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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단 주먹 (님은 먼곳에 Sunny, 2008)
"말보단 주먹 (님은 먼곳에 Sunny, 2008)" 내용보기
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순이), 정진영(정만), 엄태웅(상길)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6min 관객수: 181만명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ost: 팀 - 님은 먼곳에             간다고 하지마오             늦기전에     수애 짱♥♥         1. 고무신을 거꾸로 신다    대한민국 남자에게 꼭 한 번은 가야 한다는 군대. 입대 일자가 다가오면 마음은 초조하고
"말보단 주먹 (님은 먼곳에 Sunny, 2008)" 내용보기

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순이), 정진영(정만), 엄태웅(상길)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6min

관객수: 181만명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ost: 팀 - 님은 먼곳에

            간다고 하지마오

            늦기전에

 

 

수애 짱♥♥

 

 

 

 

1. 고무신을 거꾸로 신다
 
 대한민국 남자에게 꼭 한 번은 가야 한다는 군대. 입대 일자가 다가오면 마음은 초조하고 시간은 엄청 빠르게 흘러 가는 것 같다.
만일 여자친구가 있다면 날 버리고 딴 놈한테 가지 않을지 노심초사다. 실제로 남자가 군대 있는 중에 바람난 곰신들도 상당수 있지 않던가.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2년간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할 수 없는 일이고. 남친이 있다 없는 여자들은 대게 외로움을 많이 느끼지 않던가. 걔 중에는 흔들리지 않고 독한 여성들도 있다.
 
 아마 이번에 소개할 영화, 님은 먼곳에 순이가 그런 캐릭터 일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기특한 곰신이 있나 싶다. 뭐 영화에서는 설정상 혼인을 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매달 면회에 꼬박꼬박 오고  심지어는 무작정 남편을 찾기 위해 베트남까지 향한다. _-b 이런 여자친구가 있다면 정말이지 황송할 노릇일 것이다.
 
 
 
 
 
 
2. 남편 찾아 떠나는 순이의 모험기
 
 그녀의 이름은 순이. 이름처럼 순하디 순한 이 처자의 유일한 소일거리는 노래 부르기다. 하지만 이 마저도 순이를 못 미더워하는 시어머니때문에 눈치가 보인다. 순이의 남편, 시어머니의 아들 상길은 군입대를 하고 있어 달거리날이면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군면회를 간다.
 언제나 대가 끊길가 노심초사인 시어머니는 순이가 임신할 소식을 듣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남편인 상길은 바람을 피고 있어 순이에게 정을 주지 않는다.
남편 상길이라는 놈은 면회 온 사람에게 하는 말이 "너 나 사랑하니? 니 사랑이 뭔지 아니?" 라는 말로 상처를 준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달거리날이 되자 면회에 온 순이는 믿기 힘든 말을 듣는다. "월남갔는데요."
부모님과 아내에게 아무 통보없이 훌쩍 지옥같은 전쟁터인 월남으로 떠나버린다.
 
 상길이 떠나버린 것도 모두 순이 탓으로 달가워하지 않는 시부모님. 시부모님은 순이에게 투정부린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순이는 남편인 상길을 찾아 월남행 배에 탑승한다. 그것도 밴드에 싱어인 써니가 되어 남편을 찾아 떠나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떠돈다.
남편이 베트남 호이안에 있다는 소식 하나만 가지고 무작정 떠나는 베트남 모험기가 시작 되는데...
 
 
 
 
 
3. 이준익 음악 영화의 마침표
 
이준익 감독은 인터넷에 뜬 월남전 당시 한 여가수의 위문공연의 사진을 보고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 사진은 이준익 감독에 영감을 준 사진은 아니다)  
 
이준익표 음악 영화라 하면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 '님은 먼곳에'가 있다. 이들 영화에는 음악이라는 공통점외에도 인생의 스타가 아닌 한물가거나 소시민적 인물들이다. 한몰간 가수가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라디오dj가 주인공인가 하며, 즐거운 인생에서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잇는 아저씨들이 주주인공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순이라는 소시민적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965년도 당시에 소시민적 여성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4. 말보단 주먹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사랑의 매'라는 것이 존재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 약간 어불성설 같지만 자신의 잘 못을 꾀우치는데 있어 매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과거에는 회초리라는 것이 있고 1960년대에는 빗자루가 있었다. "몇대 맞을래?" 라며 친절히 갯수도 정해준다.
 
 영화 클라이막스에 순이가 상길의 뺨을 세번 갈기는 것도 위에  의미가 유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명 한국식 사랑법. 말문은 막히는데 표현할 방법은 없고 일단 때려야하는. 또 맞는 사람도 그 때린 사람 입장에 수긍한다.
 
 1960년대 월남전 당시 한국 사회는 이제 막 6.25에서 그늘이 아직은 남아있던 시기였고 여성인권이 성장하지 못한 가부장적 사회였다. 또한 대가 끊기는 것에 대해서는 조상님께 죄를 짓는다고 생각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시부모가 육이오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니가 전쟁에 대해 뭘 알겠냐고 핀잔을 주는 것도 이 대목과 일치한다.
 
 당시 시대 상황상 순이처엄 순종적이고 맹목적인 여성이 대다수 였을 것이다. "너 나 사랑하니?"라는 남편에 철부지 같은 말에 묵묵부답하면 앉아 있는 것도 당시에 시대 상황에 맞는 여성상을 알 수 있다. 지금 같았으면 바로 '헤어져'라는 소리가 나왔을텐데...
 
 이 영화에서 재미있는 점은 순이라는 캐릭터의 변화다. 베트남의 도착하자 순이는 변한다. 내면에 억누르고 있었던 것을 표출한다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한국에서의 순이보다 베트남에서의 순이가 개성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한다. 한국에서는 소극적이었다면 베트남에서는 적극적이다.
 순이는 남편을 만나기위하여 노래와 춤, 심지어는 몸까지 주기도 한다. 뭐 여러가지로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거리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는 교차 편집이 참 좋다. 생존이라는 화두로 노래를 부르는 순이를 보여주다 전쟁중인 상길을 보여준다. 상반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생존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순이는 베트남에서 남편을 만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노래를 해야하고 상길을 살기 위해서는 죽여야 한다.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노래에 있다. 마치 사이렌의 노래처럼 순이의 음성은 군인의 사기를 올려주고(뭐 여자인 플래티넘이 크지만) 심지어는 베트콩에게도 순이의 노래는 통했다. 마치 그녀의 노래는 전쟁터에 적과 아군을 모두 감동시켰던 릴리 마를렌의 음성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어쨋건 순이는 먼 길을 돌아 상길을 뺨을 쳤을 때 순이는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걸 말로 설명해야 하니? 철 좀 들어라 인간아!"
마치 그 부분은 단순히 러브적인 퍼포먼스가 아니라 뭔가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다.
 
괴테의 파우스테 나오는 "모든 여성적인 것이 구원할 것이다."라는 말처럼 일종의 여성적인 위로와 포옹만이 변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길은 아닐까하는 의미를 주는 것 같다. 20세기가 모든 과오들의 남자들에게서 왔다. 여자가 앞장서 전쟁을 일으키고 분란을 일으킨 것은 역사에 다섯 손가락을 꼽을 만큼 거의 전무하다. 대부분이 남성적인 것이 20세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우리는 20세기가 아름다운 시대였냐라는 물음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
 
 당시 시대는 세계는 전쟁중이었다. 결국 영화는 남성적인 것을 상쇄시켜주는 것은 여성적인 것 밖에 없으며 남자의 철딱서니 없는 것들에 지적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w*****2 2013.07.2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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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님은 먼곳에 - 케이디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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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 Sunny, 2008 - Lee Joon-ik  ​1971년 베트남,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mail : i13NEYE@icloud.com​ ▼ 구독 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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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 Sunny, 2008 - Lee Joon-ik 

 

​1971년 베트남,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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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2014.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