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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부정적으로 보이는 책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경험하는 그런 일상의 감정들, 사회와 사람으로부터 모든 이들이 주목받는 것도 아니며, 항상 성공한 사례나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사회는 흘러가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나머지 사람들이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일까? 전혀 아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자라온 환경, 경험한 사례의 차이가 존재하듯이 우리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사람을 존중하며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는 자기 자신의 성장이나 원하는 성공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덕목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사회나 조직을 탓하며, 어쩔 수 없다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며 경쟁에 치이면서 나만 챙기기 급급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바쁘다. 그렇기에 개인은 더욱 강해져야 하며, 책의 저자도 다양한 실패의 경험이나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순간에도 자기 자신 만큼은 스스로를 아끼면서 믿고 살아가는 용기와 관리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항상 성공의 순간에는 많은 이들이 함께 하지만, 실패의 순간에는 주변에 사람이 없음을 알게 된다.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의 일에 관심이 없고 나를 위해 살아가기도 급급한 모습이라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마음 자체를 버려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나 불필요한 오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나에게 몰입하거나 집중하며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도 이런 관점에서 아무 것도 아닌 기분이 들 때, 어떻게 내 마음이나 감정을 통제하거나 관리하며 지금보다 나은 성장이나 변화를 이뤄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질문하며 내린 일정한 답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지나치게 의식 할 필요도 없고, 세상과 사회가 변한다고 무조건 추종하는 것도 올바른 선택은 아닐 것이다. 이런 세상과 사회의 변화상, 개인을 침투하며 또 다른 가치를 해야 한다고 종용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형성, 그리고 사람들의 다양한 간섭과 참견, 여기에서 나를 지키면서 내 길을 걸어가고 싶다면 새로움에 대한 거부감 대신, 삶에 대한 용기와 적극적인 자세,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책을 통해 무너진 자존감 회복이나 일상회복, 혹은 자기애를 높이고자 한다면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실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무 것도 아닌 기분,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며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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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나운서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나누는 프로이다. 저자는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현직 아나운서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의 눈이 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그렇지만 자신을 잃을까 염려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내가 버거워하는 부분들도 많지만 자신의 행복을 잃기까지 전념한다는 것은 현대인으로서 많이 부족함을 갖게 한다.
우리는 작은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 나를 존재케 하는 것은 작은 것들이 쌓여서 이루어간다. 때로는 세상에 홀로 덩그러니 남아있는 외로움을 가질 때가 있을 것이다. 때로는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해 할 때가 있다. 때로는 남들은 웃고 떠들지만 나는 왠지 슬픔의 그늘속에 홀로 있는 듯 하다.
이런 모습이 나만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지만 제2의 사춘기를 겪는 이들이 모두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시대를 고민하기보다는 나의 삶을 고민하는 동질감과 동료애를 느낀다고 해야 하겠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청취하면서 저자는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구나! 인생은 녹녹하지 않는 기나긴 터널이구나!라는 알게 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소통하기를 원하여 이 책을 저술했음에 틀림없다.
오늘도 우리는 살아간다. 살아가는 것에 특별한 이유를 찾지 않아도 우리는 살아간다. 살아가는 것에 어떤 목적을 두고 사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하루속에 나라는 존재가 존재하고 있기에 살아간다. 그런데 하루의 주인공이 바로 나라는 사실이다. 나의 존재 여부에 따라 하루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이 결코 슬프지만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것을 찾아서 새로운 삶의 자리를 바라보는 내안의 세계를 활용하는 것이다.
즉 나만의 인생을 찾아서 떠나는 것이다.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주인공인 나의 삶을 찾는 것이다. 이는 설레임이 뒤따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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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란 참 화려한 직업 같은데 그런 직종에서도 여러 가지 애환이 있나 봅니다. 하긴 사람 사는 모습이 어딘들 비슷한 구석이 있기 마련이죠. 이 책은 우리가 SBS, 특히 피겨 스케이팅 중계 할 때 그 낭랑한 목소리를 익히 들어 온 이현경 아나운서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책인데, 읽으면서 뭔가 뜨끔해지는 대목도 있고 인생을 깊이 성찰하는 계기도 던져 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게 너의 한계야." 사람이 직장이나 혹은 어떤 조직이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일관성, 규칙성, 성실성인데, 때로는 이게 "한계"로 지적 받을 수도 있나 봅니다. "의외성"이란 게 있어야 재미가 있다는 말씀은 물론 옳으나, 재미가 또 다는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를 피겨로 바로 연결시켜서 연기의 레귤러함과 파격의 미, 이쪽으로 화제를 옮기는 게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재주는 그것도 흔한(?) 규칙성의 일부일까요, 아님 어떤 깨달음의 효과일까요? 누구든 익숙한 루틴에만 빠져 있으면 지겹기도 하고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그 익숙함을 못 견뎌하는 게 보통인데, 저자는 그런 루틴 속에서 자신만의 무엇을 찾아내는 데에 특별한 의미를 두시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건 사람마다 다 성향, 가치 부여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데 높은 가치를 두는 사람은 결국 그 길로 가야만 하는 게 아닐까요. 또 그 사람이 어떤 직종에 종사하는지에 따라서도 다른 결론이 나올 듯합니다. 루틴이 곧 죽음을 의미하는 직종도 있을 겁니다. 아닌 직업이 훨씬 많겠지만. "그러다 보면 나만의 춤사위를 인정 받는 때가 온다.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내가 나만 믿어 준다면" (p51) 사실 꼭 어떤 위인이 되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어떤 업적을 후세에 남기지 않더라도, 나와 내 주변의 지인들이 알아 주는 사람이 된다면, 또 무엇보다 내 자신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만 되어도, 그래서 죽음의 자리에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만 있어도 그 사람이 인생의 승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이 정확히 평가하고 있으므로, 내가 내 자신의 마음에 든다면 그게 최고의 성취 아닐지요. 우울증은 어떤 특별한 사건이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별 이유 없이 찾아와서 끈덕지게 사람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저자님의 경우 부친상을 당하고, 또 얼마 안 되어 세월호 사건이 터져 더욱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확실히 세월호 사건은 많은 국민들을 힘들게 만든 사건이고, 이런 사건이 개인적 불행에 덧이어 일어났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쉬이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기억하는 한 떠나지 않는다(p69)." 이런 인디언 속담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는데, 기억을 곱게 다듬어야 남은 사람들 마음에 상처가 안 남을 듯도 합니다. 돌아가신 분들보다 더 힘든 건 언제나 남은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예전에, 하드 렌즈에 대해 어떤 전문가께서 (제 기억으로는 다른 방송도 아니고 바로 SBS에 나와) 하드렌즈가 당장은 불편해도 눈 건강에는 더 좋다며 홍보하시는 걸 본 적 있는데 저자께서도 혹시 자사 방송을 보고 결정하신 건 아니었는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책에 나오는 대로 유난히 뭐가 안 맞는 체질이 있기 마련입니다(그저 심리적 불편함일 수도 있지만). "뭐 다 지난 이야기다.(p82)"라며 아쉬운 커리어 구축의 챈스를 놓친 시기를 담담히 회고하는 데서 일종의 달관이 느껴지기도 했네요. 세상에 운이 따라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멘토 노릇을 잘해 주셨으니 직분 중 중요한 몫을 잘해 낸 셈이라 누군가가 "잘했다"며 토닥여 줄 만도 한데, 그런 사람이 곁에 없어 아쉬움이 더 컸던 것 아니었을까 제 멋대로 짐작해 봤습니다. 운 좋은 사람을 운 계속 좋게 이끌어 주는 그 사람이 바로 더 큰 실력을 갖춘 사람 아닐지요. 그런 사람이 곁에 있기에 운 좋은 사람더러 운 좋다고들 하는 것이고 말입니다. 탕수육을 먹고 싶은 사람은 탕수육을 먹고, <트랜스포머>를 감명 깊게(?) 본 사람은 그 감명을 유지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조직 문화가 개인의 취향을 강요하는 부분이 있다는 말은 들어 봤지만, 특정 직종은 마땅히 이러해야 한다는 일반, 혹은 국외자들의 선입견이 개인의 영역을 침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처음 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긴 평범한 시청자인 저부터도 아나운서가 안경 끼는 문제, 취향이 어떻다는 문제에 대해 일정한 편견을 갖고 있으니 뭐. 이것도 일종의 폭력, 혹은 이기주의가 아닐지요. "어떻게 하든지 꾸역꾸역, 지속하면 어떻게라도 하겠지(p165)." 우공이산이란 말이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힘든 건 남들 눈에 띄고, 어떻게든 튀고 이런 게 아니라, 한결 같은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유지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책 제목은 "아무것도 아닌 기분"이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항상 그 자리에 한결 같은 퍼포먼스로 머물러 있는 그 역량이 위대해 보입니다. 2진이라는 겸손함 속에 사실은 은근한 플렉스가 숨은 건 아닐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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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저의 『아무 것도 아닌 기분』 을 읽고 많은 공감이 가는 글이었다. 이 세상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의 존재를 자신감 있게 드러내면서 생활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볼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물론 각기 개인이 갖는 가치관이나 처한 환경이나 주변 인과관계 등이 복잡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쉽게 예단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한 그 어떤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 이 시간에도 열과 성을 다하며 최선을 다하는 직장인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함께 존경을 표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이 사회에 넘쳐날 때 자연스럽게 따뜻하고 살만한 우리 행복한 모습이 되리라 확신한다. 특히 2020년 들어와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사회분위기가 확산되어 있다. 냉랭한 사회분위기와 함께 경제의 침체는 물론이고, 사람과 사람사이를 차단시키고, 아직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를 헤매고 있다. 거기에 가장 오랜 장마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폭염까지 겹쳐 더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가 직장 등 어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도중에 바로 이 같은 큰일도 있을 수 있다. 바로 이러할 때가 중요한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 기회를 잘 활용한 것이다. 저자는 현재 지상파 방송국 SBS에 입사한 24년차 아나운서로 “나의 운은 아나운서 합격까지였다.”라고 말한다. “저는 존재감 없는 사람이었네요.” 입사 이래로 쭉 만년 2진 아나운서로 지내다 급기야 갑작스러운 부서 이동 명령을 받고 돌아본 자신의 삶은 세 번의 전직 위기, 유산, 난임, 산후우울증, 아버지의 백혈병, 그리고 스스로 자처한 직장 내 외톨이로 점철돼 있었다. 일에서도 집에서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을 때 저자에게 다가온 건 좋은 책이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낭독 팟캐스트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가까이하게 된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위로받고 힘을 얻는다. 그렇게 좋아한 책에서 힘을 얻어 글을 쓴 것이다. 바로 자신의 이야기 글이다. 존재감이 없었던 자신의 모습을 회복해가는 일상의 모습으로 만들어 간 것이다. 새로운 인생의 나의 멋진 출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희망찬 두 번째의 조용하면서도 의지는 더 단단한 각오를 갖춘 그래서 그 누구든지 알아주지 않더라고 나 자신만은 강력하게 내 편이 되리라고 다짐을 해본다. 왠지 기분이 매우 좋다. 내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말이다. 나만의 존재감을 내 스스로가 확실하게 찾아낼 수 있었고, 앞으로는 그 단단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내 인생을 펼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추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봐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정답은 오직 하나뿐이다. 내 스스로가 만들어가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내 스스로 존재를 내가 인정해야만 한다. 이 세상 가장 존재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하루하루 성실하게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내 편이 되게 할 수가 있다. 바로 그런 저자의 노하우들이 잔잔하게 잘 그려져 있어 너무 마음으로 쏘옥 들어온다. 우리 보통 사람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글들이어서 마음 편하게 읽을 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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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SBS에 입사한 24년차 아나운서다. 탁월함보다는 꾸준함의 힘을 믿으며 피겨 스케이팅, 체조 등 스포츠 캐스터로 10년 넘게, 옴부즈맨 프로그램 <열린TV 시청자 세상> 진행자로 7년간 활동했으며, 라디오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의 PD 겸 DJ로 8년째 청취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낭독 팟캐스트 <당신의 서재>에서는 낭독자 겸 엔지니어로서, 유튜브 <이현경의 북토피아>에서는 북튜버로서 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공저한 책으로는 ≪아나운서 길라잡이≫(2007), ≪아나운서 말하기 특강≫(2016)이 있다.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 자리에 내려오게 된 지은이- 그로부터 상사에게 듣는 소리들은 열심히 살았다고 했지만 부서에서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 결혼후에도 행복할 줄만 알았던 생각과 달리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해지고 산후 우울증과 부친상_ 이책의 저자 이현경은 26년차 아나운서였다. 아나운서라고 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자랑할 줄 알고 처음 읽기를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첫장부터 마음이 심쿵해졌다. "아무것도 아닌 기분"은 요즘 나도 느끼고 있던 그런 기분이기 때문이다 . 읽는 내내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소곤소곤 해주는 언니처럼 _ 공감도 되고 화이팅도 되고 그 슬픔도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하였다. 인생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하루하루에 뜻을 부여하고 의미를 가지면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아나운서라는 타이틀 뒤에는 우리와 같은 평범함도 깃들어 있는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남에게 향했던 원망이 결국 나에게로 되돌아올 때, 참을 수 없는 자책과 후회로 기억상실에라도 걸리고 싶은 순간. 잘못된 선택이 화를 자초하고,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고, 주변까지 근심케 해서 자신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순간. 지우개로 싹싹 지우고, 가위로 싹둑 잘라내고, 삽으로 푹 떠내버리고 싶은, 그런 세월이 있었다는 것조차 부정하고 싶었던 인생의 어느 시기를 건너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 그러나 그토록 고개 돌려 외면하고 싶은 그 삶의 조각도 결국 나의 일부였다. --- p.160, 「Part 4 나는 누가 뭐래도 내 편」 중에서 그중 나는 누가뭐래도 내편인 부분에서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건 나밖에 없구나 그런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니 내일은 열린 결말이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을까? 그때까지 우리 모두 무탈하게 지내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특해해야 한다. 우선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 나와 마주칠 무수한 남들을 위해서. 그렇게 무탈하게 그 자리에 존재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란 존재의 이유는 충분하니까. --- p.213, 「Part 5 인정받고 싶은 만큼 인정해주는 연습」 중에서 쉽게 읽혀지는 글처럼 코로나로 지친 요즘 커피한잔 시켜서 한시간정도 힐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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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아나운서는 또랑 또랑한 목소리로 다양한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기도,한 주의 방송한 내용을 아쉽고 좋았던 점을 전달해 주기도 한 아나운서의 표본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를 티비 속에서 본 기억이 생각보다 길었던 것을 보면, 그녀는 아직까지 그 자리에서 존재감을 가진 채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분명 그녀에게도 슬럼프가 왔을 것이며, '조용하고 성실하게 보냈던 하루 하루 세상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져 버린'것 같은 기분을 가지기도 했다고 한다. 아마, 이런 기분은 그녀만이 아닌, 누구라도 한 자리에서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한 번쯤은 경험하고 느꼈을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현재 그런 감정으로 지내고 있으며, 자존감도 바닥까지 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우울하기까지도 하다. 사람은 칭찬을 받아가며, 나라는 존재에 대해 적당한 관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게 오히려 생기있는 삶이란 생각이 요즘 들어 부쩍 든다. 내가 한 일에 다른 이들의 지적을 받아 기분이 상하더라도, 내가 한 일에 오히려 두 배의 칭찬을 들었을때에도, 그 어떤 반응이 나에게 오더라도 어찌되었던 나라는 존재를 누군가가 바라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관심가져 주기에 분명 두 가지 상황 모두 기분이 좋고 나쁠 수는 있겠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내가 무언가를 하지도 않고, 그렇기에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보다는 괜찮은 거구나,,생각이 요즘들어 든다. 모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가면서 성장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 없이 순탄하게만 성장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녀는 이 모든 과정을 자신의 공간으로, 자신의 자리로 만들어 주며 지금도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채워 가는 거 같아 좋아보였다. 주변 몇 명에게만 노출되어 있는 직업이 아니기에, 어쩌면 그녀는 조금 더 가옥한 삶을 살아가면서 바른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무게를 벗고, 지금의 마음처럼 자신의 삶의 자리를 만들어 주며 살아가는 모습을 티비 속에서 보여진다면 멋진 지금보다 더 멋진 아나운서가 되지 않을까, 응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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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이기에 50세에 꾸는 꿈도 남은 50년동안 이룰 수 있다. 그러니 곁에 있는 누군가가 꿈의 씨앗을 품기 시작했다면 옆에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박수 쳐주자. (77쪽) " 나는 이현경님께서 저술하시고 대원씨아이(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무 것도 아닌 기분>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꿈은 언제나 꿔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꿈이 사라진 시대라고 한다. 꿈을 꿀 수 없는 무기력의 시대라고도 한다. 게다가 지금 전세계를 강타하고있는 코로나19로 멀쩡했던 사람들도 우울증에 빠져있다고 한다. 정말 지난 1월만해도 코로나19가 더워지는 여름이면 한결 누그러지리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니 정말 안타깝다. 빌 게이츠가 문재인대통령께 전화를 드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찬사를 보내며 백신개발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니 속히 잘진행되길 기대해본다. 아무튼 아무리 코로나19가 극성이어도 아니 이런 때일수록 더욱 꿈을 꾸고 꿈을 키우고 결국 꿈을 이루는 그런 사람이 되야겠다고 다짐하게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현경님께서는 고려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시고 1996년 SBS에 입사한 24년차 아나운서이시다. 스포츠캐스터로 10년 넘게, 열린TV 시청자 세상 진행자로 7년간 라디오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의 PD 겸 DJ로 8년째 우리들과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예전에 <SBS 리얼코리아>의 진행자로서 뵐때엔 참으로 깜찍하신 분이시구나 그걸 느꼈었다. 근데, 지금은 라디오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에서 고요한 그시각에 삶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셔서 시간되는대로 즐겨듣고있다. 그러던참에 에세이를 내셨다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이책을 읽게되었다. 근데, 이책에서는 저는 존재감 없는 사람이었네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순간들, 난 아직 누군가에겐 전부, 나는 누가 뭐래도 내편, 인정받고싶은 만큼 인정해주는 연습 등 총 5파트 215쪽에 걸쳐 저자께 찾아온 책속의 문장들과 삶의 단상들을 따뜻하게 들려주셨다. 이책에서 저자께서 흔들리는 순간순간 붙잡아주었던 책속의 문장들을 소개해주시고 있다. 글고 저자께서 살아오시면서 자기자신을 다잡아가며 살아왔던 이야기들도 진솔하게 들려주셔서 아주 잘읽었다. 생애 두번째 사춘기를 맞이한 만년 2진 아나운서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때 찾아온 문장들 과연 어떤 문장들인지 궁금해서 읽어나갔는데 저자의 말씀에 공감하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또한, 이현경님께서 입사면접시 겪으셨던 에피소드, 항시 나만의 루틴을 지키며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들도 들려주셔서 참으로 흥미롭게 잘읽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자기자신과 내면의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열심히 전진하고자하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이현경 아나운서께서 들려주신 삶의 이야기 글고 위로의 이야기... 나에게 크나큰 자양분들이 된 좋은 이야기였고 훌륭한 책이었다. 지금도 생각나네... 82세의 미용연구가이신 고바야시 데루코님께서 18세때 이웃에게 들었던 '불쌍한 아이'라는 말에 충격받고 결심했다는 다음의 각오글이... "더이상 평범해보이는 인생과 비교하는건 그만두자. 평범해보이는 인생을 동경하는 것도 그만두자. 나는 내인생을 받아들이자.(88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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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입사하고 24년차 아나운서이자 라디오 PD겸 DJ, 그리고 팝캐스트에서 앤지니어, 유투브에서는 북튜버로 활동중이신 작가님의 이력이 놀라웠다.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일을 하시는 분의 글은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작가님의 취향과 살아온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독립군으로 불리며 아나운서에서 다른 일을 하게 될때 사람들의 수근거림이 있는 시기는 자신의 속마음은 어땠는지, 겉으론 누구보다 씩씩해보이는 자신에게도 나이지긋한 선생님의 지속적이고 언어폭력 정서적 학대로 지금까지 다발성 두통을 갖고 있으나, 낙상매라는 조선시대의 최고의 사냥매들이 어떻게 최고로 대접받게 되었는지를 비유하며 살아내는 사람은 모두 위대하다라는 위로를 전달하는 말들이 감동적이었다. 새벽라디오를 하면서 겪은 청취자로 위로를 받은 이야기, 하루가 힘겨운 엄마들의 친정엄마 찬스 타임들의 이야기 등 새벽시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휴식같은 시간을 함께 나눌때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무례하게 자신의 물건을 쓴 머리긴 여자에게 소심하게나마 복수한 이야기도 소심한 사람으로써 속시원한 이야기로 기억에 남는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작가님의 인생이야기와 자신이 살면서 느껴온 찬스같은 명언들이 함께해서 더 좋았다.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공감과 어떻게 헤쳐나가면 더 좋을지에대해 해결책도 있어서 인생선배에서 조언얻는 기분도 들었다. 살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하며 오늘도 선물같은 인생의 또다른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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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기분'이라니.. 물론 이런 기분을 느끼는 날은 우울하거나 내 자신이 초라한 그런 날들이겠지.. 일단 책 첫장을 펼쳤을 때 나온 "우리는 모두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어린아이다."라는 구절이 요즘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마음에 와 닿았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잔잔하게 들려주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 그리고 책 속의 어떤 구절이 위로가 되었는 지 친절하게 쪽수까지 알려주며 발췌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는 다른 책에 나온 다른 작가의 인용구보다 저자의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가 더 좋았다. 그중에 낙상매에 대한 이야기는 유독 가슴이 찡했다. 나 또한 몸이 불편한 데 주어진 환경에서 분투하며 수없이 눈물을 뿌렸던 지난 날을 생각하니, 낙상매에 감정이입이 되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작가가 대신 해주는 것 같아 그 역시 왠지 뭉클하기도 했다. 책은 총 다섯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에 짤막한 에세이 형식의 글이 들어있다. 친정 아빠를 잃은 슬픔에 대한 글에서는 가슴이 먹먹해 지기도 했고, 어린 시절 겪었던 상처는 나의 어린 시절 또한 떠오르게 했다. 친구들이 작가의 의도를 오해하고 수근댔을 때 반박하지 못했던 소심한 모습에서 나의 비슷한 과거 경험이 떠올랐는 데 왠지 작가가 친근하고 반갑기까지 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 찾아온 아들에 대한 애틋함도 비슷한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면이 있었다. 동네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계시는데 조건없이 환하게 인사하는 아이가 있다고 해서 과연 누굴까 했는데 자기 아들이라는 대목에서 피식 웃음이 났고 엄마가 세상의 전부라고 얘기하는 아이를 보며 힘을 내 본다는 엄마의 다짐에서는 나 또한 힘든 시기를 그렇게 보냈는데 아이 가진 엄마 마음은 이렇게나 비슷하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본인이 특별히 내세울 기술이 있거나 소위 '튀는'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칸트'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꾸준하며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꽤 오래 유지하고 있다. 본인이 맡은 일에 대하여 '꾸역꾸역'과 '뚜벅뚜벅'이란 의태어를 붙이며 겸손을 유지하는데 내가 볼 땐 대단한 근성같다. 일상을 살다보면 알겠지만 한결같음을 유지하기가 도대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찾아보니,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라는 새벽 라디오 방송을 꽤 오랜 시간 진행하고 있고, 유튜브에서 '이현경의 북토피아'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의 글에서 확인했듯 꾸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친김에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 검색을 했는데 아나운서와 PD외에 대학에서 겸임교수를 하고 있었고, '열린TV 시청자 세상'이라는 장수 프로에 꽤 오랜기간 진행자를 하고 있었다. 이쯤되면 자신의 이력등을 내세워 자랑할 만도 했지만 그러한 것은 글 전반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겸손함도 참 마음에 들었다. 본인의 말처럼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다소 색깔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더라도 나름의 향기를 갖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묵묵하고 진중한 모습이 읽는내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고 대충대충 읽고 싶지 않아 한 꼭지 한 꼭지 쉬어가며 읽고 있노라니, 아쉽게도 책의 마지막 장을 읽게 되었다. 어떤 반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화려하고 자극적인 소재는 사실 없었지만 책을 덮고 났을 때 잔잔하고 기분좋은 여운이 남았던 걸로 보면 내가 기대한 이상의 수확이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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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기분 이현경 지음 저자 이현경은 1996년 SBS에 입사한 24년차 아나운서다. 내성적인 아이었지만 아나운서라는 꿈을 가지고 도전했다. 화장하는 법도 모르고 치마를 입어본 적도 없었기에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는데 외모 관리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결국은 합격을 했지만 주변에는 그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의 꿈에 대해서 충고보다는 응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어디에서 눈에 띠지 않고 존재감이 없는 존재여도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가다보면 각자의 시간에 맞는 전성기가 올 것이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어떤 시련이 나에게 와도 의연하고 담대하게 대처하면 된다.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탓하지 않아야한다. 세상은 바꿀 수 없으니 마음을 바꾸고 이것도 내 인생이라며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서로는 서로의 이름을 불러줄 때 꽃이 되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봐줄 때 의미가 된다. p.105 저자는 회사에서는 인정을 못받으며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아이에게는 자신이 세상의 전부라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내가 세상의 전부이기에 내가 무너지면 안된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나와 같지 않다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방식대로 살라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줄 때 기쁘다. 하지만 너무 인정받으려고 하지않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느리게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도 인정 받고 싶은 만큼 상대방도 인정해주어야한다. 잘 들어주어야 하고 눈을 마주보고 폰은 무음으로 해두고 그 사람과의 만남에 집중해야한다. 누구나 다 존재 이유가 있으며, 무탈하게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하다고 위로해주는 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