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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시프트코믹스에서 펴낸 시무라 타카코 작가의 만화, <어른이 되어도> 1권 e-book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무라 타카코 작가의 <방랑 소년>은 제가 손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사실 나머지 작품은 그럭저럭 좋아하는 수준입니다. <어른이 되어도>도 마찬가지인데, 작가의 호흡이 있어서 독자가 그 호흡을 따라가기 전까지는 조금 지루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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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도 1권. 이건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불륜 이야기도 아니고 백합 이야기도 아니고...사랑 이야기인가? 정말 평범한 삶을 살던 선생님이 바에서 갑자기 동성의 직원을 만나더니 급전개로 하룻밤을 같이 자는데...1권만 보면 도대체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아직 감이 안잡힌다. 설마 뭐 그냥 바로 이혼하고 새 살림 차리는 그런건 아닐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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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의 로맨스,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시무라 타카코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가 좋아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10대 소녀들의 사랑을 그린 푸른 꽃도 좋았는데 믿고 보는 작가답게 이 작품도 역시 좋네요. 이번 내용에서는 자신의 상황과 감정, 남편과의 파탄난 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싶어 시어머니에게 따로 살겠다고 말하는 아야노에게 아카리와 있었던 일을 소꿉놀이로 치부하는 시어머니의 반응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불륜이지만 여성 간의 사랑이기에 불륜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여전히 씁쓸함을 느끼게 하고, 게다가 그 앞에서 에리 얘기를 하며 억지를 부리는 모습은 좀 놀랍기도 하고... 시어머니 캐릭터는 결코 호감을 느낄만한 캐릭터는 아닌데 어울리지 않는 감정들이 한데 엉켜 있는 사람을 보는 듯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집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에리의 심정이 어쩐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아카리와 아야노 두 주인공의 결말이 가장 궁금하지만 작품이 전개될수록 이 시어머니란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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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꽃>과 <담도백경>의 시무라 타카코가 그린 또다른 백합 만화...인데 전부터 그랬듯이 동성 불륜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정면으로 들고 나왔네요. 하지만 특유의 섬세한 감정묘사와 그림체, 막장 스토리가 잘 조화돼서 재밌습니다. 주인공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륜을 저지르고 있긴 한데 군상극에 가깝고 본인들이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서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해서 바로 이혼까지 직행할 수 없는 부분도 현실적이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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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은 전혀 안 보는 장르라 경험적으로는 모르겠지만 GL, 양성애라고 대놓고 말하기엔 30프로쯤 부족하게, 이성애를 강화시켜주는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하는 퀴어베이팅으로 가끔 여-여 관계가 메이저 이성애 드라마에 등장할 때가 있죠. 이 만화는 우연히 바에서 만난 젊은 여자가 (물론 남자와) 결혼한 유부녀… 같은 GL의 클리셰적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본 지 꽤 되었는데 지엘러로서도 취향이 다양하지만 전 이런 알고 보니 양성애자…? 유부녀와의 로맨스 같은 게 (물론 지엘 장르의 95프로쯤은 여느 로맨스가 그렇듯 판타지이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만) 취향이 아니어서 2권을 읽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식으로 결혼한 여성 셀럽을 좋아하면서 ‘남편은 있어도 여친은 없잖아요‘ 유머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대부분 정말 예를 들어 양성애나 여성동성애 성향인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성애만으로는 좀 재미가 없다고 느끼거나, 요즘 트렌드나 소위 ‘다양한’ 사랑에 열려 있는 듯한 태도로 이성애에 끼얹어진 약간의 사이다로서의 여-여관계를 소구하는 층도 있겠고, 그런 픽션, 만화를 읽고 싶다면 쭉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시장조사를 나왔으니 빈 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자세처럼 일단 어떤 지엘이든 지엘 카테고리를 달고 있다면 사고 보는 지엘러로서 읽을 게 떨어지면 다음 권도 물론 사 볼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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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라 타카코작가님의 [eBook] [GL] 어른이 되어도 01권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아니 이게 뭐람.. 그냥 사실 그림도 귀여워보이고 백합이길래 음 좋아~ 하고 구매했는데 설명글.. 읽어보고 살걸.. 불륜얘기일줄은 몰랐어요... 오마이갓.. 그림은 깔끔하고 예쁘긴한데 그거랑 별개로 아름답게 포장한 불륜..? 그래봐야 불륜이지.싶습니다... 1권에서 하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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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라 타카코 작가의 <어른이 되어도> 제 1권 리뷰입니다. bl판에서 잘 나가다가 급 gl에서 등장해서 놀랐습니다. 특유의 화풍이 아련한 성장물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려내시는 이야기는 상당히 순수함에서 떨어진 스토리라 매번 놀라운 작가입니다. 불륜이 소재인데, 불륜을 하는 아내도 나쁘고 아내를 방치한 남편도 나쁘고 불륜을 함께하는 상대도 나쁘고 모든 캐릭터들이 찝찝한 느낌을 줍니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해서 주인공을 옹호하는 시각이 되지 않게 독자를 유도하는 능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