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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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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호랑이 얀 유테 지음, 이한상 옮김 이야기 곳간 월천상회   아이도 저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나의 호랑이]. 첫 표지의 느낌은 살짝 동양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뒷 모습을 보이며 걸어가는 한 사람의 인영이 보이고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가 전면에 배치된 모습이 민화의 한 모습처럼 느껴졌거든요.     앞 면지를 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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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호랑이

얀 유테 지음, 이한상 옮김

이야기 곳간 월천상회

 

아이도 저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나의 호랑이].

첫 표지의 느낌은 살짝 동양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뒷 모습을 보이며 걸어가는 한 사람의 인영이 보이고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가 전면에 배치된 모습이 민화의 한 모습처럼 느껴졌거든요.

 
 

앞 면지를 펼치니 적막함과 스산함까지 느껴졌습니다. 유치원생인 아이는 이 모습을 보니 썰매장이 생각난다고 하네요. 눈이 가득한, 안개가 자욱 낀, 어디선가 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릴 듯한 풍경. 이야기는 겨울 풍경의 이곳에서 시작되었지요.

 
 

"나하고 같이 갈래?"

표지에 등장한 호랑이와 산책을 나왔다가 호랑이를 만난 조세핀이 함께 걷는 모습이 보이네요.

길을 걷다 외딴곳에서 호랑이를 만난다면 어떨까요? 낯선 강아지가 뒤를 따라와도 기겁하는 저와 아이란 것을 알기에 아이의 답은 예상 가능한 것이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호랑이를 데리고 오겠다는 아이의 대답에 깜짝 놀랐네요. 그림책의 힘(?)일까요? 책에 등장하는 호랑이가 조세핀을 향해 순한 강아지처럼 머리를 비비고 말을 알아듣듯이 행동하니 그런 호랑이가 무섭지않게 느껴졌나봐요.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하다가 사람들이 산책하는 숲까지 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조세핀이 호랑이에게 함께 갈 것을 이야기하자 호랑이는 자연스레 걸음을 같이 합니다.

 
 

호랑이와 함께 하는 생활. 마치 그림책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는 자발적으로 아이들의 집을 찾아 와 간식을 나눠달라고 이야기 한 것이고, [나의 호랑이]에 등장한 호랑이는 조세핀의 제안을 통해 함께 하게 된 것이고, 한 마디 말 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달랐지만 어딘지 모르게 친근한 느낌이 드는 것이 닮았지요.

호랑이 덕분에 빵집에서 케이크도 빨리 사고, 함께하는 따스함을 느끼는 조세핀. 이웃들도 점차 호랑이와 친근해지네요. 화가의 모델도 되어 주고, 옆집 아이의 학교 수업 발표에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위풍당당한 호랑이의 모습이, 그르렁 거리는 소리마저 공간을 채우는 따뜻함으로 전해지는 그 것이 사그라들기 시작했습니다.

호랑이의 몸에서 줄무늬가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몸이 아픈 것일까요? 아니면 마음이 아픈걸까요?

 
 

조세핀은 호랑이가 왜 그런 증상을 보이는지 알게됩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향수병이었어요.

조세핀과 함께 하는 삶도 잘 적응해 갔지만, 원래 살던 곳을 떠나니 자신도 모르는 새 마음의 병이 들었던 거에요.

조세핀은 호랑이와 함께 배를 탑니다. 편도 표 한장과 왕복표 한 장을 들고서요. 뱃머리에 작게 보이는 조세핀과 호랑이를 찾은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호랑이는 이제 어디로 갈까 하구요.

호랑이의 고향. 그곳을 향해 가는동안 호랑이는 거짓말처럼 몸에 줄무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림을 통해 호랑이의 고향이 어딘지 추측할 수 있어요~)

호랑이와 함께 겨울과 봄, 여름을 보내고 이제 혼자서 보내는 가을은 더욱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안녕'이라고 말하면 영영 헤어질 것만 같았기에 그 마지막 인사를 마음에 삼키고 돌아온 일상. 온통 호랑이 생각이 가득한 조세핀에게 새로운 친구가 등장합니다. 호랑이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호랑이'를 만나는 이야기까지. 이야기는 거기서 마무리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속에서 친구를 만나고, 또 계획에 없던 이별을 준비하고 맞이하며 또다른 새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

호랑이를 통해 그 이야기를 펼쳐갔지만, 나이가 지긋한 조세핀의 모습을 보고있지만 그것이 꼭 반려동물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닌듯 싶습니다.

삶의 큰 부분을 함께하게 될 줄 생각지 못하고 시작된 첫 만남이었지만 어느덧 삶에 깊숙히 자리잡은 친구, 아이, 가족... 그들과의 일상이 평범한 듯 여겼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을 만날 때 당황하게되고 혼자된 듯한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건 이상한게 아닐거에요. 크게는 이별, 죽음 등으로 그러한 시간을 맞이하지만, 코로나로인해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지금도 이와 같은 느낌을 받는 듯합니다. 만나고 싶은 친구를 만날 수 없는 상황. 추석이 되어도 가족과 친지를 맘껏 만나지 못하는 상황. 코로나 블루가 이야기 되는게 이해가 됩니다.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지만, 예전과 똑같이 돌아갈 수 없다 하더라도 새로운 '호랑이'를 만날 것을 준비하는것이 어떨까요.

가을 느낌이 물씬 드는 지금입니다.

따뜻했던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나의 호랑이'와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책, 그리고 또다른 '호랑이'는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며 이전보다 성숙한 오늘을 다짐하게 하는 따스한 그림책 [나의 호랑이] 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a******t 2020.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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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과 호랑이의 이야기를 통해진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    마을 뒤쪽 숲길을 걷는 것을 좋아하는 조세핀어느날은 숲길을 걷고 있는데 커다란 호랑이와만나게 된다. 조세핀은 호랑이를 보고 처음에는 놀랐지만, 자신에게 머리를 비비는 호랑이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함께 집으로 가게 됩니다.   둘은 의지하며 가족이 되고 마을 사람들과도 함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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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과 호랑이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

 

 

 

마을 뒤쪽 숲길을 걷는 것을 좋아하는 조세핀
어느날은 숲길을 걷고 있는데 커다란 호랑이와
만나게 된다.
조세핀은 호랑이를 보고 처음에는 놀랐지만,
자신에게 머리를 비비는 호랑이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함께 집으로 가게 됩니다.

 

 

둘은 의지하며 가족이 되고 마을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리게 되지요.
하지만 어느날부터인가 호랑이는
줄무늬도 없어지고 잘 먹지도 않고 향수병에 걸리지요.
과연 호랑이는 조세핀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나의 아픔을 감당하더라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있는 용기가 진정한 사랑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조세핀과 호랑이의 우정을 그린 너무나도 따뜻한 그림책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t*****3 2020.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호랑이는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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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읽는답니다 눈 내린 숲길을 혼자 산책하다가 만난 호랑이, 나만의 호랑이! 우리 아이들도 나만의 호랑이를 기다리겠죠? 조세핀과 조세핀의 호랑이가 그랬던것처럼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바랄 거에요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보는 그림동화네요 감동있어요 간결하고 따뜻한 그림이 맘을 달래줍니다 만나고 이별하는 게 인생이라고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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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읽는답니다 눈 내린 숲길을 혼자 산책하다가 만난 호랑이, 나만의 호랑이! 우리 아이들도 나만의 호랑이를 기다리겠죠? 조세핀과 조세핀의 호랑이가 그랬던것처럼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바랄 거에요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보는 그림동화네요 감동있어요 간결하고 따뜻한 그림이 맘을 달래줍니다 만나고 이별하는 게 인생이라고 이야기는 말하는 것 같아요 또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YES마니아 : 로얄 l*****x 2020.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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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치유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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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이 도착한지 꽤 지났습니다.둘째는 저랑 책읽기를 참 좋아합니다.그래서 벌써 이 책을 여런번 함께 읽었습니다.박수까지 치며 좋아하는 제 딸과 달리 저는 "이별"과 "새 만남"때문에 마음이 먹먹한데요.제가 심리에 관심많은 미술심리치료사라 더욱 그런 걸 겁니다.이 이야기는 두번의 만남과 한번의 이별이 나옵니다.만남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은 견디기 어려운 심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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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이 도착한지 꽤 지났습니다.
둘째는 저랑 책읽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벌써 이 책을 여런번 함께 읽었습니다.
박수까지 치며 좋아하는 제 딸과 달리 저는 "이별"과 "새 만남"때문에 마음이 먹먹한데요.
제가 심리에 관심많은 미술심리치료사라 더욱 그런 걸 겁니다.
이 이야기는 두번의 만남과 한번의 이별이 나옵니다.
만남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은 견디기 어려운 심리적 혼란을 유발합니다.
모르겠네요.
오늘부터 1일하자는 세련된 커플도 많지만 언제가 1일인지 불분명한 "썸"도 많죠?
조세핀과 호랑이의 만남이 그렇습니다.
가장 멋지고 슬픈 메타포는 호랑이의 주름이니 꼭 책으로 확인해 주세요.
끝으로 조세핀이 왜 두번째 만남에 첫번째 만남을 투영하는지 마음으로 느껴주시구요.
시작부터 할머니인 조세핀이기에 두 만남이 많은 상징을 담고있다 생각합니다.
많은 그림책테라피에서 함께 하게될 의미있는 그림책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조세핀들이 씩씩하게 잘 살아내길 바랍니다.
e*******m 2020.10.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