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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현장에서 다 함께 보면 좋은 그림 크리스티안 롤프스, 블루 마운틴. 135-138쪽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방법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73-78쪽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최상의 황홀 구스타프 클림트, 꽃이 있는 농장 정원 165-168쪽 힘든 일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비밀 빈센트 반 고흐, 수확하는 농부 186-190쪽 마음 편한 퇴근 시간 처럼 허버트 비단, 나이트 버스 227-229쪽 사진이 첨부가 안 되네요 ...... 빙빙 돌기만 그래서 첨부가 되는 인스타그램 과 소담카페를 첨부했습니다 ~~~ http://https://www.instagram.com/p/CNjQkO3lOZF/?igshid=4cbco2teaqm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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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시험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들 60점을 엄선하여 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그림, 틈이 나지 않는 촘촘한 생활에 여유로운 시간을 안겨주는 그림,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그림, 가슴이 탁 트이는 멋진 그림 등이 있습니다. 60점 중에서 인상적인 그림 6점을 소개합니다. ❍시험 볼 때 초조함 vs 유머와 웃음 - 바실리 칸딘스키, ‘확고한 분홍’
삼각형과 사각형 등의 도형을 보며 웃을 수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각각의 도형들이 제게 말을 거는 듯 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으로도 느껴집니다. ❍극한 스트레스를 맞이하는 자세 - 페르디낭 호들러, ‘나무꾼’
가장 눈에 띈 그림입니다. 스트레스가 최대치에 달했을 때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온 힘을 기울여 그것에 몰두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당락을 좌우하는 막판 스퍼트 - 월터 크레인, ‘포세이돈의 말들’
굽이치는 파도를 인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없던 힘도 생기게 하지요. 엄청난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그림이라 곁에 두고 자주 보고 싶습니다. ❍공부의 신이 선택한 마인드 컨트롤 - 조르주 뒤센, ‘자전거 경주’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굳히게 합니다. ❍패닉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 오거스터스 에드윈 멀레디, ‘런던 브릿지에서의 쉼’
잔잔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 평온하게 잠든 소년의 모습이 촘촘한 생활에 틈을 만듭니다. ❍우울함을 이기는 마음의 위안 - 존 커리, ‘아약스(Ajax)’
피식 웃게 만드는 그림입니다. 풀을 뜯고 있는 순한 소와 소의 등 위에 있는 새 두 마리가 만들어내는 평화가 시선을 잡습니다. 삶의 중요한 순간, 내게 좋은 기운을 주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든든한지요. 그림만 봐도 힘이 불끈 솟는 것이 신기합니다. 저자의 정성이 느껴지는 글이 그림과 조화를 이루어서 감동이 더욱 큽니다. 누구에게든 선물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은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그림의 힘Ⅱ>를 권합니다.
‘○○의 힘’이라는 책제목을 활용하여 출판사에서 ‘글 한줄의 힘’, ‘음악의 힘’처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책을 펴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에게 긍정의 기운을 주는 것들은 그림 외에도 많이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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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_043
지은이: 김선현 출판사: 8.0(에이트 포인트)
들어가며~
북클러버 4월 선정 책인 [그림의 힘]을 구입하면서 2권도 함께 구입을 했다. 워낙 그림 읽어주는 책을 좋아하다 보니 분명 1권을 읽고 나면 2권도 사고 싶어질테니 한번에 사자 싶어서 아예 세트로 구입을 했더란다. 아.. 각각 구입할걸 그랬다. 책을 세트로 구성된것을 사면 어차피 리뷰나 한줄평을 각각 쓰더라도 구성된 책에 해당되는 포인트만 적립이 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세트 구성 가격이 낱권으로 살 때보다 가격이 더 싼거면 리뷰 포인트 포기할 수 있지만 말이다.
예스블로그를 하다 보니 이제는 리뷰, 한줄평, 독서습관캠페인, 주말리뷰이벤트등 참여하면 주는 뽀인트들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것이야 말로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모으다 보니(거기다 우수리뷰 포인트에, 북클러버모임 리뷰 작성 포인트까지) 꽤 괜찮다.
리뷰의 시작을 예스 포인트 적립 썰을 풀어내서 안타깝지만 그냥 정신차리자는 의미에서 반성문(?) 겸 쓰고 시작하련다.
들어가며~~
이번 [그림의 힘 2] 의 주제는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 이다.
사실 [그림의 힘]을 만나면서 다양한 그림과 나름의 힐링의 시간을 보냈던지라 연속해서 읽어서 그런가 아니면 나의 상황과는 조금 거리가 먼 듯한 합격을 기원하는 그림이 많아서 그런지 1권에서 받았던 감동보다는 덜 했던것 같다.
그림을 모두 합격, 시험등에 짜 맞춰서 서술해 놓은 듯한 저자의 글들이 오히려 그림을 감상하는데 약간의 방해요소로 작용한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럼에도 그림이 주는 힘은 그 주제가 무엇이든 상관 없이 그림 자체만으로도 나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서 다가온것만큼은 자신할 수 있다.
60개의 그림 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이 그림은 시험을 준비하는 나 혼자 봐도 좋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나의 가족, 친구, 연인에게도 좋은 선물이 된다고 합니다. 말로 '파이팅!'을 전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그림의 기운을 전해주는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고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딱~~ 제가 그림 하나를 이웃님들께 선물 하고 싶은데.. 요즘 그림을 안그려서요 ㅋㅋㅋ 찾다보니 작년에 탭에다 그린 그림중에 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그림이 있네요. 우하하...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이 그림은 제 요즘 상태에 도움이 될 듯한 그림이더라구요.
그림을 보면서 뭔가를 찾을 필요도 없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지그시 다독여 주는 그림이라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험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말없이 충전해 주는 고마운 그림이라는데요. 우리 이웃님들은 이 그림을 보면서 충전이 좀 되시는지요? 아무런 느낌이 없다면 둘중에 하나 일듯 합니다. 방전돼지 않았거나 방전될게 없이 아주 상쾌한 상태이거나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서쪽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지 몰라도요. 정말 퇴근길에 맞이하는 노을을 자주 만날수 있답니다. 노을을 만날때먼 어떤 마음이었지? 질문하게 되네요.
지치고 힘들어 축쳐진 어깨를 펴주면서 가슴을 좀 열고 저 하늘을 바라보라고 저를 일으켜 세워 주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이그림이 참 좋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편안함 그 자체였어요. 우리 이웃님들도 그런 위로와 힘을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고요한 저 호수(강)에 떠있는 배 와 숲속의 나무들이 주는 느낌이 어떠세요? 저는 이그림을 보는 순간 정말 저런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쁜 하루 하루에 지치고 힘든데 뭔가 해소(?)할 만한 게 없다는 사실이 요즘 더 스트레스 였나봅니다. 여행도 편히 갈 수 없고 사람도 만나기 어렵고 하니 쉬는것도 쉬는게 아닌거 같아요.
고요함 속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만 듣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이 그림을 볼때 뭔지 모르게 끌렸나 봅니다.
제가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것 같다는걸 오늘 리뷰를 쓰면서 생각하게 되었네요. 정말 딱 일년만 일 안하고 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 진심...입니다.
나가며~~
[그림의 힘]이란 책을 통해서 저는 정말 그림이 주는 위로와 힘을 받은거 같아요. 바라만 봐도 좋은 그림입니다.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마음을 움직여 주고 만져주는 고마운 친구에요.
이책은 시험을 앞둔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일상에서 지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안겨주는 책인듯 합니다.
그림의 힘을 받아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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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_030
지은이: 김선현 출판사: 8.0(에이트 포인트)
들어가며~~
예스블로그를 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것 중에 하나가 독서모임이었다. 직장동료들과도 해보고 싶었으나 여의치 못했고 그래서 혼자 책을 읽고 주저리 쓰던 독서노트를 예스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이웃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기쁨을 얻게 되었고, 그 덕에 예스블로그 이웃님들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북클러버)을 해보겠다고 손을 들었다. 용기가 필요했다. 일단 대면 모임이면 움직이기 힘들어서 신청못했을텐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모임이 가능하다고 하였기에 시작할 수 있었다.
4월 부터 3개월간 북클러버 활동을 하는데 첫 책을 정한것이 [그림의 힘]이다.. 사실 첫 책이 이건 아니였는데... 여러 상황들로 처음 정했던 책은 탈락~~~ 난 감사했다. ㅋㅋㅋ 그리고 선정된 책은 그림이 많은~~~~ 많아도 아주 많은 [그림의 힘]이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선정되어 좋았고, 그림을 읽어주는 책을 좋아했던 터라.... 더 반가웠고 책이 정해지자 마자 구입했다. 1권만 구입하려다 읽고 나면 또 2권을 구입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 구입할때 한번에 세트로 구입을 했다. (이건 쫌 잘못 선택한듯.. 책을 각각 주문했어야 하는데.. 세트로 구입을 해서 독서포스팅도 5번밖에 안되고, 리뷰를 써도 2권에 대한 리뷰는 써도 적립금이 적용이 안되니.... 바보같은 선택이었다.)
아무튼... 책을 받자마자 깜짝~~ 그림도 많고, 이쁘고, 글은 적고(요게 딱 맘에 든다), 책이 무게감이 있고(종이 두께도 두껍다), 겉표지도 일반책 표지와 달리 약간 고무느낌(전문 용어를 몰라서...)으로다 고급지다.
나는 책을 읽고 나서 지인들에게 다시 읽어보라고 선물(?)을 하는데.. 이 책은 내 소장용으로 정했다. 내 마음을, 감정을 읽고 싶을때마다 열어볼테다~~
그럼... 그림의 힘을 받아 보시겠어요?
책속에 그림이 79개 정도 되는데 5일동안 독서포스트에 올린 5개의 (주제별로 그림 하나씩 소개한것 빼고) 그림 말고 각 주제(일-사람관계-부와재물-시간관리-나 자신)에서 하나씩 더 리뷰에 올려보려고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이 어디 이뿐이겠냐마는....
책속으로~~
1. 일
만다라 그리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라고 기억한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 예전에 서점에 가면 만다라 형태로 된 컬러링북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또 다양한 형태의 컬러링 북을 통해 그림그리기 어렵지만 색칠을 통한 심리적 안정 내지는 집중을 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홍보로 책이 많이 나왔던것으로 기억된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릴수 있는 화가는 아니여도 인간 내면안에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망은 갖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나는 기억못하지만(자녀를 키우는 분들은 다 알지 않으실까?) 어려서 색연필을 손에 쥐고 종이며, 벽이며 무언가를 계속 그렸던 그 시절... 나는 분명 화가였다. 그렇게 그림이란 나의 감정들, 내면의 상태를 표현해 주는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그림을 통한 다양한 치료분야가 발달한것 아닐까 또 생각해본다.
이 그림을 보면서 내가 작년에 탭에다 그렸던 원이 생각이 났다(독서포스팅에서 하나씩, 둘씩 내 그림도 얹어서 소개했다).
그냥... 나도 빨강색과 원을 좋아하나보다.
2. 사람관계
언뜻 보면 철갑을 입은 사람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고 있으면 철갑을 입은 사람의 꽂꽂함과 양쪽 팔을 쫙 펴고 허리를 약간 뒤로 젖혀 하늘을 응시하고 있으면서 자기 만족(?)에 빠진듯한 표정이 느껴진다. 하늘을 향해 자신을 과시하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그러나 그림을 보고 작가의 이야기를 다시금 읽다보니 어쩌면 철갑을 두른 완변함을 추구하는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는 모습의 갑갑함도 느껴졌다. 얼마나 더울까... 땀 겁나게 차겠는데... 라면서.. 벗고 싶지만 벗으면 자신이 초라해 진다고 느끼고 자신감이 없어질테니 답답해도 불편해도 입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면서..
나는, 우리 모두 철갑을 두르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질문을 던져본다. 각자 나를 감싸고 있는 철갑은 다를테니... 나는 어떤 철갑을 두른것인가 생각해봐야겠다.
3. 부와 재물
'첫' 사랑이 떠올려지시나요? 사랑의 초심을 돌려준다는 이 그림.... 갑자기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의 사랑으로 마음 아파하다 못해 미움과 증오가 가득한 이들에게 '첫'사랑, 사랑의 초심을 돌려줄 이 그림이 진정으로 도움이 될까요?
저는 이그림을 보면서 사랑이 가득한 이들의 눈빛에 머물렀고, 부끄럽지만(?) 여인의 몸이 너무 예뻐서 머물렀고, 또 두 사람의 머리위에 날아든 나비에 머물렀습니다. 두사람의 사랑에 '첫'마음을 잃고 서로가 아파하게 될 수 도 있는 나날들에 '치유'가 되어주기 위해 날아든건 아닐까 하고... 아마...신은... 인간인 우리 모두에게 사랑을 시작할때 선물로 저렇게 '치유'의 '나비' 한마리씩안겨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나비가 고대 그리스어로 푸시케라고 하고, 푸시케가 Psyche (정신) 싸이코의 어원이란다. 푸시케는 사이코가 아니라 치유를 말하고 있는거라는 대사가 떠올랐다. 요즘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예지라는 배우의 작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를 감동깊게 봤고 거기서 나비와 관련된 주인공의 상처가 결국 그 나비를 그려냄으로 치유되는 내용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내가 또 탭에다 그렸던... 그림... 푸시케...
탭에 그렸던 저 그림이 내게도 치유의 과정임이였을 거란 생각이 들게 하네...
4. 시간관리
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소리도 들리지 않으세요? 쌔근 쌔근 숨소리를 내며 잠자고 있을듯 합니다. 잠자는 모습은 아가의 모습도, 어른의 모습고, 그리고 동물의 모습도 다 사랑스러운것 같아요.
얼굴을 꼭 찔러보고 싶은 충동은 왜 일어나는걸까요?
자고 있는 구름이를 찔러보고 싶은 못된 언니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5. 나 자신
책 맨 마지막에 소개된 그림이다. 나를 최고로 만드는 그림의 힘 어쩜 나에게 제일 필요했던 말인듯 하다. 난 항상 못생겼다고 말하고, 뚱뚱하다고 말하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미친척 하고 스스로 막말을 해왔던거 같다. 더 크게.. 난 못생겼다고 웃으면서.. 이 그림을 보면서 천사가 들고 있는 거울속의 모습이 사실.. 뒷모습이 먼저 보이는 비너스의 모습에서 상상했던(내가 상상했던) 얼굴이 아니었다. 어쩌면 나도 내 스스로 예쁜얼굴이다 규정지었던 그런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그림을 본것 같다. 그림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했던대로 평소에 나는 나 자신의 얼굴이나 몸매를 들여다 보며 내가 상상하는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과 현실의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자책을 해왔던거다.
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은 주관적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사랑스런 천사가 거울을 들어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해준것 처럼 제게 거울을 들고 있어줄 천사를 생각하며 희망을 갖게 해줍니다.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나다운 아름다움을 분명 찾게 도와줄거라고~~~
아직 저의 모습을 모르시는 이웃님들은 저를 이렇게 귀엽고 깜찍할거라 상상해주시길 바라며~~~
나가며~~ 그림의 힘 이란 책이 좋았던 이유는 그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여서였다. 그림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편안하게 그림을 보고 또 미술치료사인 저자가 말해주고 있는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일어날 수도 있도 전혀 다른 감정이 일어날 수 도 있다. 그런 나의 감정, 느낌들을 잘 들여다본다면 그것이 바로 그림이 주는 치유의 과정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작년에 탭에다 사부작사부작 그려놨던 그림 몇개들을 다시 보면서 그때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기분이였지 라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독서 포스팅을 하면서도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이 주는 힘 뿐만 아니라 화가도 아니고 그림도 못그리지만 내가 그렸던 그림을 다시 보면서 내 감정의 정리들이 일어남을 느낄수 있었다.
그래서 좋았다. 더 말할게 뭐가 있겠나?
[그림의 힘] 독서 습관 참여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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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감각적으로는 청량감을, 정서적으로는 사랑의 설렘을 환기시켜주기 때문입니다. (p.143)
휘연의 추천으로 구매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책이 많았던 터라 사지 않으려고 했다가, 휘연의 리뷰를 읽고 나도 모르게 클릭하여 구매했다. 사실 완독의 개념보다는 자주 펼쳐본다. 앞장부터 끝까지 읽는 것 보다는 그날 그 날 나의 마음이 닿는 그림을 읽으려 노력했다. 참 신기하게도 마음이 닿는 그림의 이야기들의 그날의 내 마음 같고, 그날 내게 딱 맞는 이야기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 그림을 읽는 내내 그림이 나를 채우고, 그림이 나를 달래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했다.
꽤 오랜 시간 그림을 좋아하고 구경해오기는 했으나, 그림이 가진 힘을 이 책만큼 여실히 보여주는 경우는 없었다. 그림에게서 위로를 얻기도 했고, 그림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낀 적도 있었으나 그림 그 자체가 주는 힘을 고스란히 느낀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다. 어쩌면 나는 이 책에 실린 그림을 통해 또 하루를 살아내는 힘을 얻어왔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저 아무 페이지나 펼쳐 그림을 보다 보면 일, 사람관계, 돈, 시간, 그리고 나 자신까지 귀하고 중요한 영역 모두를 들여다보게 하고, 깨닫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로를 받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하게 만든다.
문득, 오늘 이 리뷰를 쓰겠다고 펼쳐놓고 시작하며 휘연이 왜 이 책을 그렇게 추천하는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하게 되리라 싶어진다. #그림의힘 #김선현 #8.0 #에이트포인트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소통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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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1 리뷰 보러 가기 : http://blog.yes24.com/document/1035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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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림의 힘 2 를 가져왔습니다. 예전에 그림의 힘 1편을 이런 방식으로 소개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똑같이 ㅎㅎ
1편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아예 표지가 없습니다. 표지에 이렇게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뙇!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지요? 저자는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림의 힘 2 에도 명화 한 점만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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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이 있는 부분에 보면 설명이 있어요.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 라고 되어 있답니다.
1편에서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힘을 주는 내용이었다면, 2편은 말 그대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이 선물하는 책이기도 하지요. 학생들부터 임용준비하는 친구들,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동생들에게도요.
전체적으로 시험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소단원이 없고, 전부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겪을만한 일들로 한 장 한 장 채워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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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차례대로 볼 필요도 없고, 굳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필요도 없으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장이 있는지 목차를 보고 펴도 좋고, 아니면 그냥 펼쳐서 보이는 그림을 보고 있어도 좋지요.
글을 읽든 읽지 않든 그것도 자유랍니다.
시험을 친다는 건 엄청난 일이지요. 특히 수능 같은 경우는 많은 학생들이 인생을 놓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이들에게 이런 마음의 위안이 되는, 조금의 틈을 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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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리커버 에디션)> 김선현 저/ 8.0(에이트 포인트) 2020년 7월 15일 "그림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힘을 느껴보세요!"
1. 들어가며 어김없이 시작되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유난히 피곤하고 지친다. 그런 나의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한 권의 책을 만났다. 책을 펼치니 빈센트의 <밤의 카페 테라스>가 나를 반겼다. 그동안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보았는데도 이 그림만큼 내 마음을 위로해 적은 없는 것 같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그림은 '많이 힘들지?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라고 말하는 듯 하다.그림 속 저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한 잔 마시며 친한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떨면 지친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이것이 바로 그림이 가진 힘이 아닐까? 수 천 개의 어떤 말로도 내 진짜 감정을 표현할 수 없고, 그 어떤 말도 나를 위로해줄 수 없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때 그림 한 점이 수천 개의 말로도 표현할 수 없었던 내 마음을 대신해줄 수 있고, 그 그림을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치유가 될 때가 있다. 그림 앞에서 나는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 그림을 그린 화가가 누구인지, 그 화가아 어떤 화풍에 속하는 화가인지, 어떤 기법들이 사용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화가가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 그림을 보고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똑같은 그림이지만, 저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은 다르다. 그래서 그림이 주는 힘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게 된다.
이 책 속의 수십 점의 그림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작품의 이름과 시기, 화가 등과 같은 기본 정보들만 제공한다. 그림을 온전히 느끼게 하려는 저자의 배려라 생각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백 마디 말보다 그림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그 그림 하나가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한 페이지에 그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있을 뿐 그 어떤 말도 없었지만, 나는 이미 그 그림을 보며 수백 가지의 생각을 만들어 내었다. 그렇게 나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상적으로 다가온 그림들이 있었고, 그 그림들이 나에게 무한한 위안과 용기를 주었다. 그래서 나에게 치유의 힘을 느끼게 한 그림들 몇 점을 소개하려 한다. 그림이 주는 힘을 이제 느껴보도록 하자! 그림을 통한 소통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 책 속으로
저는 그림의 힘을 믿습니다. 그림은 소통과 치유를 가능하게 합니다.
저자는 그림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힘을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서 경험하면서 20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미술로 치유하는 일을 하고 있다. 미술치료를 해오면서 직장인, CEO, 임산부, 가정주부, 치매, 우울증, 암 투병 환자,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사람과 함께 그들만의 스트레스를 고민했고, 좋은 그림을 통해 내면의 변화를 만들어내왔다. 직장 내 스트레스나 육아 우울증이 미술치료를 통해 호전되어갔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사람도 그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더욱더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이 모든 변화가 바로 그림을 통해서 가능했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림의 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저자가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효과가 좋았던 명화들을 엄선하여 구성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작품들을 보는 내내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힘을 느낀 것 같기도 하다. 나 또한 이 책 속 작품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희망과 용기도 얻기도 하고, 마음을 위로받기도 했다. 그리고 똑같은 작품인데도 처음 보았을 때와 두 번째 보았을 때 느낌이 다르기도 했다.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다른 감정을 느꼈던 것이다.
1. 지친 내 마음을 위로해 준 그림
"오늘 지치고 힘든데 편안한 데 가서 한잔하자" 이렇게 말하고 싶은 공간,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을 위한 밤의 테라스입니다. (p. 17)
코로나 이전에는 지치고 힘든 하루를 마감하고 퇴근 길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오늘 힘든데 술이나 한 잔 하자.' 라고 말하곤 했다. 그림 속 테라스처럼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친구와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며 오늘 하루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곤 했다. 시원하게 들이켜는 맥주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떠는 신나는 수다가 나에겐 삶의 비타민이었고, 그러고나면 신기하게도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풀리곤 했다. 다시금 내일을 버틸 힘과 용기가 생기는 듯했다. 이 그림처럼 자연의 별빛 아래 다소 어둡지만 낭만이 있는 장소에서 좋은 사람과 대화하며 차를 마신다면, 마음의 크고 작은 생채기들도 아물 것만 같다.
2. 업무에 지친 이에게 에너지를 주는 그림
"원은 시작과 끝이 없는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영원'을 상징하고, 공간을 둘러싸 그 안에 있는 것들을 보호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p.21)
이 그림들은 16개의 동심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원들은 이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원을 '만다라' 라고도 하는데 분석심리학자 칼 융은 내담자의 무의식을 분석하는 중에 그들이 만다라 같은 문양을 많이 그림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원은 예로부터 완전함, 완벽함을 상징해왔다. 그래서 영원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그림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붉은 색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빨간 색은 사람을 '업 시키는 효과가 있다. 눈으로 들어온 붉은 광선은 시신경을 자극해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상승시키며, 신경조직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래서 붉은 색을 사용해서 축 처져있는 기분이나 체력을 상승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 것이다. 체력이 떨어질 때 이 그림을 책상이나 벽 등 가까운 곳에 두면 없던 에네지가 샘솟을 것만 같다. 업무에 지친 나를 일으키고 힘을 줄 것만 같다.
3. 지치고 힘들 때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아라!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필요로 합니다.(p.24)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의미 없게 느껴질 때,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는 잠시 손을 놓고 다른 데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정말 말 그대로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멍 때리는 것'도 나름 필요하다. 아침에 눈 뜨면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는 갖가지 생각을 한다. 어느 한 순간도 생각을 하지 않을 때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이 시간을 사색을 통한 창조의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게으름의 시간도, 아무 의미 없는 무의미한 시간도 아닌 생산의 시간, 창조의 시간인 것이다. 그림 속 창가의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보는 것 같다. 어느 한 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거리의 사람들, 지나가는 자동차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보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깊은 사색에 잠겨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때론 창가의 남자처럼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곤 한다.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이 그림 속 남자처럼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4.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푸르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단순한 사물들의 유희 속에서 자유로운 발상의 자극을 받아보세요.(p.41)
일상이 갑갑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신선한 자극이 필요할 때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잿빛 도시의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면 어느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그와 함께 나의 온갖 고민과 스트레스까지 싹 사라진 느낌이다.
이 그림 속 하늘과 바다를 봐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하늘이나 바다를 보면 마음이 자유로운 것처럼, 사물 자체가 지닌 고유한 색인 파랑색은 연상 작용을 통해 우리에게 자유로운 감정을 일으킨다. '하늘;에는 채도가 높은 파랑을 써서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들게 했고 바다에는 그 색보다 다소 채도가 낮은 파랑을 써서 심해의 어두운 부분과 바다의 짙푸름을 연상하도록 했다. 하늘에는 큰 새들이 날아다니는 듯하고 바다에는 각종 물고기, 바닷가재, 해초들이 떠다니는 것 같다. 이 그림을 멋지게 액자에 넣어서 집 안 거실에 걸어놓고 머리가 복잡할 때 이 그림을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고 시원해질 것 같다. 바닷속에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나도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다니고, 저 바다를 마음껏 헤엄칠 수 있으리라.
5. 가족이 그립다면
이 그림은 이중섭이 가족과 떨어져 있을 때 그린 작품입니다.(p.96)
화가의 상상으로 빚어진 다양한 아이들이 다 함께 주황빛 햇볕을 쬐는 모습에서, 가족과 다시 함께 사는 일에 대한 희망이 느껴진다. 인자한 모습으로 웃으며 물결처럼 번지는 태양빛에서는 그 따사로움과 율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화가 이중섭 자신에게 치유가 된 것처럼 가족을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도 함께 밝혀준다. 그리고 이 그림은 특히 산모의 정서에 좋다고 한다. 그림 속 아이들이 느끼는 포근한 행복감에 엄마 본인은 물론 뱃속의 아이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 익살스럽고 유머스러운 아이들의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아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미소지으며 웃고 있는 듯 하다. 아이들의 행동들을 참 재미있게 표현해서 율동감이 느껴진다. 마치 따뜻한 햇살을 밝으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연상된다. 어쩌면 이 작품을 그릴 때 화가 이중섭은 자신의 딸과 아들을 떠올렸는지 모른다. 그렇게 아이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화가의 마음이 투영되어, 이 그림을 보면 그런 화가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느껴지는 듯 하다. 또한 사교적인 활동을 할 때 주황색을 잘 활용하면 좋다. (p.98) 그래서 이 작품에 쓰인 색은 주로 주황색이다. 이 색은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고 한다. 따라서 긴장으로 가득한 새학기 첫 날 주황색 악세사리를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어쩌면 친근감을 높이는 데 그 방법이 효과 만점일지도 모를 일이다.
6.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미움과 분노는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문제지만 결국 자신을 파괴시키는 일입니다. (p.131)
이 그림은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보기를 권합니다. 내면의 화를 조절하고 마음의 악순환을 멈추는 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뭉크의 작품 중에서 편안한 색상이 가장 많이 쓰인 작품이다. 화면 전체로 뻗은 햇살은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방사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마치 태양이 내가 있는 곳까지 빛을 비춰줄 것 같은 온화한 느낌을 준다. 내 미움까지 담아낼 수 있는 붉은 색이 들어가 있고, 이를 다독이는 파스텔 톤의 파랑, 초록, 분홍, 노랑 등 갖가지 편안한 색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왜 이 그림이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분노로 가득차 있거나 화가 나 있을 때 보면 좋은지 이 그림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으면 알게 된다. 다채롭게 영롱한 햇살을 보고 있노라면, 신비로운 마력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상당히 신비롭고 현실 세계가 아닌 상상속의 세계로 통하는 문을 보내는 것 같다. 저 신비롭고 아름답고 따뜻한 햇살을 쬐면 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던 온갖 미움과 분노가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릴 것만 같다. 저 그림을 집 거실에 걸어놓고 화가 나거나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보면 정말로 저자의 말처럼, 그 미워하는 마음도 깨끗이 사라져버릴 것 같다. 내가 아는 뭉크의 작품은 [절규] 인데, 그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규하는, 불안해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래서 작품이 주는 분위기가 상당히 부정적이다. 그러나 그에 반해 이 작품은 상당히 뭔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그 그림을 보고 내가 느끼는 생각과 느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그림에 대한 해석과 감상이 나하고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 그림에 대해 느끼는 생각과 느낌이 더욱더 소중하다. 이 그림을 보면서, 오늘 하루 쌓인 나의 스트레스와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려고 한다. 벌써부터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이것이 그림이 가진 힘이겠지.
7.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관계
눈 앞의 현상이 아니라 이면의 지친 모습을 보는 사람, 이 피곤한 인생을 깨우지 않고 지켜봐주는 한 사람. (p.146)
이 그림 속에서 보이는 남녀는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관계를 보여준다. 왼쪽 석상을 통해 신이 이들을 보고 있다는 종교적 관점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이 의자라는 휴식공간에 지쳐 잠근 순간에, 신이 아닌 인간이 다가와 잠을 방해하지 않고 숨소리를 듣는다는 행위 자체가 참 이쁘게 보인다. 그런 사랑 덕분에 여성은 당장 피곤해도 인생의 큰 측면에서 무르익은 가을을 누리고 있다. 너무나 곤하게 잠들어 있는 여성의 모습과 잠이 깰까봐 키스마저도 조심스러워하는 남성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며 그들은 정말로 휴식같은 존재인 것 같다.
8. 돈벌이 중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을까
칼라는 우아하고 자기중심적인 꽃입니다. 커다란 잎이 꽃을 둩구툼하게 감싼 것만으로 존재감이크죠. 똑같이 고결한 흰색을 띠지만, 꽃다발의 배경으로 쓰이는 안개꽃과 달리 칼라는 항상 중심에 놓입니다. 결혼식에서도 그낭 가장 찬린힌 주인공인 신부의 손에 들리곤 하지요.(200)
이렇듯 한 송이만으로도 굉장히 고고하고 아름다운 칼라가 그림엔 이렇게니 수븍하다. 화려하고 우아한 강한 칼라에 시선을 먼저 빼잇기고 말았지만, 여기 꽃더미를 짊어진 여인에게도 눈길을 돌려본다.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팔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돈을 벌려고 꽃을 하는 이 여인에게 아름다은은 아름다움으로 보이지 않고 되레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만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더라도 모든 일에는 노동의 고충이 숨어 있습니다.
결혼식의 꽃인 카라와 그 수십 송이의 카라를 짊어지고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여기서 이 꽃이 가진 의미는 화려함, 주목, 관심을 뜻한다고 보면, 이 여인의 모습은 고통, 수고, 노동, 고충 등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 단어들이 연상된다.
있는 힘껏 바구니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 무게가 무거운 것인지 무릎까지 꿇은 모습에서 그 힘겨움이 예상된다.
바구니 속 카라 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쁨과 용기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왜 나는 이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그녀의 힘겨움이 느껴지는 걸까.
9. 세 여인이 가르쳐준 인생의 단계
이 그림은 주로 중년 여성들이 보면서 자신의 회한을 솔직히 털어놓는 좋은 그림입니다.
그림에서 묘사되듯 여성들은 가장 먼저 얼굴로, 피부로, 건강으로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서운함과 서글픔을 느낀다. 갱년기 우울도 그런 현상의 하나지요. 하지만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감정기복을 가족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얘기를 들어보면 주로 '엄마가 갑자기 이상해졌다'고 치부한다고 한다. 중년 여성들이 크게 서운해하는 점 가운데 하나는 주변에서 자신을 태어날 때부터 '엄마'인 사람으로만 본다는 것이다. 당신 역시 흰머리 하나에도 속상한 여성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 그림이 여성들의 복잡한 심경을 알아주는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중년의 우울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포근히 안은 뽀얀 살결의 모녀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며 그 시절을 아름답게 추억하곤 합니다. 노년을 향해 가는 변화들에 공감하기도 하고요. "
어머니들에겐 자기 이야기를 꺼내 나누며 조금이라도 자신을 이해받는 시간이 가장 좋은 치유가 됩니다.
자기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이해받는 시간이 가장 치유가 된다는 말에 백배 공감한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 이런 내가 이해받고 존중받는 느낌이 드니깐.. 이런 그림을 보아도 내가 위로받는 것 같다. 이 그림의 제목인 <여인의 세 단계>는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어린 딸의 모습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의 모습에서 이제는 노년을 향해 가는 늙은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제서야, 이 그림이 이해가 간다. 공감을 준다. 화가의 마음이 내 마음에 스며들어 온다. 슬프지만 당연한 현실에 마음이 아려온다. 가슴이 저며든다.
10. 자신감이 부족할 때
이 그림은 앙리 마티스 <이카루스>입니다. 복잡하고 어수선했던 마음이 단순하고 행복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그림은 특히 자신감이 떨어질 때 보면 좋다.
3. 나가며 위에서 살펴본 10편의 그림들 외에도 이 책 속에서는 마음을 위로해주는 그림들이 많다. 마치미술관을 다녀온 느낌이다.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니 마치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랜선 미술관 여행이 가능할 듯 하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유명 화가들의 예술작품 전시회도 갈 수 없는 요즈음 이 책 한 권이면 언제 어디서든 미술관 여행이 가능하고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볼 수 있다.
또한 이 그림들을 통해 나는 마음껏 힐링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그에 대해 아무런 댓가도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 전부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자신감을 잃었을 때,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을 때, 가족이 그리울 때, 새로운 발상이 필요할 때, 돈벌이가 너무나 힘들게 느껴질 때 등 이런 모든 경우에 있어서 그림의 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북클러버 모임 첫 달 책으로 선정되어서 읽게 되었지만, 너무나 잘 읽은 것 같다. 평상시 볼 수 있었던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그림이 가진 치유의 힘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고 앞으로 그림을 가까이 두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의 힘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장 이 책의 책장을 넘겨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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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리뷰가 아니라 책 소개를 하려고요. 이 책은 리뷰보다는 소개가 더 좋을 것 같아서, 글 형식을 좀 바꿔봤어요. 그림 책이에요. 그림책이 아니라 그림 책이지요. 하지만 그림책일 수도 있어요. 어른들을 위한, 어쩌면 아이들도, 어쩌면 영아들을 위해서도 말이지요. 저는 임신기간 동안 미술 관련 책을 많이 읽었어요. 서양미술사나
일반 미술 관련 에세이 책들을요. 그 때 읽은 책 중에 하나에요. 나름
태교로 아이에게 좋은 미술, 명화들을 보여 주고 싶어서 구매했던 책이지요. 뱃속의 아이가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내가 보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어쨌든 좋은 영향이겠거니 하고 읽었던 책이랍니다. 우연히 만난 것 치고는 정말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사실 미술 관련 책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고, 선물
할 일이 있으면 1순위로 뽑는 책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전혀 부담되지 않을 책이라서요.
일단 작가님 소개부터 하자면,
미술치료사? 미술 상담가? 같은 분이세요. 미술을 전공하시고 가르치시고 하셨지만 미술이 주는 치료 능력에 놀라워하시며 그 쪽 길을 걷고 계신 분이지요. (이 책 이후로도 여러 책을 출간하셨어요.) 저도 그림이, 명화가 주는 능력을 믿어요. 그런 입장이었기에 저자의 의도나 동기, 그리고 군데 군데 묻어 나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로워 져요. 숨을 크게 들이 마실 수 있게 도와주는 분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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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파격적이에요. 그러면서도
저자의 배려심이 너무 좋았답니다. 책의 제목도, 자신의 이름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 그림은 ‘구스타프
클림트’ (제가 꽤나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지요.) 의 [꽃이 있는 농장 정원]이라는 작품이에요. 책을 가까이 두는 것 자체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표지를 이렇게 만들어 두었답니다. 그림에서 드러나는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요. 실제로
전 그냥 옆에 두는데, 흘끗 흘끗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아이도
꽃을 워낙 좋아하는 지라 ‘빨간 꽃, 해바라기, 노란꽃’ 하면서 함께 보기도 하고요. 아이에게 그림과 친해지게 하고 싶은데, 참 좋은 방법이 되어 주고
있어요.
차례도 섬세해요. 구성은
일, 관계, 돈, 시간, 나 자신에 대한 갈래에서 각각의 명화들을 가져와 이야기를 나누어요. 하지만
차례에서도 눈 여겨 볼만한 곳들이 있지요. 각 챕터의 설명이라고나 할까 저자의 의도라고 할까. 이 챕터들을 왜 나누었는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요. 전 사실 차례를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꼼꼼히 읽었답니다.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차례대로 결코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 차례를 스윽~ 훑어 보고 마음에 드는 부분만 읽어 보는 것도 괜찮다고
하지요. 저 또한 공감합니다. 매일 매일, 혹은 순간 순간 드는 기분은 아주 다양할 테니 그 때마다 원하는 부분만 읽어 보면 될 것 같아요.
처음 읽었을 때는 원래 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지 않던 시절이고,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도 쉽사리 손 댈 수가 없더라고요. 마음 속에
글자 하나 하나 꾹꾹 눌러 새기면서 읽었어요.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어떤 내용이 꾹꾹 발자국을 새기며 들어올 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것들은 그렇게 될 거에요. 저절로.
자신이 심리치료를 하면서 상황에 따라 가장 선호되던 작품들을
엄선해서 책으로 엮어 내셨어요. 그림을 보며 난 아닌데 할 수도 있지만, 저자가 써놓은 대로 느끼지 않아도 되요. 있는 그대로 내 것으로
느끼면 되는 것이지요. 저자가 각 그림에 어떤 사람들이 주로 이 그림을 선택했는지, 어떤 평가를 했는지, 혹은 그림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이야기
해줘요. 하지만 모든 것은 자신의 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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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이라고 하면 보는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시각은
인간에게 외부자극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면서 촉각과 후각, 청각 등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색채가 미학적인 측면 이외의 물리학, 화학, 생리학, 심리학적인 기능을 동시에 수반하는 것이죠.
그림을 보는 순간 우리의 몸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지도 몰라요. 물론 좋은 방향이라 믿어요^^
마음에 드는 명화가 있다면 출력해서 붙여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컬러 프린트기가 없어서 아직 그런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프린트를 하든, 엽서를 구매하던 하고 있지요. 근처에 그림
하나가 있다는 거 하나만으로 굉장히 큰 분위기 전환, 기분 전환, 그리고
나의 마음 전환이 될 테니까요.
많은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좋은 책이에요. 그래서 세부적인 내용은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꼭 읽어 보시길 바라거든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림의 힘 2 리뷰보러 가기 : http://blog.yes24.com/document/10579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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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그림의 힘』 시리즈는 상당히 특이한 책입니다. 예전에 모딜리아니나 달리, 고흐와 같은 화가의 도록을 들여다보며 그림에 취한 시절도 있었지만, 그 때의 도록과 이 『그림의 힘』 시리즈는 성격이 많이 다르죠. 도록이 진품을 보러 갈 시간이나 거리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적 성격의 책이었다면, 이 『그림의 힘』 시리즈는 온전히 도구적 성격의 책이니까요. 바로 그런 도구적 성격이 갖는 특이성 때문에, 저는 이 책의 전편에 해당하는 『그림의 힘』은 별 망설임없이 샀던 반면, 이 책은 출간된지 꽤 시간이 흐른 다음에야 샀습니다. 아마도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라는 문구가 너무 노골적으로 마케팅의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수험생이 생기면 이 마케팅을 외면할 수가 없게 되죠. 조카에게 이 책을 선물했는데, 과연 어느 정도 효과를 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노골적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생각하니 ‘꽤 괜찮은 도구로구나’하는 생각은 들었네요. 초콜릿이나 찹쌀떡은 하루이틀만에 먹어버리면 끝이지만, 이 책은 두고두고 펼쳐볼 수가 있으니까요. 시험이 아니더라도, 인생의 여러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펼쳐 잠시 들여다보면 약간의 위로와 활력과 평온을 얻을 수 있는 게 어딥니까? 진품을 보러 갈 시간이나 거리 상의 한계를 극복하는 목적으로도, 마음의 휴식을 얻는 도구로도 이 책은 꽤 괜찮은 선물이라고 뒤늦게 인정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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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편에 해당하는 『그림의 힘』은 책 소개 메일를 받고 얼마 안 되어 바로 주문했지만, 이 책은 출간된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주문했습니다. 아마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라는 광고 문구가 마음에 안 들어서였는지도 모르죠. 대한민국에서 '합격'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합격을 부르는...'이라는 구절은 마케팅의 냄새가 노골적이다 싶을 만큼 강하게 풍기거든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미루고만 있었던 이 책을 새해를 맞이한지 석 달만에 주문하고야 말았네요. 합격해야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의 흐름에 대해 어느 샌가 초조감을 느끼게 된 게 이유라면 이유라고 해야겠죠. 지난번 책에서 따스함과 여유를 찾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적당한 긴장과 활력, 그리고 역시 빠질 수 없는 평온한 휴식의 느낌을 얻을 수 있었구요. 표지를 장식한 클로드 모네의 「푸르빌 절벽 위의 산책」이 주는 푸른 물빛과 따사로운 햇살의 느낌부터 마음에 쏙 들었지만, 목차가 끝나고 바로 나오는 빈센트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는 지금 이 계절과 맞물려 매혹 그 자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고흐의 그림에 대해 그간 그렇게 매료되지는 않았는데, 뭔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건지 이번에 발견한 「꽃 피는 아몬드 나무」와 「별이 빛나는 밤」은 그간 왜 제가 고흐를 모딜리아니보다 덜 좋아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네요. 그 외에도 팔 시네이 메르세의 「기구」, 호아킨 소로야 이 바스티다의 「발렌시아 해변에서」, 월터 크레인의 「포세이돈의 말들」 등등이 후련한 기분과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 세로로 긴 직사각형이 될 수 밖에 없는 표지 그림보다는, 책에 실린 그림 쪽이 제 개인적으로는 좀더 마음에 들더라는...
사족 ) 요즘 제가 책을 보면서 느끼는 불만이 바로 띠지인데, 이 책의 경우도 비켜가지는 않더군요. 책 표지 안쪽에, '이 책의 띠지를 벗기고, 책장을 덮은 채로 가까이 놓아만 두어도 좋습니다.'라고 안내해두었는데, 대체 이 쓸모없는 띠지들을 왜 두르는 걸까요? 요즘 책을 사보면 띠지 없는 경우가 거의 없던데, 띠지가 있어야만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책꽂이에 꽂거나 들고 다니거나 심지어 읽을 때에도 거추장스럽기만 한데 띠지를 대체 왜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책 표지를 보호하는 용도라고 하기엔 높이가 대개 책의 1/3 정도밖에 되지 않아 윗부분은 커버가 안 되거든요. (제가 모르는 뭔가 사랑스럽고 쓸모있는 목적이나 용도에 대해 아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길...)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그냥 뭔가 있어보이게 하려는 마케팅 기법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 때문에 책 단가가 올라가는 거라면 띠지 빼고 단가를 내려주심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훨씬 고맙겠다는 생각이...(이 책의 내용과는 사실 별 관련없는 개인적 소견 & 리얼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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