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4%
  • 리뷰 총점8 3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9)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by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예술가의 생각』 by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내용보기
시인이자 미학자였던 로렌스 비니언의 아내인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은 인상주의 전까지의 사조에 속한 거장들의 말과 글들을 엮어 『예술가의 생각』을 만들었다.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예술가들이 남긴 사적인 기록과 회고록 등에서 그들의 생각을 엿보고 더불어 그들의 작품 감상도 가져보는 시간이 된다. 이 책에는 62명의 화가들이 미술 창작을 하는 데 있어 어떠한 사고를
"『예술가의 생각』 by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내용보기






시인이자 미학자였던 로렌스 비니언의 아내인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은 인상주의 전까지의 사조에 속한 거장들의 말과 글들을 엮어 『예술가의 생각』을 만들었다.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예술가들이 남긴 사적인 기록과 회고록 등에서 그들의 생각을 엿보고 더불어 그들의 작품 감상도 가져보는 시간이 된다. 이 책에는 62명의 화가들이 미술 창작을 하는 데 있어 어떠한 사고를 거쳐 작품이 탄생하는지를 207편의 텍스트 안에 그 고민들을 담고 있다. 책 속에는 유독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글들이 다수 등장한다. 회화 뿐만 아니라 건축과 철학, 시와 음악, 물리학과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거장이었기 때문이리라. 메모광이었던 그는 본문에서 기억만으로는 모두 보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형태와 행동들이 있다며 스케치들은 스스로의 양식이자 스승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눈에 띄는 또다른 인물은 중국미술사의 거장 고개지이다. 그는 그림을 그릴 때 대상의 외형을 묘사하기보다 그 의미와 정신을 드러내야 한다는 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회화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주제를 사람이라 했다.


니콜라 푸생은, 어떤 가시적인 물체도 빛, 투명체, 경계, 색, 거리, 계기가 없으면 나타낼 수 없다고 했다. 추구는 배우는 것이 아니며 화가와 함께 태어난다. 외젠 들라쿠루아는, 회화를 그리는 것은 예술가의 영혼과 감상자 영혼의 가교 역할을 할 뿐이라 했다. 그가 말하는 회화는 눈의 즐거움이며, 훌륭한 시와 마찬가지라고 평했다. 미켈란젤로는 불멸의 신이 만든 작품과 가장 닮은 정교한 모방이야말로 훌륭하고 신성한 회화라 했다. 그것은 그 자체로 가장 숭고하고 가장 섬세하고 지적인 것을 재현한 회화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숭고하고 완벽할 것이라 칭송한다. 테오도르 샤세리오는, 회화에서 주 색조를 먼저 잡고 흰색은 매우 조금씩 사용하며 모호하고 잘못된 색조와 타협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자연의 색이란 서로에게 맞는 단일한 색조들의 혼합이기 때문이다.


외젠 프로망탱도, 회화는 보이는 것을 갖고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는 기술일 뿐이라고 했다. 윌리엄 다이스는 화가는 소리가 가진 자연 법칙과 성질로 작곡하는 음악가와 거의 같은 수준에서 모방하며, 그것들을 현실적으로 드러내게 만드는 법칙들에 얽매여 있다고 했다. 윌리엄 블레이크도, 회화는 시와 음악처럼 불멸의 사상으로서 존재하며 기뻐 날뛴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 세상이 상상과 환상의 세계이며, 자신이 보는 걸 모두가 똑같이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상상력을 가진 사람의 눈에 자연은 상상력 그 자체다. 장 프랑수아 밀레는 자신의 작품 <괭이를 든 사람>을 향해 비평가들이 생시몽주의자로 일컬었던 것에 반기를 든다. 밀레는 비평가들의 학식과 취향의 거죽을 뒤집어 쓸 수 없는데 이유는 평생 들판 외에는 아무것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며, 일하는 동안 보고 경험한 걸 말하려 노력했을 뿐이라고.


당대 예술가들은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거장을 칭송한다.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는 근대 회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앵그르의 제자가 아니었음을 한탄한다. 그는 화가에게 자연을 낚아채야 한다는 말은 연주자에게 피아노 위로 앉아야 한다는 말과 같다고 한다. 앙투안 조제프 비에르츠는 루벤스의 논라운 장엄함은 평범한 인물에서 정확하게 베낀 모든 거짓보다 훌륭하다고 찬양한다. 조지 프레드릭 왓츠는 최초의 러시아 화가 바실리 베레샤긴의 사실성 추구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는, 호가스의 작품들을 향해 인정해야 할 유일한 예외로 쳤다. 호가스의 색은 그를 즐겁게 하며 색채를 목표로 하지 않아도 컬러리스트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덧붙인다.


모사와 독창성의 범주, 자연을 대하는 중요성이 부각된다. 앙투안 조제프 비에르츠는, 만약 예술가가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서 빌려온 것들을 다 빼앗는다면 독창적인 부분은 20분의 1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독창성만으로는 뛰어난 인재를 만들 수 없다고 했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는 사람은 항상 자연을 모사하여 바르게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모사를 하라고 말했을 때 모방자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로부터 수액을 가져오길 바랐다. 펠릭스 브라크몽은 자연의 엄격한 모사는 예술이 아니며 전체적인 요소인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 했다. 예술은 자연을 내세우면서도 본질을 드러내야 한다. 자신의 뜻대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는 게 예술가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작품은 성취될 수 없다. 표현에 대한 욕구는 예술가들의 원동력이다. 자연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대변되는 것이야말로 예술의 확고한 근거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d******7 2020.10.16.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휴대하며 엿보는 예술가의 생각
"휴대하며 엿보는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영감과 글쓰기. 어떨 때는 글이 술술 써질 때가 있는 반면, 하얀 화면이 공포로 숨 막히게 만드는 날도 있다. 영감을 받아 글을 쓰기보다는 정보를 찾아 글을 쓰거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왔다. 최근 요트 원정대를 보면서 쓸 수 있는 것도 2년 전 남서해 항해와 그동안의 내수면 운항 경험이 바탕이 됐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던 때(온라인 마케팅
"휴대하며 엿보는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영감과 글쓰기. 어떨 때는 글이 술술 써질 때가 있는 반면, 하얀 화면이 공포로 숨 막히게 만드는 날도 있다. 영감을 받아 글을 쓰기보다는 정보를 찾아 글을 쓰거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왔다. 최근 요트 원정대를 보면서 쓸 수 있는 것도 2년 전 남서해 항해와 그동안의 내수면 운항 경험이 바탕이 됐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던 때(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니던 시절) 스트레스가 많았던지 건강이 좋지 않았고, 지금도 그 후유증은 아직 남아 있다. 다시 순수문학을 하던 문학청년이지만 과거처럼 쓰기보다는 먹고살기 위한 공부에 시간을 더 둘 수밖에 없었다.


  그런 공부 중에도 책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했다. 예술가의 창작 노트. 그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작품을 완성했는지는 여전히 궁금했다. 전공은 아니지만 관심을 갖는 미술, 고전 미술의 대가들의 창작 영감에 잠들어 있는 내 영감이 감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됐다.


  휴대하기 좋은 크기나 묵직한 무게감, 종이 재질부터 심상치 않다. 수록된 도판이 작았으나 잘 볼 수 있던 것은 좋은 용지에 출력 되었기 때문일까? 여전히 낯선 작가와 작품이 있었으나 그들의 생각조차도 가볍게 넘길 수는 없었다. 제목처럼 그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글들인 것 같았다. 짤막한 듯한 글에 담긴 깊이는... 부족한 내 글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깊이를 담고 있다.


  고전 미술의 대가 62명의 생각을 담고 있는 무게감과 괜찮은 출력물의 도판을 담고 있기에 휴대하며 읽기 좋은 책이다. 각자의 생각을 담은 책이기에 굳이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는 않아도 된다. 아무 페이지나 넘겨서 읽어보는 즐거움도 있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서늘한 날씨가 가을을 확인시키는 계절, 당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예술가의 생각'을 엿보며 영감을 얻기 좋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a******s 2020.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은 고전 미술 작품을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감상하는 사람도 있지만미술을 어렵거나 복잡하게 여기면서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나는 미술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그림을 봐야하는지 잘 모르는데, 누가 그린 작품인지 모르는데 어떤 것을 그린 건지, 그림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는데 등의 생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은 고전 미술 작품을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감상하는 사람도 있지만

미술을 어렵거나 복잡하게 여기면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나는 미술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그림을 봐야하는지 잘 모르는데, 

누가 그린 작품인지 모르는데 어떤 것을 그린 건지, 

그림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는데 등의 

생각을 가지면서 미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리감을 가진다.


<예술가의 생각>은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예술가의 마음, 목표와 이상, 예술과 사회, 

공부와 연습, 만드는 방식들, 매너리즘

소묘와 디자인, 색, 빛과 그림자, 마감

초상화, 장식 예술, 풍경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하는데 


예술가들이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미술 작품을 창작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기존의 예술과 관련된 책들의 경우 시대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작품들에 

대한 설명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술가의 생각>은 단순히 예술가와 작품에

대한 개별적인 설명이 아니라 예술가들의 

생각이 담긴 저서, 개인적 기록, 편지 등의

수집을 통해 각 예술가들이 완성한 작품들속에 

담긴 예술가의 생각,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함께 

좀 더 다각적으로 예술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론적으로 어렵게 예술가와 미술작품에 대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수집하고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생각과 마인드, 

미술 창작의 단계적 과정에 대한 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술가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던

예술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여러가지 그림과 함께 예술가들이 어떤 기법과 

구도, 요소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했는지,

작품을 그린 의도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예술가들이 어떻게 자신의 의도대로

적절하게 활용하여 완성하였는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의미와 예술가가 작품을 그린

의도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예술가의 생각>을 통해 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함께 예술가의 관점에서 미술 작품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예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l*******1 2020.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예술가의 생각-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필요한책
"[서평]예술가의 생각-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필요한책" 내용보기
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을 말하다예술가의 생각작품에 임하는 작업자들의 관점과 그 안에서 그들을 인도하는 원칙에 대한 견해를 얻는 것은 항상 흥미롭고 유익하다.여기서는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는데, 그들의 합의와 의견 불일치는 예술가가 가진 생각의 넓은 범위를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만든다. 또한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이 모호한 변덕이나 소위 영감에 바탕을 둔 게
"[서평]예술가의 생각-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필요한책" 내용보기

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을 말하다

예술가의 생각


작품에 임하는 작업자들의 관점과 그 안에서 그들을 인도하는 원칙에 대한 견해를 얻는 것은 항상 흥미롭고 유익하다.

여기서는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는데, 그들의 합의와 의견 불일치는 예술가가 가진 생각의 넓은 범위를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만든다. 또한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이 모호한 변덕이나 소위 영감에 바탕을 둔 게 아니라 명확한 지식을 이끌어내는 확실한 직관에 기초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의 이목을 끄는데 실패한 많은 이들이 가진 단순한 장인으로서의 필요한 지식뿐만 아니라 자연의 법칙에 대한 지식도 갖고 있었음을 할 수 있다.

훌륭한 화가는 회화를 그리는 데 두 가지 주요 목적, 즉 육신과 영혼이 바라는 바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쉽고 두 번째는 어렵다. 왜냐하면 그는 팔다리의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 두 번째 목적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어떤 류의 사람보다 이 일을 더 잘 하는 바보에게서 배워야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P.14

진실하고, 예술적이며, 사랑스러운 회화의 달성은 이루기 어렵다. 그것은 오랜 시간과, 거의 완벽하게 

자유로워지기까지 연습된 손이 필요하다. _알브레히트 뒤러 P.18



회화는 보이는 것을 갖고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는 기술일 뿐이다. _외젠 프로망탱 P.21

산만함, 한순간의 건망증, 따뜻한 감정의 빛, 통찰력 감소, 관심의 이완, 연구 대상에 대한 애정의 둔화, 회화 작업의 지루함과 열정, 작가가 가진 천성의 온갖 그늘, 심지어 감정의 추이까지, 이 모든 것들을 마치 우리 귀에 대고 말하듯 화가의 작품에서 알 수 있다. -외젠 프로망탱 P.29

음악이 귀와 심장에 호소하듯이 내 작품이 눈과 마음에 호소했으면 한다. 나는 인류를 감동시키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형상과 색으로 할 수 있는 만큼 말하고자 노력한다. 나는 할 수 없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_조지 프레드릭 왓츠 P.30



좋은 시는 그리든 쓰든, 크든 작든 아름다운 삶을 나타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삶의 그런 아름다움을 계획한 누군가의 이름을 댈 수 있겠는가? 나는 칠해야 할 색깔의 악보에 대해 말함으로써 시를 그릴 수 있는 자격요건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을 생각이다. 왜냐하면 흑백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사랑의 고백을 표현하려는 그 시도는 바로 그 자체로 충분히 성취되었다. _에드워드 칼버트 P.61

예술은 즐거운 여행이 아니다. 그것은 싸움이며 갈아 버리는 방앗간이다. _장 프랑수아 밀레 P.66



화가가 될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애정과 기쁨은 회화 예술에서 강박 관념보다 더 좋은 스승이다.

그는 자유자재에 도달할 때까지 훌륭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많이 모사해야 한다.

회화를 그린다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어떤 가시적인 것을 평평한 표면에 그릴 수 있는 능력이다. _알브레히트 뒤러 P.70

만약 예술가가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서 빌려온 것들을 다 빼앗는다면, 독창적인 부분은 20분의 1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독창성만으로는 뛰어난 인재를 만들 수 없다. _앙투안 조제프 비에르츠 P.73

화가에게 자연을 낚아채야 한다는 말은, 연주자에게 피아노 위로 앉아야 한다는 말과 같다. _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P.82

흉내내지 말고, 다른 사람을 따르지 마라. 너는 항상 그들 뒤에 있게 되리라. _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P.90

어쩔 수 없다. 내 손에서 작품이 떠나게 될 때, 만일 약간의 결점을 발견하면 고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게 당연하며, 뒤따르는 일은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나는 작품의 머리를 한 번 만지면 사흘 동안 작업을 하며 여섯 번 이상 망치게 된다._포드 매독스 브라운 P.103

예술과 같은 문학에서의 대가들의 거친 스케치는 저속한 무리가 아니라 감식가를 위한 것이다._앙투완 오귀스탱 프레오 P.103



정말 위대해지고자 하는 모든 화가들은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자연에 대한 가깝고도 지속적인 관찰만이 매너리즘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_존 컨스터블 P.110

왜냐하면 위대하고, 매우 위대하다는 것은 디자인과 소묘의 힘이기 때문이다._미켈란젤로P.114

소묘와 디자인제자여, 그대에게 조각의 모든 기술을 전해 주겠다-소묘하라!_도나텔로 P.116

순수하지만 넉넉히 선으로 그린다. 순수함과 폭, 그것이야말로 소묘의, 예술의 비밀이다.

채색할 생각을 하기 전에 오랫동안 소묘를 계속 그려라. 단단히 토대를 쌓으면 편안히 잘 수 있다._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소묘는 자연의 빛을 설정하고 모방하려는 예술에 의해 사용되는 수단이다. 자연 속의 모든 것들은 빛과 그 보완물, 반사와 그림자의 도움을 받아 우리에게 나타난다. 이것은 소묘가 증명하는 바이다. 소묘는 예술이 모방한 빛이다._펠릭스 브라크몽

연필로 소묘를 할 수 없을 때에는 눈으로라도 항상 소묘를 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관찰이 연습과 보조를 맞추지 못한다면 정말 좋은 작품은 만들 수 없으리라._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P.126



화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검은색과 빨간색, 하얀색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_ 티치아노 P.150

단순한 컬러리스트들은 빛이 행하는 마법에 관한 고민 없이 자신의 가치와 색으로 이뤄진 색조의 표현에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또한 강렬한 농도를 통째로 색조들에 부여한다._토마 쿠튀르 P.162

컬러리스트는 회화의 모든 특성들을 하나로 묶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단일한 공정과 함께 처음에 작업을 준비하면서부터 자신들의 예술에 독특하고 필수적인 조건들을 확보해야만 한다._외젠 들라크루아 P.164

작은 창문에서 드리워진 빛과 그림자의 강한 대조를 보이는데, 특히 그것들에 의해 밝아지는방이 클수록 더욱 그러하다. 회화에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다._레오나르도 다빈치 P.180

화가의 첫 번째 목적은 단순한 평면을 부조처럼 보이도록 만들고 그 일부분을 바닥 표면에서 분리하는 일이다._레오나르도 다빈치 P.186

숲에 햇빛이 가루처럼 흩뿌려져 있고, 나무의 모든 색조가 빛나고 섬세하며, 눈부신 햇빛이 내리쬐고, 줄기에만 밝은 빛이 비추고 있다. 상쾌하고, 새롭고, 풍부한 효과. _테오도르 샤세리오 P.234

그림을 그릴 때는 언제나 폭에 유의해야 하네. 빛과 그늘이 하나의 거대한 계획의 일부가 되는 구성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늘에 이를 똑같이 적용해 모든 부분을 넓고 아름답게 그린다면, 그림은 언제나 분별력 있는 감상자를 즐겁게 해주고 관중의 주의를 집중시키며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한다네. _존 크롬 P.237

예술가는 어떤 것도 배우는데 50년이 걸리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배우는데 50년이 걸리며, 단순히 하고 싶은 것을 거리고 찾는데 50년이 걸리고, 300년이 걸리네. 그리고 그게 완성되면 하늘과 땅 모두 그걸 필요로 하지도, 관심을 두지도 않을 테지. 글쎄, 나는 열심히 할 걸세. 다른 일은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어도 안 할 생각이니까. _에드워드 번존스 P.257

나는 내 침대를 전사자의 무덤으로 만들 것이다. 따라서 내 손에 연필을 쥐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자세로 죽을 수가 없다. _뤼카스 판레이던 P.259

좋은 작업은 좋은 조언을 필요로 하니, 배움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또한 예술에 관한 조언을 듣는 사람은 자신의 손으로 무엇을 아는지를 증명해내는, 그 문제에 정통한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얻어야 한다. _알브레히트 뒤러 P.260


이 책은 컬처블룸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m********2 2020.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을 밝히다
"[예술가의 생각] 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을 밝히다" 내용보기
누구나 예술가들의 특별한 재능과 감성을 존경한다. 예술가들은 그들의 특별한 마음과 생각을 갈고 다듬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마음에 평온한 아름다움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은 감성과 생각, 필요하다면 영혼까지 바쳐 자신의 창조물을 만들어낸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만들어내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들의 감
"[예술가의 생각] 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을 밝히다" 내용보기


누구나 예술가들의 특별한 재능과 감성을 존경한다. 예술가들은 그들의 특별한 마음과 생각을 갈고 다듬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마음에 평온한 아름다움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은 감성과 생각, 필요하다면 영혼까지 바쳐 자신의 창조물을 만들어낸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만들어내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이고, 평온한 마음까지 선물 받을 수 있는 위대한 예술 작품은 예술가들의 노력과 마음, 생각, 영혼의 결과물이다. 사람들은 예술가들의 생각은 물론 그들의 일상도 알고 싶어한다. 어떤 삶을

살기에 위대한 예술 작품을 창조해낼 수 있는가와 특별한 비밀의 삶이 있는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아마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나 예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겐 더 특별하게 궁금증이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예술가들은 일상에서 오는 영감보다는 예술에의 열정에서 오는 영감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예술을 대하는 태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예술에의 열정(노력)이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한편으로는 믿어지지만 여전히 그렇지 못한 자기와의 비교를 통해 그것만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단정으로 바뀌면 예술가들의 일상을 몹시 궁금해한다.

경이로운 작품들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생각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고, 말로 표현한다면 자신의 노력과 열정은 묻혀지게 된다. 사람들은 노력과 열정으로 위대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말은 믿지 않으려는 것 같다. 뭔가 특별한 이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예를 들면 천재성, 그로부터 오는 영감 등이 있으리라 믿는 것이다.



『예술가의 생각-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을 말하다』는 이렇게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처음 편집자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은 '편집자의 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거장들이 만든 작품들은 현대에 와서도 경이와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인류의 문화적 유산이다. 알브레히트 뒤러나 루벤스 같은 유럽 북부의 대가들은 자신들만의 독자적 작품 세계를 통해 자신들이 속한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발전시키며 한 시대를 일궜다.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는 새로운 차원의 풍경화로 새로운 회화의 시대를 열었고 들라크루아는 근대의 정점을 찍은 거장으로서 이후 세대에까지 이르는 강렬한 문화적, 예술적 영향력을 남겼다. 또 윌리엄 모리스는 미술이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디자인의 세계에 진입하는 기준을 세웠다. 이 같은 미술사의 대가들이 작품을 만들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창작의 비밀과 작품의 서사성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겐 궁금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 책을 편집 출판한 이유가 분명하게 밝혀졌다.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예술 감상이나 예술에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책에 따르면 역사학자였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ㆍ미학자인 로렌스 비니언의 아내이기도 했던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은 당대의 거장들과 친분을 가지며, 그리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품들을 보며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위대한 창작자들이 작품을 만들 때 가지는 사고 과정의 비밀을 알기 위해 그들의 생각이 담긴 글들을 저서, 개인적 기록, 편지 등을 통해 수집하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연구와 노력의 결과가 바로 이 책 『예술가의 생각』이다.

그녀가 이 책을 만들 때, 작가들이 한 경구들을 단순하고 무질서하게 모아 놓는 걸로 끝내려는 생각이 아니었음은 분명하다. 그녀는 이 책을 작가들의 생각이 담긴 목소리를 가져와서 그 자체로 완결된 생명력을 갖춘 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제작의 착수에서부터 작품의 목표와 같은 큰 범주의 주제에서부터 세부적으로는 연습, 작업 방식, 소묘, 디자인, 채색, 마감 등 미술 창작의 단계적 과정을 차례로 세운 후, 그 과정 안에서 적합하고 유용한 대가들의 생각들을 변증법적으로 세심하게 골라 배치했다. 그 결과 『예술가의 생각』은 하나의 사이클로서 내재된 완결성을 가진 책으로 만들어졌다.



『예술가의 생각』에 담긴 62명의 미술가들이 말하는 207편의 생각에는 미술 창작의 순차적 과정에 존재하는 단련된 사고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들의 스펙트럼이 현대 작가들과 비교해서도 방향성이 다를 뿐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영역임을 알려 준다. 자연과 모델, 모사와 순수 창작 사이에서 고민하고 선택하면서 작품의 창작에 매진해야 하는 입장인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견해들은 엮은이인 비니언에 의해 반박과 동의, 또 다른 사고로서의 생각과 확장을 거듭한다. 마지막에 이르러 예술에 대한 삶의 찬미로 끝나는 이 여정은 예술 창작의 세계가 편협한 의식들의 고착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풀로서 넓혀짐으로써 성립된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목소리로 재구성된 창작 과정에서의 의식의 흐름을 시각적 즐거움을 전하는 관련 도판들과 함께 보여주는 『예술가의 생각』이 예술가들의 생각이 궁금한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창작에 있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창작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예술사에 이름과 작품을 남긴 위대한 창작자들이 남긴 저서, 개인적인 기록과 편지 등을 통해 예술가들의 사고와 작품을 고찰한다. 이 책은 예술 이론서가 아니다. 간단히 말하면 감상을 돕는 전달자의 역할을 한다.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소재만 같은 뿐, 예술가 각자의 생각들이 자유롭게 기술되어 있다.

앞서 말한 대로 보통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예술가들은 어떤 마음으로 예술가가 되기로 했을까'다. 이 책에서는 예술가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

작품에 대한 마음과 예술에 대한 열정, 예술에 대한 깊은 생각 등이다. 짧게 기술된 책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한 말이나 짧은 문장들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은 그들의 작품을 큼지막하게 배치해 이 책의 독자들에게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자연스럽게 한 문장씩 정독해 나가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독자가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예술가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이다. 이외에도 그들의 목표와 이상, 예술과 사회, 공부와 연습, 만드는 방식들, 매너리즘, 소묘와 디자인 색, 빛과 그림자 등이 언급된 부분이 많다. 작품을 구성하는 조형요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는지도, 그들의 작품과 함께 볼 수 있어 이 책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예술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예술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매우 귀중한 책이 됐다.

유명한 예술가들로부터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예술가들도 많다. 마치 배고픈 사람이 산 속에서 먹거리를 발견한 느낌이다.



주제별로 읽어도 좋고, 마음이 끌리는 장을 먼저 읽어도 좋을 정도로 자유롭게 구성돼 있다. 구성이 잘 정돈돼 읽고 보는 사람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만든 편집진의 배려도 읽힌다. 치열한 삶을 통해 예술혼을 완성한 예술가들의 생각들을 통해 영감은 물론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그림이 들어가는 대부분의 책처럼 크지 않고 작은 에세이집처럼 예쁘게 만든 것도 늘 들고 다녀도 좋은 기쁨도 준다. 늘 예술가, 예술과 함께 있는 느낌이 들도록. 독자들을 위해 책 속에서 몇 개 문장만 발췌해 본다.


훌륭한 화가는 회화를 그리는 데 두 가지 주요 목적, 즉 육신과 영혼이 바라는 바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쉽고 두 번째는 어렵다. 왜냐하면 그는 팔다리의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 두 번째 목적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어떤 류의 사람보다 이 일을 더 잘 하는 바보에게서 배워야 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예술은 사랑처럼, 경쟁을 배제시키고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 헨리 푸젤리



가을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면서 영혼 안에서 치솟는 고양감을 느끼는 것, 또는 봄바람이 격정적이고 가슴 뛰는 생각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킴을 느끼는 것-이런 기쁨을 대저 금이나 보석의 소유와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다음엔 비단 화폭을 펼쳐 범람하는 물과 산등성이, 녹색 숲, 불어오는 바람, 흰 포말을 일으키며 쏟아져 내리는 계단식 폭포의 장관을 마치 신의 은총이 풍경화에 내린 듯 일필휘지로 그려내는 것. 이것이 바로 회화의 즐거움이다.

- 왕유


예술가는 현재, 과거를 선택하든 혹은 추상적인 이상을 묘사하기로 선택하든, 작품을 살리려면 자연에 대한 자신의 경험에서 그것들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매 단계마다 과거를 참고해야 한다. 그는 위대한 작가들이 풀었던 문제들이 자기 앞에 놓인 것과 똑같았음을 기억하며, 뒤러의 시대에 못지않게 “예술은 자연 속에 숨겨져 있으므로 예술가는 자연에게 이끌려 가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그들이 만든 길을 찾아야 한다.

- 조지 클라우젠



저자 : 시슬리 마거릿 파울비니언(엮음, CICELY MARGARET POWELL BINYON)


1876년 영국 미들섹스의 메릴본에서 태어났다. 1904년에 미학자이자 시인인 로렌스 비니언과 결혼하였고 세 딸을 두었다. 공저로는 『역사의 영웅들HEROES IN HISTORY』, 편저로는 『예술가의 생각THE MIND OF THE ARTIST THOUGHTS AND SAYINGS OF PAINTERS AND SCULPTORS ON THEIR ART』이 있다.


역자 : 이지훈


198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교까지의 정규 교육 과정과 육군 보병 복무를 마치고 회사에 사무직으로 입사하여 어학 교육, 금융, 전기 전자, 교섭 분야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는 퇴사하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박민혜


인도에서 7년간 철학을 공부하고, 7년간 대기업에 다니다가, 다음 7년은 창작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0.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창작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죠. 일반 독자층도 독자층이지만 예술관련 일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부터 봐도 좋을 책을 만나봤는데요. 바로 예술가의 생각이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어디서 영감을 얻고, 어떤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된 계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창작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죠. 일반 독자층도 독자층이지만

예술관련 일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부터 봐도 좋을 책을 만나봤는데요.

바로 예술가의 생각이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어디서 영감을 얻고, 어떤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 방향성 등 참 작품을 만나보다 보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 예술가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인 예술가의 생각은 한 권의 정보를 얻는 듯한

느낌마저 들 수도 있겠다 싶었답니다.


책 싸이즈가 크지도 않고, 휴대하고 다니면서 봐도 좋을 크기에요.

책을 펼치면 책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예술가들의 이름 목록을

바로 볼 수 있는데요.

어떤 작가들의 이름들이 있는지 한 번 봐두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그림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으면서, 수록된 미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으면서, 예술가들이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의 구조라

길지 않은 짤막한 글 하나씩 읽어 나가면 된답니다.

고전 미술의 대가62명의 생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봐서 읽어봐도 되고, 차례대로 읽어도 되고, 부담스럽지 않게

마음내키는대로 봐도 되는 책이랍니다.

고전 작가들의 작품들 역시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에 와서도

공부해야 하는 작품들이지요. 그만큼 문화유산의 가치까지 가지고 있는

그들의 작품 세계는 나라의 문화적 수준까지 발전시키면서

한 시대에 기록으로까지 남아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같은 경우는

새로운 차원의 풍경화로 새로운 회화의 시대를 열어주기도 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유행을 시키기도 하면서 작품들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예술가들이 아닌가 싶어요. 근대의 미술에서는

강렬한 문화적, 예술적 영향력까지도 남긴 작가들도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알아두고 배워둔다면 다 지적 자산이 될 수 있는 글들이랍니다.

미술이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디자인의 세계로 진입시켜주는

계기가 된 이유들, 현재의 미술계도 생각해보면서

연관지어 생각해보면서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명언과는 다른 또 예술사들의 개개인의 생각을 남긴 일기나 메모같은

글귀들을 찾아 한 권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을 주는 책이

바로 예술가의 생각이랍니다.

글의 주인공과 관련된 작품도 감상하면서 쉬엄쉬엄 그들의

표현력도 체크해보고, 어떤 그림이 인상적인지도 생각해보고,

추상적이면서 난해한 글을 남긴 예술가들도 있기 마련이겠지요.

눈길을 끄는 글을 발견하기도 하고, 감동을 받는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주면서 예술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나보고

회화에서 모방이 주는 의미,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 연습이라는 것은

무엇일지,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소묘는 예술이 모방한 빛이라는

멋진 표현도 배워보고,  

창작자들이 가지고 있는 큰 틀을 찾아보면서 

예술을 배우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은 어떤 자취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도

마련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 책이랍니다.

어떤 일을 하든, 내가 가고 있는 길에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고

노력하는 과정은 필요한 것을 다시금 깨닫게 돕는 글귀들을

찾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g*******s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2020-31 / 예술, 미술에세이] 예술가의 생각.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 엮음, 이지훈 박민혜 옮김. 필요한 책. (2020)미대 재학시절, 나만의 영감 노트가 있었다. 작업하다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당장 그릴 수 없으니 글로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그림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내 작업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하던 노트이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2020-31 / 예술, 미술에세이] 예술가의 생각.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 엮음, 이지훈 박민혜 옮김. 필요한 책. (2020)

미대 재학시절, 나만의 영감 노트가 있었다. 작업하다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당장 그릴 수 없으니 글로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그림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내 작업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싶을 때 사용하던 노트이다. 일기장과 별도로 적어가던 수첩, 거의 모든 예술가가 작가 노트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학부를 졸업하고 순수미술에서 멀어지면서 영감 같은 건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삭막한 삶을 살고 있다. 미술 언저리에 있는 직업군으로 살아왔지만, 당장 먹고살아야 할 업무를 처리하기만 해도 바빴다. 학교 다닐 적만큼 순수하게 미술 그 자체에 몰입하는 시간은 더는 없었다. 내겐 생계가 중요했고, 더 작가 같은 창의적이거나 엉뚱한 생각 같은 것도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

오랜만에 예전의 내가 그리워 선택한 책, ‘예술가의 생각’은 고전 미술의 대가들의 창작 노하우와 비밀 같은 것들을 적은 기록물이다. 예술가의 작품에 대한 성찰의 기록물을 저자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이 한 권으로 엮어냈다. 화가와 조각가들이 그들의 삶과 시간의 전형으로 작가가 주고받은 편지나 일기, 작업 노트 등에 기록된 것들을 14가지의 주제로 구분하여 정리해놓은 이 책은 예술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 예술적 영감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중간중간 명화가 삽입되어 있는데, 본문과 그림이 어떤 관계로 그 장에 들어가 있는지 수수께끼 하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겼다. 간략한 설명이 덧붙여졌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미술 전시장을 관람할 때 벽에 쓰여 있을 만한 의미 있는 기록물들을 한데 엮어 만든 책이라 글자 수가 많진 않지만, 그 의미가 가볍지 않아 좀처럼 쉽게 책장을 넘길 수는 없었다. ‘화가들의 생각 요약정리 판’ 예술가의 생각 훔쳐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d*****4 2020.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        저는 예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전시회에 가고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좋아해요예술을 잘 모르니 제 마음대로, 제 느낌대로 감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그래서 전시회에 가면 가급적이면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노력해요설명을 듣고 보면 확실히 작품이 다르게 보이거든요저 혼자 관람할 때 보다 더 깊이 보게 되기도 하고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

 

 

 

 

 

 

저는 예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전시회에 가고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좋아해요

예술을 잘 모르니 제 마음대로, 제 느낌대로

감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시회에 가면 가급적이면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노력해요

설명을 듣고 보면 확실히 작품이 다르게 보이거든요

저 혼자 관람할 때 보다 더 깊이 보게 되기도 하고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요즘은 전시회에 가는 것이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 만큼 자유롭지는 못해서

미술, 예술 관련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예술가의 생각>을 읽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에요

 

<예술가의 생각>은

동서양 고전 미술의 대가들의 예술에 대한 말,

자신 혹은 다른 예술가의 작품에 대한 말 등을 모은 책이에요

지은이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 책을 받고는 조금 의아했는데

예술가들의 말을 시슬리 마거릿 파울 비니언이 엮은 책이라

그렇게 표기한 것 같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총 62인의 예술가들의 말이 등장하는데,

'예술가의 마음'으로 시작해서,

'색', '빛과 그림자', '초상화' 등을 거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로 마무리되는

소제목으로 연관된 말과 글을 소개하고 있어요

예술가별로 그의 말들을 소개하는 것보다

어떤 주제에 대해 다양한 예술가들의 생각들을

읽고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창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작품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영감과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세계 각지에 있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예술가의 생각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글만 있었다면 좀 지루했을 것 같아요

이 많은 작품들을 직접 보는 것은 어려울텐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볼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명화를 감상하고 싶을 때 봐도 좋은 책 같아요

제가 잘 몰랐던 예술가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좋았고, 책 뒤쪽에 필자순 목차가 나와 있는 점도 좋았어요

예술은 잘 모르지만 저이지만

<예술가의 생각>을 통해 예술과 조금은 친해진 느낌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s*****0 2020.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고전이나 음악, 미술 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네요. 기원전 그리스의 철학,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사상, 유명한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 아름다운 명화와 조각상 등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 미술은 다른 분야와 비교해서 좀 특별한것 같아요. 고전은 현대에 만들어진 책으로 읽고, 클래식 음악은 현대의 연주자들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고전이나 음악, 미술 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네요. 기원전 그리스의 철학,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사상, 유명한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 아름다운 명화와 조각상 등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 미술은 다른 분야와 비교해서 좀 특별한것 같아요. 고전은 현대에 만들어진 책으로 읽고, 클래식 음악은 현대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것을 듣습니다. 반면 미술은 이를 초월해 화가가 직접 두 손으로 창조한 것을 보네요.


최근에 미술에 재미를 붙이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미술 전시회가 있을 때마다 미술관을 자주 찾았습니다. 그동안 책으로 많이 봤었지만 전시회에서 보는 것은 감동이 남다르네요. 그러면서 화가가 그림을 그리던 순간이 떠오르는데 어떤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예술가의 생각' 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화가들이 했던 말들을 묶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유럽 사람이지만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특정 시대나 장소에 편항되어 있지 않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라파엘로처럼 매우 유명한 화가도 있고, 풍경화를 대표하는 존 컨스터블, 빛을 이용한 새로운 사조를 만든 인상파 코로, 그리고 일본의 호쿠사이나 중국의 사혁 등 동양 화가들도 나오네요. 화가들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느낌이 서로 다른 그림을 그렸는데 그만큼이나 그림에 대한 생각도 다양합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위대한 미술 작품 하나이지만 이를 그리기 위해서 화가들은 수없이 습작을 합니다. 가끔 전시회에서 동선의 끝에 이러한 습작들을 모아두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앞에서 그림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습작은 빠르게 훑어보면서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습작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그림을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위해 화가들은 엄청난 노력을 하였고,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명화가 탄생할 수 있었네요.


동양에 살고 있음에도 동양의 미술보다는 서양의 미술을 자주 봤었는데 이 책에는 일본의 우키요에 화가들도 나오네요. 일본에서 우키요에는 높은 인정을 받지 못해서 유럽으로 도자기를 수출할때 싸는 종이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평가와는 달리 우키요에의 매력이 유럽에서 '재발견' 되면서 일본풍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화가들도 이와 관련된 그림들을 그렸는데 우키요에 화가들이 이를 알았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가들이 한 말과 대표적인 그림이 실려 있습니다. 초반에는 화가의 말만 있어서 좀 더 자세하게 풀어서 해설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읽다보니 화가들의 말을 잘 곰씹으면서 그림을 보며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화가들의 직접적인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p***s 2020.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의 생각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필요한책이 책은 예술가들의 말과 글 그림을 모아놓았다. 자유롭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총 14가지의 목차가 있다. 각 제목이 각 장의 주제다. 가장 먼저 예술가의 마음을 시작으로 목표와 이상, 예술과 사회, 공부와 연습, 만드는 방식들, 매너리즘, 소묘와 디자인...등등. 그러나 목차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 마음 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예술가의 생각" 내용보기

예술가의 생각

레오나르도 다빈치 외 지음



필요한책



이 책은 예술가들의 말과 글 그림을 모아놓았다. 자유롭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총 14가지의 목차가 있다. 각 제목이 각 장의 주제다. 가장 먼저 예술가의 마음을 시작으로 목표와 이상, 예술과 사회, 공부와 연습, 만드는 방식들, 매너리즘, 소묘와 디자인...등등. 그러나 목차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 마음 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에는 예술가들의 말과 문장 그에 어울리는 그림이 실려있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생각에 잠겼다. 깊은 밤, 가을밤 여운을 주는 그림과 글의 조화였다. 다빈치 그는 훌륭한 화가는 회화를 그리는데 목적이 있으며 그것은 '육신'과 '영혼'이라고 했다. p14.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의 말은 움직이는 몸으로 하는 작품 활동이 생각하고 구상하는 시간에 비해 쉽다는 의미다. 화가로써 그의 고뇌가 담긴 문장이다. 또한 회화에 들어가려면 수학이 필요하다. 자신의 학문에 공감하지 않는 동료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p70 그의 작품은 신에 가깝다.




미켈란젤로 역시 모방은 불멸하는 신의 작업을 모방하려는 욕구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모방과 창조 두 가지는 빛과 그림자처럼 붙어 다닌다. 모방 없이 창조가 불가능하다. 저작권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오늘날 모방을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어디까지가 모방인지 어디까지가 창조인지 혹은 표절인지. 가끔은 이것이 표절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난해한 경우가 있다. 너무나 사랑하던 동화 그림이 표절작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충격. 그러나 그 작가는 여전히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있다. 내게 '딱 하나 표절한 거 가지고 뭘 그래? 그 뒤에 좋은 작품 많이 만들면 되잖아?' 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림책에 관심 좀 있다는 엄마들은 이미 옛날에 알았다고 한다. 어리석게도 나는 얼마 전에 그 사실을 알았고 몹시 절망했으며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인스타 팔로우를 끊어버리고 그가 쓴 동화를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한 켠에 내 놓았다. 




뜬금없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 책은 사색의 시간을 주었다. 쉼 없이 살아온 우리에게 쉬어가라는 메시지를 준다. 회화는 보이는 것을 갖고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p21. 같은 장면을 보고도 여러 가지 다른 생각을 한다. 저마다의 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방식은 다르다. 이 책은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준다. 예술을 모르는 우리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며 느끼게 해 준다.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예술가들끼리도 서로를 존중한다. 러시아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셰익스피어를 존경하듯이. 추상성, 조화성, 시장성도 한 몫 한다. 예술과 사회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예술은 교육과 혼동되어 왔고,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여겨졌다. 예술은 발생한다. 예술은 타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코 즐거운 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도전한다. 




흉내 내지 말고, 다른 사람을 따르지 마라. 너는 항상 그들 뒤에 있게 되리라. p90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의 말이다. 어쩜 이리 와닿는지 모두가 길이라고 하는 곳에는 길이 없다. 남들 가지 않는 길, 가보지 않은 곳으로 걸어갈 용기가 내겐 없다. 나이가 들수록 쉽게 포기한다. 책에서 예술가들은 작품에 대한 깊은 고뇌를 한다. 창작에 관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것은 한편으로 우리 인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고전 미술의 대가들 창작의 비밀. 예술과 창작 인생에 대한 울림 있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7 2020.09.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