 하는게 이런 나의 행동이 나혼자만의 생각과 행동이 아니라는,,, 아~~~ 나 이글귀 보고 심하게 격하게 공감했다는,,,.^^
거기다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스레 작고 체중도 안나가는 아이때문에 그리고 생후 20여개월까지 응급실 방문 2차례, 소아전문병원 입원 3차례(응급실 방문 제외)의 화려한 병력을 소유한 아들때문에 시댁에서는 너무 어린나이에 아이를 얼집에 보낸거 아니냐는 구박과 함께 왜 육아휴직 안하고 계속 일하는지 집요하게 묻는 사람들과 자기도 힘들다면서 자신은 육아에 열심히 참여한다고 주장하는 신랑과의 좁아질수 없는 거리와 벽을 느끼면서 육아를 했는데.. 진짜 나좋자고 하는 일도 아니고 나도 이사할 걱정, 아이 양육비 걱정만 없으면 육아휴직 편하게 하고 싶은데.. 앞으로 닥칠 경제적인 문제와 이런저런 다른 문제가 복합적인지라 육아휴직 못하는 건데 주변의 이런 시선에 굉장히 상처받기도 했더라는,,, 근데 이런 저런 서운한 일들이 있고 아이를 남에게 맡기거나 어린이집에 맡기는거 모두 일장일단이 있지만.... 이글을 쓴 다른 워킹맘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내아이 물론 소중하지만, 아이의 위한 인생뿐 아니라 엄마 자신의 위한 인생을 사는것도 중요하다고 일과 양육 둘다 해야한다면 커다란 사과하나를 만들생각을 하지 말고 내안의 작은사과 두개를 성실하게 만들라고 그리고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집또한 또다른 일터라고 생각하고 일과 관련된 생각을 차단하고 아이에게 충실하고 일터에서는 일에 충실하자고,,, 이말에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어짜피 직장에서 우리아이 아프다고 발을 동동 굴러봤자 내앞에 닥친 업무를 처리해야지 내가 발을 동동 구른다고 해결되는게 없으니 아이를 봐주시는 이모던, 아니면 어린이집 선생님이던지 아이를 맡긴 분에게 아이를 일임하고 일에 전념하고 퇴근하면 일에 대한 고민을 싹 던져버리고 아이랑 신나게 즐겁게 생활하는게 중요하다는 말~~~ 집에서는 모르겠지만 직장생활에서는 참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책이 워킹맘들에게 딱 들어맞는 어떤 길을 제시해 주지는 않을지 몰라도 지금 나처럼 일과 양육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엄마들이라면 나의 미래가 그리고 어떤 방향이 옳은지를 다시한번 보여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일하는 엄마들에게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에게도 미안해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지금 내가 하는 양육이 나쁘지 않다는것을 알려준 나에겐 너무 위안이 되었던 책 나는 일하는 엄마다,,, 일하는 엄마들에게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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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셋을 둔 직장맘이라서 그런지 제목을 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내 얘기가 들어있을 것만 같고 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글들이 들어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겼던 것 같다. 일을 하면서 늘 고민이였고 그리고 지금 현재도 늘 고민인 부분이 없어지지 않는 듯하다. 아이들을 낳았을 때부터 지금 자라고 있는 이 순간에도 늘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전업 주부인 엄마보다는 많이 돌봐주지 못한다는 것에 늘 죄책감 같은 것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늘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는 9명의 엄마들의 경험담을 살린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나보다 더 힘든 시간을 남편 없이 혼자 견딘 엄마의 이야기도 나와 있고, 나처럼 혹시라도 일을 그만 둔다면 그 이후엔 어떻게 될지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엄마의 이야기도 나와 있다. 때론 가슴 뭉클해지고 또 때론 나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것만 같아서 속이 다 시원해질 때도 있었다.
아직은 나의 아이들은 어린 편이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중학생이 될 딸 아이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할 때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위안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엄마가 직장에 다녀서 힘들었냐는 질문� 아이들이 대체로 좋았다고 말한 부분이였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때로는 간섭받지 않고 자기들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한 때도 있을 것이다. 직장맘이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아도 해줄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육아 환경에서 자라나는 것이니 직장맘을 둔 아이들은 그들대로 그들의 환경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아이들이 엄마를 필요로할때 늘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집에 있는 엄마라고 해서 직장에 다니는 엄마보다 모든 것을 잘할다는 것은 아니니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나중에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엄마가 일을 한다는 것을 존중해주고 인정해줄 날이 올지도 모를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한다. 아이들이 크고 나면 그 때는 집에만 있는 엄마보다는 직장에서 자기가 맡은 분야의 일을 멋지게 그리고 열심히 해내는 엄마의 모습을 더 좋아할지도 모를거라고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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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하는 엄마다... 때문에 이책 한자한자가 마음에 와닿고.. 공감백배에... 나의 과거와 나의 현재와 나의 미래를 보는듯했다... 읽는 내도록.. 혼자 키득거리다가... 코끝이 찡~했다가.. 누가 내 눈을 볼까봐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읽었던 책이다..
큰아이가 두둘을 넘긴지 얼마 되지않아.. 나는 다시 일을 시작했다... 내 나이.. 스물 넷... 남들보다 약간은 빠른 결혼을 했고.. 이듬해 결혼 1주년을 살짝 넘긴 시점... 큰딸이 우리에게로 왔다.. 이뻤지만.... 마냥 이뿌지는 못했다... 키우는 내도록 잠 한번 제대로 자보고 싶은마음 뿐이었으니까.. 거기다... 징징거림에... 울음소리... 이런저런 육아에 대한 모든것이 서툴고... 짜증나고.... 힘들다는 생각만 해서... 도무지 나에겐 벅차기만 했다.. 이런 이유로 (남편도 육아가 처음이긴 마찬가지인데도) 늘 나는 불만가득했다.. 때문에... 충돌도 있었지만, 충돌이후에는 상황이 더 악화되길 반복했음으로... 우리는... 그 불만들을 서로 모른척 하며 살았던거 같다...
아이가 22개월쯤 되던때.. 우리는 이사를 했다... 그때의 우리 경제사정은 처참했다.. 무리하여 이사를 한것도 있고.. 한때 사업을 해본다며 일을 벌려둔 상황이라 더 그랬다... 지금 생각해보면.. . 나는 그때의 나를 너무 초라하게 생각했다... 그랬기에... 그 스트레스 또한 말도 못하게 어마어마 했으며... 그 일부는 아이에게도 전염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미안하다... 하염없이 이뿌던 아이를 나는 이뿐줄도 모르고.. 그냥 책임감하나로 키웠고... 가끔은... "내 인생의 걸림돌"이라는 생각도 솔직히 해봤었다...
각설하고.. 나는 큰아이가 두돌이 막 지날무렵.. 일을 다시 시작했고, 일하는 엄마들 아이들의 대부분이 거치게 되는 코스 그대로... 놀이방이후로.. 4세. 5세...때는 어린이집을... 이후 6세, 7세때는 사립유치원을 끝으로 초등학생이 되었다..
큰아이가 일곱살이 되던 2007년에는 쌍둥이를 출산했다.. (내 평생 2007년은 무수한 일들이 겹겹히 터지던 해였음으로 나는 그 해를 잊지못한다..) 그나마 그때쯤엔 직원복지가 대체적으로 체계적이던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눈치(?)없이 쓸수 있었다... 함정은... 내가 계약직이라는거였지만...
쌍둥이를 임신한채 나는 계속 일을했다.. 신기했던게.. 회사에만 나가면 몸이 그나마 쌩쌩 움직였었다... 저녁과 주말엔 거의 시체가 되어있는데... 희안하게 회사만가면 나는 일상생활에 크게 무리가 없었다... 정기검진도 꼬박꼬박다녔고, 몸이 붓거나 하는 임신에 대한 거부반응도 별로 없었으며, 오히려 단태아보다 몸이 좀 가벼운느낌(배는 어마어마했지만) 이었다. 그리고 동생을 끝까지 반대했지만, 이미 불러오는 배에 큰딸도 그저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현실임을 알았는지.. 크게 거부감이 없었다..
그랬던 나의 임신기간은.. 어느날 새벽 갑자기 끝이났다... 어제까지 출근해서 일하고 왔다가 새벽녘 진통으로 눈을 떴다.. 아직 예정일도 한달넘게 남았다... 혼자 휴대폰 시계를 보며 시간을 재보왔다.. 5분간격... 다른방에서 자고있는 부녀를 깨워 병원을 가야겠다 했더니.. 둘다 두말않고 일어나 준비를 했다.. 이미 진통이 시작이 되었지만 엄마뱃속에 조금더 있는게 안전할것 같다하여 이틀을 병원에서 마냥 보냈다... 그리고 결국 수술.... 태어나서 전신마취를 처음 경험해봤다.... 앞뒤사정 모르겠고.. 마취가 깨는 시점에 친정엄마 목소리를 듣고 울었던 기억뿐이다...
이 후... 2007년의 잊지못할 시간은 시작되었다.. 태어난지 3일째.. 아이들은 폐혈증 증세로 근처 큰병원으로 옮겨져 2주간의 치료를 받게 되었으며, 그 보다 앞서 아들놈은... 다지증까지 있었고... 가장 큰일은...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것...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것.... 참담했다... 태어난지 한달을 약간 넘김 시점... 아들을 데리고 서울로 향했다.... 그리고 수술... 입원기간 한달 반.... 집에는 갓난쟁이 딸과.. 7살 딸... 그리고 남편... 나의 빈자리는 이루 말할수 없었다.. 다행히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의 교대근무(?)로 갓난쟁이는 그런대로 건사되었지만, 7살 큰아이는... 동생에게 뺏긴자리도 큰데... 엄마마저 부재중이라 정신적으로 많이 혼란을 격기도 했다... 한달 반... 내게는 그 한달이 1년을 훌쩍넘는 시간이다.. 6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트라우마가 많이 남아있다.. 6년 전 둥이들의 돌잔치예약을 잡고 돌아오던길.. 유모차를 밀며 나는 울었다... 지난 1년간의 시간이 슬라이드처럼 눈앞을 스치는 것을 경험하면서... 지금도 누군가가 그때의 이야기를 내게 슬쩍 꺼내기라도 하면, 나는 마치 그때 수술대기실에 앉아있는 기분을 다시끔 느낄정도이니.....
어찌되었던.. 나는 육아 문제로 회사는 자동 육아휴직으로 넘어갔고... 계약기간이 끝나던 시점.. 나는 자연히.. 퇴사처리 되었다... 그리고.. 2년여간의 육아시간.... 2007년의 악몽으로 나는 큰아이때와는 다른 육아경험을 했다.. 이뿐줄 알고 키우게 된 것이다... (지금은 물론.. 고녀석들이 자라면서 나의 본성을 드러나게도 하지만..) 그때는 마냥 이뻤다... 살아돌아온 아들은 더더욱 이뻤고.. 7살에 이른 반항기를 겪은 딸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고.. 할머니들 손에서 컸던 딸은 말도못하게 건강했었기에...
어느날... 계약만료로 퇴사처리되었던 나는 재입사 제의를 받았었다... 고민이 되었지만 나는 다시 일을 시작하였다.. 둥이들은... 큰아이때와 달리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소규모 영유아 어린이집을 보냈다.. 다행히 나의 사정을 잘 이해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만나 어려움 없이 키웠다... 가끔 회식이나 야근이 있는날은 참 몸둘바를 몰랐지만... 그런것도 애써 이해해 주시고 받아주시는 선생님들이었다.. 그 후로 3년을 그곳 원장님이 운영하는 어린이집까지 졸업했고.. 작년엔 단설.. 올해는 병설.... 큰아이는 딸이라 그런지 혼자서도 너무 잘했으며... 동생들도 아무지게 챙기고.... 거의 두번째 엄마수준으로 자랐는데.. 그런딸은.. 이제 내년에 중학교를 간다.... 지금도 여전히 일을하면서 나는 세아이를 키우고 있다.. 몸보다.. 마음이 그야말로 1초가 아깝게 동분서주한다... 아직까지는 손이 많이 가는 나이라.. 칼퇴근으로 집에 들어가자마자 밥통부터 들여다보고 밥을하고는... 둥이들을 차례로 씻기고.. 본격 저녁준비를 하고.. 초 스피드로 아이들의 배고픔을 달래준다. 후에는.. 청소와 빨래... 지금 나는 적절히.. 작은사과두개를 손에들고 있다.. 나보다 훨씬 늦은 귀가를 하는 남편 밥상은 아이들보다 두어시간뒤에 차리고 나면... 둥이들의 책읽어주기 시간이 돌아온다... 뭔가 해줄수 있는 시간이 마냥 부족하기도하고... 남들처럼 사교육에 목숨걸지않는지라 그저 그것이라도 해줄 요량으로 밤마다 잠자리에서 나는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의 하루를 마감해준다...
이제는 서로 그런 생활들이 퍽 적응이 되었기에.. 지난 주 연휴낀 휴가기간동안 맹숭맹숭하기까지 했다는.... 가끔 아프기도하고 다치기도하고... 이런저런 생소한일도 많이 만들어주고... 혼을 쏙 빼놓는 날도 많지만, 그 하루하루 보내고 나니 이만큼의 시간이 나에게 쌓이고 있었다.
다들... 어떻게 키울것이며, 거기다 어찌 일을 할것이며, 못할것이라고, 힘들것이라고 말들 했지만... 나와 우리 아이들과 남편은... 그 모~든 시간을 고스란이 받아들였고, 이겨내고있으며, 힘들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여전히 일하는 엄마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남을 확률이 높다...
나도 남들처럼 고민하고, 힘들어하기는 마찬가지이며, 이제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머리싸메고 있지만, "나는 일하는 엄마다"라는 이 책에서 일러 준 것처럼 아이들을 자기주도적으로 키우고픈 욕심이 많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먼저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겨본다.
다들 하는 일이 틀리고... 공간도 틀리고.. 연봉도 다르지만... "엄마"라는 것 하나만은 동일직종이라 특히 공감되는말이 있다기 보다는 싹다 공감되고, 나도 그렇다 싶고... 어찌이리 내맘이랑 같나싶고.. 했다..
나의 과거.. 혹은 현재... 아니면 미래... 그 모든 이야기와 삶의 지혜와 위로를 나는 이책에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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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으로써.. 제목이 훅~.. 맘에 들었다. 순간적인 기분에 약한 나로써는 (요즘의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순간의 시선을 잡아끄는 책이 아니면 그 무수한 책들에 눈이 가질 않는다.
웬지. 위로받을 것만 같은. 혹은 내 궁색한 육아를 정당화 할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책제목.
그런데 정작 책이 배달된 후 다른 책들더미에 쌓여서 쉽게 손은 안갔던 책이기도 하다. 더는 미룰 수 없어 정확히 어제 오후 퇴근이후에 읽어.. 오늘 오전까지.. 짬짬이 휘릭.. 나의 온 시선을 잡아 끈책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렇다고 그 책의 내용이 결코 가볍지는 않다. 그 안에 있는 9명의 열혈 엄마들의 수년 혹은 수십년간의 고되고 힘들었던 나날들을 집약시킨.. 나름 엄마역사서와 같은 내용들이다.
지금 현재 한창 육아와 전쟁중인 엄마도 있고 이젠 장성한 딸 혹은 아들을 바라보며.. 지나간 이야기를 풀어놓으신 엄마도 계시다.^^
엄마 한명 한명의 사연을 들을 때마다.. 격하게 공감되면서. 혹은 감정이입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도하고(특히 남편없이 9살 딸램과 임신8개월만에 애기낳으러 응급실로 직행했다는 사연 읽을때 폭풍 눈물...) 아들을 넘기라는 여자친구의 카톡메시지에 이젠 해방이라며 쿨하게 대답하신 이숙인엄마의 이야기에.. 크큭 대며 웃기도 했다.
예전보다는 일하는 엄마로써의 시선이나 사회적인 기반이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일하는 엄마는 바쁘다. 그리고 웬지 아빠보다 아이에게 더 미안하다. 이건 몇십년이 지나도 확 바뀌지 않을 불공평한 일이 될것임에 분명하다. 내 딸램도 언젠가 엄마가 될테고.. 그럼 육아에 전전긍긍하게 될 시점이 분명히 올것이다. 그때 내가 지원사격을 든든히 해줄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하겠다. ^^;
책장을 넘기며 두장을 넘긴걸까? 좀 두텁네. 란 느낌과 다른 책들에 비해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책 뒷표지에 보니 재생용지로 만들었다는 글을 읽고는 감동했다. 웬지.. 엄마, 재생용지라는 단어가 오묘하게 오버랩되면서. 짠한 맘이 드는것이다. (오버라고 해도 할 수 없다. ㅎ)
더불어 내년에 학교가는 딸램을 둔 나는 현재 엄청난 공포감이 엄습하고 있다.. ^^.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여유가 생겼다. 이미.. 그렇게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애쓰지 않아도 아이들은 제몫을 다하며 잘 클 거라는 믿음과 위로를 책으로 인해 받았으니까.. 하나의 커다란 사과보다는 작은 두개의 사과를 모두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오늘 다시 난 다짐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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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의 한 사람으로서 30대부터 50대까지의 다른 직장맘들의 경험담을 읽으며 큰 공감을 얻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책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글귀는 책겉장에 적힌 "엄마는 존재 자체로 완전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직장맘에게는 과중한 업무나 직장상사의 스트레스보다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 바로 육아일 것입니다. 육아라고 해서 갓난쟁이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아이가 성장해서 취학하고 커나가는 과정 전체가 다 해당되는 것이겠지요. 책을 손에 들고 읽어내려가는데 참 거침없이 잘 읽혀집니다. 하나하나 다 힘들게 살아온 땀과 눈물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울고 웃으며 읽다보니 어느덧 한권을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은 지금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뿐만 아니라 일을 다시 시작해야하나 고민하는 엄마들이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우미 고르는 요령부터 적당히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기르게 하는 육아법까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라 더 큰 충고가 될테니까요. 워킹맘으로 아이와 함께 해주지 못하는게 많다는 건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지만 그럼에도 일을 놓을 수 없다는 건 더 가슴아픈 일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나중에 이런 결정으로 인해 아이에게 일이 자신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질까봐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일하는 엄마도 행복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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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는 '나는 일하는 엄마다'
저도 큰 아이가 초 1이니 8년째 워킹맘이네요..
8살, 4살 두 아들을 키우면서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아 다른 워킹맘들보다는 수월하게 아이를 키워왔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성장한다' / 황금희
제가 가장 공감하며 읽었던 글이예요...
글에서는 친정엄마 뿐만 아니라 다른 주위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이를 낳기만 했지... 지금까지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다시피 하셨거든요..
그래서 눈물나게 육아가 어렵고 속상하고 뛰쳐나가고 싶고.. 그런 감정들은 그닥 겪지 못한 것 같아요..
그게 다 친정엄마 덕분이지요... 암요...
어쨌든 영유아기는 다른 사람들의 손을 빌려 아이를 키운지라 비교적 수월하게 보냈지만,
고군분투 육아기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시작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어쩜.... 이렇게 제 맘과 똑같은지... ㅠㅠ
저도 올해 초1이 된 아들이랑 매일같이 지지고 볶거든요 ㅠㅠ
그래도 아직까지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주고 있는데... 그 이후는... 어찌될지.....
울 아들도 책 속의 아이처럼 1~2학년은 순딩이가 까칠이로 변하는 번데기 시기는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저도 아이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해주기까지 많은 일들을 겪겠죠??
그렇지만 미리 예습했으니 조금은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기를 잃지 ㅇ낳고 자기를 살리면서 살 때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며, 가장 창의적일 수 있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꼭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아직 아이가 초1이라서 뒷부분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물론 딸이 없어서 그런 부분도 있었지만요 ^^
그렇지만 앞부분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고 공감이 되었답니다.
우리 워킹맘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갖고 살기보다는
멋지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도 보여주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해요!!
"이 세상에 나쁜 엄마란 없다. 엄마는 존재 자체로 완전하다.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늘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부모가 먼저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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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그런 엄마들을 도와주는 주변여건이나 제도는 아직도 많이 미흡한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고 있고 아이를 키워낸 다양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내가 우선이던 인생에서 아이가 찾아온뒤 겪게 되는 여러가지 혼란과 고민들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해결을 하였고 때론 해결되지 못한채 시간이 흘러서 어떻게 되었는지 담담하게 말하고 있는데요 다자란 아이들의 어린시절 일하는 엄마에 대한 소감(?)도 들을수 있습니다 일하는 엄마라는 이유로 무조건 죄인이 되기보다는 엄마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엄마가 열심히 살고있음을 아이에게 인식시켜주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와의 교감에 더 집중하고 아이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적극 표현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일하는 엄마에게 불리한 인식과 제도가 얼른 개선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일하는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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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일주일 전까지 일을 하다가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가지고 5~6년을 전업으로 살았어요. 타고난 천성이 집에 있는 걸 만족 못하는 것도 있고, 가정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또 다시 일을 시작 그렇게 또 5년을 이런 저런일을 하다가 작년부터 자격증을 따고 다른 분야에 도전하려고 또 전업주부. 그렇게 전업주부와 일하는 엄마를 모두 겪어본 저로서는 일하는 엄마의 고충도 전업주부엄마의 고충도 충분히 경험하고 체험했다 생각했어요. 더군다나 저처럼 경력 단절로 인해 일에 대한 페이도 충분치 않은 엄마들은 더욱 고민이 많을 것이고, 일을 꾸준히 해 오신 분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오는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미안함도 ....
여튼 대한민국에서는 엄마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것 같아요. 아이를 케어하고, 양가 부모를 신경쓰고, 일도 해야하고, 집안 살림도 해야하고... 모든 것을 잘해내기 위해 전력질주하며 방전되어가는 엄마들도 안타깝고요, 그나마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혹은 그 이외의 양육보조자를 두고 아이를 남의 손에 맡기고 일을 하며 경력이 쌓이는 만큼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쌓이는 엄마들도 안타깝긴 매한가진거 같아요.
이책은 일하는 엄마는 이러이러해야한다는 지침서 이기보단, 일하는 엄마들의 고충...스스로에 대한 다독그림이자 모든 엄마들에 대한 위로가 담긴 책인 듯해요. 모든것을 떠안고 아이가 행여 잘못되면 어쩌나, 아프면 어쩌나 모두가 내 잘못인양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아니다' 일하는 엄마의 아이도 충분히 멋지게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물론 성공적으로 자란 자녀를 둔 성공적인 워킹맘의 케이스들이긴하지만. 이렇게 멋진 워킹맘이 되기위한 애환이 있었다는 것도,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것도 보여주는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어나가며 좀 더 확신이 드는 것은 엄마스스로의 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가족이나 환경적인 협조와 이해도 필요한 것 같구요. 결국 워킹맘이냐 전업맘이냐보다, 아이의 성공적인 양육의 결과보다 중요한것은 엄마가 아이를 믿고 신뢰하며 엄마의 일을 잘해나가며 케어해주는 것이며, 아이 역시 원만보다는 그로 인해 스스로 키워갈 수 있는 자립감등이 중요한것 같고, 무엇보다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혹은 남편이 워킹맘에 대해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잠시의 웅크림 후 저는 다시 일터로 돌아갑니다. 아직 초등 저학년인 아이들이기에 사실 불안도 하고, 미안도 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이것이 잘한 선택일 것이라는 믿음을 주며 다시 시작하는 제게 용기를 주는 책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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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직장맘 9명의 스펙터클 육아 보고서 - 나는 일하는 엄마다
나는 일하는 엄마다.
이 책을 받을 때 즈음 사실 난 일을 잠시 쉬고 있는 타이밍이었다.
나의 건강 문제도 그렇고, 아이들을 돌보아 주던 친정엄마의 건강 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등등... 그래서 일을 잠시 쉬기로 어렵게? 결정하였고
그래도 평소에 하지 않던 집안일과 육아를 하려니 솔직히! 직장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고 지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랬던 차에 마침 '나는 일하는 엄마다' 의 서평단에 당첨된 것이다.
책을 소개하는 글들이 많아서일까? 사실 제대로 읽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책을 받았을 때 내가 생각했던 책의 구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으니까!
부제 그대로 3050 직장맘 9명의 스펙터클 육아 보고서
이것만 봐도 알지 않겠는가?
3050세대의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환경에 있는 직장맘 9명의 육아 일기를 묶음 형식으로 풀어놨다.
사실, 직장 다니면서 아이를 돌본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다.
두가지를 다 잘하고 싶은 마음...
그래도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일과 육아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여러 가지 고민이 늘~ 마음속에 있는 가운데에 이 책을 읽게 되니
정말 공감, 공감 또 공감...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라는 공감과 위로!
9명의 육아 보고서 모두 그야말로 스펙터클하고 공감가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특히, 나에게 와닿는 몇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다.
일하는 엄마는 어디서나 죄인?
(직장에서) 원래 일이라는 게 끝이 없는 법이다. 당연히 일하다 보면 야근을 해야 할 때도 있고 일찍 출근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제일 많이 변한 모습 중 하나가 퇴근 시간은 무조건 지킨다 인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아프면 일하는 중간에도 몰~~래 (정말 그야말로 몰~~래) 나와서 아이를 병원을 데리고 가야 하고 점심시간에도 나와서 아이를 봐야 하는 상황이면 직장에서 당연히! 눈치를 보게 마련이다.
(집에서) 아파도 약만 먹고, 혹은 병원만 갔다가 어린이집에 맡겨져야 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속상할까?
아파서 집에서 편히 쉬고 싶을 텐데 그닥 편치 않는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 하는 아이의 심정은?
정말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그야말로 죄인이다.
엄마 소질 결핍 증후군
작가와는 약간 다른 개념이긴 한데 엄마 소질 결핍 증후군은 맞는 것 같다.
작가는 모성이 부족하다 했지만 난 모성이 그렇게까지 부족한 건 아닌데... 엄마로서의 소질은 영~~ 없는 것은 분명하다.
그건 아마도 변명을 하자면 나처럼 역시 맞벌이였던 친정엄마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한다.
친정엄마는 나와는 달리 책임감도 훨~씬 강하고 모든 일에서 완벽해야 하는 사람인지라 잠을 쪼개어서라도 집안일과 일을 다 잘하셨지만 결정적으로!! 아이들의 마음 헤아림까지 돌보아 줄 여력이 없었던 건 분명하다.
책임감으로 우리를 잘 키우시긴 했지만 따뜻한 느낌을 받은 적이 그닥 많지 않았던 터라 나도 그런 따뜻한 느낌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엄마와 달리 책임감?도 강하지 못하여 집안일도 제대로 못하는 건 인정! 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정말이다. 사실 일을 해도 완벽하게 한다고 노력해도 만족할 수 없는게 사람인데
일과 육아...두 가지 모두를 완벽히 잘하는 사람은 과연 몇일까?
본문처럼 매주, 매일의 계획을 세워야 하고 거기에 맞게 에너지도 나누어 써야 하고...
머리로는 늘 생각하지만 사실 몸도 그렇게 따르지 않는다.
가끔씩은 내가 최선을 다하기는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
본문대로 내가 일을 하기로 선택한 이상 내 있는 모습에서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최선을 다하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직장맘 대부분의 고민 일과 육아의 병행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않아도
자신들의 솔직한 내용들만으로도 이렇게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한 번씩 그저 힘들면, 나말고도 모두 그렇게 살고 있지~ 라고 생각하며 화이팅하기 좋은 책,
나는 일하는 엄마다. ^^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네이버 대표카페 도치맘 : http://cafe.naver.com/dochi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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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 내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이 책, 뜯자마자 술술 너무 잘 읽혀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같은 여자로, 엄마로, 직장맘으로, 또 출산과 육아를 겪은 한 여자로 100프로 이상 공감가는 부분에서는 웃고,울기도 하면서 또 속에서는 무언가 모르는 꿈도 꾸게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육아서를 읽어 왔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그 어느때보다도 더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가 조금 숨을 돌릴 수 있는 방학이라 책을 읽게 되었다. (방학이라 점심은 더욱 걱정인 직장맘이긴 해도..ㅜㅜ)
직장맘 9명의 스펙터클 육아 보고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를 실화들이다.
나 또한 5년정도의 계획 임신하에 아이를 갖게 되었고 시/천정부모님한테는 맡길 수 없는 상황에서 4개월때 복직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2개월은 형님에게 맡기고 그 다음은 어린이집, 회사에서도 눈치 봐 가면서 유축기로 모유를 짜내어 먹이기도 하고... 그 시간들을 겪어내면서 아이도 나도 자란 것 같다.
최근들어 아이가 그런 말을 한다. 엄마도 집에 계속 있었음 좋겠어. 속으론 너무 찔리고 가슴 아프지만 겉으론 태연한척, 더 씩씩한 척 아이를 달래보지만 밑바닥에 깔린 죄책감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몇년만 더 버티면 아이도 이해 해 줄거고 직장다니는 엄마를 더 자랑스러워 할 거라고 스스로 최면도 걸어보는 나도 일하는 엄마이다.!!
선배엄마들이 들려주는 공감과 응원, 지혜의 메시지인 이 책을 통해 위로도 받고 앞으로 남아 있는 아이와의 함께 가는 길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방향을 생각해보고 있다.
하교할때, 학원에서 집에 올때 문을 열어주지 못하는 나는 일하는 엄마이지만 ...... 같이 있지 않아도 떨어져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는 것을 항상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어진다.
엄마가 직장에 다녀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동동거리며 바쁘게 사는 엄마를 보며 아이도 삶을 배워나갔으면 좋겠다.
또한 아이만을 바라보는 삶보다는 내 삶을 능동적으로 살고, 행복하게 사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도 더 행복한 아이로 살아갈 것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를 꼭 잊지 않고 당당하게,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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