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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트레이너가 쓴 호흡법이라 눈에 띈 책이다. 가족 중 폐가 약한 분이 있어서 호흡에 관한 신간을 검색했다가 구매한 책이다.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수년 전, 성가대 호흡 연습 때 다른 사람에 비해서 내가 폐활량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체력이 약한 편이니까, 어쩔 수 없지 뭐. 그렇게 넘어갔을 뿐, 호흡력을 강화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아무튼 이 책은 호흡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준다.
저자는 미국에서 IAP(Intra Abdominal Pressure:복강 내압)라는 호흡을 배웠는데, 그것은 체코의 물리치료사 파벨 콜러가 주창한 DNS(Dynamic Neuromuscular Stabilization:동적 신경근 안정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이 이론을 도입한 것이 미국의 메이저리그다. 저자는 이를 동양의 단전호흡과 연관짓는데, 호흡을 하면서 복강 내압을 높이면 몸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호흡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횡격막은 요추에 붙어 있는데, 횡격막이 요추를 잡아당기면 골반의 모양과 방향, 위치도 변한다. 이 변화로 대퇴골과 엉덩이 근육, 무릎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자는 무릎 통증을 가진 선수의 문제점이 '잘못된 호흡'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횡격막이 긴장되어 있으면 정신적인 긴장으로 나타난다. 바꿔 말하면, 호흡 운동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신이 맑아질 수 있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숨을 너무 많이 들이마시는 것, 구강 호흡, 얕고 빠른 호흡의 반복을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일반적인 호흡법에 관한 책은 대부분, 폐활량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거나 복식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이 책은 오히려 복식 호흡의 함정을 말하면서 "본래 해야 할 기본적인 호흡"을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갈비뼈가 열린 상태에서 배만 팽창시키려고 해도 대개는 배가 고르게 팽창되지 않고, 앞쪽으로 압력이 빠져나가며, 무리하게 지속하면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는 자칫 '흉식 호흡'에 '복식 호흡'을 섞은 것에 불과한 호흡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84쪽)
저자는 신체 구조와 원리를 동반한 설명과 함께, 기본 호흡 운동과 응용 호흡 운동의 자세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새삼, 공기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듯이, 호흡의 중요성을 모른 채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중에서도 기본인 호흡 운동부터 제대로, 이 책에 나온 대로 따라해볼 작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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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호흡이 인생을 바꾼다고? 호흡력 연습!!! |