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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책표지가 너무나 상큼하다. 지구별에서 일어나는 온갖 신기하고 흥미롭고 때로는 무겁기도 한 소식을 모두 담은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해맑은 책표지이다. 덕분에 독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첫장을 넘길 수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은 크게 10개 분야의 다양한 호기심을 다룬다. 숫자에 대해, 사랑에 대해, 음식에 대해..... 등등 각 분야마다 다시 10개 이상의 호기심을 파헤치니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100가지 이상의 팩트를 알게 되는 셈이다. 책에서 제기하는 호기심은 중국, 인도, 미국 등의 지역적 글로벌함을 비롯해 우주엘리베이터, 소행성의 발견 등의 과학 영역, 식품포장과 얼음 없는 북극 등의 환경문제까지....... 주제의 범위가 정말 광범위하지만 이런 다양한 질문들은 모두 두 페이지의 분량으로 호기심을 해결하게 된다. 또 각 호기심들은 같은 주제 하에 분류되어 있으나 각기 독립적인 질문이기 때문에, 앞에서부터 차례로 읽어나가지 않아도 뒤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다. 따라서 목차를 보면서 제일 궁금한 질문들을 먼저 찾아 읽어봐도 된다는 점이 좋다.
그리고 이 책은 팩트를 알리기 위해 도표, 지도 그래프 등을 활용한다. 내가 처음 궁금해서 펼쳐 본 질문은 '우리는 곧 얼음없는 북극을 보게 된다.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것 보다 30년이나 빨리'라는 제목의 '보건,환경' 챕터였는데 북극 바다의 얼음 면적 사진이 1980년부터 2016년까지 나와 있어서 얼음면적이 10년을 주기로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구체적인 조사 자료와 수치에 근거한 팩트를 알린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호기심을 다룬다는 점이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요인이었다.
'한 질문당 두페이지의 분량, 각기 독립적인 주제들' 이란 구성 덕분에 이 책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짬짬히 남는 시간에 읽기 좋다. 내용 또한 특별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상식은 되는 잡다구리한 팩트들이기 때문에 더욱 자투리 시간 활용으로 좋은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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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호기심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또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호기심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심하다 싶을 만큼 줄어들었다. 왕성한 호기심이 있던 어린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면 점차 호기심이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그 줄어듬이 너무 심하다. 예전에는 무엇에대한 호기심이 생기면 며칠이고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려고 나름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궁금한게 있으면 그 궁금증을 풀어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 상상을 하던 때는 이제는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린 듯 하다. 무엇인가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이 생기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서점이나, 도서관 등에 갈필요가 없다. 잠잘때 빼고는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손안에 컴퓨터인 스마트 폰을 이용하면 언제어디서나 그 해답을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생각하는 시간도 줄고, 책을 읽는 것 또한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포스트 팩트시대의 팩트와 데이터] 를 만났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통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해주는 이 책은 이코노미스트에 실렸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일부다처제와 일처다부제가 내전을 부추긴다, 남녀 소득 격차의 뿌리는 아동기에 있다, 자동차 색깔이 영국의 국민성을 말해준다, 용띠해에 태어난 중국 아이들이 더 성공하는 이유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비롯해서 세상을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2페이지 길면 4페이지로 짧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 퇴근길이나 하루 중 황용가능한 짜투리시간에,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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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톰 스탠디지는 호기심, 증거, 이성의 편에서 이코노미트에 실렸던 기사와 도표들을 참고하여 우리가 몰랐던 내용이나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설명과 팩트로 모은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총 10가지 큰 호기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 20운동화 끈이 저절로 풀리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공학 삼총사가 운동화끈의 고리가 저절로 풀리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는 이야기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한 셈이니까요. P62영국에서 청소년 범죄가 감소하는 이유는 마약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의 비율이 2001년부터 2014년 사이에 반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술과 마약이 없는 생활을 지속하다 보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직 까지는 우리나라가 마약의 안전지대라고 하지만 청소년의 흡연율, 음주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그 대비를 미리미리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데이터였습니다. P 66 왜 스웨던 사람들은 국세청 계산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낼까? 언뜻 이해 할 수 없는 내용이었는데 스웨덴 중앙은행 이율이 0%로 유지되고 있어 과납된 세액에 대해 환불되는 날까지 0.56% 이율로 계산해서 돌려주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정보가 빠르고 여유돈이 많은 발빠른 사람들은 이렇게도 돈을 버는 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P 104 가난한 나라가 비만과 전쟁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가난한 부모들은 맛있게 먹기 위해서가 아닌 배를 채우기 위한 농축된 가공 식품,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부족한 식품을 먹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경제력에 따라 비만도가 달라진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챙겨 줄 어른도 낮에 집에 없고 칼로리나 영양을 따져 가면 식품을 구입할 능력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쁜 현대사회에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늘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P 124 미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의 제목을 모았을 때 과연 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이미 큰 부자인 부모에게서 태어나거나, 부자 배우자를 만나는 것, 일류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별 다른점이 없는 것을 보니 부자가 되는 방법은 어느 나라에서나 비슷하단 느낌입니다. P 133 부의 불평등은 석기 시대에도 있었다. 지금은 더 심해졌을 뿐 역사를 돌아보아도 답은 정해져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모든 사람이 공평할 수는 없다는 걸 인정하고 시작한다면 마음 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 171 인도의 화장실 문제는 왜 이렇게 해결하기 어려운가 배려경제연구소가 2014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40%의 가정에 사용가능한 화장실이 있지만, 가족 중 한 명은 집 밖에서 배변하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위생시설 부족이 문제라는 의식 자체가 없다고 하니 인도의 화장실 문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였습니다. P 186 비디오 게임과 실업의 상관관계 게임과 업무생산성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네 명의 경제학자가 무시할 수 없는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게임으로 얻는 만족감이 남성들로 하여금 게임에 빠지지 않았을 경우처럼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거나 커리어를 추구할 마음이 사라지게 만들었다고 보는 것도 무리한 억측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실업이 꼭 게임의 원인이라기보다는 다른 경제적 질병의 한 증상에 가깝다고 이해를 해야겠습니다. P 236 이모티콘의 긍정적인 부작용 전에는 소프트웨어들이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디자이너들이 이모티콘이 탑재된 유니코드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때문에 수백 가지 언어의 유니코드 문자들도 그들에게 노출된다는 것이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계어 처럼 느껴져 거리감이 들었습니다. P 268 야단법석 술잔치였던 크리스마스가 화목한 가족 잔치가 된 이유 처음부터 케익과 촛불 선물이 존재한 것이 아니라는 것에 한 번 놀라고 19세기 말이 되어서야 지금의 평화로운 축제가 되었다는 사실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미국의 상류층 작가들과 편집자들이 크리스마스를 가족 행사로 만든 공로자들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꼭 알아야 하는 성향을 가진 분들이 읽으면 아주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며 상식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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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로운 잡학사전)'이라는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때가 있다. 시즌이 반복되면서 그 독특한 매력에 많은 이들이 빠졌었다. 이 책을 읽는내내 개인적으로 그 프로그램이 떠올라다. 평상시에 한번도 생각해 본 적없는 이야기인데 팩트와 데이터 사이에서 참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 책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8 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제목들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읽고 궁금하면, 바로 읽으면 되는 것이다. ^^ 1. 진지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내면을 깊고 넓게 하는 뜻밖의 설명들 다양한 사례중에서 복혼이 내전을 부추기는 현상, 바닷물이 짠 이유, 운동화 끈이 저절로 풀리는 이유 등이 재미있었다. 2. 전 지구적 호기심:이 세상의 온갖 이상한 사실들 왜 중국 공항들은 출발 지연이 잦은 걸까? 이 질문앞에서 당연스럽게 생각했던 내 생각들이 저자들이 제시하는 데이터 앞에 무너지고, 전혀 예상치 않았던 사실을 알게 된다. 흥미롭다. 그 이외에도 살인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도시의 데이터도 영국에서 청소년 범죄가 감소하는 현상도 재미있다. 3. 사랑과 성 그리고 결혼 동성연애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식, 유럽의 출산율 저하, 미국에서 아직도 조혼을 금지하지 않는 이유 등이 팩트와 데이터를 가지고 우리에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4. 이상한 메뉴의 밥과 술 밥과 술에 대한 다양하고 신기한 이야기들. 미국 도시들이 푸드트럭을 싫어하는 이유,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레몬 전쟁, 아보카도가 유발하는 전쟁, 사람의 게놈보다 복잡한 밀의 게놈 등 신기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들. 5. 숫자, 경제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 아마도 저자가 가장 쓰고 싶었던 이야기가 이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국민의 평균 수명이 경제력에 비례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적게 버는 이유, 구식 제조업 일자리가 돌아오지 않는 이유, 회사는 왜 존재하는가 등 제목만 보아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내용들이 듬뿍 담겨 있다. 이외에도 6. 흰 가운의 세계: 과학, 보건, 환경 7. 세상을 바꾸는 과학 기술 이야기 8. 게임 이론: 스포츠와 레저. 모두가 흥미진진한 이야기 들이다. 알아두면 여기저기에서 아는 척할 수 있는 이야기들. 멋진 스토리텔러, 어디가서도 인싸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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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보통적이고 평균적인 일들이 어느새 우리에겐 특별함이 아닌 그저 그런 하루를 채우는 일들로 치부되고 만다. 있을 때가 허다한데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모른채 표면적 모습만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일수라 어쩌면 무지한 존재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이 책 "포스트 팩트시대의 팩트와 데이터" 는 그야말로 우리가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고 말았을 수 많은 의문들에 대한 이유있는 답을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고 또한 그러한 이야기들 속에서 또다른 면모를 보고 다른 차원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조적 발상의 모태가 될 수도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아니 있었던 존재의 세계지만 나,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시야 개방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생각만으로도 컴퓨터나 일상의 생활이 변화할 수 있는 시대가 되는 꿈을 어릴적 한 두번 쯤은 가져 보았을 것이다. 기다리고 있다. 뇌컴퓨터로 달팽이관 이식 등을 하는 등의 변화가 구축되어 있다.
이코노미스트 부편집장인 저자 톰 스탠디지는 모두 107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독자들의 앎을 위한 향연을 펼쳐내고 있다. 이상한 메뉴와 밥과 술, 경제적 삶을 사는 우리에게 경제는 빼 놓을 수 없는 호기심의 대상이기에 숫자와 경제에 감춰진 진실을 말하고 과학, 보건, 환경,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과학과 기술, 스포츠와 게임에 대한 지식과 언어, 축제 등에 대한 전방위적으로 포진해 있는 호기심 충족의 세계를 위해 그는 기사와 함께 도표들을 활용하고 설명을 첨부하며 자신만의 놀라운 팩트를 건져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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